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의 천연스런 거짓말을 듣기 위해 TV를 켠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했다. 하지만 그 꼬락서니가 어떤지 딱 한번 보고 싶어 내키지 않는 오후 2시 특보에 채널을 맞췄다. 말쑥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머리도 빤지르르하게 잘 빗겨 넘겼다. 그리고 단상에 늘어선 특검보와 파견검사 순으로 일일이 소개하고 머리를 숙였다. 서 너 번이나 숙이는 쇼맨십을 연출했다. 하지만 왠지 불안 초조한 안색이 역력했다.
그는 그간의 수사 소회라면서 ‘역사적인 엄중한 사건을 맡아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특검 연장이 좌절되면서 절반밖에 밝히지 못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그 이후에 나올 궤변은 들어보나 마나 빤했기에 TV를 껐다.
아니나 다를까 박영수의 이날 최종 수사결과 발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최순실과 엮어 탄핵인용을 이끌기 위한 개수작이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298억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특검의 수사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박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정유라를 언급하거나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등을 도우라고 수석에게 지시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순간에도 역대 특검과 달리 오로지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발표 시기를 최대한 늦게 정하고,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시설책임자가 아닌 대통령권한대행에게 공개적으로 압수․수색 승인을 요청하고, 심지어 각하처분이 명백한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압수대상도 아닌 휴대폰을 압수하기 위해 청와대 진입이 필요하다고 언론플레이를 벌이는 등 정치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특검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 공정하게 수사해야 함에도 범법자인 고영태 등을 비밀리에 접촉해 일방적인 진술만 듣고는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며 "고영태의 헌재 불출석을 수사하지 않은 것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을 위해 특검이 그의 일당과 야합한 것이 아닌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수사 착수 직후 대기업 임직원에게 '뭐든 몇 개씩 스스로 불어라', '불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겁박했고, 한 재벌에는 '대통령과 대화 내용을 자백하면 불구속 수사하겠다'고 제안해놓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야 조사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는 구실로 사실상 밤샘조사를 자행하고, 심지어 20시간 이상 조사를 하는 등의 사실상 가혹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국회에서 탄핵 소추한 뇌물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수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소위 '짜 맞추기'의 전형을 보여줬다"며 "이는 특정 정치세력의 사주를 받아 대행한 수사"라고 규정했다.
삼성도 이날 "특검팀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삼성은 결코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영수 특검 발표를 보면 검찰에서 밝혔다는 혐의 내용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물증이 없다. 촛불에 기댄 무더기 기소(구속13명·불구속 17명) 밖에 없다. 박 대통령의 유영하 변호사가 반박했듯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을 엮어 뇌물죄명을 씌우겠다는 시나리오에 불과했다. 무죄 판결이 줄을 잇게 될 전망이 뚜렷하다.
그야말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를 대통령 만들기에 급급한 기획조작이란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문재인에 의해 문재인을 위한 문재인의 특검이란 비판에 직면한 특검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헌재에서 각하되면 그 진실은 만천하에 곧 드러날 것이다. 박영수 특검의 그 이후가 궁금해지는 수사결과 발표였다. 예전 촌에서 개를 도살하기 위해 개울가로 끌려가던 수캐의 슬픈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첫댓글 수사결과 발표를 보니 완전 정치수사를 헜더군요. 짜집기 하느라 그 많은 인원과 예산이 필요했나 보더군요. 야당을 위한 반역특검이라고 할 수밖에 없더군요.
답이 여기에 있습니다 왠지 불안 초조한 안색이 역력했다.
불안하기는 하나봅니다 그래도 죽어도 행복한줄 아라라고 전해라
애국 태극기 바람에 사라질것이니까 행복한거 아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298억원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했는데
그돈을 대통령이 1원도 쓰지않았다듣것은 박영수 네넘도 알텐데 누구한테 사주를 받은
지는모르나 억지춘향으로 짜마추는데도 한계가 있었겠지...그렇게 출세를 하고 싶었냐...
여염집 아줌마 수사하는 개 잡것들이 증거도 없고 소리소문으로 개 야당정치 개껌들은
국가원수.행정수반을 개 끌고가는 행위로 보고서 고스톱 치면서 수사.조사 한 것 같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를 대통령 만들기에 급급한 기획조작이란것을 국민들이 알기에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서울역을 시작으로 태극기를 들고 16차례나 참석하였다.
각하되면 그다음은 태극기 물결이 나라발전을 저해시키는 무능한 국개를 반드시
해산 시킬것이다.
개울가로 끌려가는 수캐 모습을 반드시 보고 싶습니다.
참 더런 쎄끼. 많이 패서 잡아야 겠지요. 그래야 살이 흐물흐물 해져서 맛잇다고 하던데요.
도살하기 위해 개울가로 끌려가던 수캐의 슬픈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목줄을 달아 개끌듯이 대로로 끌고 나와야할 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