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대한민국 방공무기 백서 2편

[tion5]

다시 돌아온 tion5의 방공무기 백서입니다.

이번에는 토탈워에서 먼저 올리고 유로파에 스크랩 하는 방식을 사용하겠습니다.

(맨날 유로파에 올리고 스크랩 하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앞으로는 서로 번갈아 가면서 올리겠습니다.)

4. K-263A1 천궁 20mm 자주대공포

<사단마크를 보니 어느 양이 들어가는 사단(양+기사) 소속 K-263A1>

ps: 양+기사 출신이 계신다면 유머라고 생각하시고 넘아가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손에 들고 계신 짱돌 내려놓으세요...)

<사진은 K-200 보병전투차량으로 K-236A1 천궁 자주대공포의 차체기반이 되었던 물건입니다.>

<M-167 20mm 대공포 K-236A1 천궁에 탑재된 녀석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고정식 대공포 입니다.>

<미국의 M-163 20mm 자주대공포 입니다. 위에 있는 M-167 20mm 대공포를 탑재한 물건입니다.>

기계화부대에 대한 기동간 대공방어의 필요성으로 1986년 개발이 완료된 자주대공포 입니다. 총 200대가 생산되었으며 K-263A1의 263DMS 미국의 M-163 자주대공포를 의식한 것이고 A1은 기존의 K-200A1의 차대를 이용했음을 의미합니다. 천궁에 탑재된 M-167 20mm 대공포는 분당 3000발의 연사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공표적 뿐만 아니라 지상표적도 제압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천궁의 훈련내용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독일군의 88mm 대공포 사례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1000발 정도의 탄약을 적재하기 때문에 장기간 보급이 없어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사정거리는 기존의 구형탄약의 경우 1600m 신형탄약의 경우 2200m 지상표적의 경우 3000m 입니다.또한 최대 70km로 기동할수 있고 수상에서도 7km의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주행거리는 480km 입니다.

K-263 자주대공포 제원

전장: 5.4m
폭: 2.8m
높이: 2.5m
무게: 13.2t
승무원: 3명(조종수, 차장, 사수)
엔진: D2848T 350마력 디젤엔진

톤당 마력: 26.5hp
속력: 최대 74㎞/h(지상), 7㎞/h(수상)
최대항속거리: 약 480㎞
레이다 탐지거리: 250~5,000m

발칸포신: 구경 20밀리 6개

발사속도: 3000발/분

사 거 리: 구형탄약 1600m, 신형탄약 2200m, 지상표적 3000m

제작사: 대우중공업

5. K-30 비호 자주대공포

<K-30 비호 자주대공포, 매우 개끗하게 생겼습니다. 매우 개끗하게 말이죠...>

작성자 tion5의 심정: "그냥 이거 넘어가면 안됩니까..."

그래도 방공무기 백서라고 했으니 기입합니다.(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의욕이 떨어 집니다.)

K-30 비호 자주대공포 제원

승무원	3명
길이	6.77 m
높이	3.276 m (조준기 포함) 4.065 m (레이더 운용시)
폭	3.3 m
중량	25 ton
공격력
주무장	KKCB 30mm 쌍열 자동포
주포개발사	S&T 중공업 (舊 통일중공업)
사용 포탄	HE, HE-I 탄
장전 방식	자동 장전(5분 소요)
기동력
엔진	D-2480L
마력	520 hp
출력/중량	20.8 hp/ton
현가장치	토션 바 방식
노상 속도	65 km/h
야지 속도	40 km/h
항속 거리	500 km
등판 능력	60%
방어력
방어 수단	연막탄 발사기 2 X 4

<위키백과 참조.>

대한민국 육군의 저고도 방공능력이 취약하다는 판단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된 무기체계 입니다. 1983년 부터 개발에 착수 하였으며 기술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비호 자주대공포의 개발이 시작되엇습니다.

쿨타임 되었다. 까자!

tion5의 태클: 1983년 이면 3저 호황기 아니였나요?

연인원 600명의 연구인력과 289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었습니다.

tion5의 태클: 기술적, 경제적 어려운 여건이라면서 잘도 600명의 연구인력이랑 289억원의 연구개발비가 들어 갔네요. 그런데 말이죠 우리의 T-50이 초기에 록히든 마틴으로 탐색개발하겠다고 파견된 인력이 약 50명 이였는데 말이죠?

1996년 말 초도 생산이 이루어졌고 1999년 체계를 완성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6대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K-30 비호의 가격은 대당 50억원 입니다.

tion5의 태클...

<M-163 자주대공포 이후 시크하게 자주대공포 따위는 필요없다고 만드신 천조의 어밴져 지대공 미사일>

<미국의 어벤져와 비스한 일본 육상자위대의 93식 지대공 미사일>

세상이 변했어. 그리고...

<터키육군 ATILGAN 지대공 미사일. 이거 가격이 대당 10억 이라죠?>

K-30 비호 자주대공포 1대 = ATILGAN 지대공 미사일 5대

ps: 2006년 근거리 저고도 방공망에 대한 효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167대로 양산수량이 삭감되었습니다.

"그래도 대공포가 미사일 보다 좋은 점도 있어. 지상지원 해줄 수 있잖아!"

tion5의 태클: 탄의 가격이 20mm 발칸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마음대로 지상지원도 힘들고 실제 운영시에도 탄의 가격때문에 지상사격훈련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군의 탄을 전용해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모 분의 증언-

왜 20mm 보다 비싼 30mm를 채용했냐고?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30mm 기관포>

"20mm 보다 위력도 강하고 해군도 같이 운용하기 때문에 가격을 줄일 수 있었잖아.

결과적으로는 좋아진거 아니야?"

tion5의 태클...

<30mm 기관포 탑재한 해군함정. 참수리급 고속정 현재 퇴역중...>

"참수리급 고속정이 퇴역하더라도 계속해서 30mm 기관포는 해군에서 계속 남을 거 아냐?"

tion5의 태클...

<시크하게 30mm 따위 필요없다고 40mm 쓰겠다고 하시는 해군. 미래에는 30mm는 육군만 사용함.>

ps: 사진은 해군의 40mm 쌍열 기관포 노봉.

"그래... 비호가 어려운 상황인건 아는데 어차피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라도 개량을 해서 부족한 성능을 채워보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tion5의 마지막 태클...

<이스라엘에서 기존의 M-163 자주대공포를 개량한 M-163 Machbet 자주대공포. 통칭. 슈퍼발칸>

tion5: 내가 이거 왜 올렸냐고?

우리 20년 전으로 우리 타임슬립 해보자.

1990년대 초반(K-30 비호 자주대공포 개발고려 당시.)

대한민국 국방부는 그 당시 K-30 비호 자주대공포를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서 개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었다(정말로 개발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 선택...)

그런데.

이스라엘: "샬롬. 한국친구들 우리가 지금 M-163 자주대공포를 개량해서 슈퍼발칸 이라는 물건을 만들고 있는데 이거 사지 않을레요. 구입해주면 우리가 기술이전도 해주고 서로 같이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도 대당 10억 이하라서 저렴해요~'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한 국방부의 대답.

국방부: "웃기지 말라능~ 니들건 20mm고 우리껀 30mm 라서 우리께 더 좋을 거라능~ 해군이랑 탄환도 같이 호환된다능~ 국산으로 개발하는게 더 좋다는~ 우리는 할 수 있다능~ 잡상인 꺼지라능~"

ps: 방공무기 백서라면서 왠지 비호 안티글이 된 거 같은 느낌이네요.(사실이 잖아. 그리고 의욕이 없었는데 비호를 까면서 다시 의욕이 돌아왔잖아!)

[Jerusalem]

잘봤습니다. 재미있네요 ㅎㅎ

[Viduk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짤 적절하네요

[리듬]

용문에서 자주보던 놈이네요 ㅋㅋ
전 광탄에 있었음 ㅋ

[이동준]

비호 개발은 정말 의문입니다...머, 기술이야 있으면 좋은거...(안습)

[tion5]

차라리 40mm로 만들었으면 위력이라도 좋아서 쓸만했지만 이건 어중간 해서 문제입니다.

[뉴타잎]

방공포병들에게 비호는 정말 환상의 병기였죠.
이 궁극의 신병기만 나오면 똥포굴리느라 겪는 모든 어려움이 다 사라질거야.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뭔놈의 대공포가 때려 죽여도 안나와...
수많은 밀덕들이 그래도 난 볼 수 있겠지 하고 입대했으나 소문만 무성하게 듣다가 전역함.
그리고 나온 궁극의 신병기는 숫한 작동오류를 보이며 환상을 산산조각낸...

[tion5]

슈퍼발칸을 구입했더라면 지금 쯤 모든 기갑사단에 배치되어 있어서 똥포들을 무덤으로 보내버렸을 텐데...

[centurion]

마치 가카가 다 해주실거야를 보는듯....

[heidegger]

비호라.... 예측을 잘못한 무기죠 가격은 넘사벽에 성능도 문제니

[tion5]

C-RAM 이라도 되면 모르겠으나... 정말로 답이 안나와요.

[VOCALOID 時代]

대당 100억(...)

[기러기]

감합니다..

[O-di]

흠.. 본인이 06년 2월부터 08년 11월까지 26사단 방공대대에서 복무했습니다. 보통 1개 중대에 X문으로 구성 되었고, 3개 중대로 구성되어 총 XX문 구성이었지요..
저희 부대는 발칸에서 비호로 전환되어 편성되어서 우리 부대 바로 길 건너에 있는 기보대 & 기갑 애들 야전 방공을 담당해야 했지요.. 물론 미스트랄도 편성이 되있지만
주로 닷지에 실거나 아님 진지에서 있지만요.. 물론 저도 비호 사거리가 3km내외라는 소리를 듣고, 그랬지만.. 일개 말단 사병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
다 위에서 시키는 대로 주특기 훈련받고 하늘 쳐다보고 장비 관리하고..

[O-di]

그리고 각격은 07년에 들은 얘기로는(비호반장) 약 50억 한다고 하더군요.. 레이더 30억, 그 밖의 장비들이 20억.. 암튼 신설부대여서 검열 쩔었음.. 글고 인원도 부족했지요.1개 중대가 총 50명 밖에 안되서(사병 몽땅 포함), 대대 총 200 명 쫌 안되었고, 그 중 1중대는 독립중대여서 거의 남의 부대였고, 나머지 본부,2,3중대로 근무에 교육에
위병소 근무에.. 독립중대인 1중대 근무 지원도 보내야 하고(땜빵).. 그래도 안 되서 의무병, 취사병도 근무에 투입시켰다는..

[tion5]

수정하겠습니다. 그런데도 비싼건 안 바뀌네요...

[O-di]

암튼 07년도 대공사격때 9발 정도로 훈련기 맞췄다고 하니... 발칸의 30-40발 쏟아부어서 맞추는 것보다 명중률이 좋았지요.. 가격도 탄 1발에 약 7만원 밖에 안되었고요..
그럭저럭 평균적이었지만. 그래도 사거리가 거시기하니.. 그 부분은 수정을 해야겠지요.. 그래도 나름대로 긱갑 애덜이랑, 기보대 애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한지붕 2가족 체계를 이루었습니다.

[tion5]

현직 군인으로 추정되는 분의 말씀은 군에서 30mm 탄 가격부담이 심하다고 들었는데요, 해군의 탄을 전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운용에 도움이 되긴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건 질문입니다만. 정말로 지상사격훈련 제대로 안하나요?
ps: 비호사정거리 말씀이십니까, 아니면 천궁사정거리 말씀 이십니까, 그리고 제가 비호사거리를 기입을 안했습니다. 비호의 사정거리 문제는 고질적인 30mm 탄환 문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라리 40mm 탄환을 사용했더라면 위력도 좋게 나왔을 거고, 해군과의 호환도 되었을 겁니다.

[Chagall]

5.56mm 나토탄이 한발에 260원인가 280원이라고 훈련소에서 조교가 그랬었는데, 280원과 70000은 넘사벽의 차이가 있네요

[O-di]

비호 유효 사거리가 대략 3km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더는 약 1X km 정도의 물체를 탐지하는 거로 알고 있고요.. 글고 저 있을 때 부대는 천궁은 편제에 없고 미스트랄만 비치 되었지요,, 암튼 30mm에 쌍열포여서 20mm 발칸보다 명중률도 괜찮고, 대응능력도 괜찮고, 원래의 용도인 기갑 및 기보대 방공우산 제공은 취지는 좋았지만..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40mm 가 더 좋다고 하구, 그리고 사거리가 조루여서 비호 사거리 넘어에서 쏘는 고정익기의 미슬은 쌍열포로 어찌할 수 없고.. 미스트랄로 어찌할까 해도 원래 방공부대가 움직이는 기갑 부대와 함께 하기 때문에.. 대응능력도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고..

[O-di]

탄은 지연신관이 있어서 시간 맞추고 목표 각도에서 목표의 주위에서 '터지는'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폭발력은 수류탄 3개 정도로 목표를 직접 맞추는 것이 아닌, 파편가지고 타겟을 공격하는 방식이어서.. 저희들도 약 7만원짜리 탄가지고 몇 백억 전투헬기(전투기는 꿈도 못 꿉니다.. 물론 북괴세력의 항공기 및 아군 항공기 식별은 교육받지만) 날리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했지요.. 저 있을 때는 탄 가격보다 영 좆지 않은 사거리 때문에 더 얘기가 많았습니다.

[O-di]

공지합동이나 안흥 사격장에서 훈련할 때 널러가는 훈련기 맞추는 하지만.. 지상사격훈련은 안 했습니다. 저희 부대가 창설부대에다가 막 따끈따근한 신형 비호를 받으니 높으신 지휘관들께서 지상제압보다 과연 본래의 취지인 '방공우산'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더 궁극적인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비호가 지상사격은 가능하다고 교육받았지만, 실제로 지상으로 제껴보지 않았습니다. 오직 날아가는 항공기를 최소한의 탄으로, 얼마나 잘 맞추는냐가 관건이었지요.. 그래도 평균 12-15, 잘하면 10발 내외로 맞추곤 했지요.. 그러다 실수로 참관석으로 포문 돌려서 X될 뻔한 일이 있긴 했지만..

[O-di]

일단 가격이 07년 기준으로 대당 50억 한다는 가격의 문제와 레이더 탐지 거리는 두 자리인데 유효사거리는 한 자리이니.. 원 계획보다 적절하게 뽑기도 힘들고 뽑아도 사거리가 지금 상황과 비교하면 너무 짧으니..글고 탄 가격은 그래도 싸게 먹히는 겁니다. 한 20발에 1대 명중한다 잡으면, 약 140만원 내외로 수 십억~수 백억 항공기를 보내 버리는 거니까요..이걸로 북한아햏들 때려잡기 적절하지만, 주변국과 모의전하면 많이 불리할 겁니다.
확실히 우리의 주적을 잡는데는 아주 효율적일 겁니다.(명중률도 괜찮고, 지상제압으로 다진고기 만드는 것도 가능하니.. 그것도 싼 값에!)

[tion5]

성능개량사업으로 4연발 신궁발사기를 장착할 겁니다. 이건 카더라 이긴 하는데 KM-SAM을 기반으로 축소하여 만든 미사일을 기반으로 어밴져와 비슷한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