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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 날짜잡고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이카페들어와서 걱정도 많이하고 도움도 많이받고..어리광도부리고...ㅎㅎ</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여러모로 여러분들깨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강남성모병원에서 5월22일날 반절제수술받고 25일 퇴원했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저도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싶어서 </FONT> <FONT color=#0055ff>글은 잘 못쓰지만 기억나는데로 써볼깨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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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입원전날까지도 수술공포와 애매한 여포성종양 진단으로 인하여 고민도 많이하고 울기도 많이울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제자신을 엄청 못살게 굴던 나날이었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결국은 도살장끌려가듯 여행용가방 질질끌고 강남성모병원 21일날 16층(암병동)에 입원수속을 했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전 5인실이용했구요....강남성모병원은 리모델링 한지 얼마안돼서인지 깨끗하고 시설이 좋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지하1층은 은행,안경점,의료용기구,약품파는곳,김밥,제법큰슈퍼(좀 비싸여~~~~필요한거 미리사가지고가세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몇몇음식점, 푸드코트(깔끔하고 맛도 괜챦아서 보호자분들이 식사하기에 괜챦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6층가시면 도서대여실도 있습니다...2박3일동안 2권빌릴수있어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그리고....전...크리스챤이라 1층에 성당이 있던것도 좋았구요...틈나는데루 하나님깨 기도하며 매달렸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2인실보다는 5인실이 넓어서 좋았구 tv만 없지 냉장고,전동침대,시스템장,보호자접이식침대... 잘돼있더라구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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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암튼</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떨리는맘으로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6시반에 초음파실로 끌려가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초음파를 보면서 수술부위를 팬으로 그려놓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사색된 얼굴을 보며 안돼보이던지 의사샘님 말....종양이 막에 예쁘게 둘러싸여있내요...걱정마세요....그.러.나....</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여포암이면 3일후에 바로 수술들어가는거 아시죠?? 헉.......늘 꼬리를 붙어다녔습니다....걱정마세요....그.러.나.....</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성모병원은 여포암이면 3일후 바로수술들어간다고 합니다....교수님이 이방법이 환자들에게 더 힘들지않다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보통은 3개월후에 2차수술하는병원이 많다고 알고있습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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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다시 입원실로 들어와 항생제테스트를 기달리며...또 긴장.....여러분들이 후기에서 많이 아프다는 애기를 들어서....</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올것이 왔습니다...항생제테스트....약간 바늘로 뜸을 뜨더이다....그냥 피뽑을때의 느낌보다 약간 기분나쁘지만...</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아프진않았어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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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밤12시부터는 금식한다기에 열심히 먹어둘려고 했지만...식욕급저하.....</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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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두둥...수술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아침에 간호사님들이 분주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정맥에 수술용바늘을 꽂아서 모..항생제도 맞고...수액도 맞고.....요바늘은 수술다음날 빼주더라구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바늘이 크니 보지말라고 하더라구요...더 무섭다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전....간호사님깨 한번에 갑시다!!!! 외치고....앗싸~~~한번에 성공!!! 어떤분이 디따 아프다고 쓰셨던데...</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이주사도 별로 안아퍼요....괜이 겁먹고 덜덜 떨었습니다.....괜챦습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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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가글은 가능하다고 해서 계속 물로 가글하고 입을닦고</FONT> <FONT color=#0055ff>그래서인지 12시까지 목이타지않았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저의 수술시간은 낮 12시 2번째로 들어갑니다....성모병원은 수술순서는 나이순이 아니더라구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낮11시가 되니 간호사님과 남자분이 저를 수술실로 가자며 누우라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어흑...정말 이때의 심정이란.......밀려드는 공포감...애써 담담해지려고 노력하며.....</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누워서 수술실 5층으로 가고 문앞에서 신랑과 웃으며 수술잘받고 올깨 인사하고......</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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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간호사님이 오시더니 모자쒸어주시고...제머리가 어깨길이라 양갈래로 고무줄로 묶었더니 머리가 안배겨서 좋았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몇가지 질문이 오고가고....자원봉사자님깨서 오셔서 길게 기도해주시고...너무너무 고맙고 눈물이 났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저를위해서 기도해주시니 수술이 잘될것만 같았고....기분이 좋아졌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드뎌</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방으로 갑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방은 완젼 7성급 호텔수준입니다...번쩍번쩍 LED 에 ....시설이 최고입니다....그래서인지 수술실의</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분위기가 좋아 공포감은 덜했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전 수술방구경하기에 바쁘고 간호사님들은 저를 꽁꽁 묶기에 바쁘십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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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별로 춥지도 않으면서 춥다고 했더니 따스한 바람도 넣어주시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침대, 베게가 폭신해서....수술후 허리랑 어깨는 안아프겠다라고 안심하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근데 정말 수술후 생각보다 허리,어깨통증 없었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몇가지 신원확인하시고....혈액형 물어보고....수술집도하실 배자성교수님깨 요청사항 있다고 말했더니</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말씀하심 전해드린다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잘 모르지만 부갑상선 잘 살려주시고....수술부위 이쁘게 해주시고.....잘부탁드린다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드뎌 마취하신분이 오셔서 제 입을 덮으려고 할찰나에....</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전 또 입안이 안트게 잘 해주세요.....ㅎㅎ 누가 많이 겁줬나부내요 하십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그러곤 모 120줄 어쩌고저쩌구...전 스르르 안드로메다로~~~~~</FONT><FONT color=#0055ff> 뿅~~좋은꿈을 기대하며...</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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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1분도 안된것 같습니다.....펑하는 느낌이 들더니 호흡하세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회복실인가 봅니다...전...눈만 말똥말똥 굴리고.....빨리 입원실로 가고파 복식호흡 열씸히 해주시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생각보단 고통은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그냥 병실가면 아플것같아 간호사님 손을 쳐서 저도 진통제좀.....</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놔주셨는지 어쨌는지.....마취땜시....비몽사몽..기억이 없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간호사님깨 수술몇시간 걸렸어요 물어보고....2시간 걸렸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반절제인데 2시간이나...헉...걱정이 또 밀려오내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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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목소리는 바로 정상상태였습니다....기뻤지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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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조금있다가 입원실로 올라가서 열씸히 또 복식호흡..쪼그라든 폐를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하야.....</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조금있다 의사두분이 오셔서 수술잘됬고 인파선도 깨끗하고 혹도 이쁘고 동그랗고...수술결과를 대충말씀해주십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실에 계셨던 한분이 저에게 말씀하십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이쁘게 해달라고 했쟎어요....ㅎㅎ...교수님깨 제부탁을 전해주신것 같아 감사했습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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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피검사도 정상이라고 합니다....그래서인지 저린증상도 없고...목소리도 바로 정상으로 나오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7시까지 물먹으면 안된다고 하셔서.....얼음물에 거즈로 입술로 물만축이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생각보다 목마르지 않았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2틀동안 가래도 나오지 않았는데...제가 물을 소심하게 넘기는바람에 딱 2번.......</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이날 저랑 같이 수술 받으셨던분들은 나이도 50대시고 유두암이셨이고 전절제였는데</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저보다 더 씩씩해보였고 걷기도 하시고..목소리도 제대로 나오고....저보다 회복이 빨라보였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전에 명의분들깨 수술받아야 하나 걱정많이했는데...수술이 너무 깨끗하게 잘된거 같아...</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후외는 없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후 고통이라 하면 목넘김...하루정도...귀까지 아프더이다....신경이 끊어진듯한 느낌....이것도 딱 하루입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목을 시원하게 하기위해서 전 아이스크림보단 얼음조각을 미리 사다놓고 빨아먹고 물도 빨대를 이용해서 먹었더니</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삼키기가 편했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했나 싶을정도로 신기하게도 회복속도는 굉장히 빠릅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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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그.러.나....</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여기서 저의 지독한 피말림은 다시 시작......</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전 여포성결절이라 이 반절제한것을 샅샅이 현미경으로 살펴서 암세포가 있는지 없는지를 찾아봐야 한다고 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3일이 걸린다고 합니다...암세포가 나오면 바로 다음날 수술다시해서 전절제를 해야한다고.....</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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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여포암은 유두암과 달리 혈액으로 전이되서 폐,뼈,....무시무시합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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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24일.......떨리는 맘으로 계속 기달리고...기도하고... 저녁에 나와야 할 결과가 아침으로 미루어졌다고 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의사분이 너무 걱정말라고합니다...100명중 하나 나올까 말까니......그러나 제겐 100% 고통으로 와지고...나쁜생각만 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걱정은 말라고 하시더니.....12시부터 다시 금식하라합니다...웬금식....또다시 블랙홀로 빠집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간호사님이 저를 붙잡더니 정맥주사도 다시맞아야 한답니다.....수액을 다시놓기위해서....</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갑자기 얼굴이 노래지면서 정신이 혼미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왜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간호사님은 시켜서 그렇게 했다고.....그러면서.....</FONT><FONT color=#0055ff>보통 수액준비하면 다음날 수술이 60~70%라 하며..경험상......</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아니..결과가 안나왔는데요 무순....제가 당황합니다..</FONT> <FONT color=#0055ff>결과를 숨기고 있나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상을 해대면서.....</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간호사님도 당황합니다.....자기가 한말은 잊어버리라고 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그냥 안좋은 결과면 바로 수술이 들어가야하니 그냥 절차라고 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절차라고 하기엔 금방이라도 수술할듯.....엄청난 공포와 걱정이 저를 휘감고 정신을 못차립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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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어쩔수없이...밤12부터 금식으로 다시돌입......갑자기 목이 탑니다.....수술후에도 목이 안타더니만....</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미칠것 같았습니다</FONT><FONT color=#0055ff>.... 새벽내내 커튼밑으로 간호사님 신발만 보여도 </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혹 나에게 다시 정맥주사를 꽂고 수액을 놓을려고 하는건 아닌지......</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신랑과 전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긍정의 힘으로 아침을 기다려봅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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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아침 8시되니...의사두분이 오셔서...조직검사 결과 나왔는데........1초도 안된 그순간은 정말이지....어흑... </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여자의사분이 여포성신생물양성결절이라고 하내요 함과 동시에 전</FONT><FONT color=#0055ff>...의사분 안고 기뻐서 울고...신랑붙잡고 엉엉울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이리하야.....우여곡절......끝에.....</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전 퇴원해도 좋다는 애기를 듣고........퇴원수속하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이렇게 집에와서 시원한 마음으로~~~ 산책한시간정도 하고 후기를 남기내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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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다른분들 같이 저또한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는지......</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근 한달동안 공포속에 저를 몰아넣어 마음을 힘들게 해서 제몸에 미안했습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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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여러분 너무 감사했습니다..많은 위로의 말과 기도땜에 좋을 결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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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갑상선은 마음의 병이라하더니 몇년간 굉장한 스트레스를 겪고</FONT><FONT color=#0055ff>나서.....</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고스란히 몸으로 나타나내요......하나님깨서 작은 경고를 주신것 같아요.....저를 더 사랑하라고.....^^</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40세의 인생전환기에서 새로운 인생을 주시고 많은걸 깨닫게 해주신 주님깨 감사드립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더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겠어요......힘든시기를 만났을때 긍정의 힘으로 저를 더 다독이고 사랑해줄껄</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하는 후외가 있고....한번 의사를 정했으면 의사를 믿고 따르는것도 좋을것 같구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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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몸이 살았는지...이젠 영광의 상처가보이기 시작하면서.........모 이것도 좋아지겠지요.. </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상처는 크지않아서 다행입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후 의료용본드로 붙여놨던데...난중에 청구서를 보니 재료비비급여로 백여만원...수술비보다 엄청 비싸서 놀랬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비싸지만 관리잘하면 흉터안남을것 같습니다...</FONT><FONT color=#0055ff>.</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지금은 외출시 수술전 백화점 골프코너(골프악세서리,모자파는곳) </FONT><FONT color=#0055ff>에서 목만 가리는 스카프가 있길래</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자외선차단 100%라 하여 2장 사둔게 있어 요기나게 쓰고있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이제.....남은 갑상선반을 잘지키면서 살려고 합니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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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여러분 자신에게 닥치는 일이면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지만...수술생각보다 그리 고통스럽지 않으니...</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수술앞두신 분들은 잘받으시고 쾌유를 빕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의사도 인정한 저같은 겁쟁이도 수술 잘받고 빠른회복중입니다...~~^^</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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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입원전에 준비하면 좋을것들 : 큰봉지에 파는 얼음조각2봉지, </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 큰 사이즈텀블러(수술후 목넘김이 넘 아퍼 시원한얼음물을 계속물고다녔습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 구부러진 긴빨대, 폭신한 </FONT><FONT color=#0055ff> 베게(목을 잘 못가누기땜에 병원베게는 불편합니다)</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 슬리퍼, 입술보호제(수술전한번진하게바르고 들어갔어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 휴지, 수건, 아이스크림은 전 갠적으로 단게 싫어서 메로나 좋더라구요...시원하고...</FONT>
<P style="TEXT-ALIGN: left"> <FONT color=#0055ff> 병원 전동침대 무시못합니다....안그럼 한 이틀 보호자가 일으켜야 하는데 전 리모콘으로</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 해결해서 편했어요</FONT>
<P style="TEXT-ALIGN: left"> <FONT color=#0055ff> 보호자이불과간이침대에 깔 두툼한 담요(보호자는 식사신청도 따로 할수없고 이불도 나오지</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 않으므로 두툼한 이불까시고 주무시면 허리가 덜아플것 같아요)</FONT>
<P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055ff> 아니면 지하1층가시면 9,900원주고 이불살수있어요..환자와 비슷한 담요같은거 있어요..</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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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투병기를 자세히 써 주셔서 도움받았어요...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네요.좋은결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다 여러분 덕분이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세하게 써볼려고 했는데....워낙 글솜씨 제로입니다.....저도 후기보며 많은 도움을 받아서....여러모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수술 하실때 마음이 느껴집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예~~~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목도 칭칭감고 가을옷입고....ㅎㅎ
애쓰셨어요..
건강하십시오~~~^^,
예~~~정미님도 건강하세요~~~건강이 최고!!
저도 수술앞두고 있는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저 나이가 아깝게 의사들이 내놓을정도로 겁도많았던 나일롱환자였습니다....수술 넘걱정마세요...잘될꺼에요
긍정의 힘을 믿어보세요~~~
좋은 결과 부럽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아...님..후기 읽었어요...넘 고생많으셨죠!!!!읽으면서....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셨을까...암튼 이제 빨리 회복하시고 쾌유를 빌어요~~홧팅
고생하셨습니다.잘 읽었습니다.
허접한 후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4월27일에 배자성교수님께 유두암 반절제수술시간만45분걸렷습니다.
교수님 넘넘 자상하시고 좋으세요...
저도 베개땜 아주 잠을 못잤을 정도입니다. 후기긓 너무 잘 써주셔서감사합니다.
정말 45분만에....전 수술만 2시간 걸린것 같아요....교수님 웃으실때 순박하시죠~~^^회진돌때 2번뵈었내요...뒤따른 의사샘들이 넘 많아 물어보고싶은것도 못물어봤어요.....궁금한건 다 들어주시고 대답은 짧고 쿨~~~~하세요 ㅎㅎ지금쯤은 회복하셔서 뛰어다니시죠?? 전 컨디션은 좋은데 아직은 저녁에 일찍졸려요...마취때문인가.......
정말 맘고생 많으셨고 수고 많으셨네요~~~
저도 님과같은 여포성종양인데 수술기다리고 있어요~~~저도 크리스천인데 님처럼 좋은결과있기를 날마다 순간순간 주님께 기도합니다~~~
앞으로 우리 더욱 건강잘 챙기면서 감사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저도 좋은결과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저도 똑같은 심정이네요 감사합니다 금욜날 수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