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희 대주교
22일 주교 수품 50주년 기념행사
윤공희 대주교(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가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감사 미사와 축하식을 열고,
12시에 축하연을 이어간다.
기념행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한
천주교 주교단, 광주대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윤공희 대주교
1924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나
올해 만 88세인 윤공희 대주교는 1950년 사제품을 받고,
1963년 초대 수원교구장으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다.
1973년 제7대 광주대교구장으로 임명받고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이후 27년간 교구장직을 맡았다.
1975~1981년 주교회의 의장, 1975~1988년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이 시기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었다.
2000년 은퇴한 뒤에는 광주가톨릭대학교 주교관에서
기도와 묵상 속에 지내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주교 수품 50주년을 맞이하는 경우는
고(故) 최재선 주교와 전 인천교구장 나길모 주교에 이어
윤 대주교가 세 번째다.
http://cafe.daum.net/Sillim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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