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癸甲辛
亥卯午巳
위의 명조를 보면
오월에 계수라 재격입니다.
일간 계수는 해에 통근하고 년간 신금은 갑목을 극하며 일간을 도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간 갑목은 일지에 묘에 득하고 시지 해수에 생조하니 갑목 약하지 않으며
오월의 월과년지 午巳도 갑목의 생을 받아 강한 힘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1) 이 명조는 신강신약으로 본다면 어떻게 되나요?
2)재격에 상관의 도움으로 상관생재로 보는 것이 맞는지요?
3)무슨격이며 희용은 어떻게 되나요?
궁금합니다.
첫댓글 午월甲목 재격에 巳午 方을 이루고 있는 사주. 용신이 財일 때 상관을 보면 財用傷官이 되고, 용신이 財일 때 印을 만나면 財格佩印이 됩니다. 時干에상관이 서고 月干에 비견이 섰더라면 상관과 인을 兼하여 썼을 사주인데, 서로 대적하는 바람에 상관이 인에 제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시간에 비견이라도 있으니 이를 통관하여 상관을 살리는 효과는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상관이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입니다.
1. 일간(日干=身)은 時支에 通氣하고 日支에서 장생을 만났으니 根이 없거나 조력해 주는 기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午월癸수라 衰한 것이 사실입니다.
2. 재격에 상관을 만난 것(財用傷官)과 상관격에 재를 만난 것(傷官生財)은 엄연히 다릅니다. 財가 용신이므로 財格이라고 하는 것이 당연하고(월령이 용신이고 월령이 격이 됩니다. 월령용신 월령격국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답이죠)
3. 傷官이 일차적인 희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印도 희신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丙화가 투하면 오히려 病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강이 신약이 그러니까 신씨 집안의 항렬대로 지은 이름같고, 희용이 그러니까 어디 동네 아이들 이름 같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