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실전정규Vol.2 수강중인 전은희 입니다.
학원에서 배치고사를 일주일에 한번씩 보아서 인지 시험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긴장하면 글이 잘 읽히지는 않지만, 극복 중입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남은기간 동안 더 처절하게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고려대 모의고사를 풀면서 앞 부분인 paraphrase에 너무많은 시간을 소비해서 효율적인 시간 분배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paraphrase를 풀면서 요점을 잡아내기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2번 '학생들이 필기를 할 때 빈번하게 직접적으로 인용을 남용한 결과 기말논문에서도 인용을 과하게 사용한다.'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을 '평소에 인용을 과하게 사용하니까 기말논문에서도 인용을 과하게 사용하는구나, 그러면 학생들이 평소에 인용을 과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겠지' 라고 생각하여 오답을 택하였습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전자는 그러한 현상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였고, 후자는 그러한 현상을 피해야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을 해설 강의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8번 'Only'라는 조건이 있었는데, 'Only'를 지나치는 엄밀성 부족을 나타냈습니다.
논리를 풀면서 물론 사고력도 중요함을 느끼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어휘력의 부족이였습니다. 무한개인 단어를 다 외울 수 는 없지만, 해설 강의 들을 때 '이 단어가 왜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16번 'denotation'과 'connotation'의 뜻이 헷갈렸습니다. 'connotation'는 함축이라는 뜻이라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denotation'의 뜻에 함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이 두개를 빼고 답을 선택하였습니다. 26번 'secular'세속의 단어를 '은둔의'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18번 main-idea를 잘못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perfectionism, same film, same actors'가 나와 'routinely'로 생각했다가 뒤에 'as well'을 보는 순간 'multiple projects'라는 엉뚱한 포인트를 잡아 오답을 선택하였습니다. 14번의 schema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해석이 매끄럽게 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실명제시스템의 Blank에 대해 기억해야 하는것은 that이하를 의미하는 것은아니다.
불법으로 온라인에 익명으로 포스트한 책임으로부터 Blank 하는것. 순간적인 paraphease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후자쪽에 '면제'라는 뜻이 들어가야 하는데, D번의 'exempt'라는 단어만 보였습니다. 'immune'이 '면역' 말고도 '면제'라는 뜻이 있다는 것은 이번 시험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27번 'glance'라는 단어가 '힐끔거리다'라는 뜻이 대강 보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버리는 편견이 생겼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확실히 편견을 깨도록 하겠습니다.
독해 부분에서 시간이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풀지 못한 문제가 많았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독해부분의 내용이 무엇이 나올까'라는 즐거운 생각을 하게되어 독해가 정말 재밋어졌습니다. 이번에 독해부터 먼저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효율적인 시간분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을 볼때 의상에 관한 이야기가 앞으로 내가 해야할 부분이여서 그런지 요점을 잡아내기가 다른 독해보다 수월했습니다. 독해를 풀때 순간적인 paraphrase가 되지 않지만,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말하려고 하는 main-idea와 이 글에는 반전이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33번 인터넷이 우리의 생각을 바꾸었다는 31번과 같은 main-idea이였는데, C번을 선택하고나서 마지막에 체크할때 B번으로 고치고 말았습니다. 38번 올바른 것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급한마음에 옳지 못한 것으로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한양대 배치고사때 처음으로 그러한 실수를 하고나서 앞으로 그러지 말아야해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맞아야하는 시험인 만큼 위험한 버릇(?)이 생겨버린것 같지만 반드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본시험까지 길으면 한달반 정도 남았습니다. 포근했던 봄도 지나가고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추운 겨울이 벌써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이 시기가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 날짜가 다가오니 너무 빨리 시간이 지나간 것같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20대에 끝이 없는 어두운 터널을 걷고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 터널에는 언젠가 끝이 있다.' '무슨일을 하던지 분명히 끝은 있다.'는 어록이 새삼 생각나는 11월이였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을 되새기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합격!합격!합격!
첫댓글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은 고무적이구나!! 일단 모든 것이 마음에서 시작되니까... 어휘 시험을 보아도 어휘가 완벽하지 않은 것 같구나!! 시험 때까지 스터디 카드를 놓지 말기 바란다. 어휘도 문장 속에서 이해된다면 독해도 당연히 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문장에서 어휘를 확인하기 바란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합격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