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은행나무와 함께 천년의 향기를 찾아서...
5년전 가을...노란 은행나무의 천년의 자태가 그리워 다시 찾아가는 용문사.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는 한국나무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고 있다.
신라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입구부터 은행나무의 떨어진 열매로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지만
예쁜 은행잎을 바라보며 오른다.
일주문
오르기 좋게 다듬어진 길..그래서인지 어린이와 유모차가 눈에 띈다.
정지국사로 가는 길
기념품 매점들
연등으로 다리가 운치를 더한다.
용문사 오르는 길
천년을 넘기고도 웅장하고 싱싱한 은행나무
좀 더 가을이 깊어야 노란잎으로 단장하려나보다...
은행열매가 수북이 떨어져 있다.
대웅전
지장전이 보이고 예전에 없던 조형물이 자리해 있다.
삼층사리탑
경내에는 꽃으로 은행나무 잎모양을 조성해서 산뜻한 분위기를 준다.
보시금을 던지는 어린이의 모습
관음전과 요사채가 바라보인다.
지장전
종각
전통찻집
은행나무에 대한 얽힌 이야기에는
나라의 변고가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노란잎으로 물든 웅장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지못해서 아쉬움을 안고 내려왔다.
댓글과 함께하면 언제나 즐거워...
첫댓글 가을초인듯 합니다 좋은곳 아름다운 풍경을 잘 보고갑니다
잘보았읍니다