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맛집-들여다보기
1970년대 후반부터 건축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경기고등학교가 이전해 오고 영동고등학교가 신설되는 등 고교 배정 학군이 좋아지자,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쥬, 상류층의 스노비즘, 명품거리의 새로운 소비코드로 등장한 청담동. 압구정동 과는 또 다른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소비취향이 반영된 청담동과 그 주변에서 에피큐어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는 즐거운 맛집들과 함께 청담동의 럭셔리한 하루를 즐겨보자.
참숯으로 구워내는 그릴 스테이크와 파스타, 바닷가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그릴 이태원의 비스테카에 이어 청담동에 문을 연 김형규 셰프의 이탈리안 그릴 레스토랑. 1990년대 우리나라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지평을 열었던 곳으로 유명한 '라쿠치나'의 주방을 초기부터 맡아 온 김 셰프의 명성만으로도 충분히 입소문을 탄 곳이다. 참숯으로 구워내는 그릴 스테이크와 파스타, 바닷가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집은 예쁜 발코니가 딸려 있는 1층과 조용한 분위기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지하 1층은 와인바 '쁘띠캬브' 지하 2층은 프라이빗 룸과 와인셀러가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고, 와인바 '쁘띠캬브'는 어두운 조명 아래 재즈를 감상하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저녁 9시 30분 부터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 학동사거리 난타극장과 버거킹 골목 직진 50m 우측 ]
도우가 얇고 담백하다는게 특징인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를 선보이는 곳
크래프트(토핑을 얹은 빵) 자체의 맛을 살린 얇고 담백한 정통 이탈리아식 파자를 선보이는 곳으로, 가구 디자인을 공부하러 뉴욕으로 유학갔던 주인 변경옥 씨가 음식 문화의 다양함에 충격을 받고 진로를 바꿔 도쿄에서요리를 배운 후 돌아와 차린 레스토랑. 일본에 있는 라볼파이어의 이탈리아인 요리 스승으로부터 노하우와 레스토랑의 상호까지 물려받아사용하고 있다. '여우가 다니는 언덕' 이라는 뜻의 '라볼파이아'는 그의 요리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이탈리아 피렌체의 동네 이름이라고 한다. 청담동에서 오랜기간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태원에 분점이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접하는 미국식의 이탈리안 음식은 치즈와 기름기가 많지만 정통 이탈리안 음식은 양념을 많이 쓰지 않고 재료 그 자체에 충실하다.)
[ 청담동 프라다 매장 골목 좌측 ]
음식 칼럼리스트 도세훈 씨가 운영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퓨전 중식당
전설로 내려오는 여덟 진미, 보배와 같은 음식재료를 뜻하는 ‘팔진(八珍)’에서 이름을 따온 '빠진'은 전통 중국 요리를 기본으로 서구적인 조리법이 가미된 퓨전 중식당.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맛 또한 전통적인 중국식에 다국적 조리법을 크로스오버한 세련된 느낌의 요리들로 유명하다. 갑오징어와 멕시코 고추, 사과 치즈를 넣은 오징어 춘권을 비롯한 4가지의 춘권과 다채로운 중국식 생선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닭 육수 베이스에 다양한 해물과 야채가 듬뿍 들어간 먹물국수를 곁들인 모듬해산물스프가 인기다. 식사후 티라미수, 푸딩, 만든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가 나온다.
[ 청담사거리 갤러리아방향 프라다매장 안쪽 골목 ]
짬뽕과 빙화군만두가 유명한 중식당
강남권에서는 최고로 평가 받는 전복이 들어간 주방장 특선짬뽕과 심양의 홍기반점 출신의 만두 요리사가 만드는 눈꽃이 핀 듯한 특이한 비주얼의 날개 달린 빙화군만두가 유명한 집이다. 발재(發財)라는 '돈을 번다' 또는 '재산이 는다'는 뜻으로, 동부 이촌동과 분당의 '파챠이'에서 분점 형식으로 문을 연 곳으로 2층까지 시원하게 뚫려있는 천장구조에 색색의 등이나 천장 가득한 붉은 톤의 우산이며 중국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 학동사거리 M.net 뒷편 골목 Table 2025 건너편 ]
청담동 일대에서 김치찌개로 유명한 정육식당.
10여 년전만 해도 허름한 정육식당에서 출발했으나 지금은 두개 층을 사용하며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김치찌개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 집의 김치찌개는 2년 묵은지를 사용하는데 큼직하게 들어간 고기와 어울어진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정육점 식당답게 이 집의 고기 맛도 좋은데 특히 두툼한 생고기 삼겹살에 대한 평가가 좋은 집이다. 일본의 잡지에도 소개되어 일본인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24시간 영업이라 아무때나 유명한 김치찌개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학동사거리에서 강남구청역 방향 첫번째 골목 왼쪽 무등산 옆 ]
고기에서 식사까지 모든 메뉴가 다 소문난 흔치않은 식당
대부분의 식당들이 주력 메뉴로 인하여 입소문이 나기 마련인데 이 집은 고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식사 메뉴 모두가 좋은 평가를 받는 흔하지 않은 식당으로 모든 메뉴에서 꾸준한 퀄리티와 맛을 자랑하는 집이다. 꽃등심, 양념갈비, 육회비빔밥, 해장국, 콩나물국밥, 따로국밥에 하물며 간장게장과 샤부샤부, 김치찌개까지 전문점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급으로 24시간 손님들이 붐빈다.
[ 청담역 13번 출구 영동대교 남단에서 청담사거리 방면 우측 첫 번째 골목 오른쪽 ]
8개의 테이블에 작지만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정통 이태리 레스토랑
'I Like'라는 뜻의 '미 피아체(mi piace)'는 작고 아담한 정통 이탈리아식 레스토랑. '미 피아체(mi piace)'라는 이름 만큼이나 한번 방문하면 흠 잡을 수 없는 세련된 미 피아체만의 매력에 빠져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면에서 훌륭한 레스토랑의 표본이 되는 집이다. 모든 메뉴와 디저트가 손색없이 훌륭하고 성게알이 들어간 파스타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돼지 뒷다리를 소금으로 간하여 장기간 건조시켜 만드는 스페인식 생햄 '하몽(Jamon)'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도토리만 먹여 키운 돼지를 사용하는 '이베리코'라는 최고의 하몽을 사용하고 있다. 이 집 주인은 하얏트 호텔 앞의 '라 쿠치나' 사장의 며느리로 10년 가까이 라쿠치나를 운영한 경력이 있다.
[ 청담역 8번 출구, 청담사거리 M.net 방송국을 지나 농협 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 ]
40년 경력의 야마모토 스다오씨가 운영하는 정통 일본 스시집
일본과 한국의 특급호텔 일식당 40년 경력의 일본인 스시 명인 야마모토 스다오씨가 만드는 일본 정통 스시를 맛볼 수 있다. 스시 효와 함께 강남을 대표하는 스시 명가로 야마모토 본인의 이름을 걸고 음식을 만드는 만큼 맛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최고급 스페인산 참치를 사용하고, 이집만의 맛의 비밀인 ‘아보카도’ 소스가 얹어진 스시는 미묘한 향과 함께 깊고 풍부한 맛을 더해준다.
[ 청담동 M.net 뒷골목 홍시를 끼고 우회전 ]
최고 육질의 한우와 다양한 자연산 별미 요리로 유명한 한우고기 전문점
강남에서 손꼽히는 고깃집으로 맛과 고기의 질 직원들의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평이 좋은 한우고기 전문점. 퀄리티 좋은 참숯을 사용해 굽는 최고 육질의 한우 외에도 자연산 전복, 독천낙지, 보리굴비, 자연산 송이 등 깐깐한 재료를 사용한 별미 요리가 인기다. 특히 런치세트로 꼬들꼬들하게 잘 말린 보리굴비에 정갈하고 맛깔진 남도 스타일의 찬까지 고기외로 식사메뉴 역시 뛰어난 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2층은 개별 룸 구조로 되어있기에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장소.
[ 청담사거리에서 영동대교 방향으로 오다가 베스킨라빈스 골목으로 들어와 새벽집 사거리에서 좌회전 70m ]
청담동의 대표적인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팔레드 고몽은 프랑스 100인의 미식가 협회 이브그로고자(Pro.Yves Grosgogeat)회장으로부터 이미 미슐랭 스타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랑스 언론에도 소개되었으며, 국내보다 외국 유수의 권위있는 유명 인사들로 부터 한국을 새롭게 인식 시키는 특별한 레스토랑으로서의 이례적 지위를 얻고 있습니다. 부르고뉴 스타일의 달팽이 요리는 기본이고 마늘 향을 가미한 개구리 다리, 메추리 오븐 구이, 와인에 찐 꿩 요리 등 프랑스 현지에 가서나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기술 발전의 선구자 '레옹 고몽'의 이름을 따서 음식과 그 시대의 문화가 어울어진 공간으로 100년 이상 갈 최고의 레스토랑을 꿈꾸는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도쿄 파크 하얏트를 건축한 존 머포드가 극찬을 아끼지 않은 2년만에 완성되었다는 인테리어와 예약자의 명단에 따라 그 날의 음악 콘티가 새로 짜여진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팔레 드 고몽 서현민 사장의 운영 철학을 짐작할 수 있다. 메뉴는 아 라 카르트와 테이스팅 코스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맛과 서비스로 프랑스식 정찬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상적인 와인 리스트 외에도 로마에서 바티칸 성당과 로마정부 청사에서만 마실 수 있는 특별한 커피를 만든다는 노인을 3박4일 애원해 들여왔다는 '안토니오 커피'를 마실 수 있고 10세 미만의 아동은 입장이 불가능 하다.
[ 청담동 프라다 매장 뒤 ]
[대한민국 상위 1% 맛집 안내서-에피큐어(바로가기)]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아~~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