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란?
많은 사람들이 독감과 감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보통 감기를 감기, 심한 감기를 독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독감과 감기는 증상만 비슷할 뿐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과 예방법이 다릅니다.
◎감기 증상
피로감, 재채기, 기침, 콧물, 미열, 근육통, 목의 통증, 두통
대개 3∼4일 지속되며 간혹 10일 이상도 갑니다.
성 인 : 1년에 1~2회 발병
어린이 : 1년에 5~8회 발병
○감기 예방법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여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 있을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비비지 않도록 합니다.
다른 사람과 수건 등의 일상용품을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을 할 때는 손으로 가리지 말고 머리를 아래로 숙여서
바닥을 향하도록 합니다.
○감기 치료법
감기는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됩니다.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등이 세균성으로 증명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예방법 10가지
1. 실내 온도는 24~26℃, 실내외 온도차는 5℃ 미만으로 한다.
2. 냉방기 바람이 벽 쪽으로 향하게 하여 아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3. 냉방기를 가동할 때는 1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4.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한다.
5.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는 얇은 긴소매 옷, 양말을 준비한다.
6. 땀에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힌다.
7. 따뜻한 물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인다.
8. 덥지 않은 아침․저녁 시간에 가벼운 운동을 30분 정도 시킨다.
9. 냉장고에서 꺼낸 찬 음식, 찬 음료, 찬 과일은 실온에 30분 정도 둔 후 먹인다.
10.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한다.
◈독감이란?
우리나라에서는 날씨가 춥고 건조한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등이 심하게 나타나고 눈이 시리고 아픈 등
온몸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독감에 걸리게 되면 기관지 손상을 받고, 이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 만약 독감이 회복될 즈음에 다시 열이 나고
기침, 누런 가래가 생기면 2차 감염에 의한 폐렴을 의심하여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합병증으로 세균성 폐렴,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울혈성 심부전증이나 천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부비동염과 중이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인과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대한 합병증의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독감은 일반 감기나 폐렴처럼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대신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는데, 증상 발생 뒤 48시간 내에 투여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독감에 걸려 몸에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와 싸워 이기는데 필요한 생리현상이므로 극심한 경우가 아니면
해열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독감 증상이 있는 소아에게는 아무리 열이 나더라도 전문의의 소견 없이
아스피린을 함부로 투여해서는 안 된다.
간혹 일부에서 라이씨 증후군(Rye syndrome)이라는 간부전증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독감 증상
쇠약감, 피곤감, 기침, 콧물, 오한, 근육통, 심한 두통, 눈과 목의 통증
갑자기 시작되고 증상이 심합니다.
열은 보통 39℃ 이상의 고열이고, 3∼5일 지속됩니다.
회복된 후에도 피곤함, 쇠약감,기침이 3주까지 계속될 수 있습니다.
흔히 겨울과 이른 봄에 유행하며, 주로 10년마다 대유행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하여 발생하는 유행성 열성 호흡기질환이다.
이 병을 일으키는 독감바이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뉘며
각 형마다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실제로는 무수히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감 예방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 열성 호흡기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독감은 전염이 매우 잘 되는 질환이므로 확실한 예방법은 독감이
의심되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예방접종은 접종 후 2주 이상이 지나야 항체가 생성되므로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독감 치료법
독감에 걸리게 되면 39도가 넘는 고열에 각종 증상들을 겪게 되는데,
기관지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세균성 폐렴에 걸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독감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치료시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는데,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에 투여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독감, 예방이 최선
독감은 전염이 매우 잘되는 질환이므로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독감이 의심되는 환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다.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으로
접종 후 2주 이상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가을철인 요즈음이 적기이며,
늦어도 11월 중순까지는 맞아야 한다.
접종 후에 생성되는 항체의 예방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씩 접종하면 가을, 겨울, 초봄에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백신을 접종했어도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백신은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독감 예방접종은 일차적으로
독감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접종을 해야 한다.
또 독감 백신은 계란에서 균을 배양해 만들기 때문에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생후 6개월 이하인 아기는 접종 효과가 미미한 대신 부작용으로
발열이 흔하므로 접종받지 않는 게 낫다. 임신부는 4주 뒤부터 맞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