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은 이|페이지 맥브라이어 글, 로리 로스토에터 그림
옮 김| 김상일
대 상| 어린이
분 야| 그림책 >사회, 경제
발 행 일| 2014.10.15
페이지수| 40쪽
판 형| 253*240
정 가| 12,000원
“미국, 전 국무장관 힐러리 로담 클린턴이 추천한 어린이 책”
“뉴욕타임즈 아동 베스트셀러”
염소 한 마리가 가져다 준 행운으로 학업을 이어가
대학까지 진학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우간다 소녀의 이야기
“<염소의 선물>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자신들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가족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힐러리 로담 클린턴-
희망으로 가난을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그림책
아프리카 우간다 서부의 작은 마을에 살던 한 소녀의 생활을 바꾼 이야기를 담은 <염소의 선물>이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출간 당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힐러리의 추천을 받은 이 책 헤이퍼인터내셔널의 활동과 관련한 한 소녀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헤이퍼인터내셔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국제자선단체 중 하나이다. 이 단체에서는 기아와 가난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축을 주고, 새로운 삶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자선단체이다. 이 단체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구호물자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가축을 제공한다. 소나 염소에서부터, 닭이나 오리, 거위로, 물소, 라마 등을 기증받아 전달하고, 가축을 기르는 방법 등을 가르쳐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주인공 베아트리체는 이렇게 선물 받은 염소 한 마리로 삶을 바꾸게 된다. 처음 염소를 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어린 소녀였던 베아트리체는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하지 못했다. 엄마가 염소를 잘 돌보면 광장한 선물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말과, 엄마가 정성스레 염소의 울타리를 짓는 것을 보고 돕는 것을 보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밖에는. 하지만 염소가 자라고, 새끼를 얻고, 그리고 돌보면서 베아트리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했던 많은 것들을 다시 시도해보고, 기대하며 희망을 갖게 된다.
이 책은 스스로 좀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작은 도움이 타인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그 희망의 연결고리들이 서로 돕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우간다 소녀 베아트리체의 삶을 변화시킨 염소 한 마리
베아트리체는 엄마를 도와 농장에서 일하거나, 닭을 기르고, 어린 동생을 돌보거나, 시장에 내다 팔 카사바 가루를 만드는 등 가난한 생활을 위해 많은 것을 부담하고 있는 소녀였다. 동생을 업고 학교 근처에 나가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을 구경하며 부러워하고, 책을 읽거나 학교에 가고 싶은 꿈을 꾸지만 마음 한쪽에 접어둔 채 베아트리체는 가족을 위해 살던 베아트리체는 어느 날 염소 한 마리를 얻게 된다.
염소를 돌보고, 새끼를 얻고, 염소에게서 얻은 우유를 먹고, 남은 우유를 팔아 돈을 벌며 베아트리체는 조금씩 희망을 꿈꾸게 된다. 동생에게 새 셔츠를 사주고, 함께 덮고 잘 담요를 살 돈도 모으고, 집도 고치며 가족의 생활이 나아지는 것을 알게 되지만 학교에 가는 것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베아트리체에게 엄마는 학교에 다니자고 이야기한다. 새로 산 노랑 블라우스와 파란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가는 베아트리체의 모습을 담은 마지막 장면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는 한 소녀의 꿈과 길을 보여주는 듯하다.
실제로 베아트리체는 이렇게 학교에 다니게 되고, 자선단체의 도움을 받아 대학에까지 진학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염소 한 마리를 키우게 됨으로 인해 얻게 된 행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 싶어 한다.
이후 베아트리체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에 진학하여 2008년 졸업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 살던 한 소녀가 미국의 유수 대학에 다니게 되기까지의 삶은 염소 한 마리에서 비롯된 ‘희망’이었지만, 그 희망이 더 많은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바꾼 한 소녀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주게 될 것이다.
책 소개
아프리카 우간다 서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베아트리체는 엄마와 다섯 명의 동생과 살고 있다.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며, 집의 크고 작은 일들을 도맡아했던 베아트리체가 ‘무기사’라는 염소를 키우게 되면서 벌어진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기증 받은 염소 한 마리를 정성껏 돌보아 번 돈으로 학교에 가게 된 베아트리체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염소를 키워 얻은 우유는 동생들의 건강을 도왔고, 먹고 남은 우유를 팔아 모은 돈으로 학교에도 가고, 살림에도 보태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아프리카의 한 가정의 실제 이야기이다.
작가 소개
글 페이지 맥브라이어
『요정이기엔 모자란 요정의 고백』등 여러 어린이 책에 글을 쓴 작가로, 창작활동 외에도 미술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정부 산하 예술 진흥원에서 예술가 양성가로도 활동하면서 문학, 음악, 춤, 연극, 그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림 로리 로스토에터
미국 코네티컷 주에 살고 있으며, 미술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표범의 무늬는 어떻게 생겨난 걸까?』,『노아와 방주』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두 작품은 1998년 Parent's Choice Award에서 최고의 그림책으로 뽑혔다.
옮김 김상일
어린이 책을 만다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키다리출판사의 발행인으로 그림책 번역 및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