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우리역사문화연구모임(역사문)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공룡전사
    2. 토담
    3. 박예인
    4. 시에스타
    5. 소정
    1. 갈메기
    2. 삼산이수
    3. 剩愛
    4. 최해덕
    5. 단대
 
 
카페 게시글
신라,가야토론방 고대인의 생몰(生沒)년 추정방법 - 남당유고를 살펴본 개인적인 의견임
정성일 추천 0 조회 305 10.08.14 23:37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0.08.14 23:57

    첫댓글 위에서 말한 운제부인은 남해차차웅의 처를 말합니다.
    운제부인은 서기52년 전후의 출생이기 때문에 탈해이사금의 처인 아효부인은 서기42년에 태어날 수 없는 인물입니다.
    탈해왕의 청년기는 혁거세왕 말년에서 남해차차웅의 초년이지요.
    탈해왕의 출생시기를 혁거세왕 39년정도로 보는 것이 무난하죠.
    그렇다고 혁거세왕 39년이 서기42년이 아닙니다.
    김수로와 다툰 인물은 탈해왕의 아버지인 다파라군일 것입니다.
    탈해왕의 아버지 다파라군이 김수로와의 왕위계승에서 패하여 신라로 달아나고, 신라의 왕녀와의 사이에서 탈해를 낳죠. 그것이 서기44년에서 7년쯤 흐른 서기51년쯤이고

  • 작성자 10.08.15 00:00

    혁거세왕 39년을 서기51년으로 보면, 서기42년은 혁거세왕 30년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신라본기 혁거세왕 30년에 보면 낙랑인이 신라의 변경을 침입했다가 돌아가는 기사가 있으며, 삼국유사 노례이사금기사에는 건호18년(서기42년)에 고구려가 신라를 침입했다는 기사가 있는데, 이것이 말만 다를 뿐이지 같은 기사라고 봅니다.

  • 10.08.16 09:03

    정성일님께 개인적인 질문을 드리는데요..남당유고 자료 올려주신 것 보면 나이 오십 넘어서 아이 낳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그리고 부인이 나이가 많은 경우도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작성자 10.08.16 20:01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남당유고에는 오십을 넘어서 아이를 낳는 경우가 상식선을 벗어날 정도로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은 나이든 여자가 아기를 임신하면 부끄러워하며 대개는 피임을 합니다.
    고대인들은 나이든 여자가 임신을 하는 것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오십이 넘어 자식을 낳은 여자들은 60대에 들어서면 질병이 많아지면서, 일찍 죽는 결과로 이어지니 남당유고에 딱히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출산은 40대가 끝인가 봅니다.

  • 작성자 10.08.16 20:12

    노양소음 노음소양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를 좋아하고, 늙은 여자는 젊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기사도 보이는데, 대개 바람을 피운 것이지 정식 혼인관계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또한 오십이 넘은 여자를 임신 가능하게 하는 원인이기도 하구요.
    쉽게 말하면 80줄인 남자와 50줄인 여자와의 사이에는 아기가 안 생기지만, 40줄인 남자와 50줄인 여자와의 사이에는 아기가 생길 가능성이 전자보다는 훨씬 많죠.
    의학적으로는 여자가 월경을 하면 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하므로, 여성이 폐경하는 나이를 남당유고의 기록이 상식선을 벗어나는지의 기준점으로 삼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 작성자 10.08.16 20:20

    內留生馬兒女舍留 太聖亦生俊勿于海宮 帝往洗之 或曰帝之布女也 時太聖春秋已過鈴算 而色壯如少時 與神后無異 盖聖人非常流故也
    내류(內留)가 마아(馬兒)의 딸 사류(舍留)를 낳았다. 태성(太聖, 휴례) 또한 준물(俊勿)을 해궁에서 낳았다. 왕이 가서 아기를 씻겨주었다. 혹은 왕의 포녀(布女)라고 한다. 당시 태성의 춘추가 이미 영산(鈴算, 여자 나이 50을 말하는 듯, 당시 휴례의 나이 50세)을 지났으나, 색이 젊었을 때처럼 성하였다. 신후와 다름이 없으니, 아마도 성인은 보통의 핏줄이 아닌 까닭이다.

  • 10.08.16 23:47

    건강한 출산은 40대가 아니라 대략 여성 나이 30~35세를 기준으로 봅니다.(동양권에서는 그 동안 30세를 기준으로 보았지만 세계적으로는 35세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여성이 35세를 넘어 초산을 할 경우를 고령임신이라 하는데 그 미만 출산에 비해 유산, 기형아 출산, 산모 건강 문제 등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하다면 그 이전에 임신하라고 병원에서 권하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첫 아이 출산하면서 병원에서 듣거나 서적 등으로 알아 본 정보입니다.)

  • 10.08.17 09:34

    여성 나이 35세 이상일 때 나이가 증가할수록 수정란의 자궁착상률, 유산될 확률, 다운증후군이 발생활 확률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더군요.(산모 본인도 고령일수록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및 각종 합병증 발생 확률이 급속히 높아진다고 합니다) 확률로만 보면 여자나이 50세가 문제가 아니라 40세만 넘어도 임신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게다가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제왕절개로 아이를 꺼내야 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오늘날에도 병원에 가서 임신 초기부터 잘 관리하면서 각종 세밀한 검사들을 거쳐 출산한다고 해도 위험부담이 높다는 게 35세 이상 출산이라는데 과연 고대에 50대 출산을 자주 했다는 기록은 믿기가 어렵습니다.

  • 10.08.17 09:35

    거기에 정성일님도 지적하셨습니다만, 결정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50대에 과연 임신이 일반적으로 가능한가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폐경이 되면 난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니 폐경기를 보면 되겠지요. 오늘날의 경우 대략 40대 중반 ~ 50세(더 길면 55세 정도)를 폐경으로 보니 50대라면 대부분의 여성이 폐경이 될 시기입니다. (고대에도 비슷하다 본다면...) 고대의 기록에 '드물게' 50대 출산의 예가 나온다면 몰라도 50대 출산이 자주 나온다면 그건 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40대 출산이 자주 나온다고 해도 유산, 산모 사망, 기형아 등의 문제로 인해 의심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하물며 50대 출산이 잦다면 좀...

  • 작성자 10.08.17 21:30

    여성이 폐경이 되는 나이는 50대 전후(48-52세)가 가장 많으며, 마흔 이전에 폐경이 되는 것을 조기폐경이라고 합니다.
    대개의 건강한 여성은 1달에 한번씩 월경이 있으나,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나이 든 여자는 2-3달, 혹은 6달만에 월경이 있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폐경의 나이를 벗어난 출산의 사례라면 위에서 말한 미추의 처인 광명후를 들 수 있으며, 내물의 어머니 휴례와 지마의 처인 애례는 통상적인 폐경의 나이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나이든 여자가 출산을 하면 남당유고에는 몇년 더 못살고 일찍 죽는 기록이 보입니다.

  • 작성자 10.08.17 20:03

    또한 모든 여자가 50대 출산을 한 것이 아니며, 제가 보기엔 좀 많다는 정도이지 지나친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개는 40대에 끝납니다.
    또한 여성의 늦은 출산에 관여하는 것은 여성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남편의 존부와 건강과도 연계가 됩니다.
    또한 여성이 출산 욕구가 있느냐...
    광명후의 경우엔 위로 16명이 딸이고, 마지막에 아들 둘을 낳았습니다.

  • 작성자 10.08.17 20:16

    여자의 나이가 35세가 넘으면 노산이고 마흔이 넘으면 위험하다는 것은 첫출산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확률적으로 나이가 어린 여자에 비해 몇배 위험하다는 통계치이죠.
    그리고 옛날에는 영아사망률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나이든 여자가 낳은 자식이 나이가 어린 여자가 낳은 자식보다 죽는 확률이 오늘날 처럼 민감하게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 든 여자가 자식을 낳은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고대인들도 알고는 있었다는 기록도 남당유고에 보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