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기도를 하면서 저도 잠들기전 환청이 들리기도 했었지만 ...개의치말고 지장경독경 하시다보면 그런현상도 사라집니다^^ 지장기도하다보면 꿈자리가 사나워지기도하고 낯 모르는사람들이 꿈에 나타나 가야할 길을 알려달라고도 하더군요 그래도 저는 지장경 읽을려고 합니다 ()()()
옮긴이의 말: 이러한 경우에는 지장기도를 계속하면서 더욱 광명진언을 소리내어서 많이 외우시면 여러가지 현상이 정리되어집니다.
2. 미타사랑님 글
얼마 전, 시댁에 갔다가 문득 오래 전에 읽은 “지장경”생각이 나서 어머님께 여쭈어보니 읽지 않고 놓아 두셨다길래 제가 가져 왔습니다. 바깥사람 일로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서 틈틈이 읽어 보려고요.
집에 와서 무심히 읽다가 정말로 깜짝 놀랄 부분이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바깥사람의 병세가 좋아진 얼마 후에 꿈을 꾸게 되었더랬습니다.
- 제가 어디론가 꼭 가야하는데 그 가야할 길이 매우 좁은 골목길이었고 그 골목에는 늑대인지 악어모양 괴물인지 모를 이상한 동물들이 양쪽으로 늘어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잡아 이빨로 뼈와 살을 찢어내 죽여 피가 사방에 흥건한 처참한 모양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섭기는 하였지만 목적지로 가는 길이 그 길 밖에 없어서 어쨌든 각오를 하고 그 길로 들어섰습니다. 심호흡을 하고 막 한 발을 내딛는 순간 뒤에서 어떤 스님이 저를 부르시고는 팔을 잡더니 뒤로 돌아서 다른 넓고 큰 길로 저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 길이 매우 밝고 따뜻하며 쾌적한 길이어서 곧 마음이 평온해지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스님께서는 웃으시면서 “다음부터는 이 길로 다니시오. 얼마나 좋은 길입니까?”하시며 고개를 올라가 멀리 사라지셨습니다. -
잠에서 깨어 무언가 감사함을 입었다는 것은 알았으나 스님이나 절과는 인연이 먼지라 곧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지장경 제8품”에 꼭 그 꿈과 같은 구절이 있지 않겠습니까.
......비유하자면, 어떤 사람이 미혹하여 본집을 잃고 험한 길로 잘못 들어섰는데, 그 길에는 숱한 야차와 호랑이· 사자· 독사· 따위가 있어서, 그 사람이 이 길에 들어서자마자 저 여러 악독한 짐승들과 곧 마주치게 되었다. 그때, 한 선지식이 있어서, 큰 술법을 가지고서 모든 악독한 것들을 잘 막아 낼 수 있는 분이었는데, 갑자기 미혹한 사람이 그 험한 길로 가고자 하는 것을 보고 이 선지식이 말하였다. 「이 딱한 사람아! 어쩌자고 이런 길로 들어섰는가? 무슨 기이한 술법이라도 있어서 저 모든 사나운 것들을 막아낼 수 있다는 말인가?」 그 사람이 문득 이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험로임을 깨닫고 곧 물러서며 여기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이때 그 선지식이 손을 잡고 이끌어 독물을 막으며 좋은 길로 인도하여 안전하게 해주고는 또 말하였다. 「딱한 사람아, 이 다음부터는 저 길을 다시는 밟지 말게. 저 길로 들어가면 좀체로 벗어날 수 없고, 더구나 목숨을 잃게 된다네.」 길 잃었던 사람은 깊이 감동하였다. 서로 작별할 때에 선지식이 또 말하기를 「만약 모든 길가는 사람을 보거든 친지거나, 아니거나, 남자든 여자든 간에 저 길에는 여러 가지 사납고 독한 것들이 많아서 목숨을 잃게 된다고 말해주어, 그들이 스스로 죽음을 취하지 않도록 하게.」 라고 하는 것과 같느니라. 이렇게 지장보살이 대자대비를 갖추어 죄고 중생을 구출하여 천상이나 인간에 태어나게 하고 묘락을 누리게 하여 주면, 그들이 업도의 괴로움을 알고서 거기를 벗어나 다시 겪어가지 않는 것은, 저 길 잃은 사람이 험로에 잘못 들어갔다가 선지식을 만나 이끌려 나오게 되어 영원히 다시는 들어가지 않는 거와 같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도 들어가지 말도록 권하면, 자연히 이 미혹한 것으로부터 해탈케 되고 다시는 악도에 들어가지 않는 거와 같느니라...... <제 8 품 염라왕들을 찬탄하시다.> ======================================================================================= 어쩌면 그 스님이 지장보살님이셨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깥사람 때문에 어쩔 줄을 몰라 하던 때에도 도움을 주시더니 저도 모르게 저를 도와주시고 계셨다니 감사한 마음과 환희심이 들었습니다. 어디에도 기댈 데가 없는 저를 이렇게나 돌보아주시다니요. 저는 마음속으로 감사드리는 것 밖에 모릅니다. 하지만 이 감사함을 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나무지장보살마하살. _()()()_
3. 송 ㅎㅈ님 글
마음이 답답하고 외롭고 허전할 때 , 나와 그 형님은 각각 홀로 이름
난 절에 바람처럼 다녔었다. 절은 교회와 달리, 왔다고 잘왔노라 반기
는이 없고, 간다고 잘가라고 배웅하는 이 없었다. 물론 그런 점이 우리
를 더욱부처님 앞으로 끌려가게 한 힘 이었는지, 혹은 인연이 그런것이
었는지...
절하는 법도 몰랐고, 염불도 모른채 , 답답한 마음에 보문사, 전등사,
수덕사, 구룡사, 낙산사,,,기타 도착해서는 고작 남들 절하는 모습
뻘쭘히 넘겨다 보다가 경내 한바퀴 휘돌아 보고 돌아 오는게 고작이었
다. 그래도 다녀오지 않은것 보다는 나았으니까.
그러길 수년이 흐른 어느날 어느 보살님의 권유로 작은 절에 이름을 올
리고 지장경 한권과 108염주를 스님께 서 주신걸 받아 가방에 챙겨넣고
인연을 맺은지 불과 6개월 남짓 되었을까?
형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100일 지장경 완독 하는 기도를 시작하셨다. 일이 바빠 새벽에 귀가하는 날 에도 2시간 넘게 걸리는 기도를 빠지지 않고 지성으로 하셨는데, (나는 7일 만 하였는데도 엄청 힘들어 서 7일 기도로 끝내고 나의 능력에 맞게 천수경 1독씩 으로 매일 바꾸어 하고있다.)
100일 기도 완료 이틀전 형님을 경제적으로 너무나 힘들게 하던 부동산 매매가 이뤄질 거 같다는 부동산사장님의 전갈이 왔다. 누가 봐도 그 물건은 임자가 나설 것같지 않아 모두가 포기 하라고 했던 물건 이 었는데 매월 수백만원의 고 리만 지불하면서 골머리를 썩혀 왔었으며, 명의가 4명이나 더 되어 있어 문서에 도장 찍을 일 도 예삿일이 아니었다.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당시로선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도저히 성사가 불가능 해 보였다. 한옥 보존지역 이라 신축은 도저히 불가능하며, 본채에 새로 증축을 하여 지붕이 기와 와 스렛트가 맞물려 외관도 우스워 보였으니...
그러나 기도도 무사히 끝내고, 잔금까지 무사히 받았다. 우리는 그 것을
지장기도의 영험이 아니면 불가능 했으리라 생각한다.
형님과 나는 그 이후 3000배 7번 완성을 하리라 하며, 참회기도를 하고
있다. 반드시 어떤 원을 세워놓고 하는것은 아니고,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것 같아 너무나 즐겁다.
4.
中安님 글
경오 스님은 저녁 공양을 마치고
큰방으로 잠깐 오라고 하시며
합장을 하시고 일어나셨다.
왜일까?
내가 뭘 잘못 한게 있는가?
작설차를 한잔 준비하시곤
내얼굴을 보며 살며시 웃으셨다.
짧은 순간이지만 무슨일일까?...
"젊은이 에게 물을게 하나있네..."
"항상 입으로 중얼거리는 것이있던데 ...
무슨기도를 하시는가?"
" 예.나무아미타불 을 외우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이라...?"
"어떤 연유로 외우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줄수있겠는가?"
........처음 불교에 입문을 하곤 사실
무얼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런지
막막 할때 어느 책을 보니
시간날때 마다 나무아미타불 을 쉼없이
외우다 보면 해탈을 경험 할수있다는
내용을 보고 외우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씀을 드렸다.
그 이야기를 들으신 스님은
간략하게 이렇게 말씀하신것 같다..
" 젊은이! 내가 하나 권해 드리고 싶은데
이제부턴 지장보살을 불러 보시게....
지장 보살님은 보살님 들 중 으뜸으로
부처님 께서 직접 사바세계 중생제도를
부촉 하신 보살님 이시라네..
항상 지장보살님 을 부르시면
어떤곳에서나 두려움이 없어지는
편안 함을 얻을것이며
지금은 자네와 나
누구도 그내용을알수없는 가피를
경험할걸세.....
이책 속에도 나와있지만
명호를 부르면 조상님 들의 모습도
손을 꼭잡고 다니시면서 보여주신다네..."
"하시면서 겉에 "지장경"이라는 글씨가 써진
책을 한권주셨다..
젊은이가 이책을 한번읽고 두번읽을때 마다
더불어 이스님 의 속가 선망 부모님 과 조상님 들이
제도 되시는데 큰힘이 되니
앞으로 지극 정성으로 기도 해보시면
지금은 나도 모르고 젊은이도 모르는
그무엇이 꼭 나타날껄세...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가 되면 이말뜻이 생각날꺼야..."
그로부터 20여년이 훨씬흘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스님은
불성이 어떠하니.탐진치가 어떠하고
집착이 어떻고..등등
무슨 말씀을 하신들
내가 담을 수있는 그릇 이 아니었음 을 아셨을 것이다.
단순하게 수없이 지장 보살 명호를 부르면
그명호를 부르는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묻고 헤아리게 된다.
이렇듯 나자신이 스스로 알아차릴때 까지
물레방아를 돌리신것이다..
차라리 혜능스님 처럼 따귀를 한대 때려도
내가 알아들을 수있었을까?
그때 스님 께서 하신 말씀의 뜻 만분의 일이라 도
이해하는지? 모르겠지만
해가 바뀌는 이즈음 어두운 밤.
그분의 손에 쥐어져있는
횃불의 따스함을 느껴보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中 安 올림
* 경오스님 은 창녕 부곡 효자사 주지스님 이셨습니다
5. 김 ㅇㅇ님 글
작년 여름에 사랑하는 남편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49재도 지냈지만 시댁과의 예기치 않은 불화로 아이와 함께 나와서 살고있는 동안 49재 첫재만 지내고 그이후엔 찾질 못하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목도하는 죽음앞에서 늘 인생무상을 느끼겠지만 예기치 않았던 이런 일에 내 업장이 얼마나 두터운지 연애결혼을 한 우리 내외는 전생에 어떤 인연이었는지 답답함속에서 저는 불교관련 서적을 닥치는대로 읽어가다가 지장경 독송을 통해 남편이 바른곳으로 가길 원하는 마음에 집에서 독송을 하였습니다.
몇번인가 남편이 꿈에서 나타났지만 좋은 모습으로 있는것도 보았으나 그렇게 있길 원하는 저의 망상이 꿈에서 나타난 거려니 하고 지장경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독송을 하였습니다. 남편 사진도 옆에 놔두면서요....
경전을 독송하는동안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임종전에 아미타불 부처님만 따라서 가라고 외쳤고 아미타불 아미타불 하면서 염불도 했지만 터져나오는 울음에 제대로 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시댁과의 불화를 지켜봤을 남편이 꿈에서 눈물 훔치는 꿈도 꾼지라 정말 열심히 독송하였습니다.
어쩌면 그건 제가 제 스스로 위안삼아 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답답하니까. 얼마전 꿈엔 아이의 모습을 한 남편을 보고 제가 이제 아프지 않냐고 물었더니 웃으며 아프지 않다고 말하면서 자긴 이제 다시 인간으로 태어난다고 하더군요 원래는 인간으로도 태어나지 말고 극락세계에 최하품으로 나더라도 윤회를 없애 성불하는게 최고지만 생전에 우리다시 태어나서 만나진다면 다시 만나 오래 살자고 했던 약속때문일까요? 그렇게 답하더군요
인간으로 태어는 것도 힘들고 부처님 가르침 받는 것도 힘들다지요? 그래도 그 꿈꾸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웃기게도 이기적이지만 넌 다시 태어나는구나 난 살아내야 하는데 라는 씁쓸한 웃음이 지어지지만요... 참 지장보살님께 감사하라 하대요..... 남편관련꿈을 꾸고 나면 늘 새벽4시 10분에서 20분 사이었거든요 망상이 지어낸 나의 꿈.... 때문인지 요즘은 삶에 감사하고 부처님께 감사하고 삽니다. 차에 출퇴근 할때도 염불테잎틀고 따라하고요 부처님의 가피력이겠지요? 지장보살님의 서원때문이겠지요?
나무아미타불카페 김 ㅇㅇ님 글 옮김
6. 파랑새78님 글
(i)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부모님이 불자라서 어렸을 때부터 말 그대로 왔다 갔다만 했을 정도입니다.
그저 향냄새가 너무 좋아서 법당에 몇 시간씩 앉아있기도 하고 맘이 동하면 법당에 있는 경전도 한 번 읽어보기도 했었죠.
대학원 진학을 앞둔 27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1여년 전부터 잠자리가 너무 불편하고 무섭고 뭔가가 계속 괴롭히고 하는 일이 점점 그 시기가 짧아지더니 맨 정신에도 귀신이 보이고 어느 날은 TV에서나 보았던 저승사자 3명이 삼각 구도로 서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군요.
그 중 대장으로 보이는 저승사자는 덩치가 무척 크고 3명 모두 다리는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또렷이 눈 앞에 나타나기를 여러번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눈 밑이 검다며 저승사자 같다는 말도 자주 들었고 이유없이 아프고 힘이 없고 모든 의욕이 떨어지고 밤마다 무엇가에 시달리고 고함지르기를 몇 달간 계속되었습니다.
단지 몸이 약해져서 그럴거라는 생각으로 지내다가 어느 날 제가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 그 당시에도 딱히 종교가 없던 터라 기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못했었고 뭔가에 빌어야 한다는게 용납이 안되더군요. 하지만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잖아요.
지장보살님이 누군지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얼마나 해야하는지.... 정말 대책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석가모니부처님만 알았지 무슨 보살님의 이름이 이렇게 다양한지... 그 중에 나름 택한 것이 지장보살님이었습니다.
지장기도는 정말 힘든 기도다..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기도라는 등... 이상한 말들이 자꾸 들리더라구요.
전, 맘속으로 "그런게 어딨어??!! 정성껏 진심으로 하면 되는거지... 설마 죽기밖에 더 하겠어??"
그저 했습니다. 오로지 지장보살님만 생각하면서 염불을 했습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하루에 만 번씩 그렇게 간절히 부르기를 100일을 했습니다.
밤 8시 부터 시작하기로 한 시간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뛰어서 집에 오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깨지기도 하고 씻지도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린채로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가방을 던져두고 바로 지장보살님 사진 앞에 앉아서 또 염불하고...
'지장보살님~ 저 좀 살려주세요. 정말 신내림 싫거든요. 만약 제가 신내림을 받아야만 한다면 절 그냥 데려가주세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어요...'
정말 이 말을 수없이 되풀이 하면서 '죽을 각오'로 지장보살님만 부르고 부르고...
간절하면 이루어진다잖아요.
그렇게 울고 있으니까 정말 지장보살께서 와주시더군요.
100일 회향하던 , 회향 의식을 마치고 너무 고되서 동생 침대에 대자로 벌러덩 눕는 그 순간,
온 몸이 전기에 감전된 듯 한참동안 전율이 나면서 몸이 공중으로 뜨더라구요. 정말 본 사람이 있어서 이것이 거짓이 아닌란걸 아실거에요. 말도 안나오고 무섭더라구요. '지장보살님~~ 절 데려가시려나보네요... '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떤 목소리가 들렸어요.
"못 나와~~~!!!!?" 하는 호통치는 젊은 여자의 청아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가요.
그 순간 온 몸에서 큰 덩어리 같은 것이 쑤욱~~~ 하는 느낌과 함께 빠져나가면서 몸이 침대로 떨어졌어요.
정말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 날 밤 꿈을 꾸게 되었는데, 목욕탕에서 때로 벗기고 있는데 어떤 어린 꼬마 두명이 들어오길래 여긴 여탕이니 나가라고 하니까 성년의 남자가 들어오면서 "걱정말고 깨끗이 씻어라. 내가 다 데리고 갈테니... 이제 괜찮을거다."
하는 말과 함께 두 명의 어린 남자를 데리고 나가셨어요.
너무 생생해서 신기했어요.
그 뒤로 이유없이 아픈 몸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꾸는 꿈마다 조상이 천도된 꿈이라는 말과 업장이 소멸되는 꿈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달 동안 절에 들어가서 기도 한 경험도 있는데 기도 시작 전날에 가슴안에서 시커먼 물체가 빠져나가는 것을 경험했고 15일 후쯤에 스님이 오라고 해서 가니까 얼굴만한 연꽃 화분 앞에 앉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스님이 꽃잎을 떼서 먹여주고 있는데 하늘에서 셀수도 없이 많은 꽃비가 내리는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 회향 전 날밤에 자려고 눕자마자 비로자나 부처님의 커다란 손이 얼굴쪽으로 오더니 얼굴을 쓰다듬는거에요. 이건 꿈도 아니고 너무 신기하고 포근했어요. 어떠한 반응도 없이 그러고나서 그냥 편하게 잠든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개인적으로 100일 기도를 3번정도 연달아서 더 했는데 꿈을 너무너무 많이 꾸는거에요.
특징적인 거는.... 입에서 벌레가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그리고 스님들이 안 나올때가 없었습니다. 법당에서 춤도 추시고 같이 놀자며 사람들 사이로 데리고 오셔서 함께 춤추는 등...
그리고 바닷가에서 배를 타고 굶주린 듯한 애기에게 뭘 먹여주고 있는데 큰 절벽같은 돌 위에서 화려한 장삼을 걸친 스님께서 미소짓는 얼굴로 서 계시기도 하는 등의 꿈들이요.
모두 다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가피였습니다.
너무 간단하게 쓰려니까 정리가 안된 부분도 있네요....^^;;
요즘은 자연스럽게 기도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요즘은 토요일마다 삼천배, 능엄주와 광명진언 독송 등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전 복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빽인 불보살님이 늘 곁에 계신다고 생각하니까 자다가고 뿌듯한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늘 밝은 곳에 복 많이 짓는 하루하루가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II)
저와 비슷한 경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네요...
사실 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떼쓰기 작전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전, 오랜 수행을 한 수행자도 아니구요, 교리를 많이 공부한 사람도 아닙니다. 어까지나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올리는 글이니까 태클은 사양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고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부디 정답이 아닌 참고 사항으로만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님들의 맘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이런 말은 누구나 흔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이것보다 더 정확한 정답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경험한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님들께서 제가 완치되었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제 견해로는 이건 병이 아니고 '의지문제라' 봐요.
세상은 내가 중심이에요. 못할 일이 없어요. 내가 하기 싫음 안하면 되요. 칠성줄은 타고 나서 신내림을 안받으면 안된다는니 지장기도는 너무 센 기도라서 함부로 하면 안된다느니.. 누가 그래요?? 스님이든 법사님이든 그런 말은 무시하세요. 삿된 말에 현혹되면 안됩니다. 부처님만 믿으세요.
흔히 이런 힘든 경우에 점을 보러간다든지, 용하다는 스님들께 뭘 좀 보러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일로 스님들 곤란하게 하지 마세요. 스님들은 점 봐주는 분들이 절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도 절대 점 치지 말라고 경전에 수없이 말씀하셨느데, 스님들 죄짓게 하지 마시고 정법을 만나시길 바래요.
어떤 기도든 님들이 된다 생각하면 무조건 됩니다.
일단 된다!!! 라는 결론을 마음에 문신으로 세겨두고 기도를 시작하세요. 결과는 그냥 부처님께 맡겨두세요. 미혹한 중생의 탈을 쓴 우리가 무슨 재주로 점을 치고 미래를 예측하겠습니까.
점 쳐주는 그 사람은 얼마나 바르게 잘 사는 사람인지.. 불보살님들 이름 팔아서 얼마나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지부터 물어보세요.
그냥, 밝은 결과를 마음에 새기고 부처님께 맡기는 수밖에요.
아음이라는 거 신기하고 무서운 겁니다.
그리는 그대로 이루어지니까요. 밝은 결과만 그리시길 바래요.
저도, 지장기도는 함부로 하면 안되는 기도라느니, 너무 센 기도라서 마장이 심하다느니... 이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
당연히 기도가 잘 되고 있으니 방해하는 요소들이 생기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원래 잘 나가는 사람들 주위엔 질투한는 못된 인간들이 많은 거니까... 그거 무서워서 포기하실거면 안하는게 낫죠.
지장보살님이 어떤 분이신가요??
석가여래께서 일체 모든 중생들을 너에게 내가 맡기겠다... 하신 분이 지장보살님이세요.
미혹한 중생들을 위해 성불까지 포기하신 엄청한 원력을 가지신 분이신건 아시죠??
일체 모든 마를 항복받으신 석가여래께서 위촉하신 지장보살님을 감히 누가 !!!! ^^
어쨌든 일단 아무 걱정 마시라는 말부터 해드릴께요.
제일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저랑 함께 다니면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어요.
친구보고는 관세음보살 닮았다 그러구요, 저보고는 지장보살님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해요. 스님들조차 그러시더라구요.
친구 역시 5년 전쯤에 저와 비슷한 일들로 인해서 굿도 하고 산 기도도 다니는 등... 몇 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론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돈은 엄청나게 깨지고 몸과 마음은 지칠대로 지쳤어요.
기도라는 건 누구에게 비는 행위가 아닙니다.
알 수 없는 지난세월부터 오늘에까지 자신이 지은 데로 인과의 법칙에 의해서 결과가 나타나는 것 일뿐입니다.
'참회'를 통해서 풀어야죠.
그것 뿐입니다.
말을 하자면 무당들도 잡신이 들어와서 자신도 어쩌지를 모르는데 누가 누구를 구제하고 어쩐단 말인가요??
더 큰 힘에 의지하세요.
진리에 의지하고 그 진리를 등불로 삼아서 자신을 참회하는 것이 제일 우선입니다.
추천하건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모르시겠거든 절을 하세요..
친구도 절을 통해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지금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는데요...
힘이 드시면 108배 만이라도 100일을 잡으시고 지난 시간 지은 죄를 무조건 참회하고 이 법을 만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부처님께 바치세요.
성철스님 말씀이 절을 하는게 업장소멸에 가장 큰 약이라고 했어요.
업이 녹아내리는 것을 스크린으로 보여줄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이 직장을 관두고도 절만 할려할거라시면서요.
카페회원님들의 비슷한 질문이 많아서 참고로 제 기도체험을 다시 옮겨보겠습니다.
제 이야기는 정답이 아니며 참고로 하세요. 어디까지나 제 체험담에서 나온 제 견해니까요.
전 대학원 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한 기도가 지장기도라서... 그것도 목숨걸어두고 한 기도가 되다보니까 몸에 익숙해졌나봐요. 그리고 그 당시 전, 일반적으로 많이 행해지고 있는 '염불'을 택한겁니다.
집에서만 했습니다.
장소는 중요하지 않아요. 하루에 천 원 혹은 삼천 원... 혹은 만 원... 여유가 없을 때는 몇 백원씩 저금통으로 만든 불전함에 불전을 넣고 얼마간 모이면 저희 동네에 어렵게 사는 분들에게 익명으로 쌀 한가마니 보시하면서 기도에 임했습니다.
장소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어떤 사람은 북쪽이 좋은 사람, 동쪽, 서쪽... 등등... 말이 많은데,
내가 앉아서 불보살을 생각하는 그 자리가 법당이고 그 곳이 적멸보궁이지 따로 어느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자면 어떤 기도가 좋다는 개념은 '없다'라는게 제 견해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토속신앙이나 타력신앙에 뿌리가 깊어서 기도는 오로지 빌어야 한다는 개념이 짙고 상황에 따라서 영가기도엔 지장기도, 극락왕생땐 아미타불, 현세를 위해선 관음기도, 취직이나 일의 성취는 신중기도 등으로 분리를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은 왜 염불만 했나..하는 건데요, 제 나름대로는 단 하나에 집중하고 싶어서였어요.
그 당시 제 상황은 신내림을 받아야하는 너무 급박한 상황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숨 넘어가는 어린 애기처럼 살려달라고 지장보살님만 부르고 부르고 또 불렀던거죠...
보통 신내림은 거부할 수 없다고 하잖아요.
아닙니다!!!
무속인은 자기도 귀신이 몸에 들어와서 어쩌지를 못하는데 누가 누구를 구한다 말인가요??
더 큰 힘과 원력에 의지해서 극복하는 게 바람직하고 이치에도 맞지 않을까요?
잡신은 잡신일 뿐이고 선신이라면 인간에게 해꼬지 같은 건 하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제 생각)
그 기도가 끝나고 곧 바로 들어간 100일기도 역시 '지장기도'였어요.
그 때는 제가 다니던 회사에 사표까지 내면서까지 강원도 월정사에서 30일간 삭발염의하고 단기출가를 해서 행자교육을 받고 온 바로 그 시점입니다. 님들께서 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달간 세속 생활을 STOP 상황으로 만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 행자교육이라는 거 헉!! 힘듭니다.
말 그대로 스님이 되기전에 행자 생활을 하고 오는건데, 인간도 아니고 스님도 아닌 존재라고 보시면 되요.
이 과정에서 '하심'을 크게 배웠죠.
태어날때 부터 미숙아로 태어나서 몸도 워낙 약한대다가 울기도 엄청 울어서 오대산에 소문이 자자했어요...스님들이 많이 괴로웠죠^^ 더 크게 발심해서 진짜 출가하시는 분들 아주 많습니다.
일체모든 만물은 부처다... 어찌 눈에 보이는 모든게 공경의 대상이지 않고 감사하지 않았겠어요.
교육중에 금강경 사경을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기도수행법입니다.
부처님 말씀을 더 가까이 깊이 음미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삿된 일과 정법에 대해서 어느 정도 나름의 가치를 세운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모든 상황은 내가 만든것이고 나의 죄는 스스로의 참회를 통해서 풀어야 겠다... 그리고 인과의 무서움과 밝고 큰 원력으로 세상을 다시 살아야 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지장보살본원경' 상권,하권 일자일배 기도를 했어요. 100일을 잡았죠.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비라기도 이상으로 굉장히 힘듭니다.
일단, 100일이라는 시간동안 5신채와 술, 고기를 먹지 않았구요, 오로지 기도생각뿐이었습니다.
주변에선 미쳤다고 했죠. 모든 일이 그렇듯이 미쳐야 이뤄집니다. 기도 목적은 '업장소멸'이었습니다.
그 기간중에 전 엄청나게 많은 꿈을 꾸면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꿈에 너무 연연해 하시면 위험해요~~ 무(無) 꿈이 대(大)꿈이다. 성철큰스님 말씀이에요.
제가 근기가 워낙 약하니까 꿈으로라도 일러주는 거겠죠.
100일을 한 번도 안빠지고 퇴근 후, 절에 가서 예를 올린 뒤 바로 사경기도를 했어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일상을 마치고 저녁에 기도를 하다보니 사경중에 법당에서 자다가 스님께서 깨운 경험도 몇 번있고 절 문이 잠겨버러셔 스님깨워서 문 열고 집 간적도 여러번 있었어요. 절에선 문제아였어요...^^
아시겠지만, 기도 중에 오는 경계가 무지 많습니다.
고기 먹을 일, 회 먹을 일, 회식자리...물론 술도 포함이구요, 연락 잘 안오던 친구들도 만나자고 연락오구요.
어떤 분은 집안에서 마찰도 많고 건강한 애기가 아프기도 하더라네요.
전, 모두 다 마장이라고 생각하고 뿌리쳤어요. 부처님 만나러 가는 시간이 저에겐 더 즐겁고 중요하고 소중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죠. 하지만, 굉장히 망설이게 되고 힘들었던건 사실이에요^^;
그 날 분량만큼 일자일배 사경이 끝나면 그 날 했던 양을 한 번 읽고 스님들께서 강의한 관련 책으로 내용 공부도 하면서 뜻을 맘에 새기는 것으로 그 날 기도는 마무리됩니다.
무조건 독경한다고 끝나는게 아니고 부처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일러주시려나 하는 맘으로 임해야 합니다. 그 순간은 2500여년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부처님께서 지금 나에게 직접 법문을 해주고 계시는 시간이에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죄를 참회하게 되고 업장이 소멸되는 거라 봅니다. 이건 분명한 말이에요. 이 얼마나 다행하고 수승한 일이겠어요~ 사람 몸 받기 힘들고 불법 만나기는 더욱 힘들다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전, 기도 마지막 부분에 항상 했던 말이..
"사랑하는 부처님, 일체중생이 모두 행복하게 하소서..."로 마무리 했습니다.
원을 크게 세우시길 바래요. 과녁을 크고 크게 만들어야 화살 쏘기가 쉽겠죠?
부처님이나 지장보살님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하겠어요.
나만 잘 되고자 '밥 주세요' '돈 주세요' '취직시켜 주세요' ... 얼마나 밉겠어요^^
사실 처음부터는 아니고 기도 해 나가면서 마음이 커지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달라고만 했지만 해 나가면서 느껴지는게 분명히 있습니다.
비록 졸다가 나오더라도 내가 오늘 너무 피곤하니까 부처님께서 잠시 자게 하셨나보나.. 생각하고 또 감사함에 울컥하기도 하면서 하루 기도를 마치고 절밖으로 나오면 그 엄청난 환희... 님들께서도 꼭 느껴보시길 바래요~~~
직장다닌다, 학교다닌다, 일이 많아서... 집안 일이 있어서... 결혼을 한 주부라서 애들이 있어서...모두 다 핑곕니다.
미혼이라고 시간이 많고 기혼이라고 시간 없는 게 절대 아닙니다.
70~80평생 중 고작 100일 정도 투자 할 의지조차 없으시다면,
그런 나약한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기도 할 생각 하지마시고 그냥 그렇게 사세요!!!
생전 코피 한 번 안 나본 저는 기도 중에 코피도 여러 번 쏟았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구요, 인과의 법칙은 에누리 없다는 걸 우선 뼈속깊이 아셔야 합니다.
모두 다 자신의 지은 바 결과일 뿐입니다.
부처님이라고 해서 님들의 죄를 면해줄 수가 없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이 말 하니까 갑자기 화가 나는데....^^;;
스님들도 왜 이런 말을 해주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자기 기도는 자신이 해야 합니다.
보통 이런 일이 있죠??
어느 절에 무슨 기도를 붙였는데, 스님께서 실수로 어떤 분의 축원을 빼먹은 거에요.
그 신도가 노발대발 화도 나고 섭섭하기 하고... 그래서 스님에게 따지기기도 하고 섭섭함에 울기도 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고.. 그러다 다른 절로 옮겨버리고..
스님보고 절에 다니나요?? 허.. 참...
자기 자신이 그 도량에 있고 거기서 기도하는데 스님 축원 한 마디가 뭐 대숩니까??
자기는 온갖 나쁜 말을 입에 담고 섭섭한 생각으로 성내는 마음을 내고 어리석게 행동해서 기도 잘 한 그 복까지 까먹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스님께서 축원해주시는 그 공덕보다 본인 스스로 3배라도 하며 영가를 위해서든, 본인을 위해서든, 가족을 위해서 축원 하는게 더 올바르고 수승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기도를 하시는 도중에 어떠한 선지식의 지도를 받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큰 공부가 되실겁니다.
불교는 체험의 종교라고 하잖아요. 정말인 것 같아요.
저랑 같이 절에 다니시는 분이나 절 신도분은 매일 3000배씩 12년째, 8년째, 짧게는 100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학교 선생님도 여럿 계신데 이분들은 시간이 많아서 하시겠어요??
집에서 학교에서 틈틈이 하시고 그 만큼 원력이 밝고 크기 때문에 극복하고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참, 그리고 기도할 때 아침, 밤 상관은 없어요. 책에서 보니까 지장기도는 밤 9시~11시 사이가 좋다고 하는데, 저는 퇴근 후 7시 부터 9시 30분까지 했어요.
저의 어머니 경우도 늘 일과로 지장기도만 하시는데, 새벽 4시부터 108배와 지장보살 염불, 반야심경 11독, 밤 8시부터 광명진언 540독, 반야심경 11독하고 마치시더라구요.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얼만큼 지극정성으로 꾸준히..가 중요하죠.
그리고 지장보살님 사진을 두지 말라는 말은 근거없습니다.
조선시대때 억불 정책으로 인해서 집안에 불보살 사진이나 불상을 모시지 못하게 한 유교사상이 아직 뿌리내려져 있어서 하는 말이에요.
혹 궁금하시면 큰스님들께 여쭤보시면 압니다. 그야말로 근거없는 미신입니다.
저의 집에는 지장보살님 불화를 모셨습니다. 절에서 점안식을 하고 와서요. 불당처럼 된 건 아니구요. 작은 향 하나 켜두고 기도해요. 이런 것도 부담되면 원상을 걸어 두셔도 좋다네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내가 맘 속으로 불보살을 생각하고 앉은 그 자리가 법당입니다. 아무것도 모시지 안아도 됩니다.
시방삼세 모든 우주법계에 두루 불보살님께서 계시고 다 아시고 다 보고 계십니다.
기도 순서가 좀 틀렸다고 넌, 복 조금만 가져가... 하실 분들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상에 집착하다보면 삿된 소견에 빠지기 쉬우니까 늘 주의하시고 기도하셨으면 해요~^^
그리고 지장기도 중에 능엄주와 광명진언은 왜 하나 하는 질문이 여러 분 계시던데요.
능엄주는 성철스님 문중에서 주로하는 부처님 비밀주문 중 하난데요, 기도 중에 오는 경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든 일체 마를 타파하는 주문으로 알고 있는데, 이 주문만큼 출처가 분명한 주문은 없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도 직접 이 주문으로 모든 마를 극복하고 도를 이루었다고 능엄경에도 나와있어요. 기회되면 읽어보시길 바래요.
어떤 스님은 능엄주는 너무 큰 주문이라서 일반재가자들이 하는 게 아니라고 큰일 난다고도 하시던데 그건 올바른 말이 못된다고 성철스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능엄경에 부처님께서 능엄주의 공덕부분에 하신 말씀이 분명히 나와있으니까 헛소리 하는 사람들의 근거없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모든 진언이 그렇듯이 능엄주는 대단한 큰 힘이 있는 건 아주 분명하고 착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방해를 면할 수있답니다.
저도 여러번의 100일 기도 하는 동안 하루에 5독 이상은 했습니다.
그리고 지장기도 중에 왜 광명진언을 하냐는 질문에 관해선데요.
광명진언은 지장보살예찬문에도 나옵니다.
광명진언은 법신인 비로자나부처님의 진언이고 모든 불보살님의 총주이며,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대광명으로 살아있는 이와 죽은 이 모두에게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 하는 신령한 힘을 지니고 있다하네요. 원효대사도 이 진언의 공덕을 크게 말씀 하셨다고 하니 영가 기도 때 아주 좋으리라 봅니다.
어떤 기도가 더 수승하고 좋다는 개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도 같은 내용이라도 각각의 근기에 따라서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셨다고 하잖아요.
너무 몰라서 살려달라고 오로지 구걸하듯 염불을 시작했지만, 염불 역시 마음을 밝히는 최상승의 기도법이라고 합니다.
트레이닝 복 입고 기도하는 것이랑 법복을 정식으로 바르게 차려입고 하는 건 마음자세를 말하는 겁니다.
꼭 동방이 아니라도 기도 때 입는 옷은 늘 깨끗이 하셔서 입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사람들은 기도 중에 꿈을 꿔야 하는데... 왜 난, 꿈을 안꾸지?? 기도를 잘 못하고 있나?? 하시면서 너무 꿈에 의지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그게 뭐라고..기도하면서 너무 신비스러움 쪽으로 의미를 두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말들에는 현혹되지 마시길 바래요.
부처님께선 해몽도 하지 말라 하셨어요. 다 마음 작용인거죠. 해몽도 하기 나름이잖아요.
가피라는 게 별거에요??
힘든 기도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인해서 긍정적인 사고가 형성되면서 업장이 소멸되고 가피를 받는거에요.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 마시고 그 날 그 날의 기도에 최선만 다하면 되지 언제 가피를 받나...하는 쓸데없는 생각하는 시간에 염불 한 번 더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제 경우는 6월 26일 까지 금강경 사경을 마칠 계획이에요. 그리고 자나깨나 오고갈때 늘 광명진언을 입에 달고 다닙니다. 꿈속에서도 가능해지기위해....^^
그리고 6월 27일 부터 우란분절(백중)날까지 제가 사랑하는ㅋㅋ 지장보살님께 일체영가의 왕생극락을 위해 그리고 늘 부처님 곁에 태어나게 되기를 발원하며 기도 드릴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어머니께서 영가기도는 계속하시지만 개인적으로 작은 할아버지(아버지 삼촌)를 위한 기도를 이번엔 집중적으로 하려고 해요.
제겐 특별하신 분이라서요.
결국, 기도라는건 내가 편하자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돌고 돌다보면 결국 나 자신이라는 걸 아시리라 봅니다.
영가 장애가 있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은 부디 불보살님께 '...해 주세요'등의 기도보다는
'잘못했습니다'의 참회기도와 '...일체 중생의 행복을 발원합니다' 혹은 '... 부처님전에 부디 복 많이 짓게 하소서..;등의 크고 밝은 원을 세워서 기도 하셨으면 합니다.
부처님은 해달라고 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모두 자기 지은 바 대로 인과의 법칙만이 있을뿐입니다.
그것을 일러주신분이 부처님이고 강을 건너는 뗏목으로 알라고 하셨어요.
뗏목도 이미 강을 건넌 사람에겐 필요없듯이 상에 집착하지 마시고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바르게 생각하서서 늘 불보살님의 가피로 소원성취하시길 바라고 밝은 곳에 복 많이 지으셔서 오늘 여러분이 기도 한 공덕이 씨앗이 되어 반드시 탐스러운 열매가 맺어지는 날이 오기를 발원합니다.
부디 님들께서도 기도성취하시고 일체생명에게 회향 잘 하셔서 맑고 밝은 분이 되시길 바래요~~
님들과 인연있는 모든 영가들의 왕생극락을 바라며 이만 줄일게요.
7. 강보리심님 글
저도 한때는 무섬증으로 잠을 못이뤘어요 그러다 지장기도를 한후에 점점 없어지더군요, 그리고 신기하게 우리 강아지가 자주 경기를 했었는데 지장기도후에 그 증상도 없어져서 홀가분해요
8. 보소미님 글
전에 지장기도를 한적이 있었는데 4년쯤전에 그땐 꿈에서 거의 선명하게 풀려나가는게 보이고 지장보살님도 친견하고 했었는데요.( 산꼭대기로 따라올라갔어요) 제 생각일지도 모르겠네요. 참.. 지팡이든 할아버지셨어요.
9. 맑고 깨끗한 마음님 글
지장기도를 생활 수행 삼아 한지 100일이 넘었는데요
저의 가족의 업장소멸을 계속 기도 중이며 더러 꿈을 꾸기도 하는데
며칠전 꿈에
동남아의 한 나라에 제가 잠시 체류중인 듯한데
너댓살 먹은 아이가 나랑 같이 있다가 이제 가야 되겠다고 하면서 나를
떠나려 하는데 제가 안쓰러움과 아쉬운 마음을 느끼면서
제가 갖고 있던 가방을 메어주고 옷을 벗어서 입혀주고나서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그 아이에게 주면서
다독거려주고 잘가라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꿈을 꾸고 나서 마음이 참 평안했습니다
(10) ㅇㅇㅇ님 글
이렇게 글을 올리다니 꿈만 같네요.
지장기도를 하다보니 불보살님의 가피도 입고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전 올해 26살로 카드빚만 수천만 원가량지고 있었고 그 빚은 제가 아는 사람 때문에 도와주려다 같이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그 빚으로 인해 차압이다 뭐다 죽고 싶을 만큼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은 나머지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지장보살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어린 시절 방황할 때 어느 비구니 스님의 권유로 지장경 한 권과 지장보살예찬문을 받아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지금 만큼이나 힘든 시기였는데 기도 덕분이었는지 무사히 잘 헤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기도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잊고 살다가 사람이란 것이 힘들어지면 다시 찾듯 그렇게 지장 기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고 하루 지장경 4독씩 8시간을 경을 읽으며 지냈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108배 참회를 하고 나중엔 지치다 못해 쓰러질 만큼....
그런데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제 음식 공양을 받고 흡족한 모습으로 다들 떠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꿈을 꾸고 카드빚은 거짓말같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오빠가 교통사고가 나는 시간에 전 잠이 들었는데 꿈에 오빠가 운전을 하고 사고가 나려고 하는 순간 어느 스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 오빠를 감싸 안는 꿈을 꾸고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깨어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병원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전화가 오고 대형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오빠는 상처 하나 없이 무사하게 전치 1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 늘 기도를 하면서 제가 이렇게 어려웠는데 지장보살님이 절 도와주신다면 전 평생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겠다고 다짐하곤 했기에 이제 남은 생은 정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겠다고 생각합니다..
지장보살님 가피에 _()_
(11)
海印님 글
지장경 독송 가피
두서없이 짧게 적어 보겠습니다만...길지도 모르지요.
어느날 몸이 부르르 떨리면서 빙의가 왔습니다.
그날이후
몸은 천근만근 정신은 오락가락이 되어 버리더군요.
팔다리는 아령이 하나 달린 몸이 되어 100m 걸어면 지쳐버렸습니다.
간다가 쉬어간적이 한두번이 아니지요.
정신을 흔들어 버리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되더군요.
모든 눈에 보이는 대상물이 무섭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더군요.
숟가락 신발 테레비 책장 벽 ...기타 모든것이 눈에 꼽힐때 바로 무섭고 두려워 지더라구요.
나중에는 우울증까지 오더군요..
아뭏듯 정신상태가 자살을 유도할 정도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혼자 죽으면 남은 가족들이 불쌍해서 동반자살 할까 고민할 정도로..
빙의에 의한 몸의 괴로움과 두려움, 무서움 그기에 우울증까지 동반...
아무튼 날이 갈수록 더 심해 지더군요...
대체 원인이 뭘까...고민하다가
우연히 제가 다니는 절의 지장재일법문을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빙의와 업병에 대해 법문이 나오더군요...
이거구나...이거구나...
그나마 지장보살님의 가피로 인해 지장법문을 보게 되었구나...
참으로 고맙더라구요...
지장기도를 해야겠다 싶어..이리저리 서점에 가서 지장경과 영가천도에 관계되는 책을 10권 정도
구입해서 우선 다 읽었습니다...물론 지장기도 하더라도 지장보살님에 대해 제대로 알고 하자는 취지였죠.
수많은 기도법이 나오는 가운데...딱 하나만 하기도 했습니다.
지장경 1독만 하자..
딱 하나만 죽도록 패자...
지장경 1독을 시작했습니다.
참 길더군요 1시간 30분...그것도 소리내어서 하니 힘이 딸리더군요.
깡....으로 버텼습니다...
일주일후....그 무겁던 다리가 풀리더군요..
100m 걸으면 치쳐버리는 아령이 하나 달린 그 무거운 다리가 풀리더군요...
또 일주일후..그 무겁던 아령달린 팔이 풀리더군요...
그 찝찝하고 더러운 기분의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니 좀 살것 같더군요...
하지만 정신은 여전히 오락가락...
또 한달 보름후
어느날 지장경을 독송하는데
갑자기 정신이 맑아 지더군요...
두려움과 무서움이 다 날아 가버리고 평상시의 정신상태를 나타내더군요...
얼마나 기뻤던지...지장보살님의 가피가 빠르다는것을 알았지만..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입으로 자동으로 대원의 본존이신 지장보살님이시여...감사합니다.
수없이 되새겼습니다..
지장경의 내용대로 독송의 위력이 이정도 구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아뭏듯 그날이후 정상적인 생활을 지금껏 하고 있습니다...
빙의 탈출외 또 지장보살님의 가피를 보너스로 더 받으니..
어찌 감사해야 할지... 몇자 더 적어 보겠습니다..
제가 매일 지장경 독송할때 매일 천원씩 보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매일 천원씩 모은돈이 한달이 지나니 조금 쌓이니..
(사실 금액은 한달에 3만원 꼴입니다...)
어떻게 할까 생각 하던중...어느 스님 법문이 귀에 지나가더군요.
스님이 이런이야기 하는것 사실 부끄럽지만 부처님전에 보시하는것이 가장 수승하다...말씀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니는 절 지장전에 보시해야겠다 싶었지요..
제가 절에 모든 재일에는 거의 갑니다...
처음 한달반을 모은 보시금을 들고 초하루때 지장전에 보시하고 왔지요...
일주일후...2천만원의 공돈을 들어 오더군요...
오....오...
그로후 한달뒤 또 그동안 모은 보시금을 들고 지장전에 보시하고 왔지요..
일주일후...5백만원의 공돈이 들어 오더군요...
오...오...
그로후 또 한달뒤 그동안 모은 보시금을 들고 지장전에 보시하고 왔지요..
사실.. 이때는 또 주시겠지..하는 기대를 하게 되는 어리석은 심정이 되더라구요..
일주일후...백만원의 공돈이 들어 오더군요...
그때 무릎을 쳤습니다...보시에는 어떤 조건이 걸리면 안되고 무조건 청청해야 한다고...
그뒤 기도후 천원을 보시할때마다
딱 한가지만 이야기합니다.
대원의 본존이신 지장보살님이시여.
제가 보시하는 이 공덕을 우주법계에 회향합니다.
모든 중생들 다 잘되게 하여 주십시요.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
아뭏듯 지장경 독송의 가피의 위대함을 알았습니다...
빙의 탈출과 경제적 이익을 얻었으니 말입니다...
빙의 탈출이후 다시 기도를 시작하여
지금은 지장경독송 3년 목표로 64일째 기도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경봉 큰스님의 말씀을 들려드리겠습니다.
" 믿음 그것만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
기도하시는 모든 불자님들 우리는 이 세상에 가장 강력한 빽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고 행하기만 하면 모든 가피가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
(12) 익명님 글
삼칠일 지장기도를 마치고 절에 다녀온 그 날 꿈을 꾸었는데, 한복 차림의 수많은 이들이 아주 하얗고 아름다운 장식이 화려한 가마를 들고 빛이 환하게 빛나는... 경사가 완만한 언덕으로 올라가더군요.
거의 잔치 분위기 였고, 모든 이들이 어딘가에다 대고 감사하다고 연거푸 절을 하며... 합장한 채로... 기뻐하며 가더군요
(13) 성국누나님 글
저는 사실 몇 년 전에 장소 안 가리고 지장보살님 염불하던중 지장보살님을 뵈었는데, 지장보살님은 너무나 따뜻하고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면서 제 손을 잡아주셨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원만한 상호이셨습니다.
원불을 바꿔 모시지 마시고, 꾸준히 지장보살님 모시고 지장기도 열심히 하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크게 가피를 입으실 겁니다.
나무 지장보살마하살_()_
(14) 아기 지장님 글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는 불자도 아니었고
지장보살님은 어렸을 적(초등학교도 다니기 전에)
능인선원 불교학교를 다니며 들어본 기억이 있던 그냥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지금도 아주 가끔 기도를 할 정도로 게으른 불자랄까요..
제가 지장보살님을 처음 뵌 것은 본의아닌 꿈속에서였습니다.
21살때였나요- 처음으로 가위란 것을 눌려보았지요.
긴 머리에 창백한 얼굴을 한 귀신이 3명...허..지금도 그들의 얼굴이 기억날 정도입니다.
가슴에 무거운 뭔가가 확 올라간 느낌이더군요. 커헉.
그런데 갑자기 제 옆에 저희 어머니가 나오시더니
"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
이라고 외치시는겁니다. 허헛..
딱 3번 부르시는 동안, 첫번째는 무거운 느낌이 없어졌으며, 두번째 부름에는 손발이 움직였고
세번째 부름에는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긴장까지 풀어졌습니다.
그러고 깼더랍니다.
못 믿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그 뒤로 꿈에서 깨어나 지장보살님에대해 물었습니다.
허헛..천도까지 맡고계시던 보살님이시라니..중생이 모두 부처가 될 때까지 보살로 계시겠다니..
그 뒤로 두번째,
22살 가을-
대학 동아리실에서 누워있던 저는
아프지도 않은데 일어나질 못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겠고, 몸은 안움직이고.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하하.
처음으로 그 날 구급차에 실려가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심신이 건강한 소녀(?)랍니다.
응급실에 누워있는데, 거짓말처럼 말짱해지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옆침대로 통곡을 하는 아주머니가 한 아저씨에게 업혀 실려왔습니다.
" 날 왜죽였어~! 날 왜죽였어~! "
" 아이고 아파라~아이고 아파라~"
나는 처음에 차에라도 치여서 몸이 너무아파 통곡하시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아저씨가 집으로 들어오시면서
부엌에서 일하시던 아주머니께
'집에있던 개를 잡았으니 요리해달라' 라고 말하는 순간 쓰러지면서 그렇게 되었다고하시더군요.
아주머님의 상태는 정말 심각했습니다.
혓바닥으로 입술을 훔치며
끄응끄응~하는 개소리까지 냈죠.
그때당시 저희 아버지께서 제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오셨는데
(아버지는 병원계통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아주머니께 진정제와 수면제를 다량 투입하는걸로 보였는데도 진정이 되질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얼마나 다급했는지 아저씨가 저에게 물으시더군요. 어떻게 하냐고.
저는 그 때당시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몰라도
단번에 " 빙의되셨네요 "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하, 제가 생각해도 그때의 저는 제가 아닌거 같아요.
아저씨께 그 개를 잡수셨냐고 여쭤보니 죽여만 놓고 아주머니가 이리 되시는 통에 드시진 않았답니다.
그 밤에 어머니께서 꿈을 꾸셨는데...산속에서 길을 가고 있었는데 어떤 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집안에는 하얀옷을 입은 여러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라 어머니는 바로 집을 나가셨다고합니다.
그 길로 집을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뛰어 나오더니 "이런거 달고 다니시면 안됩니다 " 라고 하시며
엄마 등 뒤에 검은 큰 물체를 떼 주시더랍니다.
그러고는 꿈을 깨셨는데 너무 기분이 좋고 저에게 자랑을 하십니다 ^^
말씀대로 지장보살님께서 저의 어머님의 검은 기운을 거둬가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 큰 가피이지요
제가 이 얘기를 드린 이유는 신묘장구대다라니의 공덕과 영험을 참으로 많던데 츰부다라니는 상대적으로 적더라구요
제가 기도하기전에 츰부다라니에 대해서 자료를 찾느라 웹써핑을 했는데 실제 체험담이 적어서 그냥 읽어나보자 라는
심정으로 드립다 독송만 했었지요.
제가 이렇게 가피를 입고 보니까 이 일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모든 사람들이 지장보살님의 가피를 입었으면 해서
누추한 글 솜씨지만 글 몇자 적어봅니다. 사실 저는 초보불자이고 하루종일 기도에 매달리시며 용맹정진 하시는
불자님들이 많은데 애송이에 불과한 제가 이 글을 쓰는게 누가 될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한편으로는 젊은 불자님들이 이 글을보고 신심을 내어 기도를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것도 있습니다.
제가 지장기도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불자님의 기도영험담을 읽고 큰 용기내서 시작한거거든요.
혹시나 저의 글이 문제가 되거나 잘못된건 없는지 걱정되네요 잘못된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나무 지장보살 나무 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 ()
17. 지장보살님 가피님 글
몇년 전에 심장마비가 왔었던 남편이 오래살게 해달라고 지장경 사경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네요. 그간 회사도 다니고 애도 봐야하고 바뻤지만 틈틈히 써서 지금 30번째 쓰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보았는데 지장경을 30번을 쓰면 소원한가지는 이루어 주신다고 하여 다른건 필요없고 그저
제 남편 하나 오래살게 해달라고 빌면서 쓰고 있습니다 광명진언 기도도 1년넘게 열심히 해온결과
가정은 점점 행복해지고 돈도 쓸만큼 들어오고 무엇보다 남편이 많이 건강해 졌음을 느낍니다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어디서든 그물건이 선물로 들어오며 무엇이든 원하는대로 이루어 졌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해서 기도할때에 눈물이 납니다. 이제 몇일있으면 다 쓰게 될터인데
처음엔 다 쓰고 나면 가끔가는 절에가서 스님께 회향해 달라고 ,.태워달라고 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번달에 둘째를 출산 앞두고 있어서 제가 가던 절이 높기도 하고 해서..어떤 책에 쓰여있기를
그냥 집에다 가지고 있어도 된다고 하기도 하고 태워야 한다고도 하고 말이지요..
이왕이면 남편이 오래 살기를 바라면서 절에가서 스님께 태워달라고 하고 싶은데 어찌하는것이 좋을지
어찌하는것이 바른것인지 좀 알려 주세요..드디어 다썼다고 생각하니 생각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좋습니다
모두 성불 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18. ㅊㅎ님 글
큰 가피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제가 지장보살님께 기도드려서 입 마른게 사라진 것입니다...정신과약을 먹으면 어떤 사람이건 입이 마르게 되어 있습니다...저도 그랬는데 전 심해서 너무 괴로왔습니다..그렇게 몇 개월을 보내고 있다가 지장보살본원경을 독경하기 시작했는데 3품쯤 되니 갑자기 입에서 침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신기했습니다...그래서 그 뒤로 입마른게 사라졌습니다.
19. 조아님 글
다음, 이젠 아이를 생기게 해 달라고 기도 할 차례인데 그간 불심이 미약했던 아내를 설득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우리 나무아무타불 카페의 영험록도 프린트해서 보여주고, [요범사훈]책도 읽게하고, 조금씩 아내가 불교에 관심을 가지게되더군요. 물론 이전에 아내는 임신을 위해 한약도 많이 먹고, 산부인과에 다니며 인공수정도 6번이나 시도했는데 다 실패하고 자주 눈물로 지새는 날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시도로 대구에 마리아 산부인과에 시험관 아기시술을 위해 방문했는데 카톨릭 재단인걸로 알고 있는데 원장님이 백팔배를 권하더라구요. 종교적인 점을 빼더라도 완벽하게좋은 운동이라구요,아내는 열심히 기도하며 백팔배를 오전 오후 저녁 세번씩 하구, 저는 내심 지장기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처음엔 좀 망설였습니다.
[지장기도는 잘못하면 큰 피해를 본다]는 속설때문에,,, 그래서 많은 지장기도 체험담을 검색해보고는 지장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21일 기도를 목표로, 인근에 있는 [도리사]에 들려 천배로 시작했고, 다음 칠일후 천배, 그다음 칠일후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았구요. 시술후에도 저는 천일을 목표로 계속해서 집에서 청수로 공양올리고, 발원, 지장경 읽고, 108배,1080번 지장보살염송 순서로 기도를 계속했고 임신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날 얼마나 가슴을 졸이며 지장보살을 불렀는지...
영험담?? 글쎄요. 아내는 시술전 꿈에서 부동산 사무실에 집알아 보러 다니는데 2명의 여자와 함께 총 3명이서 우리 집을 보여준다며 가는데 한 아이가 아내 손을 꼭 쥐는 꿈을 꾸었다네요, 하지만 뭐 그냥 흔하게 꾸는 별 신경도 안썼죠. 그런데 시험관 시술하는날 3명이 함께 시술했고, 아내는 계속 [석가모니불]을 염송하면서 고통을 이기고, 결국 제 아내만 아이가 생겼다네요.
그럼 지장기도하는 저는??? 아내를 운동시킨다고 근처 감은산이라는곳을 등산을 매일 다녔는데, 물론 이때도 계속해서 [신묘장구대다라니] 또는 [광명진언]을 아내와 대화하면서도 속으론 염을 하고다녔습니다. 그런데 산을 오르고 내리는데 저는 그윽한 향냄새를 맡아서 아내에게 "근처에 절이있나보다, 향냄새가 나, 아주 좋은 향이네" 라고 하면 아내는 저보다 냄새에 훨씬 민감한 개코인데도 아무냄새도 않난다고 하더군요. 저는 비염이 있어 거의 냄새를 잘 못 맡는 편인데도 향냄새가 바람따라 오더군요. 꽃향기는 분명아니고 우리가 절에서 맡을 수 있는 아주 품질 좋은 향냄새...
내심 '기도 성취가 되는가?? '갸우뚱 하면서도 확신은 못했죠.
임신을 통보받고 얼마나 부처님께 감사한지..'부처님 제가 아이낳고 그간의 사정을 카페에 알려 많은 불자님들에게 부처님의 가피를 알릴게요'라고 약속했는데 드디어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영광을 안내요.
지금도 1000일 기도중인데(지금은 많이 게을러져서 부끄럽군요) 기도후 제게 온 가장 큰 변화는 요행을 바라지 않으며 대가를 치루지 않은 이익을 취하지 않으려고 하는 저와 아내를 보구요 좀더 너그러워지고자 노력하며 항상 인과의 법칙을 생각하는 점인거 같아요.
참 돌잔치는 않합니다. 그돈으로 보시를 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실천하려구요. 아내는 그런얘기 하고 다니지 말라는데 우리 부모되시는 분들이 진정 내 아이를 아끼면 돌 잔치 비용으로 기부하고 보시하는게 불교인이라는 생각이라 아무데나 떠들고 다닙니다. 내 잘난 척이 아니라... UNICEF 광고가 생각나는군요 몇 만원이면 누구의 1년치 학비라고....(이 얘기 쓸까말까 1시간 망설이다 씁니다^^)
여러 불자님들 오로지 불보살에 의지에 기도성취 이루시길 바랍니다.
[나무 지장보살마하살]
20. 수이님 글
지장기도후 가피
어느 코너에 올릴까하다가
여러불자님들이 많이 보실것 같아
이곳에 힘 얻으시라고 글 올립니다.
한가지 기도를 작년 3월 부터 시작했습니다.
그 기도전, 어느것에 대해
너무나 애절하고 정성껏 기도를 하였는데 이루어지지 않아 한동안
방황하며 불자이길 포기하려했었던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철원 도피안사와 심원사로 여행을 갔었고
그곳에서 뵈었던 심원사 지장보살님전에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작년3월부터 21일 기도 100일기도 등
주말엔 시간날때마다 찾아 오후 시간내내
기도동참하고 매일 지장경을 읽었습니다.
사연도 많았죠. 계약이 파기되고 적당한 곳도 없고
울며 기도하고 우울증에도 빠져보고
세상이 모두 어두워보이고
꿈도 많이 꾸고,,,,,,,너무 힘겨웠습니다.
지난 일기를 보면 정말 슬프더군요.
그래도 지장보살님께 매달렸습니다.
28일~~~~~~~~~~~~~~~~~~결과를 얻었습니다.
정말 지장보살님의 뜻을 알게되었습니다.
왜 계약이 파기되었는지 왜 그곳이 아닌지
그리고 어제 지장경을 읽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 엉엉 울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의 고난을 씻어내는 듯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울었습니다.
기도하시는 분들,,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열심히 기도 하셔서 좋은 일 행복한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지장보살님 감사합니다.
21. 관룡님 글
지장기도의 체험사례를 글로 올려 봅니다.
지장보살 본원경을 아는 분으로부터 3년전에 선물 받았는데 3년동안 책꽂이에 꽂아놓고 펼쳐보지도 않은채 3년이 흐른 어느날 우연히 지장경에 손이 갔다.
한번 읽고나서 너무나 가슴에 와 닿고 이렇게 좋은 경을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을 감사드리면서 지장기도를 시작했다.
효림출판사에서 나오는 지장보살본원경 기도는 3-4시간 걸리는데 시간날때는 끝까지 하고 158배도 했고, 시간이 안나면 경만 끝까지 했고 108배도 겸해서 죽기 살기로 했다.
꼭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발원을 하고 시작하다보니 자연스레 선망조상과 유주무주 영가의 천도를 위해서 하게 되었다.
1년에 한번씩 10년째 절에서 천도제는 지내고 있지만 ,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조상님들을 위해서 내가 하는 지장기도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했다.
100일 기도를 선운사에 있는 도솔암에서 회향하기로 하고 내원궁으로 갔다.
내원궁이 지장도량인 까닭으로 그곳을 선택한 것도 있지만, 5년전에 처음 도솔암을 찾아갔을 때
신기한 경험을 한 게 생각나서 도솔암으로 갔다.
3일동안 거의 밥먹고 자는 시간외에는 기도에만 집중했다.
3일째되는 날 마침 토요일이어서 철야기도를 한다고 했다.
4월달이어서 산속은 밤이 되면 너무 춥다. 12시가 지나니까 30명정도 기도하던 분들이 거의가 지치고 춥고 졸려서 따뜻한 요사채로 들어가고 5명만이 남아있는 것이었다.
1시쯤되니 졸려서 더이상 버티기도 힘들고 방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곳까지 오기도 힘든데 하루쯤 못자면 어떠랴? 잠자러 이곳까지 온 것은 아니지.힘들이지 않고 무슨 기도가 되겠는가'
이런 마음을 먹으니 잠이 싹 달아나고 더 기도가 잘 되는 것이었다.
새벽4시까지 철야를 마치고 1시간정도 잔 다음 5시에 아침공양을 할 참으로 방에 누워서 깜박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어떤 분이 우리 어머니 산소에 물이 찼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분에게 따졌다.
"8년전에 악터에 있던 분을 좋은터로 모셔서 콩가루였던 집안도 잘 되고 있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 무덤을 파보자."
그러고 무덤을 팠는데 무덤속에 창자가 그득히 들어있는 것이었다. 그 창자들을 손으로 끄집어내는데,손에 닿자마자 모두 녹아 없어지고 머리뼈 하나를 건졌다. 이것만이라도 다른 곳으로 모시자 하고 한지로 쌌는데 이것도 사라지고 나중에 아무것도 모실 게 없어지는 꿈이었다.
꿈을 깨고 나서 갑자기 지장경에 나오는 광목이라는 여인이 어머니를 지옥에서 건져내고 해탈까지 시킨다는 구절이 떠오르는 것이었다.그러면 어머니가 해탈되었다는 것인가...
바로 스님께 전화를 했다. 스님께 꿈 이야기를 했더니 부처님의 대단한 가피를 입었다고
그런 가피를 입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니 대견하다고 말씀하셨다.
누구나 지장기도로 광목이라는 여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모님을 해탈시킬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기도하다가 다리가 부러져도 좋고 그 자리에서 죽어도 원도 한도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기도정진합시다.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22.
이 글을 쓰신 분은 30대 중반의 여성불자입니다.
이 분도 김현준저 지장신앙 지장기도법에 소개되어있는 지장기도법으로 기도하고 계십니다.
전 ㅇㅇ님 글
1)
얼마전에 선명하진 않지만 꿈속에서 어떤 스님이 내 머리에 우유를 부어주시는
꿈을 꾸었다.
2)
나는 지장보살본원경을 먼저 읽은 후 항상 천알염주(千珠)를 돌리면서 지장보살을 일념으로 생각하며 친아버지와 할머니의 극락왕생을 빌었다.
그런데 어느날 꿈에서 할머니와 아빠가 똑같은 색종이로 접은 것 같은 파란색
배 2척에 한분씩 타서 강물을 건너가시면서 아주 환한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내게 손을 흔들며 사라지셨다.
천도가 되신건가? 그런데 왜 여러명이 아니고 한 배에 한분씩일걸까?
하여간 얼굴표정은 너무 환했고 미소도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다면 아마..천도가 되신거겠지?
그리고 요즘들어 자꾸 스님꿈을 꾼다.
꿈속에서 나는 한 옛날 초가집의 누추한 방에 앉아있는데 스님이 들어오셨는데
내게는 얼굴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곤 잠깐 앉아있다 나갔는데 스님이 계셨던 자리에는 책 몇권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스님꿈은 내가 스님한테 꾸지람을 듣는 꿈이었다.
꿈속에서 어떤 스님이 나에게 광명진언을 외워보라 하셨는데
난 자면서 생각을 했다. 분명히 이거 내가 달달 외고 있었던 주문인데
왠일인지 꿈속에서는 전혀 한글자도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다.
깨어나보니 너무나 잘 외워지던데...꿈속의 그 스님앞에선 어버버가 되버리는 것이었다.
글구 다시 참회진언도 외워보라고 했는데 이것도 분명히 외워 갖고 있던 주문인데
그 스님이 계시니 한자도 못외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스님이 공부좀 하라고 역정을 내면서 가셨다.
하여간 희한한 꿈들이다.
3)
어제밤 나는 천알염주를 돌리면서 지장보살을 염하고 있었다.
효림출판사의 지장기도 지장기도법에 나와있는대로 '무조건 잘못했습니다'라고 생각하면서 세세생생 알게모르게 지은 죄업을 참회하는 심정으로 지장보살을 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마구니가 찾아왔는지 자꾸 졸음이 왔다.
그렇게 나는 졸다가 다시 염주를 돌리다가를 반복하면서 어느순간부터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상태로 지장보살을 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친구가 보이는 것이었다.
내친구가 나와! 라고 크게 소리치자 내 몸에서
귀신 하나가 빠져나왔다.
귀신의 모습이 뚜렷이 보이진 않았다. 시커멓고 흐물흐물한 모습에 어느정도 사람의 모양새는 띠고 있었다.그냥 느낌으로 귀신이라는 느낌이 전달 되어져 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 내 몸은 엄청난 충격과 진동을 겪어야만 했다.
마치 우주선이 성층권을 빠져나오듯이 말이다.
나는 아마도 그 동안 빙의 되어있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4)
꿈 속에서 지장보살님을 뵈었다.
내가 뵌 지장보살님은 흰색 옷을 입고 계셨으며 온 몸에서 광채가 났다.
난 지장보살님께 나의 아빠에 대해서 물었다.
지장보살님은 날 쓰다듬으시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23. 경담님 글
중환이 있는 분을 위해 지장기도를 하세요. 세상에 인연이 있으시면 회복 되실거고 세상의 연이 다하시면 떠나실겁니다. 지장기도 방법은 카페에 여러 게시판에 나오니까 참조하시구요. 제가 얻은 기도 영험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나무아미타불
24. 이 ㅁㅇ님 글
제 친구도 신주단지때문에 걱정하였는데 얼마전 정법도량 큰절 스님께 문의 하고는 깨끗이 없애고 그 친구는 49재식으로 집에서 매일지장기도를하면서 지장보살염불을 만번씩이나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한달쯤지났는데 너무 편안하다고하네요.
전 그냥 제가 다니는 절에 델구간 것뿐이고 스님께 친견을 약속해준것 뿐이지만 참 잘한일이라고 말하고싶네요. 벌전 그런것 없습니다. 부모님들께서 그런것 많이 모신 집이 좀있죠. 괜찮으니 넘염려마시고.
저도 한때 건강이 너무나 안좋았었지만 지장경을 읽으면서 지금은 건강이 매우 좋아졌답니다. 1인 4,5역을하고 산답니다
2)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지장경을 처음 읽기 시작한 3년전쯤
저는
지장경!
하고 생각만해도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하고요...
( 이 말을 하는 순간 지금도 그때의 생각이나서 조금 졸린기분이 드는군요^ ^
계속 계속 하품이 나오고요)
그래도 읽어내야지하고
한페이지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스스로 눈이 감기고 있어서 글씨가 안보입니다
그런데요
그래도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그만 쓰러져 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장경과 한시간 씨름을하면?^ ^
두,세시간 잠을자게 됩니다.
그래도 절대 물러서지 않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건강이 좋지 않은때여서
계단도 오르내리기가 힘들었습니다.
남들이 저 사람 살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할 만큼이었습니다.
저는 죽어라고 큰 소리로 지장경을 읽으며
이겨냈습니다.
지장경을 읽은후에
그 잠오는것을 감사하게 여겼습니다
그것이
제 몸을 쉬시게 하는것이라고 알게 된것은
그 잠자는 시간엔 정말 죽은듯이
온힘을 다하여?^ ^
잠을자게되는것이었습니다.
3년이 지난
저는 엄청 건강해졌습니다.
지금은
남보다 몇배의 일을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저를 본 사람들은
이제
저를보면
건강미가 넘친다면
깜짝 놀랍니다.
지장경 독송은
한품 읽는데
1시간걸렸다면
온 마음을
집중하면
이제 1시간정도면 한권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제가 읽은
지장경을 주문해놓곤
필요한분들에게
나누어드리고 있습니다.
26. 연잎님 글
제가 겪은 체험 가피라고 해야 하는지?
저도 잘 이해 하지 못하여
자유방에 올려 봅니다.
저는 틈틈히 관음경 금강경 천수경 모두 한권씩 독송 합니다.
아파트 바깥까지 제 목소리가 들린다고 가족들이 말을 하여도
전 늘 매일같이 하루는 관음경 또 하루는 천수경 또는 금강경을 염불 하다가
여기에서 지장 보살님 가피를 읽은 후
가끔씩 지장 보살경도 염불 합니다.
그런데 지장 보살님을 염불 하다보면 모두 다 할 수가 없어서
매번 하다가 멈추고 계속 멈추는 일이 생겼습니다.
멈추다 보니 더 이상 하지 않게 되고
하는 일이 바쁘다 보니 잊어버리게 되고,
요즈음 들어와서 자주 하였습니다.
이제는 한 권씩 모두 염불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해야 하나?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식당이 요즈음 날씨가 덥다보니
매출이 자꾸 떨어집니다.
하루에 한테이블 받을때도 있고 다섯테이블 받을때도 있고
날씨탓도 있겠지요.
출근하기전에 지장 보살님 경을 한 권 다 하고 출근 하는 날엔
매출이 급상승 합니다.
두 어번 경험 있었어요
또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염불할때에도 마찬가지로 매출이 상승 합니다.
염불을 외우면 그런 운이 따라 줄 수 도 있을까요?
솔직히 제가 다니는 가게 사장님은 불자이긴 하나 그냥 그럭 저럭 믿습니다.
제가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흥얼 거리면 사이비 같다고 하는데
제가 다니는 사업장에도 운과 복을 주시는 걸까요?
전 솔직히 가게 운영하시는 분이 마음에 안들어서
속상할때 많았답니다.
그래서 추석전 까지는 다닐려고 참고 있는 중인데
제가 하는 가게가 아닌데도 손님 없는 가게에 복을 주시는 거 같아
웬지 속세의 마음 처럼 오히려 속상합니다.
우리 가정에 복을 주시지요 하고 말이에요
전에는 교회 다니는 가게에 가면 매출이 떨어집니다.
주변에서 매출 떨어지기는 처음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들 합니다.
구래서 교회 다니는 가겐 웬만하면 가질 않지요
불자가게에만 가게 해 달라고 관세음님께 발원 하였어요
제가 가는 가게에도 복 많이 주십시오 라고 발원 하였어요
그런데 정말 속상한 것은 그 속내를 가게 사장은 모르기 때문이에요
또 제가 이런말 하면 믿지 않음이 분명 하구요...
여하튼 전 약간 마음이 뾰루퉁 속상해서 자유방에 글 올려봅니다.
이건 그냥 적는 글이기에 스크랩은 하지 마소서^^
지장보살님 책을 염불 하면 복이 넝쿨째 들어오는 거 같아요 ㅎㅎ
책을 끝까지 다 읽지 않아도..
저를 언제나 보살펴 주시는거 같습니다.
불교에 귀의한지 아직 초보인지라 부족한 단어가 보이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27. 천상의 나팔꽃님 글
1) 지장보살님의 가피로 생명을 구하다
지금으로 부터 한 20년정도 지났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장암이라는 작은 암자에서 있었을 때입니다.
어느날, 신도분의 아들이 군대에 그것도 철책선안에서 비무장지역을 순찰하는 수색대에
가게되었다고 인사를 왔습니다.
스님! 제가 내일 수색대에 가게 되어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그래 태영아, 거기는 좀 위험한 곳이니 이 지장경을 매일 읽도록 해라 그러면 부처님께서
너를 지켜 주실태니 가져가서 꼭 읽도록 해라 알았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 태영이가 1년도 안돼서 점심때를 조금 넘김 시간에 그리 밝지 않은 얼굴로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는 스님, 하고는 들어오길래, 네가 아직 제대할 때는 안되었테고 무슨 일이 있니? 하고 묻자 스님! 하고는 풀이 죽은 얼굴로 말하기를
제가 오늘 동작동 국립묘지에 전우들을 묻고 이리로 바로 오는 길입니다.
그래 자초지종을 자세히 말을 좀 해봐라.
얘기는 이러했습니다.
사고가 있던 때는 겨울이라 여느때 처럼 하얗게 얼굴을 칠하고 하얀장갑을 끼고 총을 들고 밤에
철책안으로 1분대가 수색을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자기 이름을 태영아 하고 내 이름을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뒤를 돌아다 봤지만 캄캄하기만 하지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하고는 다시 몇 발자국을 가는데 또 태영아 하고 불러요. 그래서 다시 보아도
역시 아무도 없고. 그런데 계속 불러서 자꾸 뒤를 보면서 멈칫 멈칫 하니까 소대장님이
너 왜그래, 누가 자꾸 저를 불러서.. 이밤에 여길 누가 오겠니.. 야 아무튼 너는 뒤로 빠져 있다가 뒤 조가 오면 거기에 합류해라. 알았지. 네.
하고 뒤로 쳐져서 저 만큼 멀어지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막 나는 겁니다. 그래서 뒤에 조와 합류해서 따라가보니 이북놈들이 우리쪽을 먼저 보고 총질을 해대는데 보니, 우리 동료들이 총을 맞고도 가슴에서 수류탄을 뽑아서 적들에게 던지는 모습을 보고는 저와 합류한 부대원들이 적들을 향해 마구 쏘아댔지요.. 적막이 흐르고, 다시 부대로 돌아온뒤 날아 밝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우리조가 전멸했고, 적들도 모두 죽었습니다.
우리대원들이 그밤에 총을 맞고도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총을 맞았는대도 정신은 남아서 적에게 쏘고, 던지던 그 모습...
눈물을 닦고는 다시 말하기를, 스님! 처음에는 저 하나만 살아 남은게 전우들에게 너무 미얀하기도 하고 해서 어찌 할바를 몰랐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해보니,
정말 지장보살님께서 저를 건져 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뒤 늦게 깨닫게 되었어요.
스님께서 주신 지장경을 매일 읽었습니다.
늘 목숨을 내 놓고 다니는 수색대일이라서 마음속으로 도 항상 지장보살님을 염불하고
했던 인연으로 아마도 저를 죽음에서 건져 주신것이다 라고 생각했죠.
그날 밤에 저를 자꾸 불러주시지 않았다면 아마 저도 그날 황천길로 갔었겠죠.
이제 깨닫는 것은 부처님은 정말 계시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님, 아냐 나에게 할것이 아니고 지장보살님께 해야지.. 아까 절하면서 고맙다고 말씀드리면서 절했습니다. 그래 잘했구나. 이후로도 열심히 믿고 의지해야 한다. 네. 더 열심히 믿겠습니다. 그리고 전우들의 명복도 지장보살님께 절하면서 빌었습니다. 잘했구나..
지금은 특박 나온거니? 네.. 부대에서 일주일 특박을 주었어요.
부모님께는 인사를 드렸니? 가서 해야죠.. 그래, 전우들의 아까운 목숨을 위해서라도 네가 더 열심히 살아주길 바란다. 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나중에 또 들려라.. 네.. 그럼 이만 가겠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믿기지 않은 일들이 참 많습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불자들에게 이런 기적 같은 일들을 보아왔습니다.
각자 쓰는 마음 만큼 세상을 살아가게됩니다.
부처님 마음 만큼 쓰면, 부처님처럼 살고, 보살님 마음 만큼 쓰면 보살님처럼 살고, 평범한 마음을 쓰면 평범하게, 각자 자신의 마음을 쓰는 만큼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간혹
묻는 분들이 부처님이 있냐고, 혹자는 자기가 부처라고, 부처님은 돌아가셔다고, 왠 부처님이 그리도 많으시냐고,, 그냥 웃을 수 밖에..ㅎㅎㅎ
산이 아름다운게 아니라, 그 산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주인공이 있기에 그리 보일뿐.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많은 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승현스님-
2) 마음돌리기
어느해 겨울,
문을 똑똑 두드려서 열고보니, 웬 여인이 눈 내린 차가운 땅에 맨발로 옷도 허술하게 입고는 서 있었습니다.
들어오세요 라는 내 말에 들어온 여인은 눈에 초점도 없고, 앉은 자세도 영 아니고 하여, 물었다.
보살님은 어디서 오셨어요? 말이 없다. 다시 묻자, 모른단다. 그럼 성함은? 모른단다.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모른단다. 몇살이세요? 모른단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한참을 바라만 보았다. 침묵이 흐르고,
통성명이라도 해야 겠다 싶어서 침을 몇군데 놓았다. 2분이 체 안지났는데 이분이 말을 한다.
제가 여기에 왜 왔나요? 뜬금없는 말.. 보살님 집이 어디세요. 하니 월피동 00아파트 00동 000호에 산단다.
재차 묻기를 여기는 어떤일로 오셨어요 하자,
사연인 즉, 너무 슬픈이야기다.
몇개월 전으로 돌아가서, 동생이 시골에서 취직을 하려고 자기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취직이 그리 쉽게 되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날 직장에 가다가 서류를 빠트린 것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문을 열고 들어 섰는데 남편이 동생하고 같이 있더라는 것, 직장에 있어야 할 남편이 집에 있는 것이 이상해서 왜 회사에 안갔냐고 물었더니, 출장가다가 가져갈 물건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인이 보기에는 뭔가 이상하다.
그래서 몇일후에 직장을 가다가 다시 집에 들어와 보니, 이번에는 동생하고 방에서 둘이 못된 짓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물건을 집어던지고 남편을 잡고 나와서 욕을 하고 난리를 한바탕 치른후에 조용하게 앉아서
말하기를 이일을 어떻게 할것이냐고 하자, 남편이 청천 벽력같은 말을 하더란다.
자기는 처제하고 살태니 이혼해 달라고, 너무 기가차고 화가나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쓰려졌는데.. 잠시후 정신이 든 뒤에 동생방에 가서 동생에게 말하기를, 너 집에서 엄마 아버지가 알면 어떻하니 그러니 내가 부모님한테는 아무말 안할 태니 그냥 시골로 다시 내려가라고 하였더니, 동생의 말 또한 기가 찬 말을 하더란다.
언니 언니하고 아이들한태는 정말 미얀한대 나 형부하고 떨어져서 못 살것 같아 그러니 언니가 양보하면 안돼 하더란다.
순간 하가나서 동생을 죽이고 싶더란다. 가슴에 꽉조이고. 숨이 막히고, 머리가 핑 돌아서 몸을 어찌해야 할지 감당이 안되더라는 것. 그래서 그 길로 그냥 나와서 마구 달려간 곳이 교회더라는 것( 이분은 원래 기독교 신자였다)
그때부터 밤이고 낮이고 악마야 물가라고 기도하면서 주여!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하고 통곡을 하면서
제발 이 어린 양을 버리지 마시고 구원해주세요. 라며 매달렸다는 것.. 그런 기도에도 동생과 남편은 더 깊이 빠져들고
아이들 마져 자기가 집안을 등안히 하니, 남편하고 동생에게 이끌리더라는 것이다,. 하기야 내가 몇달동안 집에 전혀 신경도 안쓰고 미치다 싶이 새벽부터 밤새도록 기도에만 매달렸으니 또 그 전에도 그리 가정적이지는 않았다는 것,
그래도 그렇지 이럴수가 있나 세상 천지에 요망한 것들 하고 저주도 하고 별짓을 다했단다.
아무소용없는 일에 매달릴 수록 둘과 아이들은 오히려 엄마인 자기를 외면하더라는 것이다. 아마도 미쳤다고 여겼을 거라는 것이다 라는 것.
당일날도 머리가 터질것 같아서 아파트 벽에 콘크리트 못을 뒷머리로 두개나 박고 와쑈다는 것. (믿어야 할지 의야해 하는 나에게) 그녀는 계속 말을 잇는다.
집을 나와서 차에 치여 죽어야 겠다 하고는 사거리 행길에 뛰어들었던 여기저기서 부레이크 밟으면서, 운전수들이 막 욕을 하더란다. 몇번을 그래도 치이지는 않고 욕만 먹고 해서 하늘을 쳐다보고 죽게 해주세요. 하나님. 하였더니 하늘에서 이리로 오너라 라고 하여 소리 나는 곳으로 향하여 오게 된것이 지장암이었다는 것이다.
가만히 쳐다보다가 말해주기를, 보살님은 기독교인 이시니 제 말을 종교를 떠나서 들으세요, 아시겠어요 하자..
나즈막한 소리로, 네. 그런데 어찌하면 저들이 저주 받을수 있을까요?
보살님, 이 세상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들어졌고 또 인연이 있어야 변화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정말로 지금의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우선 보살님의 마음부터 고쳐야 할듯 합니다. 어떻게요?
우선 저들을 용서할 마음이 생겨야 합니다. 네. 저보고 용서하라구요.. 말도 안됩니다. 그럼 그대로 계속 원망하시면서
저주하느 마음을 가져 보세요.. 오늘도 또 내일도 , 그리고 쭉 어떨것 같으세요.. 본인의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질 것 같으세요.. 찬찬히 한번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세요.. ....... 휴.......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스님?
내가 말한대로 정말 보살님의 마음에서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싹 가실 수 있도록 자기 마음을 추스리도록 먼저
저들을 용서하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가족에게 그동안 못했던 모든 것은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좋은 언니가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오늘 이전의 모든 일은 무조건 용서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게 다시 남편과 아이들이 안돌아 오더라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을 살펴보심에도 바쁘신 주님!
더 이상에 주님의 짐이 되는 어린 양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내가 이 세상에 필요한 곳이 있으면 그들을 보살피고 도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이렇게 매일 매일 기도하시고 그들과 부딪히더라도 절대로 말이나 행동에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욕을 하면 안되고 표정 또한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수 있다면 반드시 당신의 소원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하는데요.. 변화가 생길때까지 당신 마음이 정말 서럽고 억울하고 괴롭고 답답하고 외로운 마음이 없고, 분노의 마음이 사라져 편안해질때 까지 입니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4달안에는 결정이 날듯 싶네요.. 해 보시겠습니까? ....네.. 어차피 더이상 더 갈곳도 없으니...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려가신 그분을 다시 본 것은 5개월이 훨씬 지나서이다.
어느날 점심 때가 다돼서 그분이 밝은 모습으로 오셨다. 스님! 그간 평안 하셨어요.. 네 덕분에..
표정을 보니 잘 해결되신듯 싶네요...^^ 네... ㅎㅎ ..다 스님 더분인걸요.. 좋게 되었다니 참 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려가면서 다짐을 깊게 하고 죽기아니면 살기다 하고는 시작하였는데 , 기도하면서 마음을 돌리려 하니 더하더란다. 자기 보는 앞에서도 키스하고,, 나중에는 보는 앞에 와서 둘이 그 짓을 하면서 자고.. 마음이 뒤 짚히기도 하여지만 그냥 비우자 비우자 다 내 인연이다. 지나가면 다 그뿐이다. 하면서 기도하고 마음 놓고 하면서 3달이 지나자 그들이 자기 앞에 와서 그 짓을 하면 꼭 다치더라는 것, 그러거나 말거나 비우자 다 내 업니다. 지나면 그뿐이다. 하고 넘기자 4달이 2틀 남기고는 동생이 자취를 감추더라는 것, 그런대도 남편이 동생을 찾아나서지를 않더라는 것. 이상하다 싶었지만 다 비우자 내 업니다. 지나가면 다 그뿐이다. 일더준 대로 생각하고는 기도하며 지내자 4달이 지난 어느날 남편하고 아이들이 자기 앞에 와서 빌더라는 것이다. 용서해달라고..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주체할 수도 없이 흘러 내리고 하느님 부처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저절로 입에서 나오고 ...그때 하늘이 그냥 벙뚤려 있더라는 것.. 셋이 끌어않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정말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을 절감햇어요.
나를 비워버리고나니까, 무서울 것도 서러울 것도, 외롭거나 슬플것도 죽고 사는 것도 생각지 않았거든요. 우수운 생각도 저절로 들었는데, 다신 주신 기회이니 이제는 열심히 살자 하고 마음먹었답니다. 오늘 그동안 너무 고마워서 스님을 찾아왔어요..
참 다행이에요.. 소중한 보살이 이세상에 또 하나 나왔으니..ㅎㅎ 내가 감사를 드려야지요.. 법문할 이야기가 하나 더 생겼네요..ㅎㅎ
이제는 아시겠지만, 모든 것은 자기 마음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 풀던지 막던지 하는 것은 다 자기로부터라는 것,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은 이름 뿐이라는 것, 다 내가 만족을 느낄때 그것이 기쁨이요. 행복이라는 것을, 좋다고 너무 방일 하지 말고 늘 오늘에 마음을 저버리지 말고 살기를 바래요.. 네.. 스님.. 감사합니다.
차와 과일을 나누면서 또 이렇게 한 보살님이 스쳐 지나갔다.
모두의 행복을 염원하며, 너무 크고 보기 좋은 것 보다는 소박함속에서 행복이 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
-승현스님-
3)
지장보살님의 나툼
본시 글재주가 미흡하고, 일천한 지식일뿐더러. 또 스님으로서 남에게 이런 소소한 애기를 던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몇번 적어보았는데 여러 신심있는 분들의, 댓글의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스님들이 기도와 정진하시다 보면 경험하는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미욱하나마 찾아 주시는
불자님들을 위해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나누는 기쁨, 듣는 행복을 위하여...
어느 가을 저녁 7시가 좀 넘은 듯합니다.
대략 50세 전후는 되어 보이는 여인이 스님을 급한 목소리로 찾고 있었습니다.
대충 하던 일을 멈추고, 문을 열고는 들어온 여인에게 차한잔을 드리고, 이 늦은 시각에 이 암자에는 어떤 일로 오셨나요?
스님 저는 막일을 하는 사람인대요. 저좀 살려 주세요. 다짜고짜 살려달라는 말에 잠시 여인을 바라보았더니,
얼굴에 수심이 많아 보였습니다.
자초지종을 얘기해 보세요.. 어떻게 오시게 되었는지?
예 지금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도중 목탁 소리가 나서 아 저기에 가봐야 겠다 생각하고는 무작정 오게 된거구요,
사실 저랑 남편이 같은 막노동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평소에는 괞찬은데 술만 먹으면 개 처럼 변한답니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는 다짜고짜 야구방망이를 들고는 무조건 저를 개 패듯이 팹니다. 마치 미친 사람처럼이요.
오늘도 일을 끝내고 같이 가려는데 다른 사람들하고 술을 먹으로 갔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술이 떡이 되어 11시는 훌쩍 넘어 들어 와서는 또 저를 개 패듯 할 텐대 무서워 죽겠습니다.
허, 그래요.. 말하는 내내 안절부절 못하시는 여인을 바라보노라니 이 어찌 할까 생각을 하다가,
그럼 절에는 다녀 보셨나요? 아니요, 여기가 처음인데요. 그럼 불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시겠네요.
네.. 스님. 왜 안되는 일이라도 있나요? 아니요.. 그것은 아니고,
이 여인을, 그 남편을 어찌 제도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럼 제가 일러 줄태니 한번 가서 해보시겠습니까?
말씀만 해주세요. 제가 지금 죽을 지경인데 무엇을 마다할 처지가 아닌지라 단걸음에 올라왔었거든요.
제발 뭐라도 가르쳐 주세요.. 무조건 하겠습니다.
알았습니다. 제가 이 백팔염주를 드릴테니 집에 가셔서 무조건 지장보살을 소리내서 불러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여느때처럼 몸둥이로 때려도 계속 지장보살을 불러야 합니다. 죽일만큼 패도 무조건 염주를 놓지 않고 해야 합니다. 하실수 있겠습니까?
어차피 늘 늘 이렇게 사는 것 이젠 참고 살수도 없는 지경인데 까짓껏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스님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그럼 그냥 지장보살님만 부르면 되나요? 네.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에게 무엇을 더 하라 하겠습니까, 그저 죽어라 하고 염불만 외우세요.. 여하한 순간이라도, 아시겠죠..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되었습니다. 돌아가셔서 지금부터 열심히 지장보살님을 부르세요..
문을 열고 뒤로하여 내려가는 안스러운 불쌍한 중생을 보며, 나무 지장보살 부처님이 제도할 중생이니 잘좀 살펴 주세요.
한생명이 아님 둘의 인연이오니 악연을 끊을 수 있도록 가셔서 증명해주시고 이글어 주세요..
나는 법당에 들어가서 다시한번 부처님께 부탁을 드렸다.. 업장이 많은 중생이나 이 또한 부처님께서 건져야 할 업보 중새이오니 모쪼록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 주세요.. 지장보살.. 삼배하고,
날이 밝고 오전 10시 가량 되었을 때 어제의 그 여인이 저 밑에서 헉헉 거리면서 올라오고 있었다.
ㅎㅎ벌써 제도가 되었다는 말인가? 부처님 감사합니다.
잠시후 올라온 여인에게 물한잔을 건네서 숨을 돌리게 한 후, 그래 표정을 보니 변화가 있었네요.. 네.. 스님
스님의 은혜를 어떻게 갚지요. 제 은혜가 아니라 지장보살님은 은혜지요.. 자 법당에 가서 지장보살님께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절을 하고 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나는 차 한잔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이윽고 들어온 여인이 차 한잔을 권하자 천천히 마시면서 말을 하였다.
스님! 어제 스님에게 결례가 안되었나 모르겠어요.. 사실 다른 것을 살필 시간도 없었거든요.. 정말 다급한 나머지...
어제 스님의 말씀을 듣고 제가 집에가서 소리내서 열심히 지장보살님을 부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초인종이 울렸는데
12시가 넘어서 였어요.. 이년아 문열어, 고래고래 소릴를 지르면서 들어오는 그를 보는 순간 아 나는 죽었구나 했어요.
사람의 눈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얼른 내방으로 들어가서 죽어라 하고 지장보살을 목이 터저라 불렀어요.. 잠시후 문을 열고 들어선 남편은 이 년이 미쳤나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하며 야구방이로 문을 내리치고 죽일 것 처럼 내게로 다가오기에 목청을 있는대로 지장보살님 살려주세요. 지장보살님 살려주세요. 하면서 계속 불렀더니, 이년이 뭘는 거야 지장보살이 뭐야 너 더좀 맞아야 되겠구나 하면서 방망이로 내려치는데 갑자기 제가 남편을 바라보았더니, 남편이 그자리에서 고꾸라지는거예요. 그래서 옆을 보았더니 글세 지장보살님께서 남편을 바라보시는 모습이 보였어요.. 눈을 다시 비비고 봐도 역시 지장보살님께서 쓰러져 있는 남편을 어루만지고 계셨어요.. 순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내리는데, 내 평생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려 본적이 없을 만큼 계속 흘려 내렸어요.. 그리고 입에서는 지장보살님 고맙습니다. 하면서 절을 하고 있었어요.. 정말 저로 서는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연신 흐러내리는 눈물,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얼마동안를 절을 하였는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흐른후 계시던 부처님께서 사라지셨어요.. 남편은 계속 자고 있고..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침에 밥을 먹는데 깨어난 남편의 입에서 하는 말이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여보 내가 잘못했어.. 다시는 술먹고 당신을 때리지 않을깨 용서해줘..하면서 어제 밤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그런 일을 또하면 너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라는 지장보살님의 말을 듣고는 무섭기도 했지만, 다시는 이제 당신에게 행패를 영원히 안부릴께 나를 용서해줘요.. 정말 스님, 그 소리가 지금도 믿끼지가 않습니다,. 저에게 이런 일이, 그리고 부처님을 전혀 모르고 살았던 저 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신 지장보살님을 영원히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하 하..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니, 부처님께서 말세 중생을 제도하시는 서원이 지중한 분이라는 것을 모르셨죠.. 이 경전이 지장본원경입니다. 소중하게 지니시고 열심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스님, 이후로 열심히 부처님믿고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중에 인연이 되시면 남편과 함께 와 주세요.. 네 그리하겠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이 지난뒤에 그 보살님이 남편과 같이 올라왔다.
차 한잔을 같이들 나누며 저간의 일을 하였더니, 스님, 부끄럽습니다.그때는 제가 왜 그랬는지........
아무튼 그런 인연으로 불교를 그리고 지장보살님을 알게 된것이 다행이라 생각하시지요........
이세상 중생이 죄 안짓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러게요.. 저는 이제 안사람이 절에 다니고 저도 틈나는 대로 다니겠습니다. 그래요.. 이리 반가울때가..하 하 하..
사람은 누구나 살다보면 이런 저런 인연으로 고뇌가 따를 때가 있다.
그때만 보지 말고 살았으면 한다.. 산에 오르는 대도 평탄하고 좁고 힘들고 가파른 길을 만나듯이, 인생을 살다보면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고 어쩔수 없이 업을 쌓고 사는 것이 중생사의 인연이듯, 그러매 그런 것들이 업연이 성숙할 때 우리 앞에 도래하면 천하의 성인이 아닌 이상 평정심으로 쉽게 헤쳐나가기는 어려운 것이 인생이다.
그럴때에 믿음은 그런 험난한 인생에 커다란 밝은 빛으로 다가서서, 온전히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주게 된다.
저의 이 이야기 또한 그런 일면으로 적어보는 것이다.
항상 할 수 없는 인생이기에 여러분이 믿고 있는 신앙을 통해 만가지의 장애를 이겨내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인생이기를 합장하며 오늘도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승현-합장-
4) 지장보살님의 가피로 죽음에서 벗어나다
수십년 불자들을 지도하다 보면, 때론 삶에 지쳐 상담하러오는 불자님과, 업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 당면한 문제에 대한 소원성취등 우리들 인생에는 많은 시련과 고통으로 인해 그 삶이 더 돋보이는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 소개하고자 하는 사례 또한 삶의 기로에서 다시금 주어진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는 인연이 될듯 하여 담아 봅니다.
20여년전일 듯 싶습니다.
어느날 이른 아침에, 연세가 60은 넘으신 풍체가 좋으신 남자 거사님이 스님! 스님! 하고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공양을 먹고 나서 책을 잠시 보다가 뉘신데 이른 아침에 저를 찾으시는지 하고 보니,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표정에서 뭔가 다급한 일인듯 싶구나 생각을 하고는 거사님, 안으로 들어오세요. 차 한잔 드릴까요? 아닙니다. 냉수나 한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여 물을 한잔 막 건내고 나니, 거사님 왈, 스님 저는 이 절에 다니는 000게 남편 됩니다. 아 그 00보살님! 반갑습니다.. 그런데 다급한 일이 있으신듯 합니다.
네. 사실은 저에게 큰 딸이 있는데, 사위가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그런대요?
그 사위가 약을 먹고 자살을 했습니다. 아, 네.. 그럼 사십구재를 모시려고 하나요?
아닙니다.
사실, 사위 집안에 사는 것은 괞찮게 살고 있는대, 결혼하여 1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어서
시어른들이 이만 저만 말이 많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위도 직장에서 직위가 좋고 해서 남들에게 전혀 꿀릴 것이 없었는데 아이가 아무런 이상도 없는데 생기질 않았어요. 이제 나이가 사십이나 되었으니 부모님이나 만나는 사람들이 말을 건넬적 마다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아왔던지 며칠 전에 음독자살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요.. 참 안되셨네요.. 그런데 병원에 인공호흡기를 끼고 억지로 연명하고 있는데 어제 병원에서 가망이 없으니 그냥 호흡기를 빼고 보내주라는 것을 들었습니다.
스님! 제게는 큰 딸이 오른팔과 같습니다. 하면서 노거사는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스님, 송구스러운 부탁인듯 싶지만 스님께서 기도를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기도라, 어떤 기도를 말하시는지... 어떻게 해서든 이 생명을 잡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정은 딱하지만 이미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 이거늘 어떻게 기도해서 되겠습니까?
스님, 제발, 제발 하번만 기도해 주세요.. 아 하..이거참..
거구의 몸에 연신 흐르는 눈물을 흘리며 메달리는 분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거사님!
제가 기도는 잠시 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가 기도하는 동안 뒤에서 절을 하세요.. 네.. 그러겠습니다.
법당으로 들어가서 나는 지장보살을 염했습니다. 내 마음에서의 움직임을 보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 아 살겠구나... 염불을 마치고, 거사님, 이리 앉아보세요..
사위님을 살릴 수 있을듯 합니다. 대신 제 말씀대로 꼭 하셔야 합니다.
뭐든 말씀만 하세요.. 스님,
지금 당장 중환자실로 가서 병실 밖에서 부인과 딸과 함께 땅바닦에 지장보살을 부르시면서 누가 오고가던 생각지 마시고 이 절쪽을 향하여 무릎에 피가 날때 까지만 절을 하십시요. 그러면 반드시 사위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다른 누가 할 수 없고, 반드시 거사님과 부인, 그리고 딸이어여만 합니다. 아시겠습니까? 알겠습니다. 스님 지금 당장 가서 하겠습니다.
네, 그러세요.. 얼른 가세요.
육중한 몸을 이끌고 내려 가시는 거사를 뒤로하고 나는 지장보살님께 부탁을 드렸다.
아마도 저 불자가 지성으로 부처님을 찾을 듯 하니, 부처님께서 한번 다녀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무 지장보살..
하루가 지난 다음날, 10시쯤이나 되었을까, 거사님한태 전화가 왔다.
스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00대학병원에서 원장이하 모든 전문이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이런 사례가 없었다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 하 그래요.. 지장보살님께서 우리 거사님과 가족들의 정성에 감응을 하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호전이 되고 있다니,, 그런데 완전히 나을까요? 하 하 하 중생의 업이 사라지고, 부처님이 강음하시는 대는, 내 경험으로 봐서는 완전히 장애 없이 일어날것이니 아무 염려 마시고 이제부터는 아침 저녁으로 지장보살을 계속해서 염불로 3천번을 염하세요..
네. 스님 , 스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나는 지장보살님께 들어가서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지장보살님! 사바세계의 한이 없는 중생 중에 또하나의 생명을 제도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은그래도 세상에 쓸만한 중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서원대로 인연없는 중생들이라도 다 건제주시길 바랍니다. 나무 지장보살..
이틀만에 밥을 먹고 사흘째 되는 날에 퇴원을 하였다.
병원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 하여 조사하여 보고 하고 학계에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나흘째 되는날 거사가 다시 왔다. 스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스님의 도움으로 우리 사위가, 아니 우리집안 사람들을 살렸습니다. 연신 감사의 뜻을 전하시는 거사님에게 저의 힘이 아닙니다. 이것은 지장보살님의 자비원력이지 어찌 저 같은 사람의 능력이라 하십니까,
법당에 가셔서 부처님께 감사를 드리세요..
아..네.. 스님.. 거사는 법당에 가서 한 동안 기도를 하였다.
한참후에 나온 거사님은 말하기를 스님, 저는 부동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이절에 집사람하고 열심히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이 적은 보시지만 받아주세요 하 하 그것은 부처님전에 올리고 가세요. 앞으로 열심히 지장보살님을 믿고 의지하겠습니다. 남은 인생을 다해서, 열심히 지장보살님을 섬기겠습니다.
하 하 좋으신 말씀 고맙습니다. 이리 좋은 결과로 좋은 인연을 만나니 저 또한 너무 기쁨니다. 하. 하. 하.
이 거사님은 그 당시 지장암의 거사대표 회장으로, 서울로 이사를 가시기 전가지 회장직을 열심히 수행했다. 아마도 지끔쯤은 돌아 가셨을 것이다.
모두에게 같은 시간이거늘, 부디 선업을 많이 쌓고 악업을 짓지 않는 삶을 살아주기를 기대 하면서....
-승현스님-
5) 억울한 죽음이 한 가족을 아프게하다.
우리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다 하여 영혼이 없다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제가 여기 한 영혼을 통해 드러나는 사레를 통해 영혼에 대한 마음 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담습니다.
이른 아침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스님! 00보살인데요.. 남편이 암으로 죽었다는 내용이다.
그러니 스님께서 집에 오셔서 영가를 위해 염불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
보살님이 오래 다니지는 않았지만 와 달라는 불쌍한 목소리에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는 주섬주섬 장삼과 가사를 입고 목탁과 요령을 들고 차를 타고 상가집을 갔다.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서니 여기저기 고기 냄새, 술냄새, 왁짜지껄 시끄러운 소리.. 보살님! 나는 가야겠습니다. 아니 스님 오셨으면 염불이라도 해주셔야지 그냥 가시면 어떻게해요? 나는 이런 비린내와 술냄새가 범벅인 곳에서는 염불 못합니다. 가야 겠어요.. 하고는 못내 서운해 하는 보살님을 뒤로 하고는 나와 버렸다.
절에 와서 잊고 있었는데, 8일이 지나서 그 보살님에게 전화가 다시 왔다.
스님! 저좀 살려 주세요..아니 왜요?
글쎄 죽은 남편이 매일나타나서 너는 혼좀 나야 한다고 야단을 치고 해서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는 것이며, 다른 형제들도 다리가 다치고, 배가 터지고, 머리를 다치고, 7명 정도의 형제들이 그날 이후로 다 사고나거나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는 등 형제들이 다 우환으로 편치 못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보살님에게 말하기를, 내가 가면 다른 형제들이 종교가 달라도 절에 방식대로 칠칠재를 지내는대 아무런 행패를 부리지 않겠느냐는 다짐을 했더니 지금 이 지경이 되고들나니, 다들 형수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 것이다.
그럼 알았습니다.
내가 가서 영가를 모셔오지요. 하고는 바로 준비를 해서 보살님의 영정이 모셔진 방에 가서 말하기를, 000영가야 이들이 뭘 알겟니, 그리고 니가 더 여기서 있어봐야 업이나 더 짓고 그 고뇌에서 벗어날 수가 있겠니? 네가 너를 건져줄 것이니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는 보살님! 다음 14일째 되는날 2재가 있으니 그때는 다른 형제들 친족들이 모두 오셔야 합니다. 하였더니, 병원에 계신 형제들은 좀 하기에...
걱정하지 마세요.. 다 나을테니 염려마시고 이제 자기들도 느끼고 깨닫는게 있을 것이니 내 말이나 전해 주세요.. 알았습니다. 스님, 스님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네.. 염려 마세요.. 그럼 그날뵙시다.
그런데 영가모시고 온 다음날, 보살님에게 전화가 왔다.
스님 어제 모처럼 잠을 깊이 편하게 잤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시동생들도 형꿈을 꾸고 나서 병원에서 오늘 퇴원했습니다.
다들 스님 말씀을 드렸더니 다음 주 제사에 가겠답니다. 스님! 그날 뵙겠습니다. 그래요.. 그날 봐요..하고 전화를 끊었다..
14일째(이재) 가 되어 형제 친족과 부인 아들 딸등이 모두 와서 제사를 모시게 되었는데 형제들 중에 와서는 절을 하는 것을 꺼리기에, 내가 말했다.
이제를 누구를 위해서 지내는가를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대들이 경험햇던 것을 상기하세요.
하나님이 장말 계시다면 그분은 공평정대한 분이실진대 생전의 형제를 마귀처럼 보고 대하라고는 안하셨을 듯 싶네요..
그랬더니, 스님 절을 가르쳐 주시겠어요. 그럼 저희도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절을 먼저 가르쳐 주고는 온가족 형제 자매, 친족들이 엄숙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제사를 모셨다.
나는 마지막으로 화대에 이르러 지장보살님의 품에 안겨 떠나가는 영가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하나의 영혼을 이끌어 주시는 지장보살님을 바라보며.....
제사가 끝나고 모두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다들 좋은 덕담에 웃고 담소하는
마음을 보면서... 내심...참 사람은 다 같은 부처로구나 하는 생각을 짧게 나마 가져보았다.
이후 칠칠재 내내 화기애애한 가운데 사십구재까지 끝냈다. 나는 그들에게 재가 끝나면 항상 이런 저런 불교의 말씀과 더불어 세상의 이치를 알려 주었다.
다들 불교에 대한 편견이 사라진지는 오래 이었다.
다들 알게 해주니 다 되는 것을....
부인은 연신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인다. 시동생들이 처음에는 교회식, 성당식, 친족어른들은 유교식등등 이야기가 분분해서 힘들었던 것이 제사를 모시면서 스님이 잘 알아 듣게 해준 것이 너무 좋았다는 것이다.
그나저나 보살님! 잊 저 아이들을 보살님이 흔들림 없이 잘 키우셔야 겠습니다.. 그러려면 열심히 믿음을 가지시고 정진하셔야 겠어요?
네. 이제 지장보살님과 스님을 따라서 열심히 믿고 또 열심히 살겠습니다.
잘 이끌어 주세요.. 네.. 미흡하지만 잘 인도하도록 하겟습니다.
그 이후 그들 형제들도 초파일날 등도 달러 오고 하는 모습이 아직도 인상에 남는다.
물론 천도나 재를 꼭 절에서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믿음과 종교의 성향대로 따라 해도 무방하리라.
그러나 불자는 되도록 가까운 절이나 포교당에 가서 스님과 상의해서 모시는 것이 더 확실한 천도재를 지낼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자못 살아서도 자손이나 아랫사람이 하는 말이나 가족이 하는 소리를 잘 듣지 않는다. 좀더 수행이 되신 스님이나 법력이 있는 분이 지내야 영가를 제도할 수 있음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굳이 큰절, 큰 스님이 아니라도 법이 밝거나 부처님 법을 배우신 스님들이라면 거의 제도가 되니 어리석게 이리저리 찾지 않아도 된다.
의사라면 누구나 왠만한 치료는 다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승현스님-
6) 불치병을 고쳐주시다
*아침에는 창창했던 날씨가 오후들어 꾸물구물 비가 한번 지날갈듯한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네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잠시 짬을 내서 저간(지난)의 일을 전하려 합니다.
제가 이 아이와의 만남은 20년 전쯤입니다.
그때 두 부부가 6살정도 되는 아이를 데리고 지장암을 찾아 왔습니다.
스님! 우리 애가 아픈데 병원에 가서 MRI, CT를 찍고 가지가지 검사를 해도 병명의 원인도 찾을 수가 없는데 아이는 벌써 6년 동안이나, 한달에 평균 15일에서 20일은 ,열이나고 혈압이 220까지 올라가서 병원에 가서 피검사부터 별것을 다해도 원인을 찾을수가 없이, 병원신세를 지며 고통을 나날을 살아왔으니 이제는 이게 사는 건지, 삶에 아무런 의미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지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수심에찬 부모에 비해 아이는 이것 저것 보고 만지면서 던지고 자르고, 산만한것이 보통 아이와는 다르다..
가만히 지켜보다가 말하기를, 두분은 종교는 가져 보셨나요? 아니요, 아무 믿음도 없습니다.
그럼 절에도 여기가 처음이시겠네요. 네. 처음입니다.
그럼 내가 지금 딱히 뭐라해도 알아들을 수가 없을 듯 하니,
제가 간단히 하실수 있는 일을 시킬태니 해 보시겠습니까? 뭐를 하라시는지?
간단합니다. 남편은 직장에 다니시죠? 네.. 그럼 일요일은 쉬시겠네요? 네, 스님
그럼, 일요일마다 이 아이를 데리고 절에와서 지장보살님께 절을 3번 시키고, 스님에게 절을 3번 시키고만 가시되 반드시 6개월이상은 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낳을 것입니다.
그, 이후에 저에게 물으세요.. 이 아이가 왜 그런 장애를 받고 병을 앓았는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 어떻게 하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 그것만 하면 되나요? 다른건 뭐 안해도 되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분에게 뭘 시키겠습니까? 그냥 그것만 하셔도 아이는 낳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그 정도야 해야죠. 6년을 늘 잠도 잘 못자고 고생을 했는대.... 알았습니다.
이번주 부터 하겠습니다.
두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일요일 마다 다니면서 내가 시킨대로 절만 하고 갔다.
그러기를 1년쯤 돼서 하루는 나에게 물었다..
스님! 저희들이 진가민가하고 다녔는데 아이가 언제부터인지 안아파서 병원을 안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나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감쪽 같이 낳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님께서 1년전에 왜 그런 병이 생기게 되었는지, 왜 낳게 되는지를 설명해 주신다고 하셔서 듣고자 왔습니다.
하 하..그래요..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아이는 전생에 많은 생명(짐승)을 죽여서 그 죽은 목숨들이 이 아이의 몸에 붙어서 그 업보로 병고를 격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산만하여 집에서도 벌레만 보면 죽이지 않던가요?. 네, 맞습니다. 이 녀석이 그냥 보이기만 하면 잡아죽이네요.. 하지말라해도 소용없었구요.. 그리고 뭐든지 잡으면 부수고 던지고 하지요? 네. 스님 말씀대로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뭐든지 집어던지고 부수고 깨고 하였어요.. 이 아이는 전에 하던 습(업)을 지금까지 버리지 못하고 살려 하기에 그 억울 죽음들이 이 아이 곁에서 자꾸 고통(앙갚음)을 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시킨대로 이 아이가 절에 와서 지장보살님과 스님에게 절을 하고 가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지장보살님이 이 아이를 지켜보게 되었지요.. 아울러 이 아이가 산만해 지는 것도 차츰 줄었을거구요.. 네. 맞습니다 스님! .. 사람이 업을 받아 고생을 할때는 반드시 과거의 지은 업도 있스려니와 현제에 나쁜업을 같이 맺어야, 탁기나 악한 귀신들과 억울한 원혼(축생도 포함)들이 그 원한을 갚으려고 달려들게 되어 갖은 병고와, 장애 , 실패, 이별, 자살, 우울, 죽음에 이르게 하는 법인데 이 아이가 지장보살과의 인연을 깃들이면서 부터 그들의 장애는 힘을 잃고 아이는 그 장애에서 벗어 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에 왔을 때에 밑도 끝도 없이, 이 아이가 전생에 산 목숨을 많이 죽여서 그랬다고 하면 아마 믿지 않았을 것이기에 이제 그 시기가 도래해서 지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아..네.. 대충은 알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완전하질 못해서 지금 저 아이를 지장보살님이나 절을 받은 내가 지켜보니 상관은 없으나 다시 악업을 맺으면 언제라도 또 그 원혼들이 달려들 수 있으니, 그 원혼들을 천도해 주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 아이가 그런 장애를 받지 않을듯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스님께서 잘 제도 해주세요.
(천도란 그런 억울한 목숨들을 더이상 그 고뇌에서 버물지 않고 길을 열어주는 것을 말한다)
천도를 한후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 질병으로 병원에 간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건강하게 잘 커서 이 아이가 지금 26세의 건장한 청년이 돼서 군대갔다오고 동국대에 4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답니다.
생사간의 인연이 수없이 많지만, 그동안 많은 중생들을 살펴본바 그중 살생죄가 심히 커서 장애나 고통히 특별히 컸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작은 목숨의 인연을 소홀히 하여 받게 된다는 것을, 아마도 여러분은 잘 모르셨을 것입니다.
당장 내가 작은 강아지를 때린다고 그 강아지가 어떻게 갚겠습니까? 그러나 큰 개를 때려 보세요.
아마도 바로 달려들어 물을 것입니다. 죄업이란 작은 것은 그것이 모여서 갚을 만큼의 인연이 될때에 받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그것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비유하면 눈방울이 한두방울 내 몸에 떨어진다고, 나에게 당장 아무런 상처를 주지는 못하겠지만 그 눈이 계속 내린다면 아마도 산 사태가 나서 내 몸하나 정도가 아니라 한 마을도 쑥대밭으로 만들수 있는 것 처럼,, 업이란 선업이든 악업이든 다 그것이 받을 만큼의 인연이 주어져야 내가 그것을 내 몸을 통해서 느낄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과란 세상이 어떻게 달라져도 절대로 바뀔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불자들에게 제일먼저 첫머리에 살생계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처님이전이든 그후이든, 사람이 질병없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죽이지 않아야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임을 당한 생명은 바로 그 사람 몸에 붙어서 작은 것은 모이고 모여서 반듯이 갚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가 때가 도래하면 반드시 갚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업을 쌓고도 그가 계속 바른 삶을 살거나 바른 업을 짓고 있으면 함부로 갚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갚으려 할때는반드시 그가 바르지 못한 업을 맺을 때를 기회로 삼아 탁한 기운과 귀신들, 축생들의 영혼들이 그 업을 갚을 힘을 얻기 때문입니다.
제가 많은 이들을 지도하면서 보면, 모든것이 다 자기가 지은 업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 뿐이라는 알았습니다. 안타깝죠..... 고통스럽다. 못살겠다..한이된다. 세상이 싫다.. 답답하다,, 이런 생각과 말 이전에 자기의 지난 잘못을 먼저 들여다 보고 참회하는 삶이 될때 그 고통과 장애로부터 벗어나 원하는 소원과 행복을 이룬다는 것을 말씀드리오니, 부디 이 글을 대하시는 불자님들께서는 자신과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선도하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모든 이들의 행복을 염원합니다.
-승현스님-
7) 기도는 일념으로 해야한다.
기도하는 대는 일념으로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동안에는 일체의 잡된 생각이나, 전화받는 일, 볼일 보는 일도 다 삼가해야 합니다,
기도 중에는 누가 물어도 대답하면 안됩니다. 오직 일념으로 하되, 그 마음이 흩어질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이미
일념을 벗어난 일이 되어 기도의 성취를 얻기가 힘들어 집니다.
제가 불자들을 지도하며, 100일 기도를 봉행한 적이 있어 여러분에게 말씀드립니다.
한여름부터 백일기도를 드리겠다고 법문을 통해 말을 하자 그자리에서 30여명이 하겠다고 말을 하더니, 정작 100일기도를 다 마치신 분은 24분이었습니다.
집에서 부터 술과 고기를 백일 동안 먹지 말것과, 100일동안 살생하지(회나. 게. 해산물, 생선등..)말고 말타툼이나 구업짓는 일과 행동을 삼가하며 정진할 것을 특히 강조하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는 메일 삼귀의, 찬불가, 백팔배, 지장정근1000번, 기도발원문, 반야심경, 축원, 사홍서원순으로 진행하였고. 기도가 끝나고 나서는 그당시 산 중턱의 작은 임법당의 암자인 터라 부족한 물자가 많아서 늘 세멘트, 모래, 돌을 나르고 쌓고, 마당 늘리기등 그 더운 여름을 기도와 운력을 병행하며, 정말 무던히도 힘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도가 60여일이 지나서 내가 그만 위궤양이 되어 밥을 못먹고 여러날을 버티다가 속이 너무 아프고 견딜수가 없어서 기도하는 신도들에게 오늘은 도저히 기도 진행을 다 마치기 어려울 거 같으니 여러분이 잘 마무리를 하세요..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서 끙끙앓고 있었는데 기도를 끝낸 신도들이 들어와서는 스님 병원에를 가시지 몸이 이지경이 되시도록 어찌하시려고....스님 저희와 얼른 병원에 가세요.. 내가 맗기를 됐어요.. 여러분 마음은 고마운데 내 걱정 하지 마시고 여러분 기도나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부처님이 정말 계시면 아마 내일이면 이병이 다 낳을 것이니.. 그만들 가세요..
머뭇머뭇 하던 보살들이 완강한 내 말에 모두 절을 내려가고 저녁이 지나 밤이 되었다. 속은 뒤틀리고 입에는 피가 올라오고, 참다 참다.. 안되겠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가만히 자세를 바로하고 앉아서 참선을 시작했다.
12시쯤 돼서 부처님! 신도들 앞에서는 내일이면 이병이 낳을 수 있다고 말을 해버렸는데, 아.. 걱정입니다.
아직 채 기도가 60여일 밖에 안 지났는데 내가 이래가지고야 다 마칠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모쪽록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중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이병이 사라지도록 살펴주소서.. 기도를 하고는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꿈속으로 밀려들어갔다.
꿈중에 건장한 두 남자들이 찾아와서는 말하기를 스님! 저희들을 따라오세요 하면서 나를 바다가로 데리고 가서는
이제 이 바닷속으로 같이 들어가세요. 하는터라 내가 말하기를 나는 사람인데 어떻게 물속을 들어가서 숨을 쉴수가 있겠는가 하고 말을 하니, 저희 손을 잡으시면 됩니다. 하고는 손살같이 바닷속에 들어갔는데, 바다 밑에서 무같이 생긴것을 두개를 뽑아주면서 스님 이것을 드세요. 이것을 드시면 병이 다 낳습니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것을 받아 씹어먹고 돌아왔지요. 그리고는 꿈에서 깨어나서 보니 배가 안 아픈것입니다.
그래서 참 신기하다. 어찌 이럴수가 있는가. 그러나 잠시뒤에 생각하기를 ,, 아 어제 기도를 드리면서 염원하였던 바를 아마도 신중들이 알고는 나를 고쳐주려고 그 (무같은)약을 먹게 하여 고쳐 주었구나.
그 다음날 찾아온 신도들에게 어제 밤의 꿈이야기를 하면서 말을 하자 다들 놀란 눈으로 바라보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라고 들 하면서 열심히 정진해야 겟다는 신심의 의지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모두들 기도가 끝나고 나서 저와 함께 3천배를 하엿습니다.
백일 기도가 끝나는 동안 3천배를 가장 적게 한분이 3번하였고, 가장 많이 한분이 10번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이런 기도를 통해서 아기를 목 낳앗던 두분이 ㄷ 아들과 딸을 낳았고, 사업하시던은 사업성취가 학업을 원했던 분과 내지 각각의 소원들을 다 이루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다 자기에게 달려 있습니다.
기도 하는 중간에 어느 남자분이 위장병으로 10년을 앓아서 백약이 무효라고 하는 거사가 왔기에 내가 때마침 마당을 늘리기 위해 돌을 쌓고 있던 중이었는데, 거사님이 이 돌들을 날라다 쌓아 준다면 아마도 그 위장병은 고쳐질테니 한번 믿고 해보시겠습니까 하였더니, 그게 말이 됩니까 스님,, 되던 안되던 해보세요.. 그러자 옆에 잇던 다른 사람이 그래 한번 해봐 안된다 해도 좋은 일을 하니 공덕은 쌓는 일이잖아.. 하자 알았습니다. 안 낳아도 좋지만 스님이 힘들게 하시니 제가 하고 가겠습니다. 하면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그돌을 다 쌓고는 내려갔다.
그런데 이 거사님이 그 다음날 올라와서는 스님! 정말 귀신이 곡할 것 처럼 하루 앛ㅁ에 다 낳았어요. 고질병으로 10년을 고생해서 온갖 약이라는 것은 좋다는 말만 들으면 다 사먹었는데도 소용이 없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낳았습니다.
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어제 밤에 꿈을 꾸는데 왠 스님 한 분이 오시면서 내가 여기가 아프지 하시면서 배를 꾹 눌러주시기에 아파요..아파요..하였더니,, 이제 됐다.. 하시는 겁니다. 꿈에도 배가 안아파서 기분이 좋았는데 글세 깨어나보니
정말 배를 이곳 저곳을 만져봐도 안 아프지 않겠습니까. 잠시후에 깨달았죠.. 아 어제 돌을 쌓으면 낳는다더니 정말 그말 처럼 되엇구나.. 그래서 지금 스님에게 이렇게 찾아온것입니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려구요..
하.하 .하 지장보살님의 덕이겠지요..
제가 제 마누라를 이 절에 다니라고 하겠습니다. 거사님도 오세요.. 네. 그리 하겠습니다..
기도는 의심없이, 나의 생각을 지우고, 오로지 일념(한 마음)으로 해야 성취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 이시간에도 수없는 불자들이 각자의 인연에 따라 기도하는라 여념이 없을 것이다.
곡식을 거두기까지 농부의 정성과 물과 바람, 비, 해충, 동물의 피해, 그리고 하늘의 도움이 반드시 따라야 하듯,
이 세상 모든 것이 그 결과를 이루기까지는 반드시 장애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장애가 바로 그 성취를 이루게 해주는 결실의 밑거름이라는 것을 알고 결코 물러서지 말고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
애벌레가 몇시간을 두고 껍질에서 벗어나오는 것이 안타까워서 어떤이가 애벌레의 껍질을 벗겨 주었더니 그 애벌레가 그만 나와서 바로 죽더랍니다.
힘들지만 그것을 스스로 이겨내면서 그 애벌레는 삶에 대한 강한 집착, 힘을 얻고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일심의 마음으로 정진해서 소원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말하면 군더더기라 이만 마치겠습니다.
-승현스님-
저도 신도들과 함께 상가에 가면 지장경을 읽어 주곤 했습니다.. 지장경은 한글이기에 듣는 사람들이 다 알아듣기 쉽고, 또 영가가 잘 받아 지닙니다. 환희심도 나며, 영가들이 감사해 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천도재를 지내다 보면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닐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관을 해서 그들에게 음식을 줍니다. 옛 도인스님들의 마음을 알수 있었기에 흐뭇함이 밀려온 적도 있었습니다. 어찌 알겠습니까? 나만 존재하는 세상이 아닌것을..불자님의 소원성취를 기원합니다
승현스님 글
옮긴이의 말: 승현스님(천상의 나팔꽃님)의 좋은 글은 아주 많아서 여기에 다 옮기기에는 너무나 길어지기에 다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카페 개별 글을 읽어보시거나 blog.naver.com/lawandme에 따로 모아 두었으니 보실 분은 보시면 좋겠습니다.
28. dydidi님 글
저도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나서 지장경독경과 더불어 영가님의 이름으로 몇 곳에 보시를 했는데 꿈꾸는 사람마다 옷차림이 좋다고 하여 그 공덕이 있나보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시면 법공양을 전문으로하는 곳의 전화번호이니 참고하세요~ 02-582-6613, 02-587-6613 불교신행연구원(도서출판 효림, 대표 김현준거사님)입니다.
1. 절이나 집에, 지장보살님의 형상이나 그림을 모시고, 그 앞에서 예배, 공양한다. 108배를 하면서 지장보살님께 참회한다.
2. 지장보살본원경을 그 앞에서 독송한다. 혹은 사경한다.
3. 지장보살을 천번씩 염해서 만번까지 한다.
4. 지장보살 예찬문을 외우면서 158배한다.
5. 지장보살님의 형상을 만드는 일이나 형상을 그림으로 그린다.
제가 아는 지장보살님은 이런 분입니다.
지장보살님의 자비심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지장보살님의 전생담중, 악한 행실을 하시다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전재산을 팔아 부처님께 공양올리러 가는 길에, 중간에 만난 불쌍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시지 못하고 가진 것을 모두 나누어 주신 후, 결국은 18세 소녀의 몸으로 입었던 옷까지 벗어서 내어주시고, 더 이상 부처님께 나아갈 수가 없어서, 구덩이를 파고, 그 속에 들어가 벗은 몸을 감추고, 마지막 남은 향하나를 사르면서, 부처님께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장보살이라는 명호를 얻으셨다합니다.
내 부모를 위해서 전재산을 팔았으나 불쌍한 중생들을 지나치지 못하시고, 모든 것을 다 주신 분이시지요.
지장보살님이 부처님께 서원한 것은, 지옥의 중생들을 다 구제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원을 세운 것입니다.
제가 독송해보니 매번 그런것은 아니지만 지장경을 독송하거나 지장보살 정근을 하면 수많은 군중들..? 때론 겸허한 자세로 때론 환희에 찬 모습..
독송하기 즐겁고 정근하기 즐겁습니다 ^^ 아마 다른 경을 독송해도 같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정적인 인식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이런 저런 모습으로.. 그 환희에 찬 그분들을 볼수 있다면 .. 걱정하지 마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이겨 내세요. 님 마음에 중심을 잡고 하시면 옆에서 덜 하실거에요
저는 평소 지장기도를 하는데 얼마전에 급하게 집을 매매하고 이사를 해야 해서 좀더 열심히 지장보살님께 매달린적이 있었습니다..
몇날몇일을 그렇게 간절하게 매달리다 꿈에 검은옷 입은 남자 4분이 저희 집 에 들어 올려는 것을 제가 나중에 오세요 하고 보냈는데 그 다음날 꿈속에서 본 똑같은 검의 정장의 4분이 오셔서(부동산 업자) 그날 오후 번개불에 콩볶듯이 후다닥 집을 매매했네요..
그것도 남들은 집매매가 안되 시세보다 낮춘다고 했는데 저흰 조금더 받고 매매 했어요...
지장보살님께 매달려 보심이..^^
39. 아침햇살이요님 글
업장소멸 꿈
어제는 사무실이 한가해서 마음을 내서 지장경2품씩 독경하고 지장염불 천번하고 발원(40분소요)하고, 또 다시하고 또 다시하고... 7번정도는 한 거 같다.
퇴근시간에 나를 보니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고 밤새워서 기도해도 할 거 같았다.
집에 가서는 집안일과 아이들과 얘기하고 TV보다가 놀다가 염불하며 잠이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야되는데 이 잠은 언제나 끊어질런지...
아침에 꿈을 꾸었다.
초등학교때 단짝이었던 친구,이은실.. 너무 보고싶은 친구다.
은실이가 옆에 있었다. 배가 아파서 토할 것 같다고 했더니 옆에서 도와주었다.
돌아가신 할머니도 옆에서 도와주러 오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 입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는데 한 뭉큼씩 국수 뽑듯이 쭉~쭉~나오는 것이다.
왜 그렇게 많냐고 했더니 은실이가 어려서부터 있었던게 다 나오는거라 했다.
한참을 계속 뽑아내고 나중에는 투명한 끈으로 나오다가 한 가닥 남은 부분을 계속 뽑아내다가
친구가 가위로 잘라주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이 몸안으로 입으로 들어간 어려서부터 들어간 이물질들을 다 토해낸것일까?
어제 6시간 기도공덕의 메세지일까?
약간 기도했을뿐인데 지난시간의 나의 업장이 소멸되었다니...참 희유한일이다.
그렇다면 더욱 더 기쁘게 열심히 정진할 일이다.
지장보살님...감사합니다.
지장보살님...사랑합니다.
지장보살님...존경합니다.
( 2013. 1. 10. )
요즘은지장경과 지장십륜경 법문을 들으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행복하다.
그동안의 내 공부가 절대로 헛되지 않다는 걸 자각한다.
지장경은 내게 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주고 지장보살님의 자비심이(원력) 내게도 있음을 알게해주었다.
지장십륜경은 내게 참다운 수행자가 될 것을 거듭 가르쳐주셨고 바른 정견을 심어주셨다.
사무실에서 법문을 듣다가 너무 졸려서 10분정도 쇼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
글쎄... 잠깐이었는데 꿈에 우리 사무실에 사람들이 의자에 가득히 앉아있고 여자아이도 두 명이나
와서 내가 의자도 마련해주면서 어서오라고 여기앉으라 반가이 맞이하는 꿈을 꾸다가 깨어났다.
꿈을 깨고보니... 내가 이렇게 지장경과 지장십륜경 법문을 듣는것이 혼자듣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내가 공부가 되어가는만큼 나와 인연있는 모든 조상님과 영가님들이 공부가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모든 인연은 인드라망처럼 짜여져 있다던가?
이제는... 지금 내가 행복하고 나로인해... 내 눈길마다 편안하고 내 손길마다 행복하기를 바랄뿐이다.
천지만물의 은혜에 감사하고 부처님,지장보살님,일체중생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나와 내가족과 일체모든(태,란,습,화) 분들께 감사할 뿐이다.
내가 행복할 때 그 모든 분들이 행복의 에너지(파동)을 느끼며 춤출것이다.
가까이에는 내 몸이 춤출것이고 내옷들이 내남편이 내아이들이... 덩실덩실 마음이 웃고있고
편안해할것이다. 나는 보이지않는 세계의 이 마음을 편케할 것이다.
나로인해 모두가 편안하시기를 행복하시기를 바랄것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행복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행복하다.
나는 완전한 생명체이다.
나는 항상 밝은 광명체이다.
나는 기쁨이고 밝음이고 선함이다.
나는 지장행자가 될 것이다.
( 2013. 1. 11. )
며칠전 꿈이다.
너무 꿈이 선명해서 잊어버릴 수가 없다.
내가 집안에 있는데 앞마을은 수미산이고 수미산에 수미산보다 더 큰 처음보는 동물이 보인다.
날개도 몸도 다리도 모두가 나무잎으로 된 거대한 처음보는 초록나무동물이었다.
잠시후 그 동물이 내 집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어찌나 크던지 공룡처럼 커서 재빨리 방안으로 들어와서 문고리를 잠궈놓았다.
그런데 어느새 마당에 와서 서 있던 그 동물이 어찌나 편안한 느낌이 들던지 그 느낌으로 잠을 깨었다.
잠을 깬 후... 그 동물은 나의 호법신장님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며칠후,남편으로부터 아주 좋은 소식을 들었고 그 일이 아주 잘 되리라 믿는다.
또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수업요청이 들어오고,
하고 있는 일이 하나씩 잘 되어가고 있다.)
내게도 호법신장님이 계시다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감사할 뿐이다...
(현재,남편은 대학교 강의 나가고 있는 중이고, 좋은 소식은 성취되었습니다.
40. 생각소리님 글
지장기도를 하시면 돌아가신 선망권속을 보여주신다고 경전에도 나옵니다.
지장기도를 제대로 하신겁니다.
저도 돌아가신 아버지의 너무 초라하신 모습을 뵙고 더 열심히 하였는데 평소에는 꿈도 많고 가위도 많이 눌리고해서 몸이 너무 피곤했습니다.
7-8년 하고 난 뒤부터는 집안일도 잘 풀리고 꿈도 없습니다. 무슨 경전이든 하다보면 사나운 꿈은 다 없어집니다.
제 생각에는 지장기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장경에 나오듯이 영가가 구해달라고 애원하는 것입니다. 지장경을 정독해서 다시 한 번 더 읽어보십시오.
본인에게는 수자령영가가 없었더라도 남편이나 집안이나 전생에라도 있었을 겁니다. 영가들은 아무도 구해줄 사람이 없으면 지장기도하는 지인이나 유주 무주 영가들이 구원을 청하는 수도 있다고합니다.
지장기도 하는 중에 지인들의 영가가 보이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지장재일에는 큰 절에서 지장재일은 꼭 챙길겁니다.
그럴 때 하루 영가기도라도 올려보심이...그리고 지장기도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41. 천상의 나팔꽃님(승현스님) 글
지장기도전 먼저 남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날짜를 정하고 합니다(백일정도). 소원성취의 기도는 반드시 살생을 하지 말아야하니 회나 어패류를 들지 말것이며, 당연히 기도 중에는 육류나 생선도 삼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기도를 더럽히는 종류의 방송이나 책을 보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 마음입니다.
옷은 정갈하게, 양치하고, 부처님을 마음에 그리며, 지장예불, 츰부다라니 사경 하루 3번, 지장경 2품씩 읽고, 지장정근 손끝에 마지 올때까지 하며, 나의 소원을 부처님께 고합니다.
부처님께 나의 마음 바치기 글 쓰기, 회향(방생)을 합니다. 전에 제가 올려 놓은 글을 참조하세요.^^
옷은 정갈하게, 양치하고, 부처님을 마음에 그리며, 지장예불, 츰부다라니 사경 하루 3번, 지장경 2품씩 읽고, 지장정근 손끝에 마지 올때까지 하며, 나의 소원을 부처님께 고합니다. 부처님께 나의 마음 바치기 글 쓰기, 회향(방생)을 합니다. 전에 제가 올려 놓은 글을 참조하세요.^^
42. 아침해살님 글
저는 여러분의 많은 리뷰글에서
또 한 차레 힘을 얻었답니다.
제 자신을 좀 더 지켜 보고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어제 오늘 어깨 통증이 사라졌어요
정말 정말이지
믿기 어려운 일들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증명 되지 못한
불가사의한 체험을 제가 겪으면서
공부하시는 도반님들
어려움에 처해계시는 도반님들
건강이 안 좋아 힘들어 하시는 도반님들께
부처님께 나아가는 길이 어려워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드리고파
작은 체험을 글로 씁니다.
어떤분의 리뷰글에서
지장보살님 글이 있었는데
아차 싶었습니다.
그동안 그 분을 잊고 있었구나
다른 경전들은 모두 독경을 하였는데
유난히 지장경만 피했습니다.
그날 폰으로 댓글을 읽고 난 후
잠들기 전
지장경을 튼 후 잠이 들려고 하는데
제 양쪽 어깨 아래쪽 말하자면 날개쭉지 있는쪽과 어깨 위쪽
무언가 분리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중으로 붕 뜨기 전에는 스멀거리는 느낌...
아 드디어 무언가 시작되는 구나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공중으로 붕 뜨더니 사라졌습니다.
저는 그 동안 제 몸을 누가 밧줄로 꽁꽁 묶어 놓은 것 처럼
온 몸이 꽉 쪼이는 것처럼 미칠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제 괜찮아졌습니다
누가 나를 흠씬 두들겨 패는 거 같더니만
그런 통증이 싸악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 체험은 딱 한 번씩 주어집니다.
아미타경 들을때 한 번
지장경 들을때 한 번
그 외 더 이상 불보살님께서 주시지 않네요
이제 더 기도 정진 하라는 말씀으로 받아 들였답니다.
계단을 옆으로 게걸음 처럼 겨우 겨울 올라가고 내려가고 했는데
이제 성큼 성큼 잘 다닙니다.
저도 월요일부터 기도 정진 할려고 큰 마음 큰 결심을 세웠답니다.
저도 사실 의심많은 중생인지라 의심도 살짝 했답니다.
아마 그 마음을 믿음으로 전환 시켜주셨나 봅니다.
그리고 너무 아파도 기도가 잘 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기도가 잘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늘 오른쪽 어깨엔 열이 끓는 것 처럼 통증과 너무 심할때엔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아팠답니다.
다음엔 수술하지 않고 석회성건영이 잘 치유 되길 기도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도 힘내시고 열심히 기도 정진 하여 보세요
많은 리뷰글 감사합니다.
43. 마자파와파티님 글
불 보살님 명훈가피가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도 얼마전 지장기도 회향했는데 죽을것 같았던 일들이 풀리고 우울증 딸이 좋은인연 만나 취직해서 즐거워하며 잘 다니고 있습니다.
부처님 불보살님 가피라 믿어집니다. 정진합시다 나무 지장보살마하살 ._()_
44. 토토로님 글
저같은 경우는 지장본원경만을 매일 하루1독씩 하고 있어요. 틈날 때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이렇게 외우고요.
그냥 독송하는거고 시작할 때 발원하고 끝날 때 회향 이렇게 합니다.
백일기도 마음먹고 시작한건데 한지 며칠 안되었지만 정말 큰 가피받고 있습니다. 무조건 하세요. 지장보살님 믿고 지장보살님 생각하면 무조건 됩니다.
정말 의심없이 믿고 꾸준히 기도하면 정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고 내적성숙을 이룹니다. 정말 최고입니다.
45. 빨간머리 앤님 글
최근 처음으로 지장기도 100일간 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십년전부터 해오고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물론 매일매일 하지는 않았죠.
얼마전부터 비로자나 부처님, 관세음보살님을 찾고 부르는데도 자꾸만 제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지장보살님을 부르고 자꾸만 지장보살님을 찾게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하게 된 계기는 남자친구 때문입니다. 삼년 째 사귀면서 좋을때도 많았지만 남자친구의 사랑받지 못한 가정사, 성격, 바람기? 등으로 제가 많이 상처를 받았어요.
헤어지기도 몇차례, 하지만 그때마다 저희들은 서로가 없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움과 괴로움을 느끼고 다시 만났어요.
남자친구도 저도 연애를 처음 해본건 아니지만 이렇게 길게 깊은 마음 인연은 처음이었고
이 사람이 있어서 좋고 행복하긴 하지만 그런 이유들보다는 없으면 죽을거같고 안될것같아 만나는 이유가 더 큽니다.
어쨌든 남자친구와 고비가 있기 전에는 항상 비로자나부처님이 기도하라는 계시? 를 주셨기때문에 잘 버텨나갈 수 있었습니다.
최근 남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참회하고 서로의 악업은 영원히 소멸되고 더 좋고 깊게 사랑하는 인연을 쌓아 서로를 기쁘게 하는 좋고 선한 인연, 그리고 그 마음으로 더 열심히 환자를 돌보고 세상을 밝게 비추게 해달라고 바라고 지장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저흰 병원에서 일하거든요.
처음 지장기도를 했을때는 정말이지 집중도 너무 잘 되고 다른 기도 했을때처럼 꿈도 안 꾸고 그랬어요.
제 마음속의 마구니가 꿈에 나왔는데 다른기도했을때는 저에게 액션을 취하거나 뭐라뭐라 했었는데 이번에는 감히 쳐다만 볼뿐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요.
그 뒤로 지장보살님이 매일 아침 정에 들어 중생들의 힘듦을 굽어살핀다는 구절을 듣고 지장경 붙잡고 서럽게 한참을 울었어요. 너무 죄송하고 제 악업을 깨달아서요.
그러다가 제가 남자친구 사진을 보며 거의 한시간동안 지장보살님을 불렀던 그날 꿈에 제가 남자친구한테 지장경을 해설해주고 있더라구요.
그 뒤로부터 남자친구가 뭔가 정신을 차리는듯 하더니 정말 제 입에서 가피가 이런것이구나 할정도로 남자친구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곱고 고운 빛나는 어떤 여자분이 꿈에서 미소지으며 제게 지장경을 해설해주셨는데 꿈에서도 마음이 환희로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근데 그 지장경은 제가 매일 읽던 지장경이 아니고 지장보살님이 계시는 극락의 내용? 같았어요.
어쨌든 그렇게 감사하며 기도하기를 이제 겨우 삼주차에 접어드는데
어느날부터 기도중에 온갖 잡념 망상에 고기먹는 생각하고 집중도 안되고 심지어 남자친구를 의심하고 몰래 카톡을 뒤져 그 내용들을 제 메일로 보내거나
또 그런것들을 하고나면 제 맘도 편치않고 들킬까봐 불안함에 떨고 양심에 찔려 불안하고
심지어 꿈에 어떤 무당이 나오더니 너랑 니 남자친구는 이번년도 10월에 헤어진다 다른 여자랑 지금 바람피고 있다. 이렇게 소리지르는 꿈을 생생하게 꾸었습니다.
사실 제가 남자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불자로서 그러면 안되지만 점집에 찾아간적이 있었어요.
그 무속인이랑 연락을 끊고 싶어도 못했었는데 지장기도 시작 후 딱 연락도 끊게 되었는데 그 때 그 무속인이 했던 말이 마음 속에 남아서 그런거같기도 합니다.
더욱이 정말 착각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지장보살님을 부르거나 기도중에는 오른쪽 다리가 너무 아픕니다.
그래도 이런 와중에서도 지장보살님은 끊임없이 가피를 내려주십니다.
남자친구가 점점 좋게 변하고 있고 저의 나쁜 습관들을 고치게 되고 그 밖에 여러가지 등등
매일 아침 비몽사몽 간에 저도 모르게 지장경 구절을 외우고 있는 저의 모습. 매일매일 가피속에 살고있구나 정말 느껴집니다.
제가 다만 걱정되는건 제 자신이 부끄러워 견딜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중에 제 스스로가 남자친구를 욕하고 의심하고 실제로 행동으로도 옮기고
제 맘 속에 나쁜 생각과 업장들이 소멸되어가는 건지 혹은 제가 기도를 잘못하고 있는건지 걱정됩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은 기도를 하면서도 꿈에 별신경 안쓰고 실제로도 안 꾸고 이랬는데 지장기도 이후 이래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냥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여야하는지 절대 지장기도가 이상하다거나 저랑 안 맞다거나 이런 말도 안되는 멍청한 소리가 아니구요
이런 시기에는 어떻게해야하는지 정말 힘드네요..
제가 기도하는 방법은 지장본원경 하루1독하고 틈날때마다 지장보살님을 부릅니다.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46. 3년 기도를 하면서 달라진 점과 궁금한 점
철야정진님 글
소개....입니다
M,31,회사원
염불.진언 위주..
5계 지키기(먹는건 안가리고 잘먹음)
매일정진 (1~2시간)
틈만나면..일하면서 염불
1년에 두번 장기휴가(10일~30일) 절에들어가서 12시간씩 집중수행
관상이 과거와 비교해 약간 바뀜 (외모.피부.머릿결이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짐)
눈의 촛점이 또렷해짐
술과 담배 끊음
유혹을 이기는 힘이 생김
무좀과 사마귀가 없어짐
주위에 사람이 많이 생김
그외 글로 표현하지못하는 이로운것이 많음.........
안녕하세요...불자도반 여러분..
3년정도를 신행생활을 하면서 느낀점을 위에 써보았어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건..
여기 까페나 주위 도반님들을 보면...
꿈이나 불보살님이나 영가 조상님..등 여러 신비현상을..
기도를 하는 과정중 함씩 겪으시더라구요...
저역시 기도중 제일 쎄다는 지장기도및 광명진언을 하고 있고(6개월째)
조상천도기도..천도제 참회기도 를 해보았는데
종교적으로 가슴을 울릴만한 체험이나..꿈이나 불보살님 영가..그런경험은 아직 못해본거 같애요..
정말이지 더이상은 내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되었을 바로 그때,
문득 부처님이 생각났어요!
당시 전 하루종일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하고 다니던 때였는지라
마침 아미타부처님에 대한 생각이 나지 뭐예요.
아미타부처님은 '무량한 빛의 부처님' 이시라던....
그때 제게 간절히 필요했던 건 '빛' 이라던가 '열' 이라던가 하는 뭔가 '따뜻함' 과 관련된 거였으니까요.
그래서 전 마지막 온힘을 짜내어 머릿속으로 부처님의 형상을 떠올려보려 애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처님 이름을 부르며 매달리는 염불정진도 아니고,
도대체 형상을 그려 어쩌겠다고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부처님을 머릿속으로 그려본 그때, 오래 애쓰지도 않았는데
단박에 부처님이 탁- 나타나신 거예요, 눈을 감고 온힘을 다하고 있는 제 감은 눈 앞에요!
서 계셨어요. 흔한 좌상의 모습이 아니고 입상의 모습이었던 거죠.
그런 와중에도 '참 이상도 해라, 보통은 앉아계신 부처님인데 이 부처님은 서계시네?' 하는 생각을
순간 했었을 정도니까요.
한데 바로 그때 그 부처님께서 정확히 저를 정조준하여 백호에서 '빛' 을 내뿜으시더니
그 빛이 순식간에 제 온몸에 쫙 퍼지는 거예요!
한창 추위에 떨었던 몸이라 그런지 따뜻한 열감과 함께 빛이 온몸에 퍼지자
전 그만 스르르 녹아버렸지요. 마치 '빛의 이불' 을 덮고 잠이 드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그뒤 어떻게 됐냐구요.
전 그대로 잠이 들어 '무려 8시간 동안이나 단 한번도 깨지 않고' 푹 잘 자고 아침에 눈을 뜨게 됐지 뭐예요~
잠든 이후론 추워 잠시잠시라도 깼다던가 하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이
'아주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 속에서' 밤새 곤히 잠들었었던 듯한 그런 기분이었죠.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 전국일주 기간동안 매일밤 저는 30분 간격으로 추위에 잠을 깨가며 차안에서 늘 선잠을 들었었고,
그때 그 태안반도는 그런 나날들 중에서도 가장 추웠던 곳이었으니까요.
무량한 빛의 부처님이신 아미타부처님께서 그 빛으로 이불을 덮어 저를 따뜻이 재워주신 거였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부처님을 떠올린 단 몇초간의 고도의 집중(이것도 기도라면 기도겠지요)으로
그렇게 저는 부처님의 품안에서 다시 살아나올 수 있었던 겁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불과 4년전, 뇌와 관련한 병이 갑자기 시작되어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때의 일입니다.
저는 그때 막 결혼을 한, 신혼에 들떠있던 새댁이었지요.
한데 갑자기 온몸을 잘 돌아나가야 할 피가 뇌쪽에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고
막힌 채로 어마어마한 압력에 당장이라도 펑 하고 터져 뇌속에서 대출혈을 일으킬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하루중 수시로 느껴야만 했던, 아니 견뎌야만 했던 무시무시한 공포의 병이었습니다.
그대로 터진다면 당연히 죽겠지요.
그냥 죽는다는 사실보다 전 그 엄청난 공포가 정말이지 너무 무서웠어요.
안 당해본 사람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선 특정진단이 나왔고, 수술은 너무 위험한 수술이 될 거라서 손대봐야 소용없다며
단지 '예방을 위한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 는 따위의 소릴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것도 그 약만 먹으면 평생 예방이 보장되는 것도 아닌, 단지 확률을 줄이기 위한 예방약을 말입니다.
그날 병원을 나서며 전 결심했습니다.
이제 겨우 삼십대 중반에 불과한, 그것도 막 결혼하여 새 인생을 시작하려는 새댁인 내게
감히 확실히 보장도 못하는 애매모호한 약을 평생 먹으라니. 그것도 매주 병원에 들러서.
그 짓을 어찌 하라고..... 제 스스로의 결정은 '절대 못한다' 였습니다.
이게 내 운명이면 차라리 그냥 죽겠다는 심산으로요.
그리곤 생각했습니다. 다시한번 '부처님' 을요.
의사 넌 모른다. 내 병에 대해서 아무 것도. 그러니 그따위 대책이나 내리지.
하지만 부처님은 아실 거다. 내 병의 진정한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답도.
그러니 부처님이라면 반드시 내 갈 길을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려주실 것이다....... 이렇게요^^
100일 기도를 계획했고, 기도대상이 되는 불보살님은 '지장보살' 로 정했습니다.
죽음이 코앞에 있다고 생각하니 평소 명부전을 담당하시는 지장보살님께 기도를 해서
살려달라 한번 애원해 보리라 싶었던 거죠.
그리곤 지금의 아로미님처럼 행여 조금이라도 내게 힘이 되는 어떤 글이 없나 하고
이 까페를 기웃거리게 되었는데, 마침 그때 어느 님 한분께서 '지장경' 법보시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마치 저를 위한 법보시 같았죠. 당장 신청했고, 전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정성껏 쌀을 한봉지 준비해서 가까운 절에 갔어요.
먼저 삼배를 하고, 간절한 발원을 한 뒤에 '지장본원경' 을 한번 쭉 읽었습니다. (1시간 30분 소요)
그런 뒤 '지장정근' 을 30분 정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발원의 내용은 앞뒤 복잡한 여러 말 필요없이 막무가내로 그냥 '제발 살려주세요' 였구요^^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당시의 제 절박함은 이루 형언할 수조차 없는 것이었고,
비록 짧은 2시간의 기도였지만, 그때의 그 간절함이란 온법계를 울리고도 남을 정도였답니다.
그리고는....... 그날 밤 바로 전 꿈 하나를 꾸었습니다.
꿈속에서도 또한번 뇌혈관이 터질 것같은 어마어마한 압력이 왔어요.
그 압력이 극한점에 달했을 때, 진짜로 펑 하고 터져버리고 말 것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다다랐을 때,
'아 이젠 진짜 죽는구나' 하고 전 내심 죽음을 받아들이는 각오를 단단히 했습니다.
그런 뒤 오히려 편안히 죽음을 기다렸지요.
그런 식으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무서운 공포 속에 살아가느니 차라리 빨리 죽는 게 낫겠다고도 생각했구요.
바로 그 순간 마침내 저의 뇌혈관은 정말로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한데 뇌속에 질척질척 흥건히 번져나가야 할 피가 이상히도 입속에서 밖으로 터져나오는 겁니다.
울컥 하고 뭔가가 넘어오길래 뱉어보니 시커먼 덩어리 같은 거였고, 맛도 아주 쓰더군요.
꼭 갈기 직전의 자동차엔진오일같이 찐덕찐덕하고 걸쭉한 덩어리진 액체같은 거였어요.
꿈속에서도 알겠더군요. 아 이게 내 몸 안에서 업장이 빠져나온 거구나 하고.
그러곤 눈을 번쩍 떴죠!
사실 표현하기 어려워 꿈이라 말했지만, 실은 꿈도 아니고 생시도 아닌 그 중간쯤 되는 지점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어찌나 그 체험이 생생했던지 온몸에선 식은 땀이 쫙 흐르고 잠이 확 다 깨더군요.
그뒤 어찌 됐냐구요?
보시다시피 전 그 후로도 4년간 아무 증상없이 지금껏 잘 살아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나긴 100일 기도 계획 중 '단 하루의 기도로 단 하룻밤새' 저는 기적처럼 다 나아버린 거였습니다!
병은 병이 아니라, 단지 업장일 뿐이었고
업장이었기에 그 병을 낫게 한 건 수술이나 약이 아니라, 업장소멸을 위한 기도였던 겁니다.
그렇게 다시한번 부처님께서는 저를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주셨습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살생의 인연' 이라고밖엔 할 수 없는 어떤 한 남자에 대한 저의 아픈 사랑이야기인데,
사랑이야기라고 하니깐 '뭐 그깐 일로' 싶은 생각이 드실 분들이 계실 줄로 압니다만,
만약 기도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저는 아마도 지금쯤 이 세상에 없거나,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삶을 평생 살아야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정도의 모진 인연이라면, 그런 정도의 힘겨운 고통이었다면
저 개인에겐 너무나도 진지하고 심각한 일이 아니었을까요.
바로 그 일에서도 저는 기도밖엔 답이 없다는 걸 잘 알았고,
생계도 뿌리친 채 죽을 각오로 100일 기도를 하였으며,
부처님께서는 그때에도 어김없이 저를 죽음과도 같은 깊은 고통으로부터 기꺼이 살려내 주셨답니다.
그 이야기는 언젠가 어느 님의 글 밑에 답글로 단 적이 있었는데 (기도/신행수기 게시판 1525번 글)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글 찾아 읽으시기 번거로우실 테니 핵심내용만 추려 여기다 다시 옮겨놔 드리겠습니다^^
저는 10여 년 전 어떤 사람 하나를 만났습니다.
그와 함께 한 시간은 겨우 2개월, 만남은 불과 4번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는 기나긴 아픔이 시작되었고,
어느 덧 그 아픈 세월이 5년이 다 되어가고 있었지요.
다른 누구도 다시는 만나지 않은 채로...
더는 그렇게 살아선 안되었습니다.
무언가 결심이 필요했었지요.
그 전에도 사실 몇번의 기도를 시도해봤었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가슴에 살아있었고, 어떠한 방법으로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죽어야만 끝날 인연,
죽을 정도의 기도가 아니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저는 홀연히 속세의 모든 삶을 정리하고
눈 내리는 겨울산사로 떠났습니다.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렸던 그해 겨울, 유난히도 춥고추웠던 그 산꼭대기 법당에서
얼어터지는 손발을 부처님앞에 모아가며
5000배씩 100일 기도가 그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절은 하루 14시간 30분 정도 해야했고,
절이 끝나도 내 업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에 쉬이 법당을 떠날 수가 없었던 저는
자정까지 목탁을 치며 소리높여 염불을 하였습니다.
5000배를 하는 고통은 몽둥이로 흠씬 두들겨 맞은 듯 짓이겨져
온몸으로 피를 토해내는 듯한 고통이었습니다.
그 인연 하나가 그만큼의 내 지중한 업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루의 기도가 끝났고,
그렇게 100일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날이 왔습니다.
그날은 10000배로 회향을 하리라 했었지요.
10000배를 하는 데에는 꼬박 23시간이 걸렸습니다.
99일째까지도 저는 계속 그 사람으로 인해 가슴이 아팠습니다.
심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변화는 커녕 변화의 기미나 그림자조차 조금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실망하고 어쩌고 할 마음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모든 마음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냥 모든 것이 다 좋았고, 이젠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부처님께 목숨을 바쳐 열심히 기도할 수 있었던 그 시간만큼 저는 한껏 행복했었으니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회향까지 무사히 잘 마치고 내려왔답니다.............
그후, 어찌 되었을까요.
궁금하시죠? ^^
부처님께서는 결코 저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100일을 다 마치고 절을 떠나는 저를 배웅해 주기 위해 절 앞마당에 온식구가 다 모였더랬습니다.
스님도, 공양주보살님도, 일 도와주시는 처사님도, 그 절에서 돌보는 몇몇의 장애인 법우님들까지 모두.
저는 제 차에 타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들은 그런 제 차 뒤에서 손을 흔들어 주고 계셨습니다.
그런 그들을 백미러를 통해 바라보며 고갯짓으로 인사를 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천천히 차 바퀴가 구르고 그들이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하려던 찰나,
문득 제 가슴 한켠 구석에서 툭- 하는 소리와 함께 뭔가가 떨어져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분명히 귀에까지 생생히 들릴 정도로 실감이 나는 소리였죠.
'어, 이게 뭐지, 무슨 소리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아주 기분이 묘해지는 거였습니다.
조금은 시원한 것도 같고, 허전한 것도 같고, 텅 빈 것도 같은 복잡하고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다음 순간, 전 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 툭- 하는 소리가, 그 사람과 얽혔던 전생의 업이 마침내 떨어져나가는 소리였다는 것을,
드디어 이 100일 기도가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는 것을,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조금도 변화의 기색도 없이 여전히 감감하고 먹먹하기만 하던 내 기도에 대한 답이
이렇게 부처님의 음성을 대신하여 들려와 주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게 기도를 회향하고 암자를 떠나오던 바로 그날부터,
절이 아스라히 멀어지던 바로 그때부터
저는 더이상 조금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믿을 수가 없었지만, 사실이었어요 정말!!!
하지만 처음엔 실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아직도 아픈건가, 아닌건가.... 긴가민가 했었지요.
그러나 더는 그 사람을 생각하며 울지 않았고,
자주 생각하게 되지도 않았으며,
생각나더라도 그냥 그런 사람이 있었지..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를 생각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그러한 제 마음에 처음엔 다소 당황도 했었어요.
그런 상태가 전혀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늘 멍울멍울 가슴에 무언가 맺힌 듯 저리고 아프던 사람이었는데.....
그리고 1년 후,
저는 지금의 제 남편을 만났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실은 1년 후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기도를 끝낸 것이 3월이었는데,
남편은 제 곁에 2달 후인 그해 5월에 왔었더군요.
다만 제가 인식하지 못했고, 우리가 인연으로 만나지 못했던 것일 뿐.
부처님께서는 그 기도 직후 절을 떠나는 그날부터 저의 기나긴 아픔을 멈추게 해주셨고,
불과 2개월 후 곧바로 더 좋은 인연을 제 곁에 보내주셨으며,
결혼해 지금까지도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돌봐주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도 만나는 사람마다 남편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 사람은 '내게 감동을 주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고....
이렇게 행복해보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용맹정진!
반드시 가피가 있습니다!!! ^^
제가 위의 세가지 이야기를 이리도 길게 님께 들려드리는 이유는
1. 기도를 언제 어느 순간에 하는가,
2. 어떤 각오와 심정으로 하는가,
3. 어떻게 하는가,
4. 제일 중요한, 가피는 확실히 있는가, 기도란 게 정말 내가 닥친 현실을 능히 타파해 줄만한 힘이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제 경험에서 오는 제 나름의 답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답을 드리기도 전에 이미 위의 세 이야기에서 님은 충분히 짐작이 가셨을 줄로 압니다만,
간략히라도 밝혀 드리면, 위의 질문들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기도를 언제 어느 순간에 하는가.
기도는 '더는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한다, 더이상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는 걸
확실히 깨달았을 때 하게 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사람이 자기 힘으로도 무언가 노력해 볼만하다고 느낄 때에는
기도를 하면서도 100% 부처님께 의지하는 맘이라기보다 제 요량껏 계산이란 것도 함께 하게 됩니다.
기도는 기도고, 불안하니 일단 하긴 하고 있되, 꼭 부처님 힘이 아니어도
'이렇게저렇게 해보면 어찌어찌 될 것도 같다' 라는 요량과 계산을 자기도 모르게 맘 깊은 곳에선 하고 있단 거죠.
허나 그 어떤 방법으로도 더이상 나 자신이 아무 것도 해볼 수 없다고 느낄 때에는,
이미 상황이나 사태가 내 힘과 능력이 미치는 범위를 훨씬 벗어나 죽어도 어쩌지 못한다고 느낄 때에는,
그땐 뭐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라도 그저 부처님 앞에 털석 주저앉는 기분으로 모든 걸 내맡기게 됩니다.
그야말로 100% 부처님께만 의지하는 순수한 상태가 되는 것이죠.
'저는 이제 아무 것도 못하겠으니 부처님이 다 알아서 해주십시오. 전 모르겠습니다' 하는 심정으로요.
위의 세 경우에서 저 역시도 딱 그런 마음에 마지막으로 기도에 매달려 본 것 같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요.
2. 어떤 각오와 심정으로 하는가.
사실 1번에서 답이 이미 나왔습니다.
죽을 것만 같아 마지막 심정으로 기도하는데, 어떤 각오와 결심이겠습니까.
당연히 '이거 안되면 난 죽는다. 그냥 죽으리라' 라는 극한의 심정으로
'부처님만이 이걸 해결하실 수 있다' 는 걸 확실히 믿고서 '다 내맡기는' 심정으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간절하셔야' 합니다. 너무나도 '절박하고 절실하셔야' 합니다.
이미 상황은 나의 통제를 벗어나 더는 내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시작한 기도가 아닙니까.
그러니 '내가 무얼 어찌한다. 어찌 해볼까' 하는 생각같은 건 처음부터 아예 접으셔야 합니다.
조금도 계산없이, 내 능력으로 어찌 안될까 하는 혹시나 하는 일말의 주저함이나 미련도 없이
그냥 '이대로 나를 통째로 다 가져가십시오' 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다 주셔야 하는 겁니다.
시련도, 고난도, 힘겨움도, 아픔도, 고통도, 가난도, 업장도, 심지어는 내 목숨까지도 다 내놓는 심정으로요.
그런 다음의 문제는 이제 부처님의 몫이죠.
문제를 해결해 주시든, 나를 이대로 죽이시든, 지지고 볶든지간에.
기도하는 이는 그저 마음을 편안히 하고서 결과를 기다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어차피 부처님께 맡긴 일이니 부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다 처리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부처님은 나 자신이니 내가 나를 해치거나 방치하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이 점을 꼭 믿으시구요^^
3. 어떻게 하는가.
기도법을 묻는 불자님들이 많으시던데, 기도법에는 딱히 정해진 법이 없습니다.
그저 마음 가시는 대로, 부처님 가르침에 어긋나지만 않은 방법으로, 편하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보면, 저도 뭐 크게 형식 따지고 뭐 따지고 해서 한 기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기도처 역시 따로이 영험도량이 있는 것이 아니니 애써 찾아다니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간절하고 절박한 그 자리' 가 부처님 영험이 가장 확실하게 드러날 최고의 영험도량이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방편도 다 다양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에선, 부처님을 그저 떠올렸고,
두번째 이야기에선, 지장경 1독과 지장정근 30분을 합쳐 2시간 가량 기도한 것에 불과하고,
세번째 이야기에선, 5000배를 했습니다.
염불(부처님을 생각하다), 독경, 정근, 절....... 뭐 이렇게요.
그때그때마다 상황과 사정에 맞게, 또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맞게 하시면 될 듯합니다.
첫번째 이야기에선 단 몇초만에 문제가 해결되었고,
두번째 이야기에선 단 하루, 단 2시간의 기도로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세번째 이야기에선 100일만에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었던 점을 기억하세요.
앞의 두 이야기에서보단 좀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긴 하지만,
100일이면 몇년도 아닌 겨우 석달 열흘이면 되는 기간이잖습니까.
내가 처한 문제의 위험성, 상황의 심각성,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그걸 해결코자 기도에 바치는 시간과 기간이란 아주 짧고도 별것 아닙니다.
그 별것 아닌 노력에도 가피는 엄청나게 들이닥친다는 겁니다.
가피 입고 나서는 오히려 부처님께 죄송할 정도죠, 너무나도 미미한 노력에 너무도 큰 가피를 주셔서요^^
4. 제일 중요한, 가피는 확실히 있는가. 기도란 게 정말 내가 닥친 현실을 능히 타파해 줄만한 힘이 있는가.
이제 드디어 4번 문제에 대한 답을 드려야 할 때가 왔군요.
1~3번까지는 순전히 저 한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 나름의 해석일 뿐인지라
'내 경우엔 이랬어요' 라는 거지, 솔직히 정답도 아니고 뭣도 아니니 그냥 무시하셔도 되는 얘깁니다.
허나 4번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때부턴 더이상 '제 얘기' 가 아니라 '부처님과 그 힘에 관한 얘기' 니까요.
사실 위에서 들려드린 세가지 경우 말고도 제가 불자가 된 이래 약 20년 동안
크고 작은 많은 일들로 여러 차례 기도했던 바 있었고,
진지하게 진심으로 기도한 경우치고 이루어지지 않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제 가족들도 그랬고, 제 주변인들도 그랬고
정말이지 수없는 경우를 봐왔어도 기도해 이루지 못하는 일은 '일의 종류를 막론하고' 없었습니다.
한번도, 단 한번도요!
님의 표현대로 터널 끝자락에 서 있는 듯한 그 캄캄함과 막막함, 알 것 같습니다.
될대로 돼라, 더는 힘도 없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죽지 뭐 하는 극도의 무기력함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기도에조차도, 부처님에게조차도 손 내밀어볼 마지막 힘도 없는 그 상황, 저도 언젠가 느껴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야말로, 진정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가장 기도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입니다.
윤회한다는 걸 아는 이상, 죽음이 끝이 아니질 않습니까.
그러니 우리 같은 불자들에겐 자살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갚아야 할 꺼리들은 이생이 끝나도 다음생으로 또 이어질 테니까요.
그러니 이생에서 사생결단을 하고 내게 닥쳐온 그 업장과 한판 맞붙어야 합니다.
부처님의 바른 법을 알고 있는 이상, 처음부터 내가 이길 싸움입니다.
그러니 두려움을 꾹 참고 정면으로 업장을 바라볼 용기만 낼 수 있다면, 상황은 이미 종료입니다.
다만 완전한 해결까지 걸리는 시간까지만 견디어 낼 수 있으면 됩니다.
위의 제 경우를 예로 보면, 어떤 문제는 몇초, 어떤 문제는 단 하루 두시간, 또 어떤 문제는 100일이 걸렸네요.
이건 기도자의 마음자세나 기도의 양과 질, 업장의 유형, 그리고 또 얽히고 섥힌 여러 요인들의 인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 같으니 설사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바심 내지 마시고
꾸준히 성실하게 기도를 이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처님의 가피, 정말 있습니다!!!
'나의 기도기간은 100일도 아니고, 1000일도 아닌, 무조건 될때까지다' 하는 심정으로
도중에 지쳐 중단하시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만사가 님의 뜻대로 순조롭게 다 풀려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간절히 바라고 원하시는 것, 꼭 타파해야 할 문제들, 다 해결될 것입니다.
그러니 용기를 내시고, 지금 당장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부처님 말고는 손잡아 줄 이가 아무도 없습니다.
부처님 외에는 누구도, 무엇도 진정한 해결책이 되어주지 못합니다.
부처님만이 님을 도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쭉 그래왔습니다.........
제 얘긴 여기까지입니다.
이 긴 얘기들, 제가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잡다한 설명들, 다 잊으셔도 됩니다.
다만 부처님을 믿고, 이제부터라도 기도를 시작하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서글프실 겁니다.
다 잃고 이제 해서 뭐하나, 이게 정말 되기나 될까 하고.
다 잃고 이제 시작하셔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거 정말 된다고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 내시고, 다시 분연히 일어서서, 기도하십시오.
저 역시 혼자였습니다, 위의 세 이야기 속 상황에서는.
이미 먼길을 떠나버린 후의 차가운 길바닥에서도 집이나 가족들과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었고,
죽음의 문턱에서도 나를 사랑하는 남편이나 부모형제 누구도 죽어가는 나를 위해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아직도 사람 하나 못 잊어서 그러고 있냐고 질책할까 봐, 못나다고 책망할까 봐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도 말 못한 채 오직 홀로 참담한 기분으로 5년의 세월을 가슴치며 울고 또 울 때에도
그 어떤 누구도 그런 나를 도울 길은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철저히 저는 혼자였던 거지요.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두려웠겠습니까.
얼마나 좌절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했겠습니까.
하지만 바로 그때마다 그 모든 상황들에 부처님이 계셨습니다.
오직 부처님만은 기꺼이 저와 그 모든 과정들을 다 함께 해주셨습니다.
제게 그러셨던 것처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가장 적절한 모습과 방편으로
부처님께서는 반드시 님의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꼭 손 잡아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울지도 말고
용기를 내어 다시한번
부처님을 향해 두손 모아 기도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52.
구병시식이니 그런 의식 치르지마시구요.
집에서 님에게 와있다는 영가분 천도 되시라구, 극락왕생 하시라구 기도하시면 되요
지장경 독송(한글) + 광명진언 기도 + 지장기도(지장보살님 명호 부르는것)
49일이나 100일 정도 해주세요 마음으로는 영가가 꼭 좋은데 극락왕생 하시라고 빌어주시구요
두려워하고 다른 곳에 또 물어보러 가거나 겁 먹을 필요없어요 그 말에 갇혀서 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그 말과 연관지을 필요도 없구요
영가가 와있으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그걸 잘 느끼고 기운을 타는 사람이 있긴해요 [광명진언기도법 도서출판 효림] 읽어보시면 이 부분 이해가실거에요. 제 경우도 그랬구요.
53.
안녕하세요~ 지장사에 다닌지 몇달이 되었지만 글을 처음 써보네요~^^;;
나무아미타불카페에서 여름에 템플스테이 공고를 보고 지장사를 알게 되었어요~
예전엔 인터넷 검색에서 아무리 지장사, 지장선원을 찾아도 나오는 데가 거의 없던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을 줄이야~^^
인연이란 다 때가 있는가봐요~~
제가 몇년전에 윗집 층간소음때문에 너무 괴로워 지장보살본원경으로 100일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오빠가 35세에 결혼했는데 결혼한지 1년이 넘어도 아이가 없어서 엄마가 늘 걱정하셔서 오빠 아이 생기게 해주십사 하고 2가지를 놓고 100일 기도를 했습니다. (저희 집안이 손이 귀하답니다... 저희 엄마가 결혼한지 18년만에 첫아이(오빠)를 낳았거든요~)
결과는 100일 기도 끝나기도 전 50일경에 윗집 사람들이 집도 안팔렸는데 갑자기 이사를 갔고 오빠네는 100일 기도후 2~3개월 후에 임신을 하였습니다.
지장기도도 처음 해봤는데 이렇게 큰 가피를 입어 지장보살님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죠!!!
근데 지장보살님을 중요하게 모시는 절이 많치 않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있을때 집에서 혼자 지장보살본원경을 조금씩 읽으며 일상기도를 했어요...
그러다 올해 자립심을 기르기 위해 독립을 하기로 마음먹었죠...
부모님과 수원에서 살다 여러가지 여건이 저랑 맞는거 같아서 안산으로 이사를 오게 됐어요~
안산에 오면서 알바를 시작했는데 늦게 끝나고 피곤하고 해서 평소에 조금씩 해오던 지장기도도 아예 안하게 됐었죠....
근데 3개월쯤 지나서 일이 줄어서 갑자기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혼자서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했던 찰나에 지장사를 알게 된거예요
처음엔 그냥 집에 있는게 너무 답답해 절에서 한달기도를 하기로 했어요 근데 한달간 매일 절에 가려니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달기도 끝나고는 십재일마다 나가기로 마음먹었죠~ 법당의 기운이 너무 좋고 또 부처님이 제 골칫병인 알레르기비염도 낫게 해주셨거든요^^
몇년전부터 제가 알레르기비염이 넘 심해서 여름엔 에어컨바람때문에 전철타는것도 힘들거든요~ 기도하면서도 살랑살랑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재채기 콧물때문에 기도시간도 고역이었죠~ 양약도 안듣고 한약도 안들어 가을이 오면 정말 괴로웠어요....ㅠㅠㅠㅠ 작년에는 편강탕이라는 한약을 한달분 먹었는데 저에게 효과가 있었어요 한달분에 50만원이라 부담됐지만 올해도 먹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오전에 지장재일법회 끝나고
오후에 한의원 가야겠다 생각하고 절에 갔었죠 절에 가서 법회 시작하면서부터 계속 콧물에 재채기가 완전 심했어요 태백에서 오신 보살님이 본인도 예전에 그랬는데 뭐(?? 잘 생각이 안나네요~ㅎ)가 좋다고 알려주시며 알레르기비염 낫기 힘든데... 하시며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 한의원 갈꺼라고 말씀드렸죠~ 근데 점심을 먹고 나니 왠지 한의원가는게 돈도 아깝고 귀찮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법당에 올라가 "제 알레르기비염 좀 낫게 해주세요" 하고 부처님들께 말씀드리고 지장경을 읽었어요 근데 오전엔 그렇게 심하던 재채기가 오후엔 한번도 안나오는거예요~ 콧물만 조금 나오고..... 그래서 태백에서 오신 보살님께 자랑했죠~ 저 재채기 오후엔 한번도 안했다고^^
7일동안 새벽마다 지장경3품 츰부다라니 지장보살정근으로 마음을 모으고 출근했고요 발표 전날 개울에서 빨래하고 케잌 잘라먹는 꿈을 꾸고 오전에 축하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저의 기도에 가피를 주신 지장보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지장보살
58. 무상무아고님 글
나무아미타불!!! 전 아직도 잊지 못 합니다....
불가사의한 지장보살님의 위신력과 자비를 지장기도 꼭 추천 드립니다....
지장보살님이 중국에서는 지장왕보살로 불립니다....
지장보살님의 은혜를 입을 때까지 해 보세요...
공경심 정성 신심만 있다면 가피 입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나무아미타불!!!!
59. 돈오점수님 글
지장경 기도 좋습니다. 저는 지장경 기도하면서 참회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해 보시면 알게 될 거예요^^)
제 짧은 경험에 의하면 참회와 업장소멸에 참 좋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성불하시길 발원합니다 ()()()
60. 샤이닝스타님 글
꼭 49재 지내드리세요. 절에서 안해도 됩니다. 집에서 시간정해놓고 매일 지장경을 읽어드리거나 시공사의 티벳 사자의서를 읽어드리시면 좋을듯합니다.
병석에 계신분이니 지금 지장경을 좀 읽어드리세요...제 친정어머니를 3년 담도암으로 투병하시며 정신이 맑지않으셔 6개월정도 지장경 읽어드리다 많은 신기한일이 있고 아주 맑고 편히 가셨습니다.
그후 손주들까지49일동안 매일 한독씩..
61. 나무아미타불카페 작자미상님 글
기도를 하면서도 이것이 가피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네요.
다만...그냥 이것저것 제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장기도를 오랫동안 했었고 지장기도를 하는 중간중간 도둑의 액도 면하고 큰 교통사고도
났지만 하나도 다치지 않았고 재물도 모자람 없이 급할 때마다 해결이 다 되어 주었네요.
도둑을 맞을 뻔했을 땐 이상하게 그전날 검은 손이 우리집 문을 열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고
그 꿈이 찜찜해서 매일 열어두다시피하던 문을 그날은 잠가두었는데 다른 집들 다 도둑맞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저희집은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도 박는 그 순간 비몽사몽 꿈을 꾸었는데
저대신 스님이 사고차량이랑 박아서 염주알들이 알알이 흩어지는 그런 이상한 경험...
저는 상처하나 없이 하나도 다치지않고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생막장에 버틸 힘도 견딜 힘도 없을 때 알 수 없는 고통...힘겨움..그런 것들때문에
눈물로 몇날 몇일을 울면서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날밤 저는 꿈을 꾸었습니다. 저는 험한 길을 미친 듯이 헤메고 있었지만 필사적으로 죽을 각오를하고
누군가를 만나러가고 있었습니다.
낭떠러지에서 굴러 떨어지기도하고 지옥같은 곳을 지나기도하고 그러다가 어느 한 곳에 가게되었는데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분명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곳이고 낯익은 곳이고 그리웠던 곳이고
그 곳에 스님이 한 분 계셨는데 그 분을 보자마자 전 너무나 반가와서 어쩔줄 몰라 했습니다.
제가 찾던 분이었거든요. 너무나 오랫만에 뵙는다고 인사를 드리고 그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을 만나는 순간 제 고통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몸도 마음도).
그 분이 저에게 너무 슬퍼하지마라~괴로워하지 마라~그것은 내뜻이 아니다~꿈과 같지않느냐...
(이 말씀을 하실 때 정말 제 고통받는 모습이 지나갔고 저와 이 스님은 영화를 보듯 그걸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괴로워하지마라~네가 선택했던 것이 아니냐~그리고 제 법명을 부리시더니...(저는 법명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저를 부르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어요) 이제는 (이 삶을 통해) 조금은 알 것 같으냐?하고 저에게 하문을 하셨고
저는 그 물음에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괴롭습니다.
스님~저는 이번생에 제 뜻을 펼치지 못하고 갈 듯합니다.
이리도 저를 자유롭지 못하게 할줄은 몰랐씁니다. 스님~죄송합니다. 이번생은....이번생은...
복만 짓다가 가야할 듯합니다. 복만 짓다 가겠습니다. " 이렇게 말하고 제가 슬프게 운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그 스님이 "그래~알면됐다. 네 뜻이 그렇다면 그렇게 살다와야지. 너는 분명히 그리 살다
올거라고 믿는다. 그 때 다시 만나자...인간의 시간이란 그리 길지않다."하시며 저를 안쓰럽게 꼭 안아주셨습니다.
꿈을 깨고나서도 마음이 아팠고 내가 어떤 뜻으로 이생에 왔으며 이번 생은 어떻게 살아야할지 조금이나마 답을 얻었던 순간입니다.
지장경에 보면 지장보살님께서 육도에 빠진 모든 중생들을 구원해서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게하신다. 그러나 업이
지중하여 다시 엮고 엮어간다고...그래서 육도를 윤회하면 고통이 끊어질 날이 없다라는 구절....
이 꿈을 꾸고 제 업이 지중하다는 것도 알았고...왜 제가 이생에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었는지도 알았고
그 수많은 숨도 쉴 수 없을만큼 힘들었던 고통들이 다 제도하기 위한 방편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이번생을 살다가 마감을 해야하는지도 알게됐습니다.
(기도방법은 매일 108배와 지장경 1독씩 읽고 관상하면서-제가 다니는 절에 지장보살님상을 떠올리면서-츰부다라니
독송을 했었습니다. 기도가 잘되지 않거나 힘이 들때는 사찰을 찾아서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십수년이 훨씬 넘는 시간이네요)
62. 베라베라님 글
저는 불자가정에서 태어났으나 불공과 염불 등을 올리는 것에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고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여 오랫동안 불교를 멀리하며 살아오다가, 우연한 기회에 불교 서적을 몇 권 선물받게 되어(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 하나씩 읽어보며 불교 철학에 다시금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왠지 모르게 채식을 하고자 하는 마음도 들어 채식도 시작하게 되었고,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에서 묘법 스님이 강조하신 지장경 독송에도 흥미가 생겨 한글 지장경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즈음 원인 모를 배앓이로 오랫동안 고생하시던 아버지의 병원 진단 결과가 대강 나왔는데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를 가진 병원에서 말하길 백혈병(혈액암)일 확률이 80%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상하게도 조금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설사 백혈병이라 해도 고치면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가 지장경 독송을 한 지 이틀 정도 되던 날인데, 그때부터 지장경 독송 발원에 '저에게 이 경을 읽은 공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저희 아버지께 돌려주십시오'라는 말을 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장경 독송을 한 지 7일째 되던 날...
백혈병은 아닌 것 같다는 진단이 나왔고, 크론병이나 결핵성 장염인 것 같다고 했는데
오늘 최종 진단이 나오길 바이러스성 장염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지장경을 독송하면 잡귀들이 모일 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저는 그런 것도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혹 잡귀가 모이면 지장경을 듣고 성불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장경을 독송하면서부터 사소한 일들도 좋게 풀리고... 분명 지장보살님의 가피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지장경을 독송할 때는 지장보살님의 가피에 대한 강한 확신과 함께 지장보살님이 와 계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천일지장기도 기간이라 더욱 관심히 가서 꼼꼼히 잘 읽게 되었습니다. 불법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고 불가사의 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도 올라와 있어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애써서 이렇게 올려주신 법공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신심을 견고히하게 됩니다. 은혜갚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
첫댓글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 됩니다. 성불하십시요()()()
제가 천일지장기도 기간이라 더욱 관심히 가서 꼼꼼히 잘 읽게 되었습니다. 불법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고 불가사의 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도 올라와 있어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애써서 이렇게 올려주신 법공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신심을 견고히하게 됩니다. 은혜갚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_((()))_
덕분에 힘내서 지장기도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여일하지도, 철저하지도 못하지만 그 힘으로 담배도 끊고, 여러가지 미루고, 하지 않았던 일을 하게됩니다. 하루에 집중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_()_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