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우측협부에 0.87mm결절이 발견되어 이샘내과(새침/90%암)→성소병원→부산대병원(토성동/이병주교수님) 이렇게 병원을 다녔어요.
하나같이 수술이 필요하고 이샘에서는 동위원소는 수술후 결정할 문제이고 어딜가나 전절제다라고 했고, 성소랑 부산대에선 피막침범도 보이기에 전절제,동위원소 이렇게 얘길하더라구요.
이왕 수술할거 큰데서 하자싶어 부산대에 5월11일로 수술날짜까지 잡았어요(수술캔슬 나는 자리가 있으면 더 빨리 앞당겨주신다 했구요)
그러다 신랑이 친구를 통해 서울진료를 급추진하는 바람에 이틀전 서울삼성병원(김지수교수님)가서 진료보고 왔네요.
슬라이드, 초음파씨디,ct씨디 모두 챙겨서 갔는데...
연결해주신분이 여기서 수술까지 진행할거라고 말을 하신건지? 원래 그런건지?? 다시 모두 재판독해야 하기에 일주일뒤에 다시 진료보러 오고(전 7일에 갑니다) 그때 판독결과듣고 초음파를 다시 할것이고 필요에 따라 새침검사도 다시 할수 있다하네요.
일단 수술은 절개로 4월22일로 잡고 왔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다닌 병원에선 모두 전절제로 얘길했는데 여기선 일단 반절제 얘길하네요.
피막침범은 열어봐야 아는것이고 다행히 기도에는 붙지 않았다고...(부산대에서 씨티상으로는 임파선전이는 안보인다 하셨어요)
솔직히 처음엔 수술만은 피하고 싶어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어느 순간 전절제를 겸허히??받아드리게 되었는데 반절제 얘길들으니...이건 또 뭐지?? 싶네요.ㅎㅎ
하지만 판독전이 말이 달라질수 있겠지요??
신랑이랑 친정엄마는 이왕 이리된거 부산보다는 서울이 낫지 않겠냐?? 부산과 서울 의료기술차이는 10년이라더라...서울서 수술하길 바라는데...
왔다갔다 번거롭고 힘들진 않을지??지방에서 서울로 병원 다니시는 분들 경험담도 듣고싶어요.
첫댓글 저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 수술받았습니다
전 "날아보자"님이
서울에서 꼭 수술하시길 바랍니다
진료 다니기는 번거롭기는 하나
10년의 의료진 차이를 생각하면
번거로운건 암것도 아닐테니까요~~
거기다 반절제까지 말씀 하셨으니
완죤 좋으네요~
그렇잖아도 서울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어쩜 저랑 같은 상황에 같은 의사들을 두고 고민이네요ㅜㅜ 저도 어찌해야 될지 무척이나 고민이네요.
원더줌마님은 서울은 예약진료 하셨나요?
처음엔 도대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니..시간이 갈수록 평정심이 찾아지네요.
그리고 삼성병원가신다면 로봇수술/절개 고민해보고 가세요.
수술방법 변경은 무조건 외래로 와야 변경가능하데요.
전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당황했거든요^^;;
@날아보자 저는13일은 건대 이용식교수,14일은 삼성병원 김지수 교수님 예약이예요
호텔 예약해서 하루 서울서 지낼 예정이예요.
아직 시간이 좀 있죠?
그래서 요새 더 싱숭생숭ㅜ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곧 평정심을 찾을수 있을까요?
@날아보자 저 아는 언니가 부대 이병주 쌤께 전절제 수술했는데 수술이 너무 잘됬다며 얼굴이 너무 좋아진걸보니 더 고민이예요
쌤도 친절하고 수술상처도 깔끔하고 수술후 경과도 좋구하다고..
이병주쌤이 수술을 잘하시는것 같아 더 망설여 지기도해요.
로봇 수술은 정확도가 좀더 떨어진다던데 괜찮을까요?
이제 암이란 말에 놀라서인지 흉터가 걱정이 되지는 않네요.
전이가 더 무서워요ㅜㅜ
@원더줌마 주변에 그런 지인이 있으면 정말 고민이 될거 같아요~~
로봇은 이래저래 검색해봐도..절개가 수술이 제일 깔끔하다하여..전 절개로 선택했어요.
미스도 아니고..저도 흉터는 심하지만 않다면 괜찮다는 주의라서..^^;
저도 전이가 젤로 무섭답니다ㅠㅠ
그래도 진료일이 붙어있어서 다행이네요.
진료 잘보고 내려오세요~^^
@날아보자 네 저도 첨엔 수술자국도 신경 쓰이더니 이제 암이란 말이 더 신경 써이네요 어제 변정수 방송에서 봤는데 목에 수술자국 있더군요.
요새는 그런것만 보여요.사람 보면 목만 보게되고 수술자국 있는분 보면 왠지 반갑기 까지하데요.갑암에 걸려분 당사자만이 이런 심정 이해하겠죠?
수술날짜는 잡으셨나요? 부디 반절제하시고 전이도 없길 기도할께요^^
@원더줌마 수술은 4월22일로 잡고왔어요 ^^
저는 1년 전에 부산대 이병주 선생님께 전절재 수술받았습니다ᆢ
수술도 잘되었고 수술자국도 많이 좋아지고있답니다
좋은 선택하셔요
충분히 이겨낼수있습니다
아이고...이놈의 팔랑귀가 또 팔랑거리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저는1년전 부산성소병원에서 수술했네용 저는 반절제했구용 임파선전이도 있었는데 전절제 할줄알았는데 반절제 했습니다 유두암이구요 재발위험이 있다고 하나 아직 잘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서울가서 할려했으나 아이들이 어려 부산에서 했네용
7일날 삼성병원 진료보고 어디서 할지 결정내리긴 할건데... 애들이 맘에 걸려 마음이 참 그러네요..
다들 같은 심정인가봐요,,저도 작년 7월말에 발견해서 지금까지 있는데,,작년7월에 0.65*0.5 올 3월초엔 0.69*0.5 사이즈 이쁘구요,,0.65에서 0.69라니까 정말 놀랐답니다. 8개월만에 0.05라니,,이러니까,,건국대 이용식 교수님,,,웃으시더라구요,,걱정되면 지금은 부분절제도 가능하다고 하시네요,,그 부위만 도려내는 부분절제,,,저도 몸 좀 추수려지는데로 8월말경쯤 부분절제 한번 해 볼려구요,,,,,,,,,,,,그리고 갑상선 로봇수술은 로봇을 사용하지만, 그 부위는 무슨 가스로 부풀려서 크게 본다고 하더라구요,,로봇수술이 더 잘 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그건 담당 샘들하고 의논해 보심이 나을 듯해요,,저도 로봇수술 하고픈 맘은 없지만
워낙 미세한 수술이다 보니, 로봇이 좋다면 어차피 실비보험 들었으니, 로봇으로도 수술을 해 볼려구요,,로봇수술 실비보험 된다고 들었어요,,,미세한 부위를 확대해서 보기에는 로봇도 괜챦다고 하네요,,,처음엔 무조건 절개한다는 주의 였는데,,여기저기 주워 듣다보니,,,,,,,,,,,,,,님들도 한번 물어 봐 주세요,,진료하실때,,,,,,,,그리고 저도 대구에서는 모두 한결같이 전절제만을 말씀하셨어요,,그래서 서울행을 택했구요,,,,저도 지방에서 수술하고 싶지 않네요,,,,,,,,,,,,
로봇수술이 또 그런 장점이 있었네요..
수술은 7일에 삼성병원 진료보고 결정 내리려고해요.
답변고맙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이 낫겠죠....저도 첨엔 강남세브란스로 맘 먹었다가 ...이래저래 왔다갔다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수술 일정도 많이 지연될게 뻔해서 그냥 부산으로 결정했네요..
창원에서 부대 몇번 왔다갔다 했는데...정말 귀찮아요...앞으로 주기적으로 또 가야 하는데...직장인이라서 따로 시간빼는 것도 여간 쉽지 않네요... 서울은 더 힘들겠죠?...시간여유가 되시면...서울로 결정하세요~
이럴때보면 더이상 고민않게 모든 의료수준이 평준화 되어있으면 좋겠어요..ㅎ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