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산사는 32세 기혼 여성입니다.<div><br></div><div>2년전 미혼일 당시 유두암 판정을 받고, 수술 흉터가 걱정되어 서울 메이져 병원에서 다빈치로봇수술을 받았지요..</div><div><br></div><div>수술전 세침검사 당시 왼쪽 악성혹 약 1.5센치와 오른쪽 약 5센치의 혹이 있음을 확인했고 오른쪽 임파전이를 확인했습니다. </div><div><br></div><div>외래에서 기본 검사 후, 수술일정을 잡기위해 코디네이터 간호사를 만났고, 당시 로봇수술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미혼이었던 제게 담당 코디네이터가 로봇수술을 추천하여, 남을 상처가 단지 걱정되어 그 자리에서 로봇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div><div><br></div><div>수술시간은 약 6시간이 (수술결과 둘다 악성혹에 림프절전이 17개) 걸렸고, 수술 후 찾아온 후유증은 실로 어마어마 하였습니다.</div><div><br></div><div>수술 당일, 임파선을 제거한 오른쪽 가슴쪽의 출혈이 머지지않아 밤새도록 레지던트, 담당간호사가 진땀을 뺏고, 과호흡증후군이 와서 산소호흡기까지 찼었죠.. 그 이후엔 과다출혈로 인한 빈혈이 와서 수혈을 받고, 거의 이주가 지나서야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div><div><br></div><div>피주머니의 배액관을 빼고나니 다시 가슴쪽이 부풀어 오르고 숨이 차서, 부산의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니 수술한 병원으로 가라며 돌려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씩 한달여를 부산 서울은 왕복하고,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지치더이다.. </div><div><br></div><div>그 이후에도 일년이 넘게, 수술부위 유착이 심하여 정형외과며 맛사지며 침이며 약이며 운동이며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유착 부위를 풀어주려했지만 아직까지 힘드네요.</div><div><br></div><div>수술후 일년 반이 지난 지금, 다시 수술한 자리에 딱딱한 혹이 잡혀 근처 병원에 가보니, 어차피 수술한 병원에서 다시 할 검사, 차라리 수술한 병원으로가서 자세한 검사를 해보라네요. </div><div><br></div><div>확실한 수술을 위해서 찾은 메이져 병원에서, 저는 돈은 돈대로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나니, 차라리 집 가까운 지방병원에서 절개수술로 받았다면 흉터도 지금쯤 많이 나았을테고, 사후관리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후회가 남습니다.</div><div><br></div><div>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외래에서 아무일없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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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경우에 미루어봤을땐, 부산에서 몇일 대기하고 초음파 받고, 결과지받아 서울 올라가면, 다시 또 초음파로 확인하더라구요.. 이번엔 혹시 아닐수도 있으니 초음파만 봐 달랬더니, 이 정도 만져지는 혹이라면 여러 검사를 해 보아야 안다고, 수술한 병원으로 가라네요.. 휴..
저도 유착이 심해서 가끔 호흡이 가빠요 병원 어디가냐고 계속 물어봐도 별 효과없을거라고만 하고 내분비내과는 피수치 정상이라 잘 모른다고 하고 수술한 외과의사한테 얘기할 문제라하고 하소연할데도 없고 속상해요 아픈사람만 힘든거죠 다들 멀쩡한것 같아 더 속상해요 정형외과도 어딜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첫댓글 부산 지방 병원에서 초음파는 안해주던가요??
저번 경우에 미루어봤을땐, 부산에서 몇일 대기하고 초음파 받고, 결과지받아 서울 올라가면, 다시 또 초음파로 확인하더라구요..
이번엔 혹시 아닐수도 있으니 초음파만 봐 달랬더니, 이 정도 만져지는 혹이라면 여러 검사를 해 보아야 안다고, 수술한 병원으로 가라네요.. 휴..
넹 ㅠ 대학병원 말구 갑상선전문병원 이라도 가서 확인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참
수고 많으십니다
모쪼록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헉!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아무쪼록 조금씩 나아진다는 기대를 가지시길요. 아무일없도롣 저도 기도할께요
엄청난 후유증으로 고생하셨는데 아무일없기를 기도할께요..근데 양쪽전이있는데 로봇을 권했다는게 이해가않되네요~~..전 첫수술때 절개법으로 8시간 어마어마한 수술이였지만 5일만에 퇴원후 후유증전혀 없었는데 상처도 비비바르면 티도않나게 되었는데 재발되서 다시 수술했더니 이번엔 어깨뭉침ㅠ.ㅠ 양쪽귀를 만지면 아직도 찌릿찌릿아프네요.금욜200동위 입원예정이랍니다..
아무일없을거에요^^
저도 부산 사는데..서울쪽으로 가려고 하다가 집하고 가까운 곳이 좋을거 같아서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했네요...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점차 나아질거에요..우리 모두 이 기회로 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하루하루 지내요..
정말 고생많으셨네요ㅠ
아무쪼록 별일 아니길 기도할게요
함께 기도해 드릴께요.
잘 견뎌내시고 이겨내셨으니
아무일 없을겁니다!!
고생 많았습니다~병원선택이 정말중요하군요~
저도 8시간 수술 절개했어요
전 2센치에 양쪽 전이 있어서ㅠ
어서 가셔서 다시 초음파해보세요
고생하셨는데 ㅠ
초음파는 수술한곳에서 받는게 가장 정확하답니다.저도 두달전 동네병원서 유방검사하며 갑상선도 봐주셨는데 유착된 살덩어린지 꼬맨자린지 뭔가 보이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지난주 수술2년차 정기검진 받을때 초음파 검사했는데 아무이상멊었어여.아무일 없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힘든 시간 잘 이겨 오셨는데... 아무 일도 아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부디 아무일 없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절개수술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은 피부과를 다니셔셔그런지 흉터도 보이질 않습니다. 병원상술이 상술에만 집착을 하니 ...너무합니다..건강하세요
아유~너무 고생하셨네요...하지만 잘 견뎌내셨는데..설마 무슨일 있을라구요
힘내세요~~
아~ 너무 힘드시겠습니다...아무일 아니기를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힘내세요
사실 로봇수술은 그리 권장 사항은 아닌듯 해요.
검사는 어짜피 수술병원에서 또 한답니다.
그러니 최초 수술병원서 검사 하시는게 나아요.
저희 집사람도 초음파에 다시 보여 낼 세침 예정입니다.
맘이 무겁네요.
힘내세요.^^
힘내세요ㅜ결과좋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그동안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유착이 심해서 가끔 호흡이 가빠요
병원 어디가냐고 계속 물어봐도 별 효과없을거라고만 하고
내분비내과는 피수치 정상이라 잘 모른다고 하고 수술한 외과의사한테 얘기할 문제라하고 하소연할데도 없고
속상해요 아픈사람만 힘든거죠
다들 멀쩡한것 같아 더 속상해요
정형외과도 어딜가야할지 모르겠어요
힘내세요.. 이제 더이상은 무슨일 없도록 기도할게요...
유칙이 힘드냐봐요
글만 읽어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