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년도 학년 |
1975 |
1985 |
1995 |
2000 |
2004 | |||||
남 |
여 |
남 |
여 |
남 |
여 |
남 |
여 |
남 |
여 | |
초3 |
120.8 |
121.9 |
126.9 |
125.9 |
130.7 |
129.3 |
131.8 |
130.1 |
132.1 |
131.1 |
초6 |
136.8 |
137.6 |
141.4 |
143.2 |
146.3 |
147.9 |
148.1 |
149.2 |
149.1 |
150.3 |
중3 |
153.9 |
153.4 |
160.2 |
155.5 |
165.3 |
158.2 |
167.2 |
158.9 |
167.8 |
159.4 |
고3 |
166.8 |
156.8 |
169.1 |
157.7 |
171.5 |
159.8 |
173.0 |
160.5 |
173.6 |
161.1 |
년도 학년 |
1975 |
1985 |
1995 |
2000 |
2004 | |||||
남 |
여 |
남 |
여 |
남 |
여 |
남 |
여 |
남 |
여 | |
초3 |
23.1 |
22.4 |
25.2 |
24.3 |
28.9 |
27.7 |
29.9 |
28.5 |
30.7 |
29.4 |
초6 |
31.0 |
31.2 |
33.9 |
34.8 |
39.7 |
40.5 |
42.0 |
41.8 |
44.4 |
43.2 |
중3 |
43.9 |
45.0 |
48.7 |
47.8 |
54.8 |
51.9 |
57.7 |
52.5 |
60.2 |
53.4 |
고3 |
57.5 |
52.1 |
59.8 |
52.9 |
63.4 |
54.4 |
65.3 |
54.9 |
68.1 |
55.8 |
키가 자라는 속도보다 몸무게가 무거워 지는 속도가 훨씬 빨라 아이들의 비만으로 급격하게 진행이 되고 있어서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2) 떨어지는 체력
운동량 절대 부족으로 아이들의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비만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아이들이 이렇게 자라면 신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 노동생산력 저하 등이 야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지는데 체력과 건강 수명 그래프로 우리 아이들의 상태를 전 세대의 아이들과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 활기찬 아이들이란 체력이 왕성한 정상적
인 발육을 하고 있는 체력이 왕성한 아이들을 말함이지 특별한 운동선수를 칭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아이들의 체력을 20여 년 전과 비교하여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구분 |
80년대 |
2006년 현재 |
비고 |
활기찬 보통 아이들(청색) |
대략 70% |
대략 20% |
생산성이 높고 삶의 질이 양호 |
체력이 약한 아이들(흑색) |
대략 25% |
대략 50% |
중년이후 각종 성인병에 노출 |
성장기에 비만이거나 심각한 질병이 예상되는 아이들 |
대략 5% |
대략 30% |
중년 이후 노동력 상실 |
나. 근육은 감소하고 지방은 늘고 있다.
1) 오늘도 증가하고 있는 아이들 비만 실태
구분 |
초등 1년 |
초등 6년 |
고 3 |
과체중 |
14%내외 |
15% 내외 |
17%내외 |
경도비만 |
6%내외 |
8%내외 |
8%내외 |
중등도 비만 |
4%내외 |
6%내외 |
7%내외 |
고도비만 |
1%내외 |
1%내외 |
1%내외 |
계 |
25%내외 |
30%내외 |
33%내외 |
비고 |
현재 고3이 초등 1년 때는 과체중 포함 비만이 10% 내외이었고, 현제 초등 6학년이 1학년 때 비만도는 약 15% 내외였기에 현재 초등학교 1학년의 25% 내외의 비만도는 매우 높은 수치로 그들이 초등 6년이 되면 비만이 약 40% 내외에 이를 것으로 보임 |
2) 감소하고 있는 근육
조사자 |
표준 체중에 의한 과체중 이상 비만 |
체성분 분석에 의한 비만 |
하체근육부족 |
비고 |
남(252명) |
32.5% |
56% |
88% |
외형은 정상이나 체지방이 많은 비만이 늘고 있다. 또한 근육이 매우 작다. |
여(235명) |
27.2% |
50.6% |
76% |
디지털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근육이 감소하고 지방이 늘어나는 이 사태는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로 아이들 건강과 국민일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설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조직원을 거느린 질병에 두목이라 불리는 이 문제를 극복할 방도를 마련하지 않고서는 정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할 수 없다고 본다.
3) 성장기 비만이 무서운 이유
성장기 비만은 지방 세포수가 증가하는 증식형 비만으로 한번 증가한 지방 세포 수는 평생 줄어들지 않는다. 지방세포는 에너지 저장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기에 운동량은 적고 고열량 식품이 넘쳐나는 시기에 지방 세포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일 수밖에 없다.
만 6세에서부터 비만한 사람이 성인(20살)이 되었을 때 지방 세포 수는 대략 표와 같다.
상태 |
만 20세의 지방 세포 수 |
40세의 상태 |
지방 세포의 특징 |
정상인 |
220~300억 개 |
|
지방 세포 수는 최대 10배까지 늘어나며 크기는 50배까지 커진다고 함 |
과체중 (표준체중에 10%~20%) |
400~500억 개 |
대부분 비만으로 발전함 | |
경도비만 (표준체중에 20%~30%) |
600억 개 내외 |
비만과 심각한 전쟁 중 | |
중등도비만 (표준체중에30%~50%) |
900억 개 내외 |
종합병동 | |
고도비만 (표준체중 50% 이상) |
1500억 개 이상 |
슈퍼비만으로 발전 승용차 타기 어려움 |
4) 비만과 질병
비만은 조직원을 거느린 질병에 두목이라고 하며 성장기 비만은 악성 비만이다.
비만은 다음과 같은 질환의 원인을 된다고 한다.
가) 순환기질환 : 동맥경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장해
나) 내분비, 대사질환 : 당뇨병, 고지혈증, 고요산혈증
다) 호흡기질환 : 수면시 무호흡증후군, Pickwick 증후군
라) 소화기질환 : 지방간, 담석증
마) 정형외과질환 : 변형성 무릎관절염, 요통증
바) 부인과질환 : 무월경, 불임, 임신중독증
사) 악성종양 : 자궁암, 유방암, 대장암
5)신체활동 부족과 관련된 질병들
섭취하는 에너지에 비해 좌업생활(sedentary life)과 비활동성(physical inactivity) 생활 형태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부진은 에너지 섭취와 소비간의 균형을 깨고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질환야기
Booth와 Shanely(2005): 신체활동 부족은 당뇨, 암, 심장질환, 비만 뿐 아니라 근골격계, 정신건강, 면역계의 이상 등을 유발 대표적인 질병은 ① 비만② 제2형 당뇨병 ③ 심장병
가) 국내외 관련 연구
공기화(1987) <성장기 아동에서 체격, 체형, 비만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 신장, 체중, 피지후 등에서 도시거주, 급식학교, 상류가정 아파트거주 아동들이 중하류 가정과 일반주택거주 아동에 비해 큰 차이
김주혜(1993) <고소득층 아파트단지 초등학교 어린이의 혈청지질 수준에 영향을 주는 식이와 체격에 관한 조사연구>: 고소득층 아파트거주 어린이들이 콜레스트롤 수치가 높고 심혈관 질환 위험군에 속하는 어린이가 20%이상 높게 나타남
신체활동 부족이 초래하는 사례(Frank W. Booth, 2000).
- 조기사망의 1/10은 신체활동 부족(physical inactivity)때문에 발생
- 10년 후 신체활동 부족과 관련 1조 5천억 달러의 의료비 과다지출
- 제 2형 당뇨병의 발생시기가 점점 어려짐
- 과체중 어린이의 60%는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 위험요소를 가짐
- 하루 1시간 TV시청어린이는 4시간 시청 어린이 보다 비만 위험감소
나) 규칙적인 운동의 필요성
2005년 보건복지부의 보건소건강증진사업 안내 지침에 나와 있는 미국의 자료에 의하면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1달러를 투자함으로써 3.2달러의 의료비용 절감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 활발한 개인은 매년 500달러 정도의 의료비용 절약
신체활동 부족과 비만에 관련된 비용은 1995년을 기준으로 미국 전체 의료비용의 9.4%를 차지
캐나다에서도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의료비용은 전체 의료비용의 약 6%, 신체활동 부족 비율을 10% 감소면 매년 1.5억 달러 이상 비용 절감(나영일교수 정리)
다. 아이들 몸속에 미네랄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칼슘(Ca) |
골다공증, 발육부진. 충치, 신경과민, 불면, 우울증, 근육경련, 간질 |
인(P) |
발육불량, 구루병, 남자의 성기능장애, 신경 및 뇌 기능 장애. |
나트륨(Na) |
고혈압, 부종, 위궤양, 위암, 신장병, 심장병, 동맥경화 |
마그네슘(Mg) |
혈관확장, 과민증, 경련성질환, 단백질대사 장애. 부정맥, 심장발작 |
칼륨(K) |
부종, 고혈압, 심장장해, 심장마비, 만성변비, 심한 피로감, 저혈당증 |
유황(S) |
손톱균열, 탈모, 습진, 발진, 기미. |
염소(Cl) |
소화장애, 구토, 설사, 신장병. 부신피질성 질환 |
철(Fe) |
빈혈, 저항력감퇴, 두통, 안면창백, 성욕감퇴, 임신 중에는 많은 철분 필요 |
요오드(I) |
갑상선비대증, 성욕감퇴, 저혈압, 심장병, 갑상선암, 콜레스테롤 축적과다 |
아연(Zn) |
당뇨병, 전립선비대증, 불임증, 혼수, 탈모증, 비듬, 동맥경화증, 간질, 골다공증, 미각둔화. 성장이 불량해진다. |
구리(Cu) |
헤모글로빈의 생성이 쇠퇴되어 빈혈을 일으킨다. |
셀레늄(Se) |
노화촉진, 발암, 고혈압, 심장병, 간세포의 괴사, 심근 약화증, 근육약화 |
크롬(Cr) |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발병 |
망간(Mn) |
애정결핍, 모유분비 저하, 남녀의 생식기능 저하, 성 기능 부진, 동물은 생식능력을 잃는다. |
규소(Si) |
건망증, 인내력 부족, 골다공증, 노화현상. |
게르마늄(Ge) |
산소결핍에 의한 각종 질병 및 성인병 발생 |
유니세프와 The Micronutrient Initiative가 뉴욕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1/3 가량이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으로 인해 신체적, 지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없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80개의 개발도상국에서의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수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그림을 제시하고 있는 개인별 ‘측정 보고서 (Damage Assessment Reports)’와 함께 발표되었다.
유니세프 캐롤 벨라미 총재는 “어린이의 미래와 세계의 발전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보고서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가 주는 시사점은 우리가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로부터 전 세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실천이 없으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이 절대로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또한 유엔이 2015년까지 극심한 빈곤을 퇴치하고 산모 보건 개선, 그리고 어린이 사망률을 2/3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절대로 달성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 부족의 심각한 결과로 나타나는 빈혈, 크레틴병, 그리고 시력상실은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다음과 같은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 조명하고 있다.
? 철분 부족은 유아들의 지적 능력 개발을 저해하고 국가전체의 아이큐를 저하시킨다.
? 비타민A 부족은 개발도상국가의 40%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의 면역체계를 위협하고 있다.
? 임신 중 요오드 부족은 매년 약 2,000 만 명의 정신지체아가 태어나는 원인이 된다.
라고 하였다.
배부른 영양실조라 불리는 미네랄 부족은 그 폐해가 너무도 광범위한데 기본적 연구가 아직은 미흡하고 대책도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라. 아이들 몸속에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다.
2005년 3월 19일 MBC에서 방영한 곰팡이 프로그램에 의하면 산모는 최고 0.377ppm의 납이 검출된 반면 신생아의 경우는 최고 3.52ppm까지 검출됐고, 대부분의 신생아들이 산모보다 무려 100배 이상 높게 납이 검출됐다. 태어난 지 15일여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들이 중금속에 오염이 되어 있는 것이다.
2006년 초 마음누리병원과 충남대, 가톨릭 의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서울 시내 초, 중, 고등학생 502명의 머리카락에 있는 중금속 함유량을 조사해 봤더니 40%에 이르는 187명이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납은 120명이 2ppm 이상이었고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는 알루미늄도 78명이 기준치를 넘었다. 카드뮴은 75명, 수은은 46명이었다.
두 가지 이상의 중금속이 기준치를 넘은 학생들도 많았고, 4가지 중금속이 모두 나온 청소년도 11명이나 됐다.
이런 아이들은 주의력이 산만하여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건강에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아이들 몸속에 중금속 오염이 이렇게 심각한 이유는 각종 오염된 환경과 생활속의 유해화학물질들이 작용하고 있지만 식품첨가물로 가득 찬 가공식품, 남용하고 있는 화학조미료, 인스턴트가공식품의 화학 포장재, 항생제를 먹고 자란 육류와 육가공품, 방부제와 농약이 들어가는 수입 밀가루, 갈수록 농약 강도가 높아지는 빛깔 좋은 과일과 채소 등 먹을거리가 미네랄의 불균형을 초래하면서 중금속 오염을 가속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의 몸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지속발전은 큰 장해물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 생식능력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1) 생명의 원천인 정자가 위태롭다.
연세대학교의 한상원 비뇨기과학 교수는 ‘한국남성의 정자수와 비뇨기계 질환 관련 연구’라는 논문에서 우리나라 20대 남성 10명 중 4명꼴로 정자 운동능력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05년 3~8월 건강한 현역 사병 194명(평균 22.1세)의 동의를 받아 정액을 조사한 결과 194명의 정자 중 운동성이 국제기준에 못 미치는 사람이 43.8%인 85명이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적으로 정자 100마리 중에서 50% 이상이 정상적으로 운동해야 하며 정자 수는 정액 1ml에 2,000만 마리가 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에서 한 교수는 “정자의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환경오염이나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며 “이런 정자는 여성의 자궁을 따라 나팔관까지 못 가기 때문에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다” 고 주장했다.
1973~1992년에 걸쳐 정액을 모아 왔던 파리 정자은행은 평균 1년에 2.1%씩 정자수가 감소하고 있고, 정자 수는 물론이고 건강하고 활동적인 정자의 구성비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정자 수 감소와 정자의 운동성이 부실해지는 이유를 과학자들은 우리가 먹는 물과 음식에 들어 있는 화학 오염물질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각종 살충제, 화학방향제, 농약, 화학접착제, 플라스틱, 섬유를 표백하는 데 사용되는 염소화합물, 닭과 돼지를 살찌우기 위해 먹이는 인공사료, 각종 색소가 첨가된 음식물 등 유해한 물질이 몸속에 쌓이면 정자를 생산해내는 고환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1996년 초에 미국에서 발간된 <도둑맞은 미래>에서 정자수의 감소를 유발한 주범으로 익히 에스트로겐을 모방한 수많은 환경호르몬의 문제점을 주목했다. 또 다른 정자 수 감소의 원인으로 지구의 온난화가 주목받고 있다. 오늘날 남성들은 사무실이건 자동차이건 실내에 오래 앉아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켜 정자생산능력을 저하시킨다. 자주 사우나를 하거나 음낭을 압박하는 의복 역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1996년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하루 24시간씩 6개월간 꼭 끼는 하의를 입은 남자와 헐렁한 속옷을 입은 남자의 정자수를 비교해 본 결과 전자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정자가 감소된다면 50년이 채 지나기 전에 지구상의 남성의 생식능력이 바닥이 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의학적인 논쟁이 최근에야 시작되고 연구가 미진하여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난 상황은 아니지만 인류 생명의 원천인 정자 수 감소와 활동성 약화의 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다루어져야 한다. 또한 생명의 원천인 정자 수 감소와 활동성 저하는 각종 생활습관성 질병이나 난치병과 무관할 수 없는 문제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2) 여성의 생리가 빨라지며 조기에 늙어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가)초경이 빨라지고 있다.
2005년 12월 한국여성 16,612명을 대상으로 사이트에서 설문조사 결과, 한국여성의 평균 초경나이는 1996년의 13.2세에서 12.2세로, 7년 전보다 1년 정도 빨라진 것으로 미국, 유럽 등 서구 여성의 평균 초경 나이인 12.0세와 거의 비슷해져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달나무 한의원이 한의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가운데 10대∼8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초경시점을 조사한 결과 60여 년 동안 평균 4.5세 빨라진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초경이 빠르면 폐경도 빨리 찾아오고, 성장 판이 일찍 닫혀 키도 덜 자란다. 또한 유방암 발생 위험도 훨씬 높아진다고 학자들이 경고하고 있다.
초경이 빨리 찾아오는 이유는 고열량 식품이 과도한 섭취와 성장기 비만 그리고 운동부족이 만들어 내고 있는 일이다.
빨리 자라면 빨리 늙는 것은 만물의 자연스런 법칙이다. 초경이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면밀하게 연구되어야 한다.
나) 과도한 지방으로 생리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생리가 있으려면 체지방 율이 17%를 넘어야 하며 체지방 율이 22%가 가장 정상적인 생리를 할 수 있는 체형이라고 한다. 체지방 율이 30%를 넘으면 생리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체지방 율이 30%가 넘는 아이들이 10% 내외에 이르고 있다.
비만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지고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특성이 반영되면서 잘못된 다이어트들이 횡횡하고 있어 여성성의 상징인 생리가 고르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한참 여성의 성이 완성되어 가는 시기에 저 열량 다이어트를 불규칙하게 반복하는 아이들은 생리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기가 어렵다. 또한 이 시기에 마른 비만인 아이들도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예비 불임환자들을 양산하고 있는 중이다.
3)양수가 오염되고 있다.
“엄마의 몸은 아기의 첫 번째 환경이다.”
세상이 오염되면 엄마가 오염되고, 엄마가 오염되면 아기도 병든다.
미 비영리 환경단체 ‘환경실무그룹(EWG)’은 2005년 7월 15일 미국의 태아들이 수은, 살충제 등 수백 가지 화학물질로 오염된 양수 속에서 자라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영아의 오염물질 노출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아기가 뱃속에서부터 오염돼 있다는 결과는 처음이어서 충격적이다.
EWG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미국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명의 제대혈(탯줄 속 혈액)을 조사한 결과 평균 287종의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이들 가운데 180종은 발암물질이며217종은 뇌와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독성물질이다. 선천성 불임이나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물질도 208종이나 된다. 구체적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메틸수은과 쓰레기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 방화재에 쓰이는 PBDD(브롬화다이옥신), 살충제 성분인 DDT 등이 포함돼 있다. 화학물질들은 산모가 호흡과 음식물 등을 통해 흡입한 오염물질이 탯줄을 통해 태아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아 몸속의 화학물질은 오줌으로 배출되는데, 산모 몸 밖으로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양수에 남아 다시 태아 피부나 코로 흡수된다고 EWG는 설명했다. (세계일보 보도)
2004년 2월 11일, 18일, 25일 부산 MBC에서 '생명수의 진실'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는데 마산 순안병원 산부인과 연구진과 <생명수의 진실> 방송 팀은 2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1인당 15~20cc의 양수를 채취해 오염 여부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실험대상자 모두의 양수에서 수은, 카드뮴, 알루미늄, 납 등의 독성 물질이 발견됐다. 출생 후 산모와 신생아의 모발을 채취해 조사해 보았더니 신생아조차 산모와 비슷한 패턴으로 중금속에 오염돼 있었다.
MBC와 함께 <생명수의 진실>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연세대 원주 의대 김현원 교수는 “임신한 토끼에게 카드뮴에 오염된 물과 카페인을 먹였더니 토끼의 양수에서도 카드뮴과 카페인이 발견됐다. 아토피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을 조사한 결과 엄마가 임신 중 청량음료를 한 병 이상 마신 케이스가 67%를 넘었다. 이렇듯 엄마가 오염된 물을 마시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태아에게 이어 진다”고 지적하며“좋은 물은 해독 작용 기능이 탁월해 몸 안의 나쁜 독소를 배출해준다. 때문에 물만 잘 마셔도 임신 중독증을 없앨 수 있다. 임신부라면 특히 태아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물을 찾아 마셔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교수가 말하듯 엄마가 마시는 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연구 결과 1) 낙동강 페놀 사태
사건 당시 페놀에 오염된 수돗물을 마신 산모의 피해 신고만 1천3백여 건이나 된다. 대구대학교가 페놀에 오염된 수돗물을 마신 산모와 페놀 오염에 노출되지 않은 지역의 산모를 비교한 결과 피해 지역 산모의 유산·사산·조산율이 50%, 기형아 출산율이 15% 높았다.
(연구 결과 2) 탄산음료 섭취와 아토피 연관성 조사
대전대 한의대 의료진이 유치원생 400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체질을 검사했다. 그리고 아토피와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아이들의 부모에게 임신 중 즐겨 먹었던 음식과 탄산음료 섭취 여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임신 기간에 탄산음료를 자주 먹은 경우 아토피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증세가 심한 아이들의 모발을 분석한 결과 90%가 피부 트러블과 성장 장애를 유발하는 아연 결핍 증세를 보였고, 16명은 독성 중금속에 중독되어 있었다.
(연구 결과 3) 양수의 면역력 검사
임신한 쥐 30마리를 4개 군으로 나눈 뒤 각각 증류수, 수돗물, 카드뮴에 오염된 물, 납에 오염된 물을 보름간 주었다. 그 후 양수의 면역 글로불린 A 함량을 조사한 결과 카드뮴과 납에 오염된 물을 마신 쥐의 양수에서 면역 글로불린 A의 함량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 뱃속에서 지속적으로 양수를 삼키고 내뱉으며 자라는 태아. 엄마가 오염된 물을 먹으면 양수로 흘러들어 양수를 더럽히고 결국 태아의 면역력 자체를 감소시키며, 출생 후 온갖 질병과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4) 불임환자 100만 쌍으로 치닫고 있다.
2004년 통계에 의하면 불임환자가 64만 쌍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하나를 낳고 둘째를 못 갖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람들까지 하면 불임환자는 이미 100만 쌍에 다다랐다고 볼 수 있다. 지금처럼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양산한다면 불임환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한국의 저 출산 문제는 질곡에 빠져 들 것이다.
바. 알레르기 질환이 늘고 있다.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성 질환이라고 불리는 알레르기 질환에 적극적인 대책이 요망된다. 아토피의 원인 중 우리가 자연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주목해야할 것이 여러 가지인데 그 중에서도 양수와 태변에 문제는 체계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문제이다.
1) 양수의 오염이 태열과 아토피를 일으킨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태열은 말 그대로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반복적으로 먹게 되는 양수의 독성을 배출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소변을 만들어 독을 배출하는 과정이 아직 미숙한 관계로 피부를 통해서 배출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아름드리 어린이 한의원 원장 류상옥)
2) 부패한 태변이 아토피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신생아는 이틀정도는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영양분을 뱃속에 저장하고 태어난다. 신생아는 뱃속에 있는 영양분을 소모하고 시커먼 배설물을 태변으로 배출을 하여야 하는데 태어나자마자 분유를 먹여 소화되지 않은 태변이 뱃속에 남아 부패하며 독성을 뿜어내면서 아토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장두석)
사. 컴퓨터 게임 중독자의 지속적인 증가
게임중독이란 과도한 게임 사용으로 인해 학업(직장)과 가정 및 대인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현실과 가상공간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상태이다.
청소년 중 18%가 게임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초등학생의 93%, 중학생의 95%가 게임을 하고 있으며 게임산업개발원이 심재철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게임이용 청소년 중 18%가 게임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01년 문화관광부 조사결과 10.6%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게임중독은 다양한 신체증상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갈등, 대인관계 부적응, 학교생활의 어려움, 성적 하락 등의 제반문제를 일으키며, 특히 각종 비행 및 범죄와 연루되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평일에는 평균 1시간 43분, 휴일에는 2시간 43분의 게임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73%가 주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데 표8과 같다.
하루사용시간 |
빈도(%) |
1시간미만 |
13.8% |
1-2시간 |
39.5% |
2-3시간 |
20.6% |
3-4시간 |
8.6% |
4-5시간 |
3.2% |
5시간 이상 |
3.2% |
아. 골 밀도가 낮아지고 뼈의 노화현상이 촉진되고 있다.
과일과 체소 섭취가 적고 가공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며 운동량이 적은 아이들이 골 밀도가 낮아지고 있다고들 한다. 사춘기에 골 밀도가 집중적으로 강화될 시기인데 이 시기에 저열량 다이어트의 횡행과 운동량 부족 그리고 과다한 가공식품 섭취로 미네랄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골 밀도가 낮아지면서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한다.
1) 척추측만증이 증가
고려대 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가 2006년 서울시내 초·중생 9만8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척추가 5도 이상 휘어진 학생이 전체의 7.68%로 5년 전(3.88%)에 비해 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척추 측만증’으로 진단되는 10도 이상 허리가 휜 학생이 3219명이나 됐으며 이중 척추가 20도 이상 휘어져 보조기 치료를 필요로 하는 학생도 294명이나 됐다.
최근 들어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 학업 때문에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오랫동안 흐트러진 자세로 앉다보니 후천적으로 척추가 휘어지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 잘못된 습관 등으로 척추가 휠 때는 각도가 그리 크지 않고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했다가는 키가 잘 자라지 않는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게을리 해선 안 된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나타난 병은 그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척추측만증은 크게 기능성과 구조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성 또는 비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다른 외부의 원인으로 증세가 발생하여 2차적인 증세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의자에 앉는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나 책가방을 한 쪽으로만 들고 다니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다리 길이가 달라서 발생하는 경우, 사타구니 관절인 고관절이 굳어서 나타나는 경우, 허리디스크나 척추의 양성종양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에는 그 원인만 제거하면 증세가 사라진다.
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의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아직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사춘기 이전에 발생하는데, 여학생에게 특히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척추측만증은 뇌성마비, 근육마비, 소아마비, 선천성 척추 이상 등에 의하여 나타나기도 한다.
2) 유연성이 떨어짐
초등학교 아이들이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를 하면 10% 정도의 아이들은 0cm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유연성이 이렇게 떨어지는 것을 방치하면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된 이후 많은 고통이 따를 수 있으리라 본다. 유연성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좋아질 수 있는 문제이기에 실태파악과 대책을 세우길 바란다.
3) 어린 디스크 환자의 급증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2005년 5월부터 11월까지 척추디스크센터에 내원한 초·중·고생 6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학생의 척추질환 1순위가 노인성 척추질환의 전초증상인 ‘디스크’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는 40여 개 전체 척추 질환 중 21.9%를 차지하는 수치다.
초등학생의 경우 측만증이 10.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디스크가 6.3%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학생은 측만증과 디스크가 각각 17.1%와 18.8%, 고등학생은 9.8%와 29.6%로 나타나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퇴행성 요소가 높은 ‘디스크’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성장기 척추에 공공의 적으로 알려진 ‘측만증’보다 중학교 이후에는 어린 디스크 환자가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초등학생 척추질환자 중 6.3%에 불과하던 디스크 환자가 고등학생에서는 29.3%를 기록, 디스크 발병률이 약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금까지 주목을 받아왔던 잘못된 자세로 인한 ‘휜 허리’보다 청소년 척추가 ‘퇴행성’ 질환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
이 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윤유석 원장은 “흔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척추가 휘는 측만증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지만, 실제 성장기에 더 눈 여겨 봐야 할 것은 디스크다. 선천적인 척추 구조의 문제 외 뚜렷한 발병 원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측만증은 성장이 멈추게 되면 자연 발병률도 낮아지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누적되어 척추의 곡선이 흐트러지고, 이로 인해 디스크가 붓거나 튀어 나오게 되면 10대에도 노인성 디스크 예비 환자군에 속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척추의 퇴행화란 곧 척추 뼈의 노화를 말한다. 뼈와 디스크가 노화되면 디스크의 수핵이 다 빠져나가 납작해지고 색깔이 검게 변하면서 가시 같은 골극뼈가 자라나 통증을 일으키는 퇴행성 디스크가 발병하기 쉽다.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는 퇴행성 디스크가 현대에 와서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30대에도 나타나는 것을 보면 척추 노화 나이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어린이 및 청소년 역시 어릴 때부터 누적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척추 및 디스크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퇴행성 디스크 발병 연령 역시 앞당겨질 확률이 높다. (이진용 교수 글)
자. 청소년 정신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1)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아(ADHD) 증가
2006년 1월 3일 서울 성동구보건소가 전대수 서울시의회 의원에게 제출한 ‘2005년 학교정신보건사업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초등생 7.2%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모 초등학교 2학년 학생 248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조사에서 전체 학생의 11%에 달하는 27명이 ADHD로 의심돼 ADS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 학생의 7.2%에 달하는 18명이 ADHD로 확진됐으며,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현 한양대학교 신경정신과 교수는 “ADHD는 충동적.무절제. 과다행동이 나타나는, "학습장애를 보이는 질병”으로 “한마디로 정신질환”이라고 하였는데 2006년 3월 26일 춘천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도내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증상으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지난해 상반기 중에만 183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38명을 시작으로 2003년 168명, 2004년 233명에 이러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학급당 1∼3명 정도의 출현률을 보이고 있다.
2)늘어나는 청소년 우울증
청소년기에는 그 특성상 정신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시기이다.
아이들의 정신적 질병을 초래하는 인산을 비롯한 각종 식품 첨가물이 과도한 섭취, 20%를 넘어서고 있는 게임중독, 줄어들지 않는 청소년 흡연과 경쟁중심에 입시교육 등으로 우리 아이들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조맹제 교수팀(가천의대 신경정신과 조성진 교수)은 2001년 경기도 부천시의 용역의뢰로 부천에 거주하는 전체 중·고등학생 7만1,102명중 2,203명을 무작위 추출해 우울증상, 자살 등을 포함해 정신건강실태조사를 실시,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팀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생중 남학생 34.3%, 여학생 47.5%이 우울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 정도(남학생 17.4%, 여학생 20.6%)는 심각한 우울증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2주 동안 자살의도를 가졌던 남학생은 23.5%, 여학생은 28.1%였으며 실제로 자살시도를 해 본 학생들도 남학생 3.3%, 여학생은 7.3%나 됐다.
청소년 우울증은 가정불화, 성적부진, 능력의 한계에 따른 자괴감, 또래집단에 어울리지 못하는 소외감 등이 주요 원인이다. 연말연시에 청소년들의 탈선행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청소년 우울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사람들이 친밀하게 어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우울증 청소년들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한층 더 우울해지고, 이를 탈선행위로 나타내기 쉽다.
차. 각종 난치성 질병의 증가
각종 난치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세대의 아이들의 건강은 세균이나 영양결핍에 따른 문제가 주 문제였으나 지금은 만성적인 운동부족과 불균형한 영양섭취 그리고 오염된 환경이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따라서 접근 방법의 대 전환이 절실하다. 아이들의 건강 문제를 이대로 방치하면 대재앙이 불가피하다. 더 늦기 전에 원인을 찾고 대처하여야 한다.
타. 기타
1) 선천성 장애아의 증가
90년대 중반까지 줄어들던 선천성 장애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선천성 장애가 늘어나는 것은 아이들이 잉태과정과 잉태한 이후 몸 관리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 요인 중 하나이다.
2) 약물오남용
가)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흡연
흡연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과 함께 뇌혈관 질환, 관상동맥 질환, 복부 대동맥류, 말초혈관 질환과 같은 죽상경화 질환의 세 가지 주요 위험인자이다. 이런 흡연을 줄여내려면 무엇보다도 청소년 흡연율을 줄여야하는데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을 불행스럽게도 세계최고 수준이다.
청소년 시절의 흡연의 폐해는
첫째는 폐암을 비롯하여 심장병, 호흡기 질환 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육체적 건강에 결정적인 해독을 끼칠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환경오염, 경제적인 피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해로운 행위이다. 더구나 청소년은 아직 신체적 발육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 있어 모든 세포 및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그 피해가 더 크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발행하는 학회지 3월호에 "18세 이하가 담배를 피우면 유전인자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기므로 비록 담배를 끊어도 암 발생 위험은 그대로 지속된다"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 논문에서는 "담배로 인한 암 발생 위험은 담배를 얼마나 오래, 얼마나 많이 피웠는가 보다는 얼마나 일찍 피우기 시작했는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둘째는 청소년기의 흡연시작은 성인에서의 시작보다 니코틴 중독성에 더 깊게 빠지게 됩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성인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시작연령이 1세 빨라질수록 심한 니코틴 중독에 빠질 확률이 10%씩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셋째, 청소년기의 흡연의 용납은 다음 단계로 청소년 범죄로 연결된다.
넷째, 흡연은 청소년의 정서적, 사회적 측면에 모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흡연은 청소년의 불안한 심리와 비행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까지로 문제가 파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성장기에 흡연으로 인한 저산소증은 두뇌활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사고 능력과 의욕을 감퇴시키게 된다.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가 2005년 부산?경남지역 초?중?고?대학생, 그리고 전의경 을 포함한 1만5천277명과 성인 1천5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담배에 관한 국민의식도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초등학생(조사대상 4~6학년 690명)은 80%, 중학생( " 4천763명)은 70.9%가 각각 `담배는 마약'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고등학생(조사대상 5천986명)은 `마약'(43%)보다 `기호품'(57%)으로 여기는 비율이 높았고 대학생( " 2천560명)은 무려 79%, 그리고 전의경(1천278명)은 53%가 `기호품'이라고 대답해 담배와 접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고교 때부터 담배를 `기호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사대상자의 흡연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2004년 조사 때 2.3%에서 지난해는 5.2%로 배나 높아졌고 중학생은 2.5%에서 3.4%, 고등학생은 14.5%에서 15.7%, 대학생은 42.7%에서 45.9%로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학생의 경우, 사실 담배를 마약으로 인식하는 의식수준은 2004년에 비해 높아졌으나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에 호기심충동이 강해 조금만 방심해도 담배 접근율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 너그러운 청소년 음주문화
다) 항생제 오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