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 여자가 말했다.
"괜찮군, 직업도 없는 데다 아이들까지 좋아하지 않는 남자라면
곤란하지, 다음 층에서는 어떤 남자를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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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도 안내문이 있었다.
"이곳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 생긴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흠, 아주 좋아,
그래도 위층에 어떤 남자들이 있는지 확인은 해봐야겠지?"
두 여자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는 위로 한층을 더 올라갔다.
3층에 걸린 안내문.
"이곳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 생겼고
집안일을 잘 도와 주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우와!"
여자들이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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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서 내리고 싶어지는 걸! 하지만 이렇게 되면
위층에는 어떤 남자들이 있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잖아!"
두 여자는 계속해서 올라갔다.
4층으로 통하는 문 앞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이곳에는 돈을 잘 벌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주 잘 생겼고,
집안일을 잘 도와 줄 뿐 아니라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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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두 여자는 경악했다.
"4층이 이 정도라면 위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들은 어떨지 상상조차 안돼!"
두 여자는 서둘러서 5층으로 올라갔다.
5층으로 들어가는 문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다.
첫댓글 욕망이 과하면 아나함만 못하니... 감사합니다.재미난글에..
욕심은 과햇네
잘 감상합니다.
노처녀 시집못간 사유가 여기에....ㅋㅋㅋ
잘 보고 감다.
유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