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중소기업회장은 자원봉사에 특별한 관심으로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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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에게 유익하게 사용하라고 봉사단체에 후원금을 지원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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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수고하시는 봉사자 임원을 회사로 초대 하여 점심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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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자리에서 천사라는 이름을 불러주며 봉사자들을 격려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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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후 커피 한잔을 하며 자연스럽게 자식교육에 대한 이야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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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와 닿아 공유하고 싶기에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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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장님은 자손이 귀한집안으로 1남 3녀를 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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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손의 아들을 집안에서 손끝 하나 다칠라 금지옥엽으로 할머니의 각별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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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다보니 자기만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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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완전히 왕자가 된것을 발견하고 부부가 고민끝에 결심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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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운 지인의 아들만 셋둔 가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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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아닌 유학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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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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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귀한 아들을 남의 집에서 생활하도록 할때 마음은 아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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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이 바뀌다 보니 현실에 적응 하는 면을 발견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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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은 위로 세 형들이 심부름 시키는것을 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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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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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보일러인 그 집과 달리 연탄불을 갈아 놓는 방법도 배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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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을 해나가는 체험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며 성격도 원만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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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발견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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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키운 아들이 착실하게 성장하며 독일 유학을 다녀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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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의 중역을 맡으며 후계자의 길을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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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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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사랑과 교육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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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되고 귀감이 될 만한 사례라서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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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자식일수록 고생을 시켜 키우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생각케합니다. 그러나 실천은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신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