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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 순행 | 丙 | 乙 | 甲 | 癸 | 壬 | 辛 | 庚 | 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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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 未 | 午 | 巳 | 辰 | 卯 | 寅 | 丑 | |
71 | 61 | 51 | 41 | 31 | 21 | 11 | 1.9 |
경술년 무자월 병술일 계사시인데,
사주에 木이 없어서 (심지어는 지장간에도 木이 없음) 身强이 되지 못하고,
식신의 세력이 강한데 印星으로 제어하지 못해서
도저히 정관격으로 成格되기 어려운, 賤弱한 사주로 보았습니다만,
子戌이 亥를 拱挾해서 印星을 두 개나 끌어왔음인지
11세 이후로 갑자기 발전하여 20세에 명문대에 진학하고
29세에 시험합격, 36세에 상당한 지위에 上進하여 名譽와 尊榮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허자가 아니었으면 도저히 그만한 인물이 못되었을 사주인데,
허자의 힘이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공부가 짧아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을 못 봤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허자의 이론이 제법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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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자氏를 찾기 전에 庚자씨 부터 봐 주세요...^^
통관하여 용신을 생하는 기운과 대운을 살펴보면 답이 다 나오네요.
일간 丙화는
시지에서 녹을 얻고 년지와 일지의 戌중 丁화에 통기하고 있으니
근이 쇠한 것이 아니죠? 病이 된다면 월간에 투간한 식신戊토죠.
통관하는 기운은 년지와 일지에 근을 둔 년간의 庚금이고요.
하지만 대운의 방이 동방으로 흐르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래야 病을 맥 못쓰게 만드는데 최상이니까요...^^
없는 것 억지로 만들어서 집어 넣을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있는 것 부터 차근차근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 그렇군요... 그런데 年干의 一位 庚金으로 通關은 가능할지 몰라도
火土가 太多하여 金이 銷埋한 데다 결국 群比爭財가 되어 좋지 않다고 보았는데요. -_-;
어쨌든 정관격에 인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저의 편견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 -_-;;
대운의 방이 동방으로 흐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긴 한데,
그렇다면 通關用神 庚金을 生하는 土金의 大運이 아니라
病을 克하는 東方大運이 가장 좋은 대운이 되는 것이겠네요? -_-;
病과 타협을 하는 것 보다는
라고요...^^
예지간하면 때려 잡든지 아니면
합해서 꼼짝 못하게 묶어 놓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예전에 반공 표어에도 많이 사용되던 문구가 있었죠.
때려잡자 거시기...^^
그리고 천간은 천간대로 할 역할을 하고
지지는 지지대로 자기 역할을 다해 줄 때
우리는 비로소 외치죠...대끼리
그런데 건명의 경우 戊土가 病이기도 하지만, 壬癸水 역시 官을 혼잡하게 해서 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사주에 水가 많은데 通關用神인 庚金을 더 누설하게 한다는 점도 있고.
실제로 行運에서 大運과 年運을 보면 土運보다 水運이 더 나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大運과 年運을 따져볼 때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木運이었다고 하고요. 뭐 동방대운이 다른 어느 運보다도 압도적으로 더 좋았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金運이 좋았다고 하고요.
火運과 土運은 그냥저냥... 木運과 金運에 농사 지어놓은 것을 따먹는 정도의 운. 특히 土運에는 특이하게도 출세를 많이 하고 결실을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악은 역시 水運. 그러니까 壬癸亥子水의 運. 이때 참담하게 패망하고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고 하네요.
물론 癸運의 경우 年運이 아니라 大運으로 올 경우, 사주에서 戊土를 合해서 꼼짝 못하게 하기 때문에, 癸運이 大運으로서는 좋을 수도 있겠다 싶군요.
어쨌든 위 사주에서 土運은 病을 키우기도 하지만 壬水의 침투를 제극하여 관살혼잡을 막기 때문에 오히려 正官을 더 淸秀하게 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行運으로서 土運이 水運보다 더 좋았다는 것만 보아도,
건명에서 虛字를 따질 실익이 조금은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허자에 木이 있었으니 중첩적으로 들어오는 土를 어느 정도는 감당할 수 있었겠지요.
허자씨가 아니고 대운 방자씨 때문입니다.
자꾸 있지도 않는 허자씨를 소리 높여 부르면 안됩니다.
허자씬 그야말고 상상 속의 허망한 허자씨로서 끝이랍니다.
사주를 이런 식으로 대하면 눈에 보이는 건 놔 두고 공상만 하게 된답니다...^^
아, 그렇군요. 庚寅大運과 辛卯大運에 이미 木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그 20년간 중첩적으로 들어오는 土를 모두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었군요...
그런데 壬辰大運(2001~2010)의 10년 동안에도 土運이 계속 나쁘지 않았던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요?
丙戌年(2006), 己丑年(2009)... 이때에도 모두 좋았다고, 큰 결실을 거둔 해였다고 하는데...
虛字가 없다면 病이 커질대로 커져서 도저히 일이 잘 될 수가 없는 해이건만...
壬辰大運의 辰中 乙木을 취했기 때문일까요? 地藏干의 乙木만으로는 저 많은 土를 제극하기 어렵다고 봅니다만...
어쨌든 좋은 가르침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
大運도 추가해서 수정했습니다. ^^
근데 壬辰大運의 丙戌年, 己丑年에는 왜 좋았을까요? 土가 病임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庚寅大運과 辛卯大運에 쌓아놓은 것이 워낙 많아서 그랬을까요?
하여튼 이 사주는 제게 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