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마라톤 클럽 이야기
가을의 전설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을 달리다.
상하이 마라톤 클럽은 한국지부가 있는 동호회..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은 반드시 만난다라는 공식이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 귀국을 하더라도 헤어짐을 아쉬워하지 않는다.
이처럼 온라인, 오프라인 모임이 모두 활발한 돟호회는 다소 드물 것 이다.
오히려 온라인 카페는 한국 지부에서의 소식들이 더 활발하게 들리기에 마치 서울의 남산과
민항 체육공원의 거리는 마치 42.195km 이상 이하도 아니다.
지난 10월 23일 춘천 마라톤을 뛰기 위한 상하이 선수들… 류충국. 이연호, 이해림, 송준영의 4명이 참가, 상하이 마라톤 클럽(이하 상마클) 한국 지부에서는 가을동화, 이규창, 이민경, 이성수, 박승엽, 이수재의 6명, 상마클의 총 10명의 선수들이 함께 가을의 전설을 달렸다.
대회 결과는 10인의 선수들의 전원 완주.. 춘천 마라톤의 특성상 여느 다른 대회 보다 도 어려운
언덕이 많은 코스였지만, 이 선수들에게 뛰는 것을 멈추라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으리라. 특히춘천 마라톤11회 연속 완주를 한 이연호 선수는 춘천 마라톤 명예의 전당에 입당이 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된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42.195km를 길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여름의 폭염 속에서도 6개월간 1,000 km 이상을 달려온 그 들 에게 42.195km는 꿈처럼 짧은 거리였음을….
평균 연령 48세, 적지 않은 나이에 패기가 가득 차 있는 것도 대단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55세 이상의 선배들의 기록이 3시간 34분, 3시간 54분으로 40대들보다 한발 앞서고 있다는 점. 누구를 상대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자신을 넘어서기 위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곳이 바로 상하이 마라톤 클럽이다.
앞으로 남은 12월 4일의 상하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30여명의 상하이 마라톤 클럽 선수들의 전원 완주라는 쾌거를 기원 합니다.
온라인 카페는 http://cafe.daum.net/ShanghaiMaraClub
정모 장소는 매주 일요일 민항 체육공원 정문 오전 6:00
마라톤을 시작하는 분들 부담 없이 오시면 됩니다..
첫댓글 기자분 글 잘쓰시네요 ㅋ 감동입니다!^^
오늘 기사를 보고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했는데 벌써 올라왔군요. 역시 빠른 로베님.... 그래서 두레마을의 스포츠 동호회에 퍼날랐습니다.
클럽의 일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사진이 그대로 올라갔다고 생각하니... ㅡ,.ㅡ
불독님께서 당일 스크린에 나올때만 해도 그저 대단하시다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신문에 기사가 실리니까 같은 동호회인으로서, 그리고 같이 달린 적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왕~~~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0^
런러스 클럽 에도 날랐습니다...... 그래도 되나요??
언론에 실린 글과 못생긴 제얼굴을 보니 심히 부끄럽네요~ 고맙기도 하구요~제가 아는 상해사람들 뭐라할지 로베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상하이 저널 빨리 구해 봐야겠습니다
상마클이 기사화 된것도 영광인데... 우리들 사진까지...
이럴줄 알았으면 거... 뭐라더라... 화보사진용(?)^^ 으로 자~알 찍을걸 그랬어요
기사화 해주신 상하이저널...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상마클 힘!!!
ㅎㅎㅎㅎ....저도 이번주일 교회에서 상하이저널보다 깜딱 깜딱....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