오해 /법정스님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 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 일지도 모른다.
누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해서 우쭐 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 된다.
그건 모두가 한쪽만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오해이기 때문이다.
오해란 이해 이전의 상태가 아닌가?
문제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다.
실상은 말밖에 있는 것이고,
진리는 누가 뭐라 하든 흔들리지 않는다.
온전한 이해는 그 어떤 관념에서가 아니라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이전에는 모두가 오해일 뿐이다. (1군사령부 법당 법웅사 일요법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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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1군사령부 법당 법웅사 (060903 일요일 오전)
군불교총신도회 예비역불자회장 이석복장군님등 일행은
원주 1군사 법당 법웅사에서
계성 큰스님을 모시고 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1군사령관 김병관대장님등
1군사 요원들이 참석하여
원만한 법회가 있었으며.
법회후 다과시간에 기적의 사나이 이재성 회장님의
1976년 베네주엘라 항공기추락사고시
추락하는 상황에서 관세음보살을 지극정성 염불하고
270여명 사망하였는 데 유일하게 생존하였다는
기적같은 증언에
모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답니다.♡ |
원주 치악산 구룡사(龜龍寺) (060903 일요일 오후)
오후에는 원주 치악산 구룡사를 참배하고,
원행(자광) 주지스님을 찾아뵈었습니다.
석탑앞에 거북이는
경상도에 사는 부부가 30여년전에
300년이상된 거북이 박제를 인연되어
어느 초등학교에 교육용으로 기증하였는데,
2년전 부인 꿈에 거북이가 현몽하여
"나를 원래 자리로 보내달라!"하므로,
거북이 龜자가 들어간 절을 수소문하여
결국 구룡사(龜龍寺)를 찾게 되었고,
2년전 겨울 눈오는 날 밤 12시에
부부가 모셔왔다고 주지스님이 설명하십니다.
그 이후 절은 소실된 대웅전도 다시 짓고,
절 기운도 왕성하며, 신도활동도 활발하다고 하니,
아주 신비한 일이지요? |
원주 1군사 작전처에서 근무하던 추억 (1981년 당시 소령)
원주 법웅사법회후 1군사령부 정문 앞을 지나
구룡사를 가자니 소령시절(중령 예정) 원주에서
근무했던 감회가 새록새록 솟는 것입니다.
당시 법웅사앞 통일대아파트에서도 살았었는 데,
아파트는 헐리고 민간인에게 매도가 되었답니다.
당시 아이들은 5살, 3살이었는데,
일요일이면 도시락을 싸갖고 시외버스를 타고,
치악산 구룡사, 간현유원지, 남한강 목천교로
나들이 하던 추억이 새삼스럽고 그립습니다.
오늘 아침 출발전에 국방부 원광사에 들려 참배하고,
저녁에 돌아오니 범종각 위로
초저녁달이 아름답게 걸려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혜천 김태복 합장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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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b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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