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의 대가로 알려진 퇴계선생의 맏 며느리를
개가시킨 실제 사례가 있어 글을 올리니....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 ? ?
퇴계 선생의 맏아들이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한창 젊은 나이의 맏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었습니다
퇴계 선생은 홀로된 며느리가 걱정이었습니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 세월을 홀로 보낼까?
그리고 혹여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 집이나 사돈 집
모두에게 누가 될 것이기에, 한밤중이 되면 자다가도
일어나 집안을 순찰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젊은 며느리가 술상을 차려놓고 짚으로
만든 선비 모양의 인형과 마주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인형 앞에 잔에 술을 가득 채운 며느리는 말했습니다
여보, 한 잔 잡수세요." 그리고는 인형을 향해 한참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흐느끼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딸을 데리고 가면 두 사람의 친구 사이마저 절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퇴계 선생의 사돈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안되네. 양반 가문에서 이 무슨 일인가?"
나는 할 말이 없네. 자네 딸이 내 며느리로서는 참으로
부족함이 없는 아이지만 어쩔 수 없네. 데리고 가게."
이렇게 퇴계 선생은 사돈과 절연하고 며느리를 보냈습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감사^&^
제가 올린 글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