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신종사기 수법인가 봅니다.
오늘 아침 아홉시가 넘어 휴대폰으로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수원농협중앙회00지점인데 000이시냐고 정확하게
내이름을 대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혹시 김미선이라는 사람을
아느냐고 묻습니다.
그래 왜 그런지 물었더니
김미선이라는 사람이 내통장과 주민등록을 가지고와서
돈을 인출해 달라고해서 미심쩍어 전화를했답니다.
그래서
난 그런사람도 모르거니와 왜 통장을 남에게 주어
돈을 찾으라하겠냐고 난 그런적 없다고 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언젠가 농협이 해킹되었을때 아마도
개인정보가 유출된거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혹시 주민등록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묻더군요. 사실 몇년전에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잃어버린적이 있었다고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재발급은 받았냐는 것입니다.
당연히 재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누가 나를 사칭해서 통장을 거래하고 있으니
경찰에 자기네가 신고해서 사칭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볼테니,, 혹시 경찰에서 전화가 가더라도 놀라지 말고
조사를 받으랍니다.
여기까지 통화를 할때까지만해도 너무 친절해서
사기전화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혹시나 싶은 생각에 거래하는 농협에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했더니 중앙회거는 조회가 안된다고
농협중앙회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전화를해서 확인하랍니다.
다시 농협중앙회에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려는데
휴대폰이 다시 울립니다.
농협중앙회에는 잠시후에 다시 하겠다고 말하고
휴대폰을 받았더니 이번에는 수원경찰서랍니다.
혹시 개인정유출로 통장이 개설되었다고 신고가 들어왔는데
잠시 몇가지 묻겠답니다.
주민등록은 언제 잃어버렸는지..
수원에 가까운 지인은 없는지 등등..
그러면서 수원농협중앙회00지점에서 올해 10월 16일에
내 이름으로 통장이 개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난 스님이라 누가 내 주민등록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고했더니 그쪽에서
뭐라고요? 하며 확인을 한번 더 하고는
순간 전화를 끊는것입니다.
그래서 농협중앙회에 다시 전화를 걸어 담당자와 통화를했지요.
담당자가 확인을 해보고는 통장개설된게 없답니다.
재차 확인을 하고 그때서야 사기전화라는 걸 알았습니다.
내 폰에 찍힌 전화번호(사기전화번호)
수원농협중앙회 - 031-224-6811
수원경찰서 - 031-888-2191
아주 오래전에는
내 카드로 신세계백화점에서 168만원치 물건을 사가지고
나갔다는 전화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난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해도 계속 어름한말투로
말을 한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그때와 이번과는 전혀 다른 수법입니다.
그때 그 여자는 말투만 들어도 외국인이라는 직감이 들었는데
오늘 아침경우는 아주 친절하고 조목조목 물어보는게
하마트면 넘어 갈 뻔했지요.
일단 걱정이 되어 통장지불정지를 시켜놓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울회원님들중에 이런 전화받아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에 바쁜와중에 잠시 컴에 앉아 사연을 올려 봅니다.
보시고 지인들에게 알려 절대로 사기집단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당부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후시간도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좋은인연 스님()()()
http://cafe.daum.net/inn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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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무 하다보면 우리 사무실(경찰서)에도 그런 전화가 옵니다.. ㅋㅎㅎ.. 조심하십시요.. 경찰에서는 그런 방식으로 전화하지는 않습니다.. 전화로 질문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필요하면 출석을 요구 할 뿐입니다.. 참고하세요..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_()_()_()_
감사합니다()()()
요즈음 사기수법도 대단히 고단수라 어지간한 사람들은 많이 속지요. 감사드립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ㅎㅎ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