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을 다해
이상국
해가 지는데
왜가리 한마리
물속을 들여다 보고 있다
저녁 자시러 나온 것 같은데
그 우아한 목을 길게 빼고
아주 오래 숨을 죽였다가
가끔
물속에 머릴 처박는 걸 보면
사는 게 다 쉬운 일이 아닌 모양이다
첫댓글 우아한 새도 한 끼 식사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먹이를 섭취하는데 인간은 더 많은 쉽지 않을 일을 해 나가야하겠지요? 오늘 한방울 머리의 땀을 흥겹게 손 올려 닦을 수 있도록 좋은 시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담담히 삶을 받아 들이는 노력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이상국님의 시집에서 참 좋았던 시 중, 하나를 여기서 보게 됩니다.다시 한 번 더 읽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아한 새도 한 끼 식사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먹이를 섭취하는데
인간은 더 많은 쉽지 않을 일을 해 나가야하겠지요?
오늘 한방울 머리의 땀을 흥겹게 손 올려 닦을 수 있도록 좋은 시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담담히 삶을 받아 들이는 노력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국님의 시집에서 참 좋았던 시 중, 하나를 여기서 보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더 읽을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