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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은 2015.6.30.~ 2016.4.8.
국가직 붙고나서 지방직이랑 서울시는 완전 날려먹었어요..그래서 국가직 면접끝나고나서도 엄청 힘들었어요. 간당간당했으니까 ㅠㅠ
공부방법은 아는 분이 알려주셔서 그 커리 따라갔어요. 국어 한국사 영어 기본 인강을 한번 쫙 듣고 문제풀이로 바로 넘어 갔어요.
국어는 이선재. 한국사는 최진우. 영어는 이동기.
국어는 이선재쌤 기본강의를 다 듣고 기본서를 한 5번 돌리면서 문제 계속 다시 풀었어요. 기출문제집도 5번 돌렸구요. 책 다른거 또 사기 싫어서 계속계속 풀었어요 ㅋㅋㅋ 선재 4권은 진짜 너덜너덜하게 봤어요. 8월부터 한자랑 고유어? 그런거 외워서 한자성어는 진짜 달인 됐어요.
요약하면 기본강의 듣고 기본서 돌리고 그뒤부터는 선재쌤이 냈던 책들 다 풀고 또 돌리고 4권 외웠어요.
한국사는 최진우쌤 따라갔는데 아예 첨부터 세세하게 알려주시고 어려운 문제 나오니까 점수가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 기본강의 듣고 기출 5번 돌리고 그래도 문제풀면 70점 이러니까..ㅠㅠ
그치만 그 시기를 한 2~3개월 참으니까 점수가 어느순간 확 올라갔어요. 한국사는 문제를 진짜 많이 많이 푸는게 답인거 같아요. 그러고 틀린거 또 보고 또 보고.
영어는 이동기쌤이었어요. 첨에는 기본강의 듣고 기본서 5번 또 돌리고 독해문제집 다 풀고나니까 10월 돼서 아침에 하는 수업 그거 들으러 노량진 갔어요. 첨에는 3개 맞고 그랬는데 계속계속 풀고 틀린거 독해 확실하게 끊어내니까 7개까지는 맞더라구요. 근데 단어에서 맨날 틀려서 단어스터디 구했는데 거기서 보카바이블3.0 추천해서 그걸로 6일치씩 외워서 셤보고 그랬어요. 너무 양 많고 숙어도 쩔어서 점수 꼴찌나와서 스트레스였는데 하프모의고사 점수 오르는거 보고 스트레스가 풀렸어요ㅋㅋ진짜로 보카바이블 외우니까 공시 단어는 다 커버돼서 영어는 그닥 걱정 안 하게 됐어요.
행정법은 써니하고 사회는 민준호 했는데 이건 제가 열심히 안해서 할말이 없어요..
기본강의 듣고 기출 풀면서 틀린거 다시 보고 그랬어요. 노량진 통학하면서 기차에서 문제보고 그러면서 집에 왔어요.
저는 기본과목에 충실하자는 주의여서 선택과목을 너무 소홀히 했어요.. 그래서 커트라인에서 너무 아슬아슬했어요ㅠㅠ적어도 80점은 맞아야 했는데
공무원 시험이 정말 힘들고 자존감 깎아먹는 일인거 같아요. 친구들은 다 취업하고 노는데 나는 앉아서 돌도끼나 외우고 있고. 또 난 이 길이 아니면 갈 길이 없어서 낭떠러지 같다는 생각에 독서실 책상에서 울면서 공부했었어요.
하지만 다른 길로 새지 않고 그자리에서 충실하면 잘 될거라고 정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 많이 힘들고 고민되시겠지만 다들 그런거니까요.. 조금만 버티시면 합격하실거예요!!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