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그 이름 때문에 / 무정
비를 좋아해 빗속을 걷는 사람은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이 있기때문 인가요?
그럼 비 내리는 거리를 걸으면서도
생각이 없는 사람은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이 없기때문 인지...
낙엽 밟는 소리가 좋아
낙엽쌓인 거리를 하염없이 걷는 사람은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생각의 깊이가 너무나 깊기 때문 인가요?
그럼 낙엽쌓인 거리를 걸으면서도
조금도 외롭지 않은 것은
언젠가 당신과 함께 손 잡고 걸었던 기억때문 인지...
난 그렇게 비를 맞으며 걸어도
당신과의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이 있어 행복할 수 있었고
난 그렇게 낙엽쌓인 거리를 걸어도
당신이라는 이름과 함께 걸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첫댓글 추억이 있기에 혼자여도 외롭지 않답니다. 가녀린 빗줄기에 한줄기 그리움타고 님을 그리는 마음에 행복이 가득합니다. ~~~공감님 마음이 머무는 고운 시에 하루르르 열어봅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당신이라는 이름과 함게 낙엽쌓인 거리를 걸어 갈수 있어서 참 좋아요...가을을 흠뻑 가슴으로 느끼며 발걸음 사뿐사뿐 옮겨 갑니다..즐거운시간 되세요~~
기억이 하루를 살게하고 살아온만큼거리를 좁혀주기도 하는거 같아요....이가을 외롭지 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