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봄바람
불어라 봄바람 솔솔 불어라
산 넘고 물 건너 불어 오너라
나무 그늘 밑에 잠자는 아기
깨우지 말고서 곱게 불어라
따뜻한 봄날에 노근히 누워
나비떼와 함께 춤추며 놀 때
애처로이 그 잠 깨우지 말고
가만히 솔솔솔 불어 오너라
잔잔한 시냇물 졸졸 흐르고
청명한 하늘엔 종달새 노래
꽃 속에 잠들어 꿈꾸는 아기
깨우지 말고서 곱게 불어라
해마다 변찮고 피는 저 꽃들
나비와 벌들의 동무가 되어
솔솔 불어오는 저 바람에
한데 얽히어서 춤추며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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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감상합니다.
차암~~조아요..
제나이가 쪼매 많은데요
어릴때 자상하신 우리아부지 께서
우리 재울때 가끔 불러 주셨어요~~
건디
우리 아부지 께서 팔순이 넘어셨어요
잘 다니시고 여행도 즐기시고
컴도 배우러 다니시면서 포토샆 도 잘하시는데
요즘에 잘 넘어지시어
큰걱정입니다
혹시 머리가 어디 아프시지는 않어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