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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 아기>는 한인현 작시 이흥렬 작곡으로 1950년 <소학생>이란 잡지에 처음 발표가 되었다.
'섬집 아기'의 노랫말은 한국전쟁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던 한인현님이 지은 시다. 부산에서 피난살이를 하던 그는 어느 날 부산 앞바다의 작은 섬에 갔다가 오두막에서 홀로 잠든 아이를 보았다고 한다.
어린아이를 남겨두고 일을 나가야 했던 어머니의 마음과 엄마를 기다리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을 아기의 마음을 모두 끌어안아 쓴 가사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 마음을 울린다.
황금빛 노을이 내려앉은 저녁 바다를 내려다보며 엄마가 잠자는 아기를 안고 있는 그림을 보면 어디선가 따뜻한 자장가가 들려오는 듯하다.
가정과 일터 사이에서 동분서주하며 아이를 그리워하고 일에 치이는 엄마들이 있는 한 ‘섬집 아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오래도록 불리워질 것이다.
작곡은 가곡 <고향 그리워> <바위고개> <봄이 오면> <코스모스를 노래함> < 꽃구름 속에> <어머니의 마음>과 군가 <진짜 사나이>를 작곡한 이흥렬님이 쓰신 곡이다.
해금 연주와 가수 주현미의 <섬집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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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노래, 참 많이도 불렀었네요*^^* 이 노래는 아련하게 바다가 떠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