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다녀오려고 했던 관매도 여행!!
아내와 함께 결혼기념일(4/19) 여행으로 관매도와 조도를 계획했었지만 바쁜일정으로 여행을 즐기기보다는 느긋하게 즐기기로 계획을 변경해 관매도만 백패킹으로 여행을 즐기기로 했었는데 친구2명이 동행한다해 함께 떠나기로 한다.
사실 휴가를 얻어 중국으로 여행을 떠날까 생각도 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서 중국여행은 가을에 다녀오기로 한다.
어쨌거나 관매도여행을 백패킹으로 계획하고서 70리터 배낭에 텐트2인용(캠프라인), 침낭2개, 캠핑용압력밥솥, 코펠1셋트, 버너 2개, 육개장, 과일, 돗자리, 밑반찬, 여벌옷 등을 챙기다보니 배낭이 어마어마하게 꾸려진다.
그래도 쌀이나 다른 준비물들은 친구들이 챙기기로 했기에 내 배낭무게를 줄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짐을 챙겨 토요일 밤11시50분에 집을 출발해 구일역근처에서 친구1명과 합류해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당진I/C에 서 또 다른 친구와 합류해 진도의 팽목항에 아침 5시20분에 도착해 아침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영업하는 식당이 없어 관매도에 들어가 아침밥을 해먹기로 계획을 변경한다.
진도는 내가 지난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도대교에서부터 서망항까지 진도지맥을 진행했었는데 또 찾아 내려오게 된 것이다.
서망항 / 진도지맥의 끝자락
진도지맥의 끝자락
무우자르듯 뚝 잘려나간 협곡이라서 우측의 바위지대에 붙어 진행해야 하는데 배낭이 무거워 안전을 고려해 산으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아내는 선두대장 / 협곡직전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들어가니 흐릿한 길이 열리지만 가시넝쿨과 잡목이 배낭을 붙잡아당겨 힘들게 샛배로 내려섰네요..
길은 괜찮은데 배낭 때문에 고생했네요.
국립공원공단직원들을 만나고..
5월26일에는 승봉도로 1박2일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