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선교한국서 퍼스펙티브스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관점과 인식을 갖도록 인도 서울본부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총 10개 지역에서 진행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청년들이 복음의 통로가 되도록 하셨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우리나라에 온 첫 선교사였던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그들은 25세의 청년들이었다. 아무 연고도 없는 땅에 들어와, 수많은 고초를 겪으며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들의 미약한 시작이 우리민족의 미래를 바꿔 놓았다. 이제 우리는 과거 우리의 조상들이 복음의 은혜를 입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세계복음화를 완성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는 선교한국의 상임위원장인 한철호목사(사진). 서울시 동작구 사당3동에 위치한 선교한국은 민족과 열방을 구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청년들을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자신의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퍼스펙티브스 선교훈련’과 ‘선교한국대회’, ‘기도합주회’, ‘선교전략 개발’ 등을 가진다. 그중 가을학기 퍼스펙티브스 훈련을 오는 9월 5일부터 서울본부 3개 교실과 부산, 대구, 춘천, 광주, 대전, 안양 등 총 10개 지역교실에서 진행한다.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예수가족교회(담임=백금산목사)에서 열릴 월요일 반이 가장 먼저 시작되며, 며칠간격으로 연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동훈련의 특징은 참가자들이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선교를 위한 훈련이 아닌, 성경이해와 관점적용에 중점을 둔다. 이는 참가자로 하여금 성경으로 눈을 돌리고, 말씀을 통해 선교를 인식하도록 한다. 기존훈련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성경과 역사, 문화, 전략의 4가지 관점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조명한다. 이는 참가자들이 귀납적으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도록 하는 기회를 만든다. 그리고 많은 참가자들이 선교에 대한 통합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 △나라가 임하옵시며 △열방을 위한 명령 △복음을 자유롭게 함 △역사적 관점 △세계기독교 운동의 확장 △선교역사의 여러 시대 △남은 과업 △문화적 관점 △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사랑의 다리가 되어 △전략적 관점 △기독교적 지역사회 개발 △교회의 자발적 배가 △최전방 교회개척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들의 협력 등을 강의한다. 이 강의들은 선교훈련뿐만 아니라, 제자훈련으로써의 가치도 갖고 있다. 선교희망자나 헌신자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총체적인 관점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 과정은 참가자들이 범위를 넓혀가며, 기도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공유한 내용을 바탕으로,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게 한다. 참가자들은 계속되는 기도속에서 자신의 영적 변화를 감지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철호 상임위원장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는 세계복음화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년이다. 우리는 연일 계속되는 절망적인 소식과 벼랑 끝을 치닫는 상황속에서 복음이 하루빨리 더욱 많은 민족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도한다”면서, “우리는 교회와 민족의 회복을 염원해야 한다. 자신을 낮추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 복음으로 잘 준비된 청년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더 많이 헌신하고, 미전도 지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훈련은 지난 1973년 랄프 윈터박사에 의해 만들어졌다. 윈터박사는 미국 얼바나대회 이후 참가자들에게서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시각을 발견하고, 이를 훈련에 접목시켰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나이지리아, 영국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어와 아랍어번역을 마치고, 세계적인 훈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에 시작되어, 1년에 2회씩 봄과 가을에 열리고 있다. 겨울에는 목회자와 선교사, 선교단체 간사들을 위한 인텐시브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세계선교센터가 인증하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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