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 징 : 선유8경, 자전거투어, 갯벌체험
선유도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하여 선유도라 불리워지게 되었다.
약 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열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군산항에서는 약 50km 떨어져 있다. 서해안에서 가장 인기 높은 피서지 중 하나다.더욱이 인근의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 다리가 놓인 덕택에 네 개의 섬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가 있다. 선유도에는 자동차가 없다.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다리와 길도 없다. 그래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딱 제격이다. 때로는 바닷가를 달리고 때로는 숲을 지나는 오솔길의 운치가 참 좋다.
선유도와 주변의 섬들을 여행할 때에 거점이 되는 곳은 선유도의 진리 '명사십리'라고도 하는 선유도해수욕장과 맞닿아 있고, 마이산처럼 우뚝한 망주봉이 빤히 바라보이는 마을이다. 학교, 민박집, 식당, 자전거 대여점, 상점, 노래방, 야영장 등이 몰려 있어서 피서철에는 조금 시끌벅적하다. 그런 어수선함이 싫으면 무작정 자전거를 하나 빌린다. 무녀도나 장자도로 건너가도 좋고, 망주봉 너머의 진월리를 찾아가도 좋다. 무녀도의 마을과 포구는 그지없이 한적하다. 그리고 진월리에는 제법 넓은 갈대밭과 경치 좋은 몽돌밭이 있다.
장자교 위에서의바다낚시도 선유도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선유도에는 선유팔경이 있다. 그 중 으뜸 가는 절경은 망주봉. 선유도의 상징물이나 다름없다. 정상에 올라서면 선유도 주변의 섬과 바다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가지런히 드리워진 명사십리해수욕장과 바다위에 기러기처럼 내려앉은 평사낙안(平沙落雁)의 전경도 오롯이 시야에 잡힌다. 화려함을 넘어 장엄하기까지 한 선유도의 일몰은 망주봉 정상뿐만 아니라 선유도해수욕장의 어디서도 감동적이다.
관리도, 개야도, 두리도, 대장도, 말도, 무녀도, 명도, 방축도, 비안도, 신시도, 야미도, 어청도, 연도, 죽도, 장자도
선유도민박(063-465-9317), 모화과민박(063-465-5381), 평화민박(063-465-9262)
자가이용 : 서해안고속도로 북군산IC(706번 지방도-군산 방면) - 성산(27번 국도) - 군산시내 - 군산내항 여객선터미널
배편이용 : 군산여객선터미널에서 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를 비롯한 고군산열도의 여러 섬들을 경유하는 옥도페리호가 물때에 따라 매일 1~2회 운항. 출항시간은 매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정확한출항시간을 확인해봐야 한다. ※배편문의-한림해운(063-468-7074~5)
군산시청 문화관광과(063-450-4554)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