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모임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제주회원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한차례 몰고간 태풍의 흔적들로 아직도 수습중은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
무뚝뚝한 경상도사나이들이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
제주에서 번개를 하자고 합니다
대다수분들이 찬성 이랍니다
저역시 찬성...ㅎㅎ
하지만 저에겐 기쁨도 잠시
모든짐이 다 저에게로 오고야 만것입니다
우쒸 왜 하필 또 나냐구요
많고 많은 사람중에 하필...ㅠㅠ
하여 나름 무거운 짐 짊어지고
하나하나 챙겨 봅니다
그러나 여행이 익숙치않은 나에겐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텅비어버립니다
게다가 제주 가려고 준비할것도 많은데 왜 이놈의 장사는 더 바빠지는지
이런저런 생각들로 가뜩이나 머리 복잡해지는데..
손님들 조차 나를더욱더 바쁘게 만듭니다
협조건으로 다엘님과 전화 통화할 시간조차 주질않습니다
게다가 배달대행 업체에선 2월부터 콜 제한까지 나를 더욱더 바쁘게 만듭니다
30콜은 나가야 하는데 10콜 밖에 못해주겠답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그렇게 제주모임은 신경도 못쓰고 있을 즈음 제주다엘님께서 전화가 옵니다
강고집님 랜터카는 어떻게...??
숙박은 어떻게...??
할인 받을려면 비행기 예약도 서둘러야 한다고...
에휴~ 제가 신경써야할걸 제주에서 다엘님이 저보다 더 바빠 지셨습니다
저는 신경도 못쓰고 겨우 인원파악만 하고 있는데...
결국 다엘님께서 렌터카 예약하고 방잡고 스케줄잡고
그렇찮아도 바쁘실텐데 그저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여곡절끝에 제주항공 예약하고나니
또다시 문제가 생깁니다 국밥아빠 모친상에 주인장마저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가게 생겼습니다
결국 예약취소로 출발예정인원이 15명에서 11명이 되고 말았네요
더이상 취소는없어야할텐데...불안불안
드디어 출발당일 한사람도 빠짐없이 신분증 꼭 챙겨오라고 문자까지 날려놓고
제가 사고를 치고말았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표를사려고 지갑을 꺼내려는순간
텅빈 호주머니!!
지갑을 놓고 와버렸습니다
리무진 출발시간은 다되어가는데...
순간 하늘이 노랗습니다
가게로 전화하니 하필 집사람은 볼일보러 나가고 없고
다시 들어갔다오려니 시간이 부족하고 퀵은 한시간이나 걸린다니..
하는수없이 택시로 거금들여 지갑받고 겨우 5분여 남겨놓고 다음차량에 올라
공항에 도착하니 다행이 담배한개비 필 시간이 남네요
에휴~~ 진땀나;;
결국 잔뜩 들떠있던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르고
창가 자리다툼까지...ㅎㅎ
열심히 셔터눌러대는 한수님
비행기 창밖을 내려다보며 모처럼만에 하늘에서 바라보는 세상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승무원이 따라주는 밀감쥬스한잔에 어느덧 잠시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
우~~와 드디어 기다리던 제 주 도 다(사실 난 이때 까지만해도 어린애들 소풍가는것마냥 신날 겨를도 없었슴)
잠시후면 멀리 제주에서 만날 다엘님을 비롯 제주회원분들과,
청주에서 오기로한 빈이님,지천님,꾸이님,
또 서울에서 오시기로한 유아독존님을 생각하며 들뜬마음에 랜터카 받아타고 고고씽
가던중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잠시들른 삼무식당에서
준비해간 현수막들고 한컷찍고
천지연폭포 간다는게 잘못찾아간 천제연폭포에선 부경방사나이들의
폭포같은 물줄기로 시원하게 소변만보고...ㅎㅎ
드디어 천지연폭포 도착
이어 목적지인 다엘님의 평양면옥
바다에서 금방잡아 펄떡펄떡 살아있는 싱싱한회에
제주먹거리 돔배고기에 소문만으로도 이미 유명해진 다엘님의 그유명한 빈대떡으로
저희를 반겨 주십니다
이렇게 제주에서 처음으로 부경제주의 첫모임은 시작되고
(참석하신분 ; 다엘님,바다향기님,데미안님내외분,따치님,김동태님,청주에서 오신 빈이님,지천님,꾸이님,용인에서오신 유아독존님 그리고 동행했던 블랙님,동주님,해물아재님,한수님,죠나단님,청화대님,길님,제우스님,생생님)
다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여느때와같이 늘 만나오던 사람들마냥 금새 정다운 예기들이 오가고...
다음날 찾아간 유퉁님 작업실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제주에서 꽤나 유명한 중화요리집
맛은 좋았으나 대박집이라 그런지 음식 나오는 시간이 너무 많이걸리는게 단점
다음코스 여미지로 향하였으나 시간관계상 여미지 주차장에서
성테마박물관으로 차 돌리고
허브향기님 강촌닭갈비로 고고씽
맛있는 닭갈비에 주린 배를 채우고나니
청주팀들의 비행기시간이 ...
또다시 현수막 꺼내들고 사진찍고( 사진을 찾지못한 관계로 평양면옥사진으로 대체해서 올립니다)
출발하기 바쁩니다
허브향기님!! 닭갈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꼭 계산해주세요
대접 받으러 간것도 아닌데...ㅠㅠ
이렇게 제주에서의 일정은 끝이 납니다
갈때와 달리 오는길은 다들 너무 지쳐보입니다
거의 무박2일로 다녔으니...ㅠㅠ
동행했던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구요
모임준비에 적극 지원해주신 다엘님 이하
유퉁님을 비롯한
제주회원님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또한 이번모임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제주모임을위해 관심가져주시고 힘을 실어주신 주인장님, 상조회원님,
그리고 맛비전 모든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집나가면 개고생리고들 하지만
우린 총무님 덕분에 편안한 여행 이었습니다.
강고집 총무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엔 무거운 짐 나누어 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봐서...)ㅎㅎ^^*
돌이켜보면 고생 이라기보다 부족함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엔 좀더 좋은 추억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신입 선배님들이 부럽읍니다...
부럽긴요 관심을 가지시는걸보면 머잖아 뽀시기님도 저자리에 있을듯 한데요...ㅎㅎ
형님 고생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놀고만 왔네요^^
그래 동생도 고생많았다 잠도 못자고.. 피곤해도 다음엔 끝까지..ㅋㅋ
그렇제 우리 총무님도 고생이 무지 많았제 ...우짜지 총무는 상조회 종신이라는데 ㅋㅋ 수고 많이 했읍니다 그리고 모든 제주 회원님들께 다시감사드립니다~~
종~신요..ㅠㅠ 난 못혀요 고생많으셨습니다 형님!! 다음엔 부족함없이 좀더 편안하게 모실께요^^
사람에 덕은 쌓는대로 라고 합니다 총무님 덕을 많이 쌓아서 가정과 자식들까지 무탈하게 잘될겁니다
베푸는마음을 배우도록 할게요 수고많았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다음엔 좀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해외로 고고!!
고생 많았습니다 어떤 모임이던 고생하시는분이 계시기에 모든 분들이 편안한 여행을 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더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접합니다 제주회원님과 집행부님께.....
해물아재님도 고생 많으셨구요 덕분에 고기국수에 막걸리 잘먹었습니다^^
비행기타고온 제주 1박 2일은 넘 아쉽습니다 제가 돈 많이 많이 벌어 부경회원님들 업소 한 일주일 매출보상 해드릴테니 그때까지만 쪼매 기다립시오^^*
꼭 그러한 날을 기다려 봅니다 ^^
그러게요 말이 1박2일이지 무박2일이나 마찮가지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여러모로 신경 써주심에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수고 많이 햇읍니다~~덕분에~잘 같다 와구요~~~제주도에 님들께 감사~감사합니다~~~
형님두요..ㅎㅎ
집 나가면 개고생 맞구요....ㅋㅋ
수고 많으셨어요,,,,,운전만 한 지는 아무것도 몰라유~~
생생님도 운전하느라 사공도 많고해서 수고 많이했네 강고집 수고했네
끝까지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ㅠㅠ 고생많았어~~^^
고생많으셨습니다 ~ 또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동태님 다음에 또 뵐께요^^
빈대떡 참 맛있겠다.ㅎㅎ
네~ 빈대떡도 맛있었지만 다엘님과 제주분들의 정이 더 맛있었다고 봐야죠...ㅎㅎ 다음엔 독수리님도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