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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직 서울시 1차 최합, 국가직 필합(면포)했어요!
합격하면 수기 꼭 남겨보고 싶었는데 좀더 지나면 안쓰게 될 것 같아서 얼른 쓰려구요 :0
서울시, 국가직은 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 곳인데.. 아직도 얼떨떨하네요.
2016년 9월에 공단기 프리패스 결제, 시작했어요. 서울시 기준 약 6개월 반만에 붙은 나름 단기합격생입니다ㅎㅎ
물론 제 성적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점수 공개가 너무 부끄럽지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용기 내서 공개할게요. 부족한 점수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 그리고 ‘나도 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건축직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베이스는..
서울 중하위권대학
건축공학과
건축기사, 컴활2급
국어문법 노베이스, 한국사 노베이스
저 진.짜 머리 안좋아요. 아침에 외운게 저녁되면 날아갑니다..ㅠㅠ
주요과목은 공단기 프리패스로 들었습니다. 이번까지는 기술직 공무원도 환급이 가능해요. 근데 앞으로 기술직 공시생들은 공단기 프리패스 환급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9월~10월: 공통과목 기본이론 인강 수강
11월~12월: 공통과목 기본이론 복습 / 기출문풀 / 전공과목 기본이론 인강 수강
1월~2월: 공통과목 기본이론 복습 / 기출문풀 회독 / 건축구조 기본문풀 실강
3월~4월: 공통과목 기본이론 복습/ 기출문풀 회독 / 건축구조 실전문풀 실강
저는 기본서랑 기출문풀 위주로 했어요. 물론 중간중간 특강도 듣긴했지만 주요 공부방향은 ‘기본은 하자’ 였습니다. 세부공부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국가직 이후 했던 공부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1) 국어- 선재국어: 기본이론, 기출문풀, 반쪽모고 (75 / 90)
선재국어 진짜완전정말진짜 추천해요!
책 자체도 독학용으로 넘 좋아요. 가독성 갑.. 강의도 좋습니다. 선재쌤 털털하시구 학생들 졸려하는 타이밍에 은근은근 여담을 해주세요. 물론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로 잡담이 길지는 않아요.
초반 9월, 10월 약 2개월간 선재국어 기본이론 강의를 들었어요. 비문학 강의는 아예 듣지 않았고, 국어문법, 규범(선재국어 1권) 위주로 강의를 들었고 문학은 빠르게 배속해서 ‘시’ 부분만 들었습니다.
이후 강의회독은 하지 않았지만 기본서 복습은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특이유형(지식형)은 아예 공부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서울시 점수가 많이 낮습니다.
8일에 선재국어1권 1회독 목표로 반복했고, 기본서 복습하면서 기출문풀을 병행했습니다. 기출문풀 인강은 듣지 않았어요.
회독하면서 반쪽모고도 병행했습니다. 많이 틀려서 위축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난이도 높은 문제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문학)
수필, 소설은 기출문풀로 공부했습니다. 시의 경우는 기본 강의 들으면서 내용을 숙지해뒀어요. 하지만 인강으로만 듣고 따로 복습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인강때 들은 기억으로 기출문제 풀이하면서 어떤 내용인지만 살짝 알아뒀습니다.
(비문학)
선재국어를 들으면 ‘독해야산다’라는 독해자료가 나오는데요.. 저는 이거 안풀고 그냥 기본서랑 기출문제만 풀었어요. 근데 독해 약하신 분들은 그거 푸시면 도움 될 것 같기는 해요.
(문법, 규범)
저는 국어문법 진짜 못했어요. 처음엔 형태론이 뭐고 음운론이 뭐고 내가 왜 글자를 쪼개고 있지 하고 우울해지기도 했어요 ㅠㅠ
근데 처음엔 다 그런 거 같아요. 처음엔 국어문법 문제 풀고 나서 국어는 전략과목으론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반복하면 됩니다!! 문제풀면서 넘 좌절, 걱정하지마시구 반복! 반복하세요.
그리고 선재쌤이 외우라는 외래어, 표준어, 57항 꼭!!!! 여러번!!! 계속!! 암기하세요.
(한자, 한자성어, 고유어 등등)
선재국어 4권에 있는 내용들.. 저는 한자는 포기했어요. 한번 해보려고 병태쌤 한자 책 샀는데 진짜 책, 인강은 넘 좋은데 시간도 부족했고 그냥 한자를 안하기로 결심해서 결국 안했습니다..ㅋㅋㅋ 혹시라도 한자 공부하실 분들은 병태쌤 강의 추천해요. 저도 5강 정도 들었는데 한자 잘 암기할 수 있는 꿀팁이 많아서 한자성어 공부할 때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물론 포기하실 분들은 애초에 깔끔하게 포기하셔야 합니다.애매하게 붙잡고 있다가 마음만 조급해지거든요..
한자성어는 선재쌤 4권에 있는 것만 다 외우면 됩니다! 쓰는 것 까진 필요없지만 글자를 보고 어떤 한자성어인지는 알 수 있을 정도로는 해야 해요.
고유어, 속담 등등은 선재쌤이 강의에서 집어주시는 것+기출만 공부했어요.
(2) 영어-이동기: 기본이론, 기출문풀, 하프(필수) / 손진숙 900제 (90 / 85)
저는 영어베이스가 조금은 있는 편입니다. 물론 엄청 잘하는건 아니구요 영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ㅎㅎㅎ
영어 베이스가 많이 없으신 분들은 수능 수험서 중에 ‘천일문’이라고 있습니다. 이걸로 문장마다 주어, 동사, 목적어 끊어가면서 문장 밑에 해석 달면 독해력 향상 반드시 됩니다!! 저도 이 책 도움 많이 받았었거든요.
아무튼..
저는 이동기쌤 위주로 커리를 탔어요. 문법을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법부분만 기본강의를 들었구요. 독해책은 그냥 혼자 풀었습니다.
완강하고나서 기본서 문법책은 3번 정도 빠르게 다시 풀었어요. 틀리는건 계속 틀리더라구요 ㅠㅠㅠㅠ
기출강의는 듣지 않았고 혼자 문제만 풀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출 문법은 3회독 정도 하고 계속 틀리는건 노트에 그 문장만 써서 반복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하프!!!!!!!!
진짜 꼭 들으세요. 근데 진~~~짜 어렵다느유ㅠㅠㅠ 저 처음에 하프 풀고 5개 맞고 6개 맞았습니다. 7개 맞으면 그날은 정말 행복했어요. 근데 어려워도 꼭 풀으셔야 해요. 영어는 꾸준히 하는게 답이고, 또 그런 의도로 만들어진게 이동기 하프니까요! 저도 시험 다가오면서 틀리는 개수가 줄었어요. 물론 많이 틀리는 날도 있었구요.. 하프 점수에 일희일비하지는 않으셔야 합니다.
전 하프 복습은 강의 수강 후 40분 정도만 할애했어요.
올해 초 1월부터 받았던 하프 성적입니다. 작년 9월~12월 하프성적은 이것보다 훨씬 낮아요.
아! 손진숙쌤 900제는 한번 쭉 풀고 틀린것만 1회독 했어요. 900제는 내가 어떤 문법에서 계속틀리는지 눈에 확 띄기 때문에 문법에서 약점찾기에 좋습니다.
(단어)
단어는 보카바이블 노랑이(보카바이블 3.0)가 진리입니다.. 서울시 단어 보카바이블에서 다 나왔어용. 꼭 보카바이블 사세요!
공무원 단어가 엄청 어려워요ㅠ 그래서 외워도 그날 바로 까먹게 되더라구요.. 그냥 무식하게 암기했습니다. 처음에 6일치씩 외웠어요. 보카바이블에서 주요어휘 중 모르는 단어만 따로 추려내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평일에 6일치 외우고, 저녁에 다시 보면서 까먹은거 연습장에 정리했고, 퇴첵 전에 연습장에 정리한거 다시 리뷰하면서 하루에 3번 단어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과정이 진짜 오래걸렸어요.
보카바이블이 42일로 나눠져있는데 하루에 6일치를 외웠으니 일주일에 한 권을 외우는 거잖아요.. 오래걸리죠 ㅠㅠ 이렇게 1회독을 하고 다시 오면 절반 이상 까먹습니다ㅋㅋㅋ 근데 그냥 무식하게 계속 이 방법으로 외웠어요.
몇 번 돌리고 나서는 단어테스트 생성기로 단어테스트지 만들어서 문제풀고 반복, 반복했어요. 그랬더니 주요어휘에서 상당 부분을 외울 수 있게 됐습니다. 결국 단어도 빠르게 반복하는게 답이에여!
그렇게 주요어휘를 어느정도 익힌 후에는 유의어를 외웠어요. 마찬가지로 모르는 단어를 노트에 정리해서 외웠고, 단어테스트 생성기에 단어 집어넣고 테스트지로 계속 문제 풀면서 외웠습니다.
단어 외우는게 정말 어려운데.. 공무원 영어는 단어가 진짜 중요해요. 힘들더라도 이과정 꼭 거치셔야 합니다!ㅠㅠ
(3) 한국사-강민성: 기본이론(단과) / 전한길: 필기노트, 3.0기출 외 잡다구리 (80 /100)
기본강의는 강민성쌤이 진리입니다. 진짜 모든 강사 통틀어서 강민성쌤만큼 강의력 좋은 분이 없어요. 역사강의는 흐름이 중요하잖아요. 그 흐름을 딱 잡아주시기 때문에 기본강의만큼은 민성쌤 강의를 추천합니다! 근데 강의 중에 암기가 중요하지 않다< 는 뉘앙스를 보이시는데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민성쌤이 잡아주시는 흐름을 파악하면 그대로 암기하는 데 꼭 시간을 할애하셔야 합니다. 강민성쌤은 특히 외우기 복잡한 부분인 조선 붕당, 근현대사 부분을 정말 잘가르쳐주세요. 저는 쌤 판서하신거 따라 그리면서 그림으로 암기했습니다.
아무튼 기본이론 완강하고나서 빠른 리뷰를 위해 한길쌤 필기노트 인강을 들었습니다. 한길쌤 필노책 진짜 유명해요. 근데 유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책 정말 좋아요!! 그 많은 역사를 얇은 책에 담아냈다는게 경이로울 정도.. 심지어 그 얇은 책에 정말 세세한 것이 들어갔다는게 놀라웠어요.
다만 민성쌤이랑 한길쌤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 책만 보면 필노를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감이 잘 안잡히기 때문에 필노인강 꼭 들으세요!
필노를 수강하면서 필노책 중에 민성쌤이 기본이론때 강조하신 부분 발췌해서 제가 따로 노트에 빈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필노 완강하고 그 빈칸 채우는걸로 복습, 기출문풀 무한회독하면서 공부했어요.
이렇게 빈칸을 만들어서 회독을 했고 ..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빈칸 뚫었던 부분을 빠르게 회독하면서 답만 따로 적어서 위에 처럼 정리하고 모르는거 반복해서 봤어요.
기출문풀 강의는.. 필노이론을 중심으로 하시길래.. 듣지 않고 문제만 풀었습니당. 3.0 책이 풀이가 잘 되어있고, 필노 몇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는지 쓰여져 있어서 공부할때 편해요!
한길쌤 강의는 굉장히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당. 4.0, 5.0, 사료특강, 미니노트(?) 등등 정말 많아요. 저는 사료특강을 듣다가 저와는 맞지 않아서 포기했구요. 미니노트도 쟁여두긴 했는데 안보게 되더라고요.
한길쌤은 소통을 굉장히 잘하세요! 네이버에 카페도 있고 글을 올리면 한길쌤이 직접 답변 올려주실때도 있습니다.
(4) 건축구조- 김창훈: 기본이론, 역학(인강) / 기본문풀(실강) / 실전문풀(실강) (90/75)
건축구조는 고민하지마시고 김창훈쌤 강의로 선택하세요. 진~짜 잘가르치십니다. 구조라는게 건축공학과인 저도 부담이 되는 과목이었는데 창훈쌤 강의 들으면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전공은 11월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자신이 없어서 70점만 받아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시에서 (난이도가 쉬웠다 하더라도) 4개월 공부하고 90점 맞았다는 사실에 정말 기뻤습니다ㅠㅠ
강의 동안 집어주시는 내용들만 쭉 추려내서 강의노트로 만들고 한 권은 복사해서 빈칸 뚫었구요, 다른 한권은 빈칸 없이 그대로 활용했어요.
강의노트는 기본이론 들으면서 그날 공부한 내용은 그날 바로 노트정리했어요. 양이 많기때문에 몰아서 하는건 비추에요 ㅠ 그날그날 정리하시면서 복습 효과도 갖는게 좋은 것 같아요. 기본이론을 완강한 후로는 심화이론은 듣지 않았구, 단권화 한 노트를 스프링철 해서 무한 반복했어요.
Day 1. 기본구조, 목구조
Day 2. 조적구조
Day 3. 구조계획
Day 4. 철근콘크리트(1)
Day 5. 철근콘크리트(2)
Day 6. 철골구조
이렇게 6일 완성을 목표로 무한회독을 했습니다. 빈칸 뚫은 노트를 활용해서 이면지에 답 적고 정답 확인하면서 공부했어요. 근데 처음에는 계획처럼 잘 되지는 않았어요. 외워야 할 양도 많고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니깐 조금씩 길어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속도가 확실히 빨라져요!
그리고 부가적으로 해야하는게 역학인데요, 창훈쌤 구조인강에는 역학강의가 포함되지 않아요. 오래 전 촬영한 역학강의를 추가적으로 수강하셔야 합니다. 근데 공무원 역학은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만약 어렵게 나온다면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쌤도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역학을 기초적인 것만 하고자 했기 때문에 역학강의에서 쌤이 포인트로 정리해주시는 내용과 예제들을 정리해서 그 문제들과 이론만 보고, 책에 나온 문제는 몇 개만 추려서 풀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공부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역학 자신 없으신 분들은 완전히 포기하지 마시고 저만큼만 하셔도 고득점 가능해요!
구조 강의 선택하실때, 기본이론과 기본문풀은 꼭!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기본이론이 단원별로 진도를 나갔다면 기본문풀은 유형별로 내용을 묶어주면서 구조 내용을 다시 한번 잡아주시거든요.
그리고 기본이론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들이 기본문풀에 추가되기도 하는데 그런 내용들은 제가 따로 만든 노트에 추가하고 빈칸 만들면서 회독할 때 추가적으로 외웠습니다.
하지만..
인강과 실강을 모두 들어본 수강생으로서 아쉬운게 있다면, 실강에는 강의 자료나 내용이 추가되는 게 있더라구요. 물론 그 자료나 강의가 없다고 해서 실강생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거나 인강이 더 빈약한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차이를 두는 것이 차별과 같게 느껴져서 그 부분은 앞으로 보완되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건축계획- 킴아카: 기본이론, 테마특강 (65 / 70)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강의입니다.
계획 강사로 유명하신 분은 킴아카랑 이규상입니다. 저는 킴아카를 선택했지만 이규상선생님을 들어도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킴아카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제 주관적 생각이니까 참고 정도만 해주세요!
그리고, 인기강사는 아닌것 같지만 안남식쌤도 좋습니다. 잘가르치는데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 조금 안타까워요. 제가 이분을 6월 초에 알아서…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근데 실강 촬영본이 아니고 스튜디오 촬영이라 그건 좀 아쉬웠어요.
(6) 그 외 알아두면 쓸 데가 아주 조금은 있을지도 모르는 Tip
이건 제가 공시생활하면서 ‘괜찮았다’ 생각되는 팁들이에요ㅋㅋ 너무 별거 아니라 올릴까 말까 생각하다가 조금이라도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올려볼게요.
1. 단어테스트생성기(첨부)
보카바이블에서 잘 몰랐거나 바로 떠오르지 않았던 단어들(주요어휘, 유사어)을 정리해서 테스트생성기에 넣어놨어요. 이 자료는 해커스토플 공부하셨던 개인유저가 토플단어테스트 만들려고 제작한 자료인데, 공유 및 수정이 가능해서 제가 수정해서 사용해왔습니다. 개인공부용이라 오타가 가끔 있지만 보카바이블 책 가지고 계시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요. Day랑 문제수만 지정해주면 범위 안에서 랜덤으로 단어가 추출되기 때문에 스터디나 독학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자료 문제되면 댓글남겨주세요, 지우겠습니다)
2. 스터디플래너 제작 (첨부)
공시생에게 맞는 스터디 플래너를 생각보다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카페나 블로그에 있는 스터디플래너를 출력해서 들고다니시더라구요.
처음 공시생 시작했던 9월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플래너를 썼고, 10월부터는 공단기에서 배포했던 플래너를 썼어요. 그리고 새해에 들어오면서부터는 제가 제작한 플래너를 사용했스니다.
저한테 맞는 스터디플래너를 제작해서 인쇄업체에 맡겼어요. 근데 배송료 포함해서 7천원도 안들었습니다! 근데 만들고 나면 나에게 딱 맞는 ‘맞춤형 플래너’라 더 애착도 생기고 잘 활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혹시 제 플래너 형식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활용하셔도 됩니다만, 제가 날짜를 미리 적어놨기 때문에 사용을 하시더라도 1월 1일부터 사용하셔야 한다는..문제가 있네요ㅎㅎ; (첨부된 자료는 a5 사이즈입니다!)
3. 선재국어 한자성어 한자만 쭉 정리한거 (첨부)
선재국어 4권이 얇긴한데 그냥 한자성어만 보고 쭉 읽어내려가고 싶어서 한자로된 성어만 쭉 정리했습니다. 옆에 번호를 달아 한글로도 따로 정리했구요.
4.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기상스터디 추천!
이건 자료공유는 아닌데, 제가 아침형 인간이 아니었어서요. 스터디게시판 가면 기상스터디가 있는데 막 너무 엄격한 걸 하면 오히려 빠질 수도 있으니깐 적당히 본인에게 맞는 기상스터디를 고르거나 직접 꾸려나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주일에 두번까지는 결석이 가능하고, 10시 내에 자기가 원하는 시간까지 밴드 채팅방에 바깥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기상스터디에 참여했었어요. 규칙을 어기면 어플로 사다리 타서 결석하지 않은 한 분에게 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몰아주는 스터디를 했었는데, 진짜 도움 많이 됐어요.
5. 인스타그램 활용
혼자 인강을 듣다보니 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공부를 하긴 하는데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는건가? 다른 사람들이랑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거 아닌가? 하는..
그래서 저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했습니다. 혼자만 공부하게 되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해서요.
인스타에 공시생 전용 계정 하나 만들어서 매일 제가 공부한 내용들 올리고 다른 사람들 팔로우 하면서 자극받았어요. 근데 sns는 중독성이 강하니까 공시생 인스타그램에서 소셜활동은 자제하도록 저녁에 집에 와서만 인스타그램을 켰어요.
6. 면접
현재 서울시 면접만 본 상태라서 서울시 면접 보실 분들을 위한 후기를 남기자면..
저는 (5분 스피치 제외하고) 자소서에서 70% 이상 질문이 나왔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자기소개 등 자소서 모든 항목에 다 경험을 중심으로 썼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경험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키워드와 그로 인해 배운 것을 한 줄로 명확하게 쓰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경험이 눈에 드러나게 자소서를 쓰면 면접관 분들도 경험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됩니다. 즉, 예측 가능한 범위 안에서 면접 준비를 하게 되는거죠.
그 외 서울시 정책은 ‘서울을 가지세요’ 라는 홈페이지에 정말 잘 나와있습니다. 그 중에서 본인 분야나 관심있는 정책 몇 가지만 기억해가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저한테 정책질문은 없었습니다. 아, 전공질문도 없었어요!
혹시 본인이 서울시 합격안정권이라 생각되시는 분들은 자소서 미리 써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작년이랑 3월시험 자소서 질문이 같았으니까 아마 질문에 차이는 없을 거 같아서요. 합격하면 자소서 쓸 시간이 짧으니 어떤 내용을 담을지 정도라도 고민해두시는걸 추천해요!
참, 면접도 강의가 많던데 저는 강의를 따로 듣지는 않았고(필요한지도 잘 모르겠네요), 면접 스터디는 했습니다. 스터디 추천해요!
글이 길고 두서가 없어서 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것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J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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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