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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 사주 학회
 
 
 
카페 게시글
사주학 질문과 한구절 혜도짱님께 여쭙습니다
碧 譚 추천 0 조회 307 11.05.03 11:1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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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5.03 20:25

    첫댓글 월령이 용신이 되므로 년간에 투간한 辛금 즉 칠살이 용신입니다.
    하지만 칠살은 흉신이라 이를 제화하여야 하는데, 마침 이를 극하는 식신 丁화를 만났으니 대잔히 반갑습니다.
    이 丁화 식신을 두고 자평진전에서는 상신이라고 하고 다른 일반 서적에서는 희신 또는 용신이라는 표현을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식신만 있게 되었더라면 칠살을 식신이 극하는 칠살식제(七殺食制)가 되었을 것인데,
    하필 시간에서 상관 丙화를 함께 만났으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것이 病으로 작용을 한다는 말씀입니다.

    상관이 病이라지만 천간에서 인성을 만나게 되면 살인상생의 형태가 됩니다.

  • 11.05.03 20:30

    또 한가지 문제점은
    칠살의 근인 월지의 酉금이 일간의 하나 밖에 없는 근(일지 卯목)을 충하고 있다는 무서운 사실입니다.
    그리고 癸巳大運엔 巳화를 만나는데, 이렇게 되면 巳酉丑 局을 이루게 되므로 일간의 根이 더욱 무력해지지요.
    아뭏튼
    대운의 방이 동방으로 흐르면 일간이 근을 얻게 되고 칠살은 무력해 지는데, 이때 천간에 살이 하나
    떠 주게 되면 病으로 작용하던 시간의 상관 丙화가 할 일이 생기게 되므로(丙辛合水) 인생 최대의 호운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사주의 구성을 볼 때 먹잇감을 공중에 던져줘야 할 때가 있고, 절대 먹잇감을 줘서는 안되는 때가 있거던요...^^

  • 작성자 11.05.04 09:25

    항상 명쾌한 답을 주시는데 대단히 감사합니다. 역시 위의 명조는 잘 풀릴 운으로는 흐르지 못하는 것이라고 봐야겠군요
    방향이 수에서 목으로 흘러야 최상이라고 봐야겠는데 거꾸로 흐른 것이 탈이라고 봐야겠군요
    그리고 식상이 근이 없으므로 떠있기만 하니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데는 항상 무리가 따른다고 봐야 할것이 아닐까요?

  • 11.05.04 10:04

    辛금은 酉에서 녹을 얻고, 丁화는 酉에서 장생을 얻죠...^^
    그리고 아무리 운이 좋다 하더라도
    학창시절의 운이 삐리하면 별로 맥을 쓰지 못합니다.
    인품이나 하는 짓은 쓔렉이라도
    그 때 운이 좋으면 좋은 학벌과 직업을 가지고
    예지간한 운에도 크게 당하지 않고 대충 뭉떵거리고 살게 되거던요.
    그래서 그때 그 시절 운이 좋아야 학벌과 직업과 사는 정도가 좋게 돼죠. 참고입니다...^^

  • 작성자 11.05.05 11:56

    천번 만번 맞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생활에도 변함 없는 왕성한 활동 좋아 보입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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