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고싶고 궁금했던 그곳 ....소똥령
혹시 소가 똥을 많이누어 붙혀진 이름일까 상상도하면서 ㅎㅎ
입구에서 산행하고 내려오신분을 만나 여쭤보았다
얼마나 걸리는 길인가요 ?? 하고
그런데 충분히 잡고 30분~ 1시간이면 된다해서 이상하게 생각이 들었다는
그렇게 가까운 산행도 있나 하며...
모두가 건넜던 이출렁다리가 나도 건너보고 싶었다는 ..
몇번을 로망하다 온길인가 ~~
이렇게 멋진 풍경을 어찌담아야하나 하는생각중에
저끝에 한가족이 보였는데 꼬맹이가 출렁거리는바람에 .무서워서 후다닥
정말 나에게 고소공포증좀 사라져주면 좋은데 ㅠㅠ
사진은 파릇파릇한데 실제로는 가기싫을만큼
날벌레들이 많아
걷기가 조금 짜증나기 시작했다
올해 마지막 반바지입고 온것이 후회스러웠다
그래도 빛을 받는 나뭇잎들은 정말 싱그럽다는 느낌에
몇번을 담고서야 얻어낸모습하나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 빛담긴 모습들은 내눈엔 왜그리 이쁜걸까
사람의 만남은 가까워질수록 겸손하고 예의가 있어야겠죠
이제 1봉도착 정상쉼터에서 5분이 지나도록 개미한마리 보이지를않아
2봉을 가기위해 벌레들땀시 긴바지로 옷을 바꿔입고
이곳에 보물을 누가 숨겨놓았을까 ㅋ
눈을감고 찍은사진이
잠시 자연에 취해봅니다 ㅎㅎ
그런데 2봉까지 가는걸음 정말 속았네요
5분도 안되어 2봉이 나와 어이없어 웃었는데
어떤 아저씨한분이 마을길에서 오시길래 마을길은 얼마나걸리나요
그쪽가도 동네뒷산이라 볼것도 없다고 ...
그래서 뭔가 아쉽지만 2봉에서 잠시 휴식하고 내려옵니다
가다말고 내려가는것같은 아쉬움을 사진도 찍고
천천히 놀면서
오늘은 내 세상이네요
사진찍는거 싫어하는 친구에게 자꾸 부탁해서
그래도 저만맘에드는 사진 얻어봅니다
주말인데 사람이 없어 한적해서 좋기도하지만 분위기는 우울하네요
가을의 느낌....터져버린 알밤에서 잔뜩 느끼고
잘담진 못해도 내맘에들면 가장 좋은 사진 같다는 ㅎㅎ
사람들도 차도 거의 없어 길가에서도 주저앉아보고
사진을 찍는것만큼
혼자서도 심심하지 않게
취미생활을 할수있는건 이보다 좋은건없다는생각
가을이면 길가에 코스모스들이 늘 반겨주어 좋았는데
오늘도 시간이 여유로워
원없이 보고 찍고 담고
화이트의 코스모스 이모습이 왜그리 예쁘고 좋은지
잠시 아름다움의 행복감에 빠져봅니다
이제는 검색해서 화진포로 가는중
이 세상에는 한해두해 세월이 거듭할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사람과
세상이 거듭될수록 매력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있읍니다
나이를 먹고싶지않다고 발버둥치는 사람일수록
세월이 지나갈때마다
매력의 빛이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나이를 거듭하는 기쁨!!
그 기쁨을 깨달았을때,당신은 비로서
멋진 삶을 발견할수 있을것입니다
바람처럼 다가오는 시간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면 된다지요 ?
힘들면 한숨한번쉬고 하늘을 보세요
멈추면 보이는 것이 참 많답니다
생각을 바꾸면 더 행복해집니다 ....
올해 바다에서 첨으로 발담궈보는것 같아요
앉아서 모래팩도하고
나의 이름도 새겨보고
뜨거운 모래밭도 걸어봅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 & 아쿠아리움
세계최초 폭포 비아페라타
용대 아이언웨이
이렇게 멋진 폭포를 만날수있어 기분이 너무 좋네요
우리에게는 매일아침 "새로운하루" 라는 선물이 도착한다고 합니다
주어진 선물속에서 매사에 감사하며 ......
선물'중에서
한양으로 물건을 사러가거나 소를 팔기위해 소똥령을 넘어가다가
쉬어가는 주막에서 소가 하두 똥을 많이누어 소똥령이라는곳....
소똥령 & 그리고 화진포까지 즐거운 하루..
선물을 마음속에 담고 집으로 갑니다
아 ~~집에와서 넘 속상했네요
지인의 파노라마후기를 만나보니
저렇게 칡소폭포도 만나고 기나긴 길을 걸어볼수 있었는데 ..
다음부터는 거리를 꼭검색해서 가야할것같아요
아쉬움이남는것이 다시한번 가라하는듯 ....
첫댓글 여유로운 모습`~~~~~~~~~~~~~~
살아숨쉬듯 정감한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남다른 시선이 머문곳 , 적당한 아웃포커싱 , ..
마음이 편해지는 사진과 발걸음 입니다 ^^*
님을 만난적은 없지만 그리워지고, 궁금하고, 항상 똑같은 생활에 지쳐가는 나에게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 해줍니다. 참으로 아름닶습니다. 가을도 님도.....
채색누나
좋은데 다녀 오셨네요
잘 계시죠 ㅎㅎㅎㅎ
언제 또 뵙게 될지 ㅎㅎㅎㅎ
요즘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어
쥐 죽은 듯 지냅니다
나중 뵈요 누나 ~!!!
소똥령~너무 정겨운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