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호반 여행지와 낙엽 여행지로 가족과함께 여행을 떠나자.
part 1: 호반 여행지
푸르른 호수를 바라보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을 호수 저편으로 날려버리자.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철새들과 잉어, 붕어 등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 맑고 푸른 파로호(강원도 양구군)
화천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 1943년 준공되었다.
파로호는 6?25 전쟁 때 국군이 중공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이승만 전 대통령이
‘파로호’라는 친필 휘호를 내린 데서 비롯된 이름.
‘평화의댐’ 축조 때 호수 바닥이 드러나면서 고인돌이 발견된 것을 비롯하여
10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사용한 선사유물 4천여 점이 발굴되는 등 신·구석기 유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근래엔 천연기념물 원앙새의 집단서식지가 발견되는 등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
가는 방법
서울 - 46번 국도 - 남양주 - 가평 - 춘천 - 화천 오음리 양구
문의 양구군청 관광문화과 033-480-2251
www.yanggu.go.kr
2. 철새 관찰지 고흥호(전남 고흥군)
고흥지구 간척개발사업으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다.
호수 안쪽에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와 방조제 주변의 유채꽃 단지가 매우 아름답다.
고흥만방조제는 휘지 않고 일직선으로 뻗어 있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고흥호는 철새를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니 아이와 함께 다양한 종의 텃새와
여름철새, 겨울철새, 나그네새 등을 감상해보자.
가는 방법
호남고속도로 - 27번 국도 - 순천시 - 보성군 벌교읍 - 고흥읍 - 고흥호
문의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224
3. 전통 체험 고삼지(경기도 안성시)
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한 고삼지는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규모가 크며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다.
고삼지를 방문한다면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술 박물관인 ‘안성 술박물관’에 들러보자.
전통술을 빚는 데 사용하는 양조도구와 도자기를 구경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해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태평무전수관에도 가보자.
매주 토요일에는 태평무와 부채춤, 장고춤 등 전통 무용 공연이 열리며 남사당 풍물놀이 마당과 체험 교실이 있다.
가는 방법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통과 - 안성 방면으로 우회전 - 안성·장호원 방면으로 직진 - 대덕터널
문의 안성시 문화관광정보센터 031-677-1330
www.tour.anseong.go.kr
안성술박물관 031-671-3903
4. 가을 드라이브 옥정호(전북 임실군~정읍시)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옥정호는 일교차가 큰 가을 새벽 물안개의 경치가 뛰어나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우수상에 뽑혔을 정도로 드라이브 코스가 아름답다.
특히 운암대교 입구에서 749번 지방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국사봉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옥정호는 푸른 물빛과 울창한 수목이 어우러져 멋스럽다.
옥정호 주변의 임실 치즈마을에서는 임실 치즈 만들기, 젖소 우유 짜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가는 방법
호남고속도로 전주IC - 전주시내(27번 국도, 순창 방면) 구이면 소재지 운암삼거리(749번 지방도)
문의 정읍관광안내센터 063-536-6776
www.culture.jeongeup.go.kr
임실 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641 www.imsil.go.kr
임실 치즈마을www.appenz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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