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황소한우 만을 도축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정읍시 산외면 소재
「산외장터 한우마을」은 요즘 들어 저렴한 한우고기를 사다가 즉석에서 먹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곳 산외마을이 수년 전부터 한우 황소만을 도축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우고기를 먹고 구입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정읍시 산외면은 변변한 특산물이나 관광지도 귀한 시골이다.
1년여 전 만해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대부분의 농촌처럼 썰렁하던 곳이었다.
그런데 이곳에 지난해 봄부터 토종 한우마을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외지인이 모여들고 있다. 자동차로 20~30분 거리인 정읍 시내와 전주에선 물론 수도권과 영남. 충청 지역에서도 찾아오고 있다한다. 이곳에 몰려있는 20여 곳이 넘는 식당 중의 한집인 한우전문식당인 '산외장터 한우마을'은 주변에 몰려있는 정육점 중 아무 곳에나 들어가 먹을 만큼의 고기를 사 가지고 오면 조리를 해주는데 1근 당 6,000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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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외장터 한우마을 집
산외면에는 원래는 정육점이 두 곳뿐이었으나 이들이 고기를 싸게 파는 데다,
2년여 전부터 고기를 사 가지고 가면 구워 먹게 해 주는 식당이 생기면서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다. 면사무소 앞 길 400m의 양편에 있는 한우 고기 취급 식육점 만 23곳에 이르고, 음식점만도 20곳이 성업중에 있으며, 개업을 준비중인 곳도 있다. 조리방법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돌판에 구워먹는 '구이'와 싱싱한 한우이기에 '육사시미'로 먹을 경우 각각 6,000원이고 '육회'로 주문할 경우는 10,000원을 받는다. 각종 기름 소금장과 육장(소스를 가미한 초고추장), 그리고 상추를 비롯한 밑반찬 등은 1근당 6,000원씩이라는 상차림 값에 포함되기에, 고기값 14,000원과 6000원을 합쳐 20,000원이면, 보통 도시 음식점(1인분 200g) 기준으로 약 3인분에 해당하는 쇠고기를 먹을 수 있는 셈이다. 산외 한우를 찾아온 사람은 대부분 고기 맛에 만족한다. 가격 대비 최고의 맛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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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앉아 먹을 수 있는 실내
고기를 들고 난 후 식사로는 '알밥'(4,000원), '떡국', '냉면'(4,000원), '소면', '누룽지'(2,000원), '공기밥'(1,000원)등을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식당 주인의 말에 따르면 "손님들은 고기를 사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근씩 사 가지고 간다며, 업소마다 택배를 통해 파는 물량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곳 산외면 식육점들은 쇠고기를 도시의 절반 수준에 팔고 있다.
한 근(600g)에 안심. 제비추리. 등심. 치마살 등은 14,000원,
불고기·국·장조림 거리는 10,000원이다.
또 대부분의 업소가 고기를 사거나 다른 곳에서 사 오는 사람들에게
근당 6000원만 받고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가스레인지에 불판과 상추와 야채 등의 양념 상을 차려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고기값이 싼 이유는 무엇일까 산외면 상인들은 거세하지 않은 수소 고기를 팔고 있다. 비(非)거세 한우는 생후 24개월이면 다 커버려 거세한 것보다 생육기간이 5개월 정도 짧다. 그만큼 사료 값 등 생산비용이 덜 든다. 또 "비거세 한우 중에서도 방목하지 않고 우리에 가두고 길러 고기가 질기지 않은 소만 잡고 있다한다".
또 "산지에서 직접 소를 구입해 도축함으로써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는 한편 박리다매 전략을 펴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한다.
주소: 전북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458-2 ☎: 063-536-9244 주차장: 40대, 영업시간: 오전 9:30~21:00, 휴일: 월 1회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태인 IC에서 나와 우측 태인방향 1.8km 가다 피향정 사거리에서 우측 칠보방향으로 6km 간다.
산성교회 삼거리에서 산외방향으로 5km 더가 용두교를 지나 산외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농협을 지나면 우측에 위치. 태인 IC에서 태인 소재를 거쳐 칠보 방향으로 가다보면 산외로 가는 길이 좌측으로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이용시 거리는 약 14km에 시간은 15~2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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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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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