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가을하늘 아래선 모과가 향기롭게 익어갑니다....

못난이를 가르켜 모과같다고 그러던데....이렇게 예쁜 모과 보셨나요,,,,참 귀엽죠?.

휴일 회사에서 모과향기 맡으며 몇장 찍어보았답니다...

옥상에서 찍은 우리 아파트 옆 공원입니다....이곳에도 가을 바람은 왠종일 서성거리고 있네요....

옥상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뒷길 입니다...은행나무에도 가을이 내려 앉았네요....

반시의 고장 청도로 가보았습니다.....주렁주렁 가지마다 매달린 감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감나무엔 감도 붉게 물들고...나뭇잎도 고운 옷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그 감나무 아래서 가을의 소리를 들어 봅니다...

요상하게 생긴 감들이 눈길을 끌고있네요....ㅋㅋㅋㅋ

주인께 몇알 얻어왔내요....이 녀석 매의 부리 같기도 하고....꽃게 같기도 하구,,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어 놓으면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듯......

보면 볼수록 재미있게 생겼죠?....

나무 가지에 매달려 무슨 생각을 하였기에......

요런 모습으로 여기까지 왔는지?...ㅋㅋㅋㅋ

지인께서 보내주신 송이~~~그 향기에 취해 봅니다...올가을 송이가 많이 채취 되지도 않는다 하던데...

검은 점 잠자리~~~산들 바람에 단꿈을 꾸며 가을을 보내고 있군요...

코스모스의 고운 꽃잎에도.....

머루 넝쿨아래에서 붉게 물든 단풍잎 사이에도 가을은 수없이 스쳐가고...

쭉 뻗은 농촌의 들녁에 무리지어 피어난 코스모스 길위에 가을의 축제는 이어지고....

서늘해진 날씨에 시골집 정원에는.....이렇게 장작불 피워놓고 손내밀어도 좋은 가을밤은 또 깊어만 갑니다...
첫댓글 희안하게도 생긴 감이 다 있네요. 올해 송이가 무지하게 비싸다고 하던데 귀한송이 잘 보았습니다.
홍시가 익으면 울엄마가 생각난다던...나훈아님의 노래가사가 아닐지라도.... 가을은 멀리 시골에 게신 어머니 생각이 절로 나는 계절입니다....몇상자 택배로 고향에 보내 드리고...이리저리 가을 익는 풍경 마음에 넉넉히 담아 왔답니다..


하와이님 기형감축제날인가봐요


하여간 재주많으셔
그래요...참 기이하게 생긴 감들이 눈을 끄는지...감을 파시는 분의 기발한 판매 전략이 통하던 순간이죠....사실 그 진열대를 지나지만 않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감 몇상자 사서 돌아섰을 터인데 말이예요..이렇게 진기한 감을 보다니... 소정님도 여유로운날에 청도방향으로 드라이브 하고 좋은 풍경 담아오시길요...
참 못나기도 한 감들만 모아 놓으셨네요. 어찌 저리 못난 감도 있네요. 보기 드문 감인데 그것도 장식으로 해놓으니 참 새롭네요. 송이향이 여기까지 나는듯 합니다.
가을은 몸도 마음도 넉넉하고 여유로워지는 계절임에 틀림 없는것 같아요.. 감이 감의 모습으로 태어나지 못하고 저런 모습으로 자라난것은 분명...
이 아닐텐데..안스러움에 신기한듯 오래도록 놓고 봅니다...그래도 송이는 잘 생겼죠
.. 그윽한 향기가 숲에온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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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감농장 주인이 다음에 오면 기인한 감들을 모두모아 두었다가 준다고 했는데... 참 신기하게 생긴 녀석들이 많은가 봅니다... 송이 향기가 그곳에서도(
) 



반듸님


아름답고 풍요로운 가을날에 고운추억 많이 간직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가을 구경 고루고루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들을 오래두고 볼수만 있다면 좋으련만,,,바람처럼
처럼 너무 빨리 지나가는지라...이젠 몸도 마음도 느려져 도저히 따라 갈수가 없네요... 그래서 틈틈히 지나가는 가을을 이렇게 담아 보았답니다...주말과 휴일엔 산행을 해야 하는데....결혼식 초대장이 낙엽처럼 책상위에 수북하게 찾아오네요.... 이번 주말엔 인천으로 다음주엔 춘천으로


순진님

고운 가을날에 아름다운 풍경 고이간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