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구구구
3년 전부터 보기 시작한 만화영화 “은하철도 구구구”의 마지막 종착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년 전에는 영화 속 철이(주인공)와 같이 최종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 이렇게 빨리 도달할 줄은 몰랐다. 만화영화를 만든 작가도 아마 몰랐을 것이다. 이젠 기계(칩)을 몸에 넣느냐 마느냐의 결정의 순간들이 전 지구 인간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아프리카 오지의 부족인은 실은 대부분 아르바이트 연극인이 된 지 오래다. 그들도 선택의 순간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철이(주인공)가 마지막 종착역인 안드로메다 성 앞에서 계속 우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말에 나도 마지막 CD 1장을 앞두고 더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였다. 기계의 몸을 얻으면 영생할 수 있다는 꾀임에 빠져 사람들은 힘들게 돈을 모은다. 마침내 자기 몸을 버리고 기계의 몸을 선택한다. 안드로메다 성에는 이런 사람들의 시체들이 즐비하다. 안드로메다 성은 여왕,프로메슘이 다스리는 곳으로 여왕은 마귀의 형상으로 지어진 궁궐에 살고 있다.
기계의 몸을 가지면 편안히 즐겁게 영원히 살 수 있다고 한다. 일도 하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는다. 그들이 죽는다면, 자살할 경우에만 해당된다. 철이(주인공)는 기계의 몸을 얻기 위해 안드로메다 성까지 여행했지만 막상 기계의 몸을 얻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한다. 어떤 몸이 연약한 만화가도 고민하다가 인생이 짧아도 아름답기 때문에 기계 몸을 갖지 않겠다고 외치며 다시 지구로 돌아간다. - 이 만화가는 작가 자신을 출연시킨 것이다. 메텔(주인공과 같이 여행하는 여자, 금속)은 기계의 몸을 갖는다는 것이 실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았다. 메텔은 인간도 아니고 기계도 아닌 중간 단계의 하이브리드로 정체가 불분명하다. 그녀는 어머니(안드로메다 성의 여왕)을 위해 착한 심성을 가진 소년들을 안드로메다로 데리고 와서 기계 인간이 되게 만드는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안드로메다 성을 파괴하려고 시도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해 실패하고 만다.
앞으로 칩을 받으면 건강해지고 삶을 윤택하게 살 수 있고 생활이 편리해진다는 이유를 선전하며 행복을 선택하라고 강권하겠지만, 그것의 실체는 영원한 죽음이다. 하나님 없이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자는 영원한 죽음으로 간다. 얼마 남지 않았다. 진리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사람의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올바르게 사는 것이 더럽게 죽음을 조금 연장하는 것보다 의미가 있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을 생각해야한다고, 모든 일에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한다. 죄를 지어도 아무도 볼 자가 없으니 제멋대로 살겠다는 자도 있겠지만, 자기의 양심이 자기를 찌를 것이다. 양심에 화인 맞은 자는 이미 죽기로 작정된 자요, 심판의 길로 달음질 하는 자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향후 있게 될 진리전쟁을 준비해야한다. 예수님은 생명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고자 하는 자는 얻을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죽음 앞에 나약함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