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질 녘 / 홍해리 꽃들이 만들어내는 그늘이 팽팽하다 서늘한 그늘에서도 어쩌자고 몸뚱어리는 자꾸 달뜨는가 꽃 한 송이 피울 때마다 나무는 독배를 드는데 달거리하듯 내비치는 그리운 심사 사는 일이 밀물이고 썰물이 아니던가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세상 하늘과 땅 다를 것이 무엇인가 가만히 있어도 스스로 저물어 막막해지는 꽃그늘 흔드는 해질녘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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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정 님, 이 글은 어디서 업어 오셨나요?고맙습니다.
동산 시인님께서 선생님 방에 올리신 것을 곱게 모셔와영상 속에 넣고 선생님 작품이 빛이 났으면 싶은데요행여 마음에 안 차시면 어쩌나 싶었는데요어여쁘게 보셨으면...좋겠습니다~~
이 시는 2008년에 낸 시집『황금감옥』에 실려 있는 작품입니다.
요즘 아직은적도 님 활동으로 카페가 활기차군요. ^^
고맙습니다~~~*
첫댓글 여정 님, 이 글은 어디서 업어 오셨나요?
고맙습니다.
동산 시인님께서 선생님 방에 올리신 것을 곱게 모셔와
영상 속에 넣고 선생님 작품이 빛이 났으면 싶은데요
행여 마음에 안 차시면 어쩌나 싶었는데요
어여쁘게 보셨으면...좋겠습니다~~
이 시는 2008년에 낸 시집『황금감옥』에 실려 있는 작품입니다.
요즘 아직은적도 님 활동으로 카페가 활기차군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