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처럼 두른 흰 구름이 붉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을 보았다. 표현할 말을 찾을 수 없는 황홀,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 그 아래 경건하게 두 손을 모을 뿐이다. 누가 있어 풀어낼 수 있는 색채의 질감이더냐. 숨을 죽이고 산 위에 내려앉은 황혼을 본다. 산마루에 오른 이 있다면 가슴까지 타버리고, 다 타버리고 재가 되어 그림자만 내려 올 것이다. 산으로 뛰어가는 어떤 사내 뒷모습을 붙잡는다. 아름다운 것은 보는 것으로 족하다. 호주머니에 쑤셔넣거나 가슴에 파묻는다고 보석이 될리 만무하다.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하자. 아름다운 세상이다. 아름다운 세상이다. Gregorio Allegri(1582-1652)- Miserere Mei,Deus
첫댓글 조용한 휴일 아침! 아름다움으로 하루를 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하면 세상 모두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체면을 걸어서라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살아 볼 밖에요...
푸른숲 형님, 체면이 아니라, 최면이예요.ㅎㅎㅎ 누가 경상도 사람 아니랄까 봐. 맨날 티를 낸다니까요(김영삼 대통령의 학실히-확실히). ㅎㅎㅎ 거울님을 오랜만에 뵈니까, 기분이 좋아서 헤헤 거리는군요. 그런데 제가 교회에 잘못 들어왔나? 거울님, 다들 교주님이 돌아오셔셔 화기애애, 다시 기운을 차릴께요. 더운 열기도 가시고, 소슬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데.....안녕히 주무세요.
아고고~ 꿈길님 오늘 웃을 몫은 다 웃었는데 내일 몫까지 웃으라고 그러십니까? 오늘 아침부터 편안하고 우아한 마음으로 한 출발이 이사도라님 때문에 다 깨져버리고 이제 자야할 시간에 꿈길님 때문에 또 한 번 웃습니다. 거울님께서 바쁘신 중에도 글을 올리신 것이 꿈길님의 은근한 압력이 작용하지 않았나.....ㅋ~ 지금 추리소설을 쓰고 있습니다요. 저도 헤헤거리면서요. 꿈길님도 고운 꿈속에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은 또 재미있는 글이 올라오리라 기대해도 되지요?
맞아요, 체면이 아니고 최면(催眠),ㅎ
건강하시지요? 새로 오신 분들 등업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조용한 휴일 아침! 아름다움으로 하루를 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생각하면 세상 모두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체면을 걸어서라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살아 볼 밖에요...
푸른숲 형님, 체면이 아니라, 최면이예요.ㅎㅎㅎ 누가 경상도 사람 아니랄까 봐. 맨날 티를 낸다니까요(김영삼 대통령의 학실히-확실히). ㅎㅎㅎ 거울님을 오랜만에 뵈니까, 기분이 좋아서 헤헤 거리는군요. 그런데 제가 교회에 잘못 들어왔나? 거울님, 다들 교주님이 돌아오셔셔 화기애애, 다시 기운을 차릴께요. 더운 열기도 가시고, 소슬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데.....안녕히 주무세요.
아고고~ 꿈길님 오늘 웃을 몫은 다 웃었는데 내일 몫까지 웃으라고 그러십니까? 오늘 아침부터 편안하고 우아한 마음으로 한 출발이 이사도라님 때문에 다 깨져버리고 이제 자야할 시간에 꿈길님 때문에 또 한 번 웃습니다. 거울님께서 바쁘신 중에도 글을 올리신 것이 꿈길님의 은근한 압력이 작용하지 않았나.....ㅋ~ 지금 추리소설을 쓰고 있습니다요. 저도 헤헤거리면서요. 꿈길님도 고운 꿈속에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은 또 재미있는 글이 올라오리라 기대해도 되지요?
맞아요, 체면이 아니고 최면(催眠),ㅎ
건강하시지요? 새로 오신 분들 등업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