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획 의도
세계 여러 바다에서 평화롭게 살던 해달은 그 수가 순식간에 줄어들어 버렸어요. 지금은 겨우 십만 마리 정도만 살아남았습니다.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와 배들이 항해하면서 실수로 흘린 기름이 바다를 더럽히면서 해달이 살 곳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해달은 우리나라의 맑은 강물에서 살고 있는 수달과 함께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동물입니다. 온종일 바다에서 엄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해 가는 아기 해달의 모습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2. 내용 소개
북태평양에서 태어난 아기 해달 뿌삐가 바닷말을 몸에 감고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어요. 뿌삐는 바닷속 깊이 먹이를 찾으러 간 엄마 해달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 책은 아기 해달이 엄마의 보살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린 자연 그림책입니다. 뿌삐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뾰족한 가시가 돋은 성게 살을 발라 먹고, 거칠어진 털을 손질하는 방법도 배워 가요. 아기 해달 뿌삐는 머지않아 엄마를 따라 깊은 바닷속까지 먹이를 찾아 헤엄치며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걸 배워갈 거예요.
이 책의 권말 부록에서는 해달과 수달의 생태 정보를 사진과 함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로 보호를 받고 있는 해달과 수달을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됩니다.



3. 지은이, 옮긴이 소개
글 빅토리아 마일즈
글을 쓴 빅토리아 마일즈는 대표작 《늙은 어미곰》등 자연과 동물을 그린 책들로 여러 상을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과학적인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주는 작가입니다. 2007년에 동물보호전미연합이 주는 헨리버그환경상, 2012년 브레사니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엘리자베스 가트
그림을 그린 엘리자베스 가트는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동물과 식물에 흥미를 갖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부터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옮긴이 윤나래
옮긴이 윤나래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된 글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한 좋은 책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해 ‘지구사랑 환경이야기’시리즈와 《사라지는 물고기》 등을 번역했습니다. 2006년에 우리말로 옮긴 《바다에서 태어났어요》 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하는 아동번역 부문 우수과학도서로 뽑혔습니다.
4. 교과 연계
유치원 누리과정, 생명체와 자연환경 알아보기
첫댓글 어릴때 외국영화에 잘 나오던 주인공인데 ... 좋은 책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