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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유두암 - 로봇수술(일반절개술) -운영자올림-
★투병기 : 시간이 없음으로 음슴체 30 중반 남 직딩~
2012년 2월 - 아내회사에서 건강검진권이 나와서 건강 검진기관 KMI에 검사 하러감
검사중에 갑상선 8mm정도 결절 발견... 잉?
세침검사 해보자 함. (속으로 이것들 돈뜯어 내려는구나 했음)
반신반의하며 그 다음달에 검사함
2012년 3월 - 세침검사 결과나옴 전화로 유두암의심 판정! 빨리병원 가라고함 OTL ㅠ.ㅠ
왜 나에게 이런일이 ....
사실 암걸린것 보다 가족들한테 말하는게 더 힘들었었음
2012년 4월 - 삼성병원에서 다시 초음파 하고 세침검사 다시함
지인이 정한신 교수 소개 해주심 처음에 이비인후과라
의아해 했으나 두경부암센타에 이비인후과도 포함
나중에 목소리 문제도있으니 이비인후과 하는것도 좋타고함
교수님이 인상도 좋으시고 아주 친절하심 개그욕심도 있으신듯 ㅋ
교수님이 암이 아닐수 도 있다고 하여서 희망을 가지라는 찰나~~ 역시 유두암 ㅠ.ㅠ
다행이 초기라서 괘안타고함 수술 결정되면 3개월 전에 오라고함
인터넷으로 사이트 알아보고 고민고민 하다. 야채스프등 항암요법 알아보다
결국 수술이 최선임을 판단 결정
2012년 5월 - 수술 스케줄잡고 검사하는데 광주-서울 왕복이 더 힘듬 회사 눈치보임
8/14 여름휴가에 맞춰 수술 날짜 잡음. 일단 반절제 이며 방사선은 안해도되나
자세한건 열어봐야 안다는 말 듣고 불안불안함.
더 불안한건 삼성병원은 입원실이 나와야 수술을 한다고함. 안내장에
그날 입원실 없으면 수술 연기된다고함.
2012년 8월 13일 - 다행히 하루전 입원실 잡았음 전날 이거저거 검사한다고 소변검사 피뽑고 휴식
내일 수술 설명 해주는데 절제할때 초음파인가? 고주파인가?로 하는데 추가비용 있다고함
일단 반절제 하고 임파선 일부 절제 예정이라고함
2012년 8월 14일 - 2시 수술 스케쥴이었으나 앞전 수술이 빨리 끝나 12시쯤 이동침대타고 이동
3층에 수술실인데 일단 수술실 들어가기전 마취담당간호사가 이거저거
묻고 대기 (수술 환자 모이는 터미널 인듯)
수술실로 이동 수술실 분위기가 그래서인지 약간추웠으나
수술 침대로 이동하니 침대가 따뜻했음(열선시트)
간호사가 이불같은거 덮어수고 안전벨트 같은걸로 몸을 고정
그리고 마취 담당이 마취 마스크 씌워주니 Red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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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보니 기억이 ... 여긴 어디인가? 잠깐 멍때림
수술했단는 기억도 잠깐 안났으나 의사가 바로 와서 이거저거물음
폐에 호스로 호흡을 해서 기도가 마니 아플꺼라고함
호흡을 크게 하라고함
수술자국밑에 핏줄이 달려있음
목이진짜 마니 아픔 침을 삼킬수가 없고 말이 잘 안나옴
그냥 참을만함
시간이 4시쯤 수술시간은 3시간 좀 넘은 듯하다고함
다행이 전이도 없고 임파선도 정상 갑상선만 반절제
싸이즈도 5mm 정도라고함. (울엄마 새벽기도한덕분임)
의식이 돌아 오자 바로 병실로 올라감
수술후 첫 번째 난관
목이마니 부어있고 침을 삼킬때마다 목이움직여 수술부위에 통증
침을 가급적 안삼킴 입안이 마르니 가그린을 줌
가그린하니까 침을 덜 삼키게되어 좀 나아짐 그래도 침삼키는거 참기는힘듬
침삼낄때마다 움찔움찔~
말하는것도 목이 아파서 말안함
두번째 난관
뭘 삼키기가 힘들어서 밥먹을수 없음 핏줄 꽂은데도 자꾸 걸리적 거림
첫날 죽 조금먹고 계속 누워서 진통제맞음
세번째 난관
화장실 갔는데 소변이 안나옴? 근육마취 때문이라고함 근육들이 아직 마취 안깬듯
배를 눌러보더니 아직 괜찬타고 나중에 안나오면 소변줄 꼽는다고함.
대변도 마찬가지 임
맨정신에 간호사가 소변줄 꼽는다니 ㅠ.ㅠ 부끄러움
변기에 앉아서 힘주는연습 들락날락한 결과
다행이 새벽쯤 소변이 찔금찔끔 ~ (다행임)
그외 병실이 2인실이라 좀비쌈 수술후
3일째 되니 어느정도 적응되었으나 침삼킬때 아픈건 퇴원할때까지 계속됨
피통에 피차는 양이 좀 만아서 일주일정도 입원했음
하루정도 더 입원해달라고 했으나 짤없이 퇴원.
현재 한달째 침삼킬때마다 목이 좀 땡기는느낌이 있고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임
이상 끝,
다들 쾌차 하세요~~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갑상선암을 이비인후과에서도 수술을 하는군요..몰랐네요..
암튼..수술 잘 끝나셨으니 쾌차하는 일만 남았네요.몸조리 잘 하세요~~
아팠던 기억을
즐겁게 쓰셨네요....읽는 저도 즐거운 마음으로..
상처도 예쁩니다.....^^
몸조리 잘 하시고 ..하시는 일도
잘 이루어 가시기를 기원 합니다....^^
흉터가 잘 아물어가고 있는것 같아요^^ 빨리 회복하세요~~!!
수술자국이 참 작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후속 치료와 건강관리도 잘하셔서
빨리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수술자국도 갑상선암도 모두
깨끗이 치유되실거라 믿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흉터도 아주 작은듯해서 보기 좋으네염
빠른 쾌유를 빕니다.흉터도 아주 작은듯해서 보기 좋으네염
투병기 잘 읽었습니다..~~~
저랑 같은날 하셨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즐거운 생활 하시길요..^^^
전 수술한지3개월되었어요!집에서 2주간식이요법하고!3박4일 방사선 무요오드 치료 1차 무균실1인실에서 끝나고 요양병원에 8일간 입원해요 !!고생들 많고 저역시 힘들었고 고통스러웠어요 잘 버텼냈다고 자부 해요 !!제자신에게 화이팅을 외치고 싶어요 잘버텼어요 너 대견해 라고.......
저도 소변이 안나와서 소변줄로 한번 뺐는데 그다음날은 그동안 차있던게 나오는지 30 분에 한번씩 소변을 봤어요. 소변볼때 마다 정말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