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캠핑이라 하면 외국에나 있을법한 일이라 생각하실텐데 우리나라도 이미 오토 캠핑의 문화가 시작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국내의 캠핑 까페에서 인용한 사진들이고 우리나라 사람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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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버스는 내부 구조 변경을 하여 침실, 주방, 화장실까지 다 갖추어진 캠핑카 입니다.
전북 익산의 어떤분이 가지고 있는 버스 캠핑카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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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자작한 캠핑 트레일러를 픽업 트럭으로 끌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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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캠핑카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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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텐트를 싣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텐트하나만 보이지만 사실 내부에 inner tent가 있고 거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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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방화동에서 지난 12월초에 야영하신 캠핑 트레일러 입니다.
이분은 저희 집에 오셔서 동네 골목에서 하루 캠핑 하고 가신 분입니다.
2008년 10월에 출발하여 12월초까지 64일 동안 단독으로 전국 일주 하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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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지방 자치단체가 20억을 투자하여 만들어 놓은 오토 캠핑장입니다.
전남 해남 땅끝 마을에 있는 붙박이식 오토 캠핑 트레일러이지요.
내부에 더블 침대 하나, 소형 침대 하나, 조그마한 화장실, 주방이 들어 있습니다.
비수기인 요즘에도 미리 예약 하지 않고는 이용 불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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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텐트를 이용한 캠핑을 80-90년대 텐트 하나 달랑 가지고 떠나는 캠핑으로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최소한 3개의 텐트를 이용하고 휴대용 보일러 매트까지
가지고 다니는 캠핑입니다. 위사진의 경우 휴대용 장작 난로를 이용해서 난방을
하므로 한겨울철에도 캠핑을 떠납니다.
농촌 관광을 구태연한 체험 관광이나 우르르 몰려 가서 사진 찍기에 바쁜 관광 정도로
대부분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의 예를 보는 것처럼 틀에 박힌 관광을 외면하고
자신만의 특별한 관광을 원하시는 분들이 갈수록 늘어 나고 있지요.
주변에 그늘을 만들수 있고 화장실, 샤워장을 만들어 놓으실수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사업중의 하나 입니다.
저희가 여름철 5주 동안 여행중 유일하게 두번을 갔던 곳이
전남 곡성 목사동면에 있는 목사동 오토 캠핑장이었습니다.
옆으로 보성강( 대황강 )이 흐르고 하천 부지에 참나무 그늘이 만들어져 있는 곳인데
유일한 시설이라곤 화장실과 샤워장 뿐이었습니다.
2008년 여름 한철 동안 하루 평균 100 대의 차량이 들어왔다더군요.
차량 한대당 만원씩 받았으니 하루에 100 만원, 한달 3천만원을 벌어들인거지요.
지자체에서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작은 예산만 투입하면
전국의 캠퍼들을 불러 들일수 있는 아이템이지요.
그분들이 다녀가는 곳에서 자연스레 친환경 농산물을 사고 팔수도 있고
지역을 홍보 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참고로 캠핑 관련 까페가 많은데 제가 들락거리고 있는 까페들을 소개 합니다.
아이러브 캠핑카 ( http://cafe.daum.net/ilovecampingcar )
캠핑카사랑 ( http://cafe.daum.net/campingcarlife )
캠프랜드 ( http://cafe.daum.net/camperland )
반달곰 auto camping 사랑방 ( http://cafe.daum.net/good0201 )
첫댓글 전남 담양의 모 교수님은 버스 캠핑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의 전원 주택을 손수 짓고 계신다더군요. 주말에 일하고 잠은 캠핑카에서 자면서 전원 주택을 짓고 있는거지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스크랩 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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