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여행 - 구수곡자연휴양림
캠핑카여행을 가기는 처음이여서
삼대(우리부부, 아들부부, 손자, 손녀)가 함께 설레이는 마음으로
단비가 내리는 아침 서둘러 곤지암에 있는 SH camping 으로 갔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200-11(경춘대로817)
1644-7270 / 010-6325-9058
우리차를 이 곳에 두고 캠핑카로 옮겨 타고 가야합니다.
우리가 타고 갈 캠핑카를 둘러보니 아기자기한 작은 원룸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TV, 전자렌지, 가스렌지, 수도,밑으로는 냉장고와 식기,식품정리장과
옆코너에는 간이화장실겸 샤워시설이 함께 있습니다.
천정 양옆으로는 배낭및 옷가방, 트렁크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실내를 넓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듯...
손주들과 동반하는 여행이기에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젤로
신경이 쓰이는데 이런 편리한 캠핑카여행이 특별한 체험으로 호기심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운전석엔 우리부부가 앉고
아들부부와 손주둘은 일단 방을 꾸며 편히 눕거나 앉아서들 갑니다.
우리집 대장은 아들네랑 차로 움직일때는 절대 운전대를 아들에게 안줍니다.
자기가 운전하는게 맘 편하고 좋다고 하니 어쩝니까..?? ㅎㅎ
바깥풍경이 안보일정도로 비가 억수로 오는데도
캠핑카타고 가는 여행길은 두려움이 없었네요...먹을 것 있고 화장실이 겸해 있으니...ㅎㅎ
어~~ 어느새 아주 편하게들 누워서 일찍 일어나 못다한 잠을 자려하네요.
빗소리 들으며 할배의 조심스런 운전속도를 자장가 삼아 잠을 즐기는 울가족들...
바라보는 저도 즐겁습니다.
곤지암에서 구수곡자연휴양림까지....3시간반정도 걸려왔습니다.
보슬비 내리는 휴양림의 숲이 싱그럽네요.
구수곡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은 있으나 오토캠핑장이 없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부득이 숲속의 집에서 하루를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하루 휴식하고 갈 "옛집"
황토로 간결하게 지어진 아담한 숲속의 집입니다.
내부도 원목으로 후덥지근한 실내를 쾌적하고 편안하게
별장처럼 정리 된 아담한 깨끗한 실내이네요.
옷장과 이불장이 커텐과 어울리게 간결합니다.
보슬거리는비속에 운치있는 숲속의 집들이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산책로따라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시원함을 줍니다.
휴가기간엔 휴양림에서 도시의 빠듯한 바쁜 일정에서 벗어나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며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한가롭고 여유로움속에 자신만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
산책로를 둘러보고는 야영장쪽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야영장을 들어서보니 야영하는 모습이 나름 자유스럽고 멋지게 보이네요.
울창한 나무아래 처진 텐트들이 넓고 분위기 좋아 보여 기웃 기웃거리며 담아봅니다..ㅎㅎ
캠핑카를 이곳에 끌고온 목적지였는데 야영장이라니..ㅠㅠ 입니다..
멋진 다리가 계곡을 가로질러 갑니다.
비 온후인데도 계곡물은 맑게 보였고 얕으막하여 어린이들 놀기엔
안전하고 즐겁게 보입니다.
물놀이하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리네요.
좀 더 큰 어린이들은 윗쪽에서 놀고 완죤 안전지대입니다.
숲속 계곡속의 물놀이가 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습니다.
들풀위로 맘껏 뛰어도 좋은 녹색 공간..
맑은 공기의 울창한 숲속과 시원한 계곡물이 있고
산새소리가 어우러진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상큼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어른들에겐 더없이 좋은 휴식처가 되겠고
어린이들은 맑고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니
무더운 여름철 한가족 휴가지로는 적격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이제 캠핑카를 타고 가는 곳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찾아 갑니다.
켐핑카여행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댓글과 함께하면 언제나 즐거워...
첫댓글 멋진 휴양림의 이곳저곳 사진과 함께 설명 하여 주시어 감사합니다,
8월경에 오랜만에 옛추억을 찿아서 소광리 갈려던 차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