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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 1위에 한상억 작시 최영섭 작곡의 <그리운 금강산>이 선정되었다.
민족이 가슴 속으로 그리워하는 염원이어서 그러하고 고전적이고 서정적인 선율이 가슴에 사무치기 때문일 것이다.
이 노래는 1961년 6 · 25동란 12주년을 맞이하여 KBS(당시 중앙방송)로부터 금강산을 주제로 한 노래의 작곡을 청탁받고 시인 한상억씨의 시를 받아 작곡된 교향적인 합창 모음곡 중의 한 곡으로 작곡자 최영섭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1961년 8월 18일에 완성된 이 곡은 1961년 9월 7일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녹음되어 라디오로 전파되었고 1962년 10월 20일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칸타타 『아름다운 내 강산』에 포함되었다.
원곡의 가사는 ‘누구의 주재(主宰)’였으나 인쇄과정에서의 실수로 ‘누구의 주제(主題)’로 잘못되었고 원뜻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전해졌다.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을 계기로 작사자가 직접 일부 가사를 수정하여 ‘더럽힌 지 몇 해’는 ‘못 가본 지 몇 해’로, ‘우리 다 맺힌 원한’은 ‘우리다 맺힌 슬픔’으로 ‘더럽힌 자리’는 ‘예대로인가’로 바뀌었다.
이후 남북화해 분위기와 남북 이산가족 상봉, 1985년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 예술단 교환공연 등을 통해 통일 염원의 상징적인 가곡이 되었으나 북한에서는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고 2000년 인천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그리운 금강산」을 기리는 노래비가 세워졌다.
세계가 인정한 프리 마돈나 조수미의 앵콜송 <그리운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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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