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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脂肪肝)
원인과 치료법(治療法) ○ 간(肝)이란? 간(肝)은 나무의 성질을 가진 장기로 봅니다. 나무가 정지됨이 없이 성장하고, 가지가 쭉쭉 뻗는 것처럼 간의 기운이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작용을 하고, 몸의 기운이 정체되지 않게 잘 유통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간은 바람의 성질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왕성한 운동력과 발생하는 기운이 있어, 전신의 대사기능을 순조롭게 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간(肝)은 강하고 급하여 용감성이 내포된 장기로 봅니다. 그래서 사람의 과단성이 있고 없고는 간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식하였습니다. 옛 문헌에는 간을 장군에 비유하여 외침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모(智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간의 기운은 잘 이동하고 발산하므로, 성격이 급하고 강한 사람을 간이 큰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여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반대로 간의 기능이 약해지면 소심해지고 겁이 많아져서 이런 사람을 간이 작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관찰할 때, 모양이나 역할을 보게 됩니다.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수용하는 장기이므로, 형태적으로는 음적인 장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활동면에서 위로 솟구치는 작용과 성장하는 기운이 많기 때문에 양적인 기능을 가진 것으로 파악하여 <체음용양(體陰用陽)> 즉 형태는 음의 형태를 보이고, 쓰이는 용도는 양적인 힘을 가진 장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의학적인 관찰은 구조적으로 본 간장의 역할에 정서적인 개념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이라 할 것입니다. 간은 전신의 기를 소통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전신의 기운이 뻗어 나가도록 하고, 억울 상태를 제거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오며, 소화를 돕고 기혈의 순환에 작용하여 원활한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액을 저장하는 작용은 휴식시의 체내 순환혈액량을 조절하고, 유아기에는 혈액을 만들어내는 작용도 합니다. 간은 근육을 주장하여 피로를 이기는 역할을 합니다. 간(肝)이 전신의 근육활동을 주관하여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조절하는 것으로, 간(肝)이 전신의 운동기능의 기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간(肝)에서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면 전신의 근육이 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영양분을 혈액으로부터 공급받음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만성적인 간질환이 악화되었을 때, 전신으로의 영양공급이 좋지 못하여 쉽게 저리고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목속간(目屬肝)이라 하여 눈의 이상은 간의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간(肝)과 눈의 연관성으로, 간 기능의 좋고 나쁨을 시력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한 가지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지방간(脂肪肝)이란? 지방(脂肪)을 분해하는 담즙을 생산하는 간은 인체의 지방 대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이러한 간(肝)의 구성 성분 중 지방은 5%정도를 차지하며, 간(肝)의 무게(약 1.2-1.5kg)에서 지방 비율이 5%를 넘으면 의학적으로 지방간(脂肪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중증의 지방간(脂肪肝)인 경우 간에서 지방의 무게가 50%까지 확인되는 경우도 있으며, 외국의 부검통계에 의하면 사고사로 사망한 건강인의 1/3에서 지방간(脂肪肝)이 발견될 정도로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비만인구와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간(脂肪肝)의 발생 빈도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방간(脂肪肝)은 또한 인슐린 저항성과 고(高)인슐린혈증을 유발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각종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련 현상은 대체로 비만한 사람의 60∼80%, 제2형 당뇨병 환자의 30∼50%,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사람의 40∼50%에서 발견된다. 정상적인 간(肝)에는 지방이 5% 정도 존재하는데 간(肝)의 무게의 5% 이상으로 지방이 침착된 경우를 지방간(脂肪肝)이라고 합니다. 지방 중에서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이 간세포에 축적되는데 음식물 등을 통하여 섭취한 지방질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여 지방간(脂肪肝)이 발생합니다. ○지방간(脂肪肝)원인 지방간(脂肪肝)의 4대 원인은, 과도한 음주,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질혈증 등입니다. 지방간(脂肪肝)은 그 원인에 따라서,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분류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0g(4잔)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대부분의 경우에 과체중이나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드물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하는 사람들에서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작스런운 체중감소나 체중감소를 위해 수술을 한 후에도 심한 지방간(脂肪肝)이 올 수 있습니다. ○지방간(脂肪肝)의 증상 지방간(脂肪肝)의 자각 증상은 피로감, 전신 권태감, 오른쪽 상복부 통증 등이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다른 대표적 장기로는 심장이 있다. 가장 흔히 알게 되는 경우는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간수치(ALT, AST) 이상이나 복부초음파 검사상 지방간(脂肪肝)으로 판정받아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가끔 오른쪽 상복부의 불편감이나 둔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무기력감, 허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방간(脂肪肝)의 진단 지방간(脂肪肝)은 간초음파, CT, MRI, 혈액검사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간(肝)세포가 괴사하면서 나오는 효소 수치를 나타내는 AST(GOT), ALT(GPT)가 정상 범위를 넘으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방간(脂肪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 운동, 금주를 비롯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치료를 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역시 술을 안마시거나 줄여야 한다.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10~20g 정도이다. 알코올 농도 5% 맥주인 경우에는 250㏄ 1잔, 25% 소주 50㏄ 1잔, 50% 양주 25㏄ 1잔 등은 모두 알코올 양이 10g으로 같다. 안주로는 두부, 과일 등이 좋다. 지방간이 지방간염으로 진행되면 이 중 알코올성 지방간의 약 50%,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약 15%가 간경변으로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간(肝)이 나빠질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혈액을 통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합니다. CT,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간혹 확진이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게 간생검을 통한 조직검사도 시행합니다. ○지방간(脂肪肝)의 치료방법 지방간(脂肪肝)은 비만성 지방간. 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지방간(脂肪肝)의 치료는 지방간(脂肪肝)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 제거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으며, 지방간(脂肪肝) 때문에 간장약을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만성 지방간 운동요법, 식이요법 통한 체중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1. 굶거나 과식하지 않고 필요한 열량만 골고루 섭취한다. 영양섭취: 살고기, 생선, 콩, 두부,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을 간의 회복을 위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좋으며, 어육류 자체나 튀기거나 하는 요리방법에서 지방 섭취가 많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일과 사탕,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여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족한다. 2.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3. 술을 먹지 않는다. ♣알코올성 지방간 오직 금주만이 해결책! 금주하면 좋아집니다. 지방간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 술이 원인인 경우 술이 원인일 때는 금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술 때문에 부족해진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주와 함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게 문제가 안 되지만 계속 음주를 하게 되면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술을 끊더라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비만이 원인인 경우 체지방의 양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증가합니다. 남성의 경우 30대에서는 약 18%, 40대에서는 22%, 50대에서는 24%의 지방조직이 증가하고, 여자의 경우 30대에서는 약 29%, 40대에서는 32%, 50대에서는 34%의 지방조직이 증가합니다. 이것은 나이와 함께 운동량이 감소하고 신체가 필요로 하는 기초대사량과 에너지가 줄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만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이 아닙니다.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생활습관, 올바른 식습관을 지켜나가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비만이 되지 않습니다. 비만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지방조직이 증가하는 것이고, 필요한 만큼의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근육조직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일러 ‘비습’, 즉 체내의 소화기능이 저하돼 지방과 수분이 정체되거나, 혹은 기, 혈의 순환이 잘되지 않아 몸 안의 노폐물인 담음(痰飮) ·어혈(瘀血)·식적(食積) 등이 과잉 축적된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개인의 체질에 따라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게 됩니다. 각 개인의 체질에 따라 오장육부의 기능이 달라서 비만의 유무는 물론 비만의 요인도 달라진다고 봅니다. 1). 체중감소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내에 서서히 줄입니다. 너무 갑작스런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식이요법 식사를 거르지 말고 세 끼를 챙겨 드시되 한 끼 분량은 조금씩 줄입니다. 야식과 과식을 피하고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합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 종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은 천천히 드시도록 하고, 간식 또는 과식을 되도록 피합니다. 과식을 하게 된 경우에는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려서 에너지를 더 소비하도록 합니다. 3). 운동요법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압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혈당도 내리고,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해 주며 전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킵니다. 운동은 각자의 상황과 체력에 맞도록 선택하는데,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 댄스 등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운동 시 30분 이상 합니다. 매우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혈당이 잘 조절되도록 하며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물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 지방간(脂肪肝)이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지방간이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해야 합니다. 지방간(脂肪肝)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대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지방간(脂肪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친 음주, 비만, 약물 남용, 고지혈증, 급격한 체중감량 등이다. 그중에서도 음주와 비만이 가장 위험하다. 간에 가장 나쁜 음식은 잘 알려진 대로 술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다. 중금속이 든 음식이나 농약이 든 채소는 무서워하면서도 그보다 간(肝)에 100배는 더 나쁜 술에는 너무나 관대하다는 것이다. 술을 계속해서 마시면 첫 단계로 지방간(脂肪肝)이 생긴다. 많은 양의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알코올을 대사시키느라 간(肝)에서 지방을 대사시키지 못한다. 간(肝)에 지방이 계속 쌓이게 되는 지방간(脂肪肝)이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계속 음주를 하면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된다. 일단 지방간(脂肪肝)이 일어나면 그 다음 3단계는 급속하게 진행된다. 지방간(脂肪肝)에서 간염으로 이행한 경우 이때부터 금주한다고 해도 거의 절반 정도는 간경변증 단계로 악화된다. 적정 음주량은 양주, 소주, 포도주, 막걸리 등 주종을 막론하고 두 잔이다. 양폭(양주와 맥주 폭탄주), 소폭(소주와 맥주 폭탄주), 막소사(막걸리와 소주와 사이다 폭탄주) 등도 두 잔 정도로 그쳐야 한다. 특히 여성은 남성의 반만 마셔야 한다. 여성은 알코올 독성에 취약하고 신체 표면적이 남성보다 작아 해독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즉 술자리에서 ‘핸디캡’을 줘야 한다는 얘기다. 위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의 90~98%는 간에서 대사된다. 나머지는 폐, 신장, 피부 등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간은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분해하고 해독하는 장기다. 하지만 간(肝) 자체도 알코올이나 알코올의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손상을 받는다. 특히 알코올 분해효소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유전자형을 지닌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손상이 더욱 커진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1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2000~2500㎉)을 훨씬 뛰어넘는 회식문화를 개선해야 한다. 직장인 저녁 회식은 한 끼에 3000㎉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다. 지방, 당질 섭취를 줄이고 흰쌀 대신 보리, 통밀 등의 잡곡밥을 한 끼에 3분의 2공기(140g)씩 섭취하는 게 좋다. 육류는 갈비, 삼겹살, 곱창, 베이컨 등을 피하고 생선, 두부를 먹는다. 시금치, 상추, 양배추, 버섯, 김, 미역, 마늘은 항지방간인자(콜린, 메티오닌, 셀레늄 등) 함량이 높아 충분히 섭취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라면, 커피크림, 과자, 패스트푸드 등은 피해야 한다. ○ 간(肝)은? 간(肝)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의 10%가량이 저장되어 있다. 갈비뼈가 울타리처럼 둘러싸서 보호해준다. 간(肝)은 우엽과 좌엽으로 구분되며, 둥글둥글한 직삼각형 모양이다. 우엽이 좌엽보다 6배 정도 크고 두껍다. 간(肝)은 70%가량 잘라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크기만큼 다시 자랄 정도로 뛰어난 재생 능력이 있다. 매일 1L가량의 쓸개즙을 생성해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밖으로 배출한다. 간세포는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肝)이 하는 일 1. 흡수된 영양소를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가공 처리 및 저장한다. 2. 알부민, 혈액 응고 단백질, 콜레스테롤 등 각종 혈장 단백질과 화합물을 합성하는 화학공장이다. 3. 탄수화물(당분) 대사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연료 공장이다. 4. 약물 대사 및 해독 작용을 한다. 5. 담즙 생산 및 배출로 소화 작용과 배설 기능을 한다. 6. 체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한다. 7. 비타민, 철분 등의 저장소이다. 8. 혈액의 저장소 역할을 한다. 9. 살균 작용과 신체의 중요 방어선 역할을 한다. 3000억개의 간세포가 500여종류 화학공정 수행 간(肝)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로 무게는 1.2~1.5㎏ 정도이다. 성인 체중의 약 50분의 1에 해당한다. 간은 오른쪽 갈비뼈로 보호되어 있으며 횡격막 아래 우상 복부에 위치한다. 간(肝)은 대략 2500억~3000억개의 간세포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500종류에 달하는 화학 공정을 단시간에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의 대부분은 직경 15~30미크론(1미크론은 1000분의 1㎜)에 불과한 개개의 간세포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간은 해독기관으로 불린다. 소화기에서 들어온 음식물 중 좋은 성분은 남기고 나쁜 성분은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과다하게 만들어진 호르몬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간에서 담즙을 생산해 음식물 중 지용성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일도 담당한다. 영양분이 잘 순환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임파액의 50%를 만들어낸다. ○ 간(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 ※무리한 체중 감량도 지방간염 부른다 간(肝) 질환에 걸리면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 식품, 민간 요법 등 무분별한 식품 섭취는 절대 금물이다. 녹즙·미나리즙·장어즙 등 각종 즙, 홍삼엑기스 등 진액, 각종 생식류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특히 간에 좋다고 알려진 헛개나무, 상황버섯, 오가피 등도 과다 섭취할 경우 간(肝) 기능을 더욱 악화시킨다. 또 무리한 체중조절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영양분들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주일에 1㎏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심한 지방간염뿐 아니라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지방간(脂肪肝)은 다른 간(肝) 질환과 달리 체중감량, 특히 복부비만을 해소하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식사요법은 고열량식품인 탄수화물(밥, 떡, 밀가루 음식, 단 음식 등 ) 식사를 줄이되 단백질이 결핍되지 않도록 어육류를 적절히 곁들이고, 채소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빨리 걷기나 조깅 등의 운동을 하루에 40분 이상 매일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술부터 끊어야 한다. 이 경우 금주만 해도 간은 상당히 좋아질 수 있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생약, 건강식품 등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지방간(脂肪肝)의 식이요법 ♣관리 목표 영양관리의 목표는 축적된 중성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다. 원인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의 경우, 대부분은 체중 조절, 식습관 및 규칙적인 운동 조절을 통해 간 기능이 정상화된다. 따라서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점차적이고 장기적인 관리를 한다. ○ 칼로리 과체중이나 비만 시에는 적절한 목표체중을 설정하여 식사계획을 짠다. 급격한 체중 감소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점차적으로 몸무게를 줄이도록 한다. ○ 단백질 일반적인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시키도록 하되, 하루 총 칼로리와 구성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단백질은 하루 총 열량의 15~20% 정도를 섭취한다. ○ 탄수화물과 지방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이 더 많이 늘어난다. 하루 총 섭취열량의 60%를 넘지 않도록 하고, 단 음식의 섭취는 되도록 피한다. 지방은 총 열량의 약 20%를 섭취한다. 기름지거나 느끼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알코올 제한 알코올은 간 안의 중성지방이 생성되게 하며, 점차적으로 간세포를 파괴할 수 있으므로 지방간 환자에게는 알코올을 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간(肝) 질환의 자가진단 ※다음의 사항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간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1. 부모 형제 중 간 질환 환자가 있거나 간 질환으로 숨진 사람이 있다. 2.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 특히 1990년 이전에 수혈을 받은 적이 있다. 3. 쉬었는데도 몸이 많이 피곤하다. 4.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소화가 안 된다. 5. 입에서 역한 냄새가 계속 난다. 6. 담배 맛과 입맛이 떨어진다. 7. 피부가 거칠어지고 나이에 맞지 않게 여드름이 난다. 8. 생리가 불규칙하고 양이 준다. 9. 오른쪽 어깨가 불편하여 돌아누워 잔다. 10.쉽게 감기에 걸리고 배탈이 자주 난다. 11.갑자기 피로가 와서 신문을 읽기도 힘들다. 12.이유 없이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 ○ 간(肝) 질환의 예방 ♣간염 백신 예방접종 및 정기검진을 실시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항체 여부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에 예방접종을 받는다.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는다. 숨어있는 바이러스가 언제 공격을 시작해 간염을 일으킬지 모른다.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과다한 체중이 지방간을 부른다.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라.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휴식 등을 취한다.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멀리한다. ♣과음하지 않는다. 술은 간(肝)에 치명적이다. 음주량이 하루 1잔(소주잔, 맥주잔, 양주잔, 포도주잔)을 넘으면 간은 괴롭다. 과음한 뒤엔 사흘쯤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실 때 술잔을 돌리지 않는다. 술잔을 통해 간염 바이러스가 전염되는지에 대해선 이견이 있지만 좋을 것은 없다. ♣약물을 오남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약물이 간(肝)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약을 오남용하면 간(肝)이 몹시 피로해진다. 특히 검증 받지 않은 건강식품이나 동식물 추출물을 함부로 먹어선 안 된다. 간(肝)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병세가 더 악화되기 쉽다. 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바르게 복용한다. ♣식사는 균형 있게 섭취하고 날 음식을 피한다. 식사는 충분한 열량으로 균형 있게 한다. 고단백식이 좋다고 고기류를 과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민물 회를 먹으면 간디스토마에 걸릴 수 있으므로 날 음식은 피한다. 야생동물을 생식하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치명적일 수 있다. ♣불건전하거나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을 멀리한다. 체액으로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문란한 성생활을 피한다. 또한 점막의 상처나 면도 상처를 통해 간염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칫솔이나 면도기는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는다. 귀를 뚫을 때는 소독한 바늘을 쓰고, 문신을 하지 않는다. 바늘 속에 묻어 있던 간염 바이러스가 피부를 통해 침투한다. ○식생활(食生活) 실천사항 1.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脂肪肝)은 대부분 체중과 식습관 조정 등으로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간 내 염증성 괴사 및 섬유화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점차적으로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계획한다. 2.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섭취한다. ♣ 적절한 목표체중을 설정하여 이에 맞는 식사계획을 한다. ♣ 폭식이나 불균형적인 식습관 등을 개선한다. 3. 다양한 식품과 가능한 신선한 제철음식을 이용한다. ♣ 가공식품은 가능한 피한다. 4. 금주한다. ♣ 알코올은 간 내 중성지방의 생성을 증가시키며 점차적으로 간세포를 파괴시킬 수 있으므로 금한다. 5. 양질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한다. ♣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며 지방간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히 섭취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지방 섭취량도 함께 높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 육류, 생선, 두부, 콩, 달걀, 우유 및 유제품 등 6. 과량의 당질 섭취는 중성지방의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한다. 설탕, 꿀, 엿 등의 단순당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섭취는 가능한 제한하고 조리 시 양념으로만 조금 사용하도록 한다. 7.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 및 과일은 충분히 섭취한다. 8.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 규칙적인 운동은 내장지방 축적을 개선하여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한다. ○식단 정보 ※ 지방간의 원인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등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두 가지 - "비만"과 "음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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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