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원리
"많은 사람들이 이분법적 방식으로 사고한다.
강하거나 약하거나, 엄하거나 너그럽거나, 이기거나 지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사고에는 근본적으로 결함이 내재한다.
원칙과 힘과 지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윈-윈(Win-Win)은 모든 사람을 위한 풍족한 패러다임에 기초하여,
누군가의 성공이 다른 사람의 성공을 가로막은 대가로 얻어지지 않는다."
이는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스티븐 코비(Stephen Covey)의 말입니다.
소통을 통한 상생 성과는 '1+1=2'의 단순 계산이 아니라
몇 배에 이르는 곱샘 결과로 나타난다.
이를 간단한 공식으로 만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소통 = (솔직함 + 행동) x 상생, C = (H + A) x W
Communication = (Honesty + Action) x Win-Win
소통은 누군가의 신호(말이나 눈빛, 몸짓 등 각종 수단)가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즉,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의 신호를 보고 듣고 나누는 과정이다.
소통(Communication)이라는 영어 단어가
"나누다, 전달하다,참여하다, 공유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커뮤니카레(Communicare)"에서 유래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 소통이라는 것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대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태어나면서부터 성공한 사람도 없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살면서 다른 이들과 소통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찾아온 기회를 잡아 계속해서 성취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것이 반복돼야만 작은 회사가 크게 발전하는 것이며,
처음에는 초라한 출발이 나중에 성공하는 길에 이르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궁극적인 소통은 눈빛만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내는 일이겠지만
그 궁극적 소통을 위한 공통점은 바로 '노딩 코드((Nodding Code)' 인 것이다.
노딩 코드는 대화나 몸짓, 제스처 등 여러 수단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즉 부지 불식간에 사람들을 통하게 만드는 규칙 또는 암호를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뇌 속의 벽,
즉 '바보의 벽'을 제거하는 일이 선결 과제인 것이다.
- '노딩 코드 (Nodding code) / 진희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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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가슴속에 한마디 작으나 소중한 말만 간직하고 살더라도
인생은 외롭지 않게 살 수가 있습니다
가슴 깊이 묻어둔 말을 털어놓을 때 귀 기울여 들어주는 이만 있어도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볼 수만 있어도 목소리 줄여서 살 수가 있습니다
어제 서울 사는 고등학교 동창회원들과 영주에 사는 동기들이 함께
선비고을나들이를 했습니다
삼판서고택, 가흥동마애삼존불, 암각화, 장말손유물각, 무섬마을 해우당고택...
영혈리 무두석장, 와요지를 거쳐 이산서원, 신전리 마애불을 보고 소수서원까지
길고 먼 길에 가랑비는 끊임없이 이어졌고
우리는 우리고장을 속속들이 알려고 하지 않았기에 몰랐던 사실과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자꾸 목소리가 높아져갔습니다
늦은 시각에 저녁을 먹으면서 40년 전을 회상하며 웃고 감탄하며 권커니 잣거니 했지요
서로 다른 기억까지도 진심으로 고개를 끄덕여 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내 말의 잘못된 부분까지도 따스한 미소로 감싸줄 수 있는 친구들이었지요
살면서 가까이에 두고 싶기만 한 그런 친구들...
서로에게 건강하게 늙어가자고만 당부하는 자리였네요
휴일 하룻길 내내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