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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5일
꿈을 찾아 떠나는 학교순례
제 1장 인성중심 특성화고등학교
"우와! 슬아야, 도시락이 왜이리 커?"
"엄마가 좀많이 싸줬어요."
"그럼, 거기에 선생님꺼도 하나 있지?"
"없거든요?"
도시락싸고 떠나는 오늘의 순례입니다.
저도 아침부터 도시락을 싸기위해
경희선생님꺼랑 제꺼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꿈한발짝순례단 친구들도 도시락을 푸짐하게 싸왔습니다.
"저기에 분명 내꺼 하나가 있을꺼야." 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저의 눈을 보고는 친구들이 말합니다.
"선생님꺼는 여기에 없거든요?"
"정말 너무하다. 진짜 하나만 주면 안돼?"
사정사정해서 겨우 슬아에 초밥을 하나 얻었습니다.
꿈한발짝순례단은 떠나기 전에 오늘 학교갈 곳을 숙지하기위해
석곡에 있는 (대안학교) 한울고등학교와 청암고등학교를 조사했습니다.
한울고등학교는 슬아가 담당했습니다.
청암고등학교는 소연이와 주원이가 담당했습니다.
"슬아야! 한울고등학교 조사했었어?"
"저번에 조사했는데, 한울고자료는 잘 안나오더라구요."
"순례떠나기 전에 더 자세하게 알아야하는데, 조사해줄수 있어?"
"정말 없어요. 그게 전부인데요 뭐."
"슬아야. 부탁할께."
아침부터 센터로 걸어와서, 땀이 많이 났었는데
짜증도 냈었지만, 조사해준다는 슬아가 감사했습니다.
"소연아! 청암고등학교 조사는 어떻게 됐어?"
"선생님! 이제 조사해볼려구요."
"그래! 고마워! 오기전까지 활동숙지하고 있을께."
소연이는 청암고등학교와 더불어 대학교까지 조사했습니다.
소연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순례가 더욱더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꿈한발짝순례단이랑 모이면서 어제 나눔의 시간때 경희선생님이
부탁하셨던 사항을 어제 메모를 해서 꿈한발짝순례단에게
한번더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슬아가 찾아온 한울고등학교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슬아발표가 끝나고 저도 한번더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가 끝나자 소연이가 찾아온 청암고등학교 청암대학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a4용지가 4~5장은 됐습니다.
"소연아 잘했어. 정말 많다."
"찾아보니까 이렇게 됐어요."
"그렇구나. 발표한번 해줄수 있어?"
"너무 많으니까, 간단하게 저희들이 맞는 자료들만 발표할께요."
"그래요. 더 알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소연이에게 자료받으세요."
소연이는 디자인과, 간호과, 유아교육과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청암고등학교는 설립목적 교육활동에 대해 간단히 발표를
했고,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학교숙지가 끝나고 저희 순례단은 10시에 출발했습니다.
어제 영훈선생님 아버님차가 에어컨이 안됬었는데
경희선생님이랑 영훈선생님께서 오늘만큼은 시원하게
갈수있도록 지역에 카센터에가서 고쳤습니다.
시원한 순례길을 만들어준 경희선생님과 영훈선생님 감사합니다.
한울고등학교로 향했습니다.
한울고등학교는 미리 섭외가 됐었지만
선생님들이 전부 연수를 떠나는 바람에 학교에 대한
설명은 해주실 선생님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한울고등학교에 도착하고 안에 둘러보고 있을 때
행정실에 선생님 한분이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무슨일로 오셨어요?"
"아! 이번에 저희가 곡성에 있는 지역청소년들이랑
꿈한발짝순례라는 활동을 하면서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됐는데요. 한울고를 둘러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선생님과 인사를 하며, 교장실로 안내해주셨습니다.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교장선생님도 저희를 반갑게 맞이 해주셨습니다.
경희선생님께서 교장선생님과 인사를 하면서
연화가 자기소개랑 꿈한발짝순례 설명을 잘해주었습니다.
뜻밖에 일이었습니다. 학교만 둘러볼줄 알았던
한울고등학교에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해주시니, 친구들도 눈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학교에대해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인성중심'특성화고등학교.
"개성이 강해서 친구들이 일반계에서는 적응은 못하지만
한울고는 인성중심이기 때문에 친구들의 각 개성을
존중을 해줍니다."
대안학교 이지만 문제청소년들이기보다는 개성이 강해서
자신의 끼를 표출을 해주고 싶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학교소개와 학교운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교육목표도 학교팜플렛을 보여주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제일 중요시하는 한울고등학교.
체험행사도 정말 많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활동도 중요시 하는 한울고등학교는
저를 다시 고등학교 되돌린다면 꼭 가고 싶은 학교였습니다.
주원이는 내내 말을합니다.
"난 여기 학교에 다녀야겠다. 딱 내학교인데?"
주원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폈습니다.
또한 한울고등학교는 친환경을 중요시하는 곳이라서
직접 모내기도 학생들이랑 하고 텃밭도 가꾼답니다.
모든 건물도 친환경재료로 리모델링 됐다고 했습니다.
교장선생님과의 질/응답을 시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한울고교장선생님.
친구들은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글을 적어서 드렸습니다.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이 끝나고, 학교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학교를 보는 내내 친구들은 눈이 계속해서 동그래지고
"우와!" "대박이다!" "왜이렇게 좋아?" 라는 말을 수도없이
반복합니다. 제가 봐도 너무 좋았습니다.
학교는 작았지만, 밴드실이며 헬스장이며 과학실등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한울고를 설명도 듣고, 둘러보기도 하고
이제 한울고를 떠나는 시간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좋은 걸봐서 어떻게 해요?"
"그러게. 걱정이네."
경희선생님과 저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학교소개를 설명해주신 교장선생님.
학교를 둘러보게 해주신 행정선생님. 감사합니다.
제 2장 맛있는 점심은 선암사에서!
순천만으로 갈려했었던 일정이 변경이 됐습니다.
날도 너무 더웠고, 시원한 선암사에가서 점심을 먹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경희선생님이 친구들에게 물었습니다.
친구들도 순천만 보다는 그늘과 계곡에서 먹자고 했습니다.
시원한 계곡이 있는곳 선암사에 도착했습니다.
하나같이 친구들은 자신의 도시락을 들고
예전 경희선생님께서 가셨던 곳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시원하고 멋있는 계곡과 그늘이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아침에 싸온 슬아의 초밥과
소연이의 햄소시지와 서라에 김밥냄새가 납니다.
"슬아야! 하나만 주면 안될까?"
"그래요! 하나만 드세요."
하지만 저는 두개나 가져갔습니다.
저의 눈을 보더니 웃습니다.
"고마워! 슬아야!"
"소연아! 선생님이 말이야. 소세지..."
"선생님! 딱 한개만 가져가세요."
말도 끝나기가 무섭게 한개만 가져가라는 소연이.
하지만 저는 이번에도 소세지를 두개씩이나 가져갔습니다.
"아! 한개라면서요."
"소시지가 붙어있길래...한개인줄 알고.."
이번에도 재치있게 소연이에게 소시지 2개를 얻었습니다.
"서라야! 선생님이 있잖아. 김밥하나만 주면은..."
서라는 서슴없이 김밥을 줬습니다.
"고마워! 서라야! 역시 넌 최고란 말이야."
서라에 김밥은 한개만 가져갔습니다.
드디어 저의 점심도시락이 완성됐습니다.
밥, 열무김치, 쥐포, 유부초밥2개, 햄소시지2개, 김밥1개
너무 푸짐한 점심식사입니다.
제 앞에는 계곡이 흐릅니다.
자연을 느끼며 먹는 점심이란 너무 여유로웠고 너무 편안했습니다.
더군다나 밥까지 맛있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나서, 계곡에 발을 담궜습니다.
계곡을 보면 물놀이를 좋아한 저는 장난을 쳤습니다.
경희선생님과 저는 물장난을 시작했고, 차례대로 한명씩
하다가 결국에는 소연이와 큰 물장난을 쳤습니다.
저와 소연이는 계곡이 너무 좋아서
그냥 빠졌습니다. 순례를 하면서 자연을 누리고 싶었는데
혼자 누리는 것보다 뜻이 같은 친구들이랑 누리니까
전 이미 모든걸 얻은 것 같았습니다.
김밥을 준 서라. 햄소시지를 준 소연. 유부초밥을 준 슬아.
감사합니다.
제 3장 순천청암고등학교와 손경화교수님과의 만남
옷이 다젖어서 시원한 상태로 청암고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1318해피존 웃음만땅입니다."
저희를 위해 마중나오신 교감선생님과 이병호선생님 감사합니다.
순천청암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취업보도실로 저희를 안내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ppt로 저희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바쁜시간에 많지 않은 친구들이 방문을 한다고 하면
말로만 끝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을 반성하게 만든 순천청암고등학교입니다.
친구들의 수만큼 파워에이드 음료수도 놓여져있었습니다.
이병호선생님이 학교에 대해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이병호선생님은 순천청암고등학교에 수학선생님이십니다.
ppt로 학교를 자세하게 소개해주셨고, 학교역사와 학교설립목적
그리고 학교를 빛내주는 학생들. 교육활동을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질문도 많았습니다. 취업질문과 대학입학에 대한 질문까지.
답해주시는 것도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명의 선생님을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순천청암고등학교에 금융회계의 1인자 염한성선생님.
소연이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소연이는 금융에 관심이 있어 은행원이 되는것이 꿈입니다.
회계와 금융에 대해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디가서든지 회계는 정말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염한성선생님이 한 친구의 사례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회계를 배운 친구가 대학을 간호과를 갔다고 합니다.
간호과에서는 전혀 회계에 대한 이야기 안나올줄 알았는데
우연치 않게 교수님의 회계를 하게됐고, 회계시간에도
가르침을 받는것보다 가르쳐주는 입장이 됬다고 전했습니다.
직접 금융과에 관심이 있는 소연이를 위해서 바쁜시간 와중에
와주신 염한성선생님 감사합니다.
청암고등학교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청암대학교 교수님이 오랫동안 기달리신다는 말에
어쩔수 없이 청암고등학교시설은 둘러보기는
포기했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를 했습니다.
첫만남부터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이병호선생님. 교감선생님. 교무부장선생님. 염한성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는 청암대학교로 향했습니다.
이재호교수님을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재호교수님께서 직접 다른 교수님을 소개시켜주셨습니다.
청암대학교입학처로 가는길에 만난 교수님.
사회복지학과 손경화교수님.
첫만남부터 오랫동안 알고지낸 것처럼 편했습니다.
손경화교수님방으로 들어가면서 덥다고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시작으로 손경화교수님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청암대학교소개와 청암대학교에 장학금제도와 친구들이
질문하는 과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끈임없이 공부를 해야해요. 학문이란 언제든지 연결이 되어있으니까요."
"나는 이것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손경화교수님도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국가자격증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2년제와 4년제에 다니면서 자격증의 차이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소미와 슬아는 청암대학에 유아교육과가 있는 걸 보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소미와 슬아는 손경화교수님이랑만 말하듯, 유아교육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손경화교수님이랑 헤어지면서 감사의 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손경화교수님이 학교홍보물 카드라고 하면서
cyworld도토리 50개를 사용할수 있는 선물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저와 박경희선생님께 또다른 선물도 해주셨습니다.
해피존에도 큰 선물을 해주셨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감사했습니다.
첫만남이지만 친구들의 꿈을 위해 조언도 해주시고
지지와 격려도 해주셨습니다.
순례하는 동안 건강히 순례하라는 메세지도 남겨주셨습니다.
작별 인사를 하며, 친구들과의 꿈한발짝 순례를 마쳤습니다.
3일동안 순례를 통해, 친구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C-sheet를 만들어서 감사의글도 잘해주고 있습니다.
경청하는자세도 좋아졌습니다.
인사하고 자기소개도 더 구체적으로 말하게됐습니다.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꿈한발짝순례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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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슬아가 정관선생님에게만 귀여운 장난을 쳤군요?
슬아가 제 입에 넣어준 메론과 초밥 얼마나 맛있던지...
먹을 것을 참 좋아하는 슬아...
못생긴 아저씨라 놀리고, 먹을 것도 새침떼기 처럼 안주고,
정관선생님을 좋아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