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국에 오십니다. 저희들은 이 땅의 생명평화를 위해 교황님이 제주 강정마을에 오실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곳은 고난의 현장입니다. 우리 시대의 참예언자들이 매일 경찰에 의해 멍들고 상처받으면서도 가장 버림받는 영혼을 돌보는 곳입니다. 매일 생명평화미사가 봉헌되는 이곳 제주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저도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며 두 손 모아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황님이 이곳 강정마을에 오셔서 아파하고 쫓겨나는 생명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정의를 보여주시기를 바라며 저는 오늘도 편지 한 장을 쓰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편지를 한 장씩 써주시지 않겠습니까?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진심은 통하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편지가 교황님께 전해질 것입니다. 쉬운 영어로 작성하면 됩니다. 문법이 틀려도 괜찮습니다. Dear Holy Father, 로 시작해서 안부를 묻고, 강정마을에서 교황님과 평화의 미사를 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적으면 됩니다.
강정의 소식와 사진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영어로 된 강정의 소식은 http://cafe.daum.net/peacekj '구럼비야 사랑해' 다음카페에 있습니다. http://savejejunow.org 를 참고해도 됩니다. 진심을 담은 손편지가 좋겠죠? 편지 한 장을 적어서 봉투에 보내는 사람 주소를 적고 받는 사람 주소엔
His Holiness, Pope Francis PP.
00120 Via del Pellegrino
Citta del Vaticano
을 적으면 됩니다. 우체국에서 항공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우표값은 660원입니다. 편지를 보낼 때 사진을 찍어서 구럼비야 사랑해 다음카페에 올려주시면, 더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손편지 한 장이 강정마을에 생명평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실천은 조그만 행동에서 시작합니다. 교황님께 편지를 보내며 빼앗기고 쫓겨나는 생명들에게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영어나 외국어가 어렵다면 굳이 번역하거나 하지 말고, 한글로 쓴 편지를 보내도 된다고 합니다. 바티칸에는 예수회 소속의 한국인 신부님들이 공부를 하고 있고, 한국어 편지들이 도착하면 교황청에서 아마도 한국인 신부님들께 편지의 내용을 물어볼 것이기 때문에, 한글로 쓴 편지로도 교황님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쉽게 교황님께 편지보내기 캠페인에 참가하는 방법은 http://pope2jeju.org 에 들어가 편지내용을 쓰고,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를 적은 뒤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쓴 편지는 이메일을 통해 교황청에 전달됩니다. 널리 알려주세요!
첫댓글 영어로 편지 쓰기가 힘들다면 한글로 써서 보내도 괜찮다고 합니다. 바티칸에서 공부하는 예수회 소속 한국인 신부님들이 4분 계시기 때문에 교황님이 편지를 받아보고,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다면 한국인 신부님들에게 번역을 부탁해서 읽어볼 것이라고 하네요. 중요한 것은 편지에 간절함과 진심을 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