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아닌 단독 주택에 살다 보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손을
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외장 페인트 칠, 마당의 조경, 그리고 보
일러와 상 하수도, 정화조 청소 등....
오늘은 보일러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지난 8년 전 이사를 오면
서 설치했던 대형 스탠더형 가스 보일러를 철거하고 같은 용량의
벽걸이 가스 보일러로 교체를 했습니다.
혼자서 안팎으로 집안 살림을 하는 아내에게 늘 미안함과 감사
한 마음을 갖게 되네요. ^&^
그래도, 아파트 보다는 단독주택이 훨씬 좋은 걸 보면, 촌놈은
촌놈인가 봅니다. 하하
*
담장 허무는 공사를 지난 4월 초에 신청한 후,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 없다가, 며칠 전부터 공사를 맡은 시공업자라면서 연락을
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일이 시작되나 보다 생각하면서 평소
에 생각하고 있는 구상을 정리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오늘부터 공
사를 시작하자고 어제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계획도 없이 공사냐'고 따지면서, 어떻게 고칠지, 또 공사업
자 선정 등에서 주민 참여는 전혀 없이 이렇게 이루어져도 되는지
를 따졌더니 담당 공무원이 좀 만나고 싶다고 하더군요.
지난 봄, 오랫동안의 숙고 끝에 담장 허물기를 신청하기로 하면서
마음 한 구석에, 혹시나 했던 불길한 생각이 현실로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전액 무상으로, 담장을 허물고 주차 공간을 마련해 주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대대적인 장미빛 홍보는 온데 간데 없고
노골적으로 공사 담당 업자는, '200만원 정도만 더 내면 예쁘게
해드리겠다'고 말을 합니다. 서울시에서 책정한 기본 경비로는 예
쁘게 할 수 없다는 뜻인지, 아니면 Green Park 프로젝트는 처음
부터 대충 대충 할 수 밖에 없는, 눈가리고 아옹식 프로젝트 라는
말인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연유에서 내일 구청 담당자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일의 전후
좌우 과정을 꼼꼼히 따져 볼 참입니다.
*
비오는 퇴근 길입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영어 한마디 ◑
▣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답을 고르시오.
▶The teacher said that if we want to succeed in any project
we should be in the habit of making an ( ) decision.
-선생님은 우리가 프로젝트에 성공하려면 올바른 정보에 입각해서
판단을 내리는 습관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A)informing (B)despondent (C)decisive (D)informed
☞설명
‘프로젝트(본문에서는 학교에서 하는 연구과제 따위를 의미) 성공’과
‘의사결정’ 간의 상관관계를 생각해 보면 공란에는 ‘올바른’, ‘정확한’
등의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D가 답이 됩니다. 정답:(D)
▷despondent 의기소침한/
▷informing 유익한
◐ 근무 중 휴식 시간에 듣는 Pops ◑
▣ Andante, Andante Sung By ABBA
Take it easy with me, please
Touch me gently like a summer evening breeze
Take your time, make it slow
Andante, Andante, just let the feeling grow
Make your fingers soft and light
Let your body be the velvet of the night
Touch my soul, you know how
Andante, Andante, go slowly with me now
제발 천천히 하세요
여름 밤에 부는 미풍처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세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천천히, 그 감정이 점점 커지게 하세요
당신의 손가락으로 부드럽고 가볍게 어루만져 주세요
당신의 몸이 밤의 벨벳이 되도록 말이예요
내 영혼을 만져주세요. 어떻게 하는지 아시잖아요
천천히, 천천히, 지금 나에게 천천히
I'm your music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I'm your song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Play me time and time again and make me strong
(Play me again 'cause you're making me strong)
Make me sing, make me sound
(You make me sing and you make me...)
Andante, Andante, tread lightly on my ground
Andante, Andante, oh please don't let me down
나는 당신의 음악(난 당신의 음악이고 난 당신의 노래예요)
나는 당신의 노래(난 당신의 음악이고 난 당신의 노래예요)
몇 번이고 다시 나를 연주해 강하게 만들어주세요
(다시한번 나를 연주해요. 당신은 날 강하게 만드니까요)
날 기쁘게 해주세요. 날 신선하게 해주세요
(당신은 날 기쁘게, 날... 만들어주죠)
천천히, 천천히, 땅을 가볍게 걷듯이 말이예요
천천히, 천천히, 오, 제발 날 실망시키지 마세요
There's a shimmer in your eyes
Like the feeling of a thousand butterflies
Please don't talk, go on, play
Andante, Andante, and let me float away
I'm your music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I'm your song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Play me time and time again and make me strong
(Play me again 'cause you're making me strong)
Make me sing, make me sound
(You make me sing and you make me...)
Andante, Andante, tread lightly on my ground
Andante, Andante, oh please don't let me down
당신의 눈동자에는 희미한 빛이 있어요
수천마리 나비의 느낌같은
제발 말하지 말고, 계속해요, 연주를...
천천히, 천천히, 내가 떠가게 해주세요
나는 당신의 음악(난 당신의 음악이고 난 당신의 노래예요)
나는 당신의 음악(난 당신의 음악이고 난 당신의 노래예요)
몇 번이고 다시 나를 연주해 강하게 만들어주세요
(다시한번 나를 연주해요. 당신은 날 강하게 만드니까요)
날 기쁘게 해주세요. 날 신선하게 해주세요
(당신은 날 기쁘게, 날... 만들어주죠)
천천히, 천천히, 땅을 가볍게 걷듯이 말이예요
천천히, 제발 날 실망시키지 마세요
Make me sing, make me sound
(You make me sing and you make me...)
Andante, Andante, tread lightly on my ground
Andante, Andante, oh please don't let me down
Andante, Andante, oh please don't let me down
날 기쁘게 하죠. 날 완전하게 하죠
(당신은 날 기쁘게, 날... 만들어주죠)
천천히, 천천히, 땅을 가볍게 걷듯이 말이예요
천천히, 제발 날 실망시키지 마세요
천천히, 제발 날 실망시키지 마세요
저번주 새벽6시 제임스님과 산행 약속으로 제임스댁 문앞서 헤맷답니다.. 전 이미 담장이 헐린줄 알고 근사한 유럽풍의 근사한 저택을 찿았는데 아직도 그대로더라고여~~.. 참고로 제임스님댁은 우리나라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연희동 골..조용한 주택가에 시가 6억이 넘는 저택입니다..브러버~~
첫댓글 단독주택 사시는군요.단독주택은 자질구레 손볼게 너무 많지요.저도 허름하고 초라해도 단독주택이 정들어 못떠난답니다./Andante, Andante, oh please don't let me down !
단독주택 40여년에 최근 아파트로 옮겼는데...언젠가는 다시 단독으로 가고 싶군요..근데 담장 허문 후에 일어날 수있는 불상사중 하나가 도둑이 염려될텐테..?? 물론 담장있다고 도둑이 안들진 않지만서도...
닭장보다 는 단독집 이 좋지요...본드님 영어 공부 잘배우고 갑니다..감사해요.. 즐거은 저녁 시간 되시길.
포 성님, 물론 도둑이 염려되긴 하지만, 울 집에는 훔쳐갈 물건이 하나도 없어여~~ ^&^ 진짜로...
본드님, 그런일은, 일단,저와,상의 하심이 어떨지....(아님,말구)...^^
이 촌놈도..다녀갑니다...ㅎㅎㅎ
저번주 새벽6시 제임스님과 산행 약속으로 제임스댁 문앞서 헤맷답니다.. 전 이미 담장이 헐린줄 알고 근사한 유럽풍의 근사한 저택을 찿았는데 아직도 그대로더라고여~~.. 참고로 제임스님댁은 우리나라 대통령을 2명이나 배출한 연희동 골..조용한 주택가에 시가 6억이 넘는 저택입니다..브러버~~
현송님, 시가 6억이라니요....천만의 말씀입니다. 이번에 개별 주택 공시시가 통보를 받았는데, 3억이 조금 못되는, 초라한 초가집일 뿐입니다.
↑그래서 저번에 매발톱꽃을 호시탐탐 넘보았군요....담에 함 초대해주시면,더 이쁜 야생화를 선물하죠.....^^
매발톱꽃을 호시탐탐...^^..저도 나누어 드리지 않은 욕심(?)을 쬐금 후회하고 있었는데...^^. /비야님의 매발톱꽃 잘 자라는지 궁금하신 분 손들어 보세요...^^*..
저도 직장생활을 마치면..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마음 같으면야 당장이라도.. ㅎㅎ..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